[서울 고궁 투어] 창덕궁 후원 방문후기
오늘은 창덕궁 후원 방문후기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지난 5월달에 창덕궁 전각 관람을 하면서 후원도 마저 방문해 보고 싶었지만 이미 매진이라 아쉽게 관람할 수 없었는데요. 드디어 선선하고 가을로 완연히 물들어 있는 후원 방문후기 그럼 오늘의 내용 지금부터 저와 함께 하시죠...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을 입장하면 바로 후원 가는길 안내 푯말이 있답니다. 돈화문에서부터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후원 입구에 도착할 수 있어요...
창덕궁 입장하기 전 돈화문 좌측에도 매표소가 있는데요. 창덕궁 입장 후 후원 근처에도 매표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혹시 온라인으로 후원 예매 못하신 분들은 잔여 수량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매표소 위 모니터에 나타나는 회차를 잘 살펴보시고 티켓 구매하셔도 됩니다...
저희는 당일 오후 1시 타임이라 잠시 기다리고 있는데요. 입장 20분 전에 도착하니 관람객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중에, 관람 시작까지는 여유시간이 있어서 저희도 비를 피할 곳을 찾아 나섰는데요. 이미 많은 후원 관람객들이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고 계시더군요.ㅎㅎ
관람시작 5분전 다시금 후원 입구로 나와보니 어느새 관람객들이 줄을 지어서 입장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설사분이 먼저 입장하고 그 뒤를 이어서 시크릿 가든 후원을 향해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부용지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이처럼 후원에 대한 안내문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안내문 좌측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폰으로 듣는 창덕궁 후원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실 수 있답니다.. 저희도 걷는 내내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면서 도움을 받았어요.
드디어 창덕궁 후원 첫 번째 장소인 부용지가 등장합니다. 넷플릭스 인기 오리지널 드라마였던 '킹덤'의 촬영지로 유명하죠...
부용지 앞에는 이처럼 영화당이 위치하고 있어요. 궁궐 후원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에서 조선왕조 내내 쓰임이 많은 집이었다고 해요. 영화당 마루에 앉아서 부용지를 바라보면 그 조망이 꽤 좋습니다...
부용지 윗쪽에 자리 잡은 건물인데요. 책을 보관하고 사무실로 쓰는 1층은 '규장각'이며, 독서하는 2층을 '주합루'라고 불렀습니다...
부용지와 영화당 앞에는 느티나무가 몇 그루 세워져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느티나무를 지나고 나면 창덕궁 후원의 유일한 화장실을 만날 수 있어요. 후원 더 깊숙이 들어가기 전 반드시 이곳에서 볼일(?)을 보시면 됩니다...
영화당에는 이처럼 부용지를 바라보는 뷰가 너무 멋집니다. 이렇게 마루에 걸터앉아서 연못을 바라보는 이들이 많은데요. 후원 관람객들이 많으면 영화당에 앉을 자리도 부족합니다. 저희도 10분 정도 기다린 끝에 앉아볼 수 있었어요.ㅎㅎ
창덕궁 후원의 다음 장소는 애련지와 의두합입니다. 후원에는 예쁜 연못이 두개 있습니다. 부용지와 애련지인데요. 애련이라는 이름은 한자로 '연꽃을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조선 19대 왕인 '숙종'은 연꽃이 더러운 곳에 있으면서 변하지 않고 지조와 절개를 지킨다고 해서 좋아했다고 합니다...
기와 돌담 사이로 불로문이라고 부르는 돌문이 있습니다. 2개의 주춧돌 위에 돌기둥을 세우고 좌우로 구부려서 만든 불로문입니다. 불로는 말 그대로 늙지 않고 오래 산다는 의미로 지었다고 해요...
바로 이곳이 애련지입니다. 역시 숙종이 좋아했다는 연꽃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저기 보이는 정자가 '애련정'입니다...
조금씩 물들어가는 나뭇잎들 사이로 보이는 애련정을 함께 찍어 보았습니다...
봄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운다는 목련나무가 애련지 근처에 있길래 찍어 봅니다. 애련지의 봄 풍경도 무척 예쁠 것 같네요...
왠지 계속해서 애련지 풍경이 눈에 담겨서 다시한번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조금 더 단풍이 깊어지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질 거 같아요. 11월 초쯤이면 절정인 단풍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성우가 낭독해 주는 창덕궁 후원 오디오 가이드에서도 후원에서 만날 수 있는 뽕나무를 찾아보라고 했는데 바로 그 뽕나무가 여기 있네요... 수령은 약 400년 정도 되었다고 하네요.
또 다른 후원의 명소인 '존덕정' 부근입니다. 후원의 세 번째 코스인데요. 유유히 머물러 있는 연못 부근에 여러 개의 정자를 만날 수 있으며 그중에 한 곳이 존덕정입니다...
요 앞에 보이는 정자가 '관람정', 저 멀리 윗쪽에 있는 곳은 '승재정'입니다...
존덕정 부근의 연못은 신기하게도 모양이 한반도를 닮아 있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해설사 분이 친절하게 해설해 주셔서 알게 되었어요...
이곳은 승재정입니다. 정자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곳에서 바라보는 뷰가 꽤 멋지고 운치 있답니다. 조선시대 같았다면 이곳에서 시 한 구절을 읊게 될 정도이지 않았을까요?
승재정에서 내려가는 길 좌측 건물은 폄우사, 우측은 존덕정입니다...
이제 후원의 네번째 장소인 '연경당'으로 내려와 보았습니다... 조선후기 사대부가 형식의 건물입니다. 사랑채와 안채, 행랑채 등을 갖추고 있으며 99칸으로 되어 있다고 해서 99 칸집이라고 부릅니다.
연경당 행랑채 쪽에서 해설가님이 마지막으로 해설을 해 주시더라고요. 연경당을 나서면 정문이 보이는데요. 이 문 이름은 '장낙문'이라고 합니다. 즐거움이 오래 계속되고 길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하는데요. 바로 흥선대원군이 직접 썼다고 하네요...
모든 해설을 마치고 이제 후원관람을 마칠 시간인데요. 이대로 관람을 마치고 나갈 이들은 우측으로, 관람을 계속할 분들은 좌측으로 가시면 된다고 하길래 저희는 좌측으로 길을 접어 들었더니 바로 이곳 기오헌 의두합으로 나오게 되더라고요. 효명세자가 글공부하며 독서처로 삼았다고 합니다...
모든 후원 관람을 마치고 돌아 나오는 길 예쁜 꽃이 보여서 넌 뭐니? 싶었는데 '섬기린초'라고 하더라고요...
부용지에 와서 화장실을 다녀온 뒤 나와보니 창덕궁 부용정 모형이 만들어져 있더군요. 아까는 못 본 것인데 돌아서 나오다 보니 제 눈에 띄었어요...
후원입구로 돌아 나오는 길입니다. 좌우에 담벽이 있고 가을 나뭇잎들은 아직 완연한 단풍이 들기 전이라 살짝 아쉬웠어요. 약 2주만 지나고 나면 정말 예쁜 단풍으로 우거진 단풍터널도 가능해 보여요. 창덕궁 후원 관람 계획 중이신 분들은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단풍 절정일 때 방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서울 고궁 투어] 창덕궁 후원 방문후기"에 관한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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