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나들이 장소 추천 동인천 자유공원.. 그러나 벚꽃은 아직!! 공원 풍경
오늘은 인천 나들이 장소 한 곳을 추천해 드릴게요. 요즘 동인천 나들이에 푹 빠져 있어요. 동인천 가볼 만한 곳, 그리고 동인천 맛집을 찾아다니는 중인데요. 인천 벚꽃명소로 유명한 동인천 자유공원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그럼 오늘의 내용 지금부터 저와 함께 하시죠...
동인천역에서 홍예문 방면으로 올라오시다 보면 자유공원에 관한 표지판을 발견할 수 있어요. 저 멀리 보이는 곳이 바로 홍예문이랍니다. 이곳을 넘어가면 신포동, 중구청 쪽으로 나갈 수도 있는데, 자유공원은 우회전하셔야 합니다...
이 길 따라 쭉 올라가시면 자유공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이 길 따라 올라가면 자유공원 노상 주차장으로 진입하실 수도 있어요.
자유공원 올라가는 길, 이정표가 잘 나와 있더라고요. 이대로 직진하면 됩니다...
드디어 자유공원에 도착했습니다. 공원에 올라서니 바로 드넓은 광장이 보여요... 뭔가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ㅎㅎ
광장 한편에는 이처럼 자유공원에 대한 안내문이 세워져 있고, 시계탑도 볼 수 있답니다... 한국 최초의 서구식 공원인 자유공원, 1888년 11월에 설립되었다니 벌써 136년이 되었네요.ㅎㅎ
자유공원 광장에서 바라보면 인천 내항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저기 보이는 높이 솟은 건물은 아무래도 '하버파크호텔' 같더라고요.ㅎㅎ
광장에서 계단을 통과해서 올라서면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나타납니다. 한동안 이념적으로 논란거리가 있었던 맥아더 장군 동상 철폐 등이 생각납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6.25 한국전쟁의 변곡점을 만들어냈던 인천상륙작전, 맥아더 장군의 신의 한수였어요...
맥아더 장군과 인천상륙작전은 뗄래야 뗄 수가 없죠. 유엔군 총사령관으로 한반도 전쟁을 총 지휘했던 그의 명성은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특히 보수적인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영웅시되고 있어요.
맥아더 장군 동상 부근에서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요. 이를 통해서 내려가면 인천광역시 역사 자료관 방면으로 가실 수 있답니다...
인천 중구의 관광지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어요... 자유공원 외에도 월미도, 차이나타운 등 근대의 중요한 역사적인 현장에 대한 설명들을 보실 수 있답니다.
자유공원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요. 특히나 봄꽃이 만발하는 벚꽃시즌에는 화려하게 피어납니다...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탑이 저 앞에 보입니다... 1882년 4월에 조선과 미국 사이에 한미수호 통상조약이 체결되었는데요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100년후인 1982년에 자유공원에 세워진 기념탑입니다.
기념탑 부근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이처럼 자유공원 걷기 코스, 산책로가 나타납니다. 지금은 봄꽃들이 피어나기 전이지만, 벚꽃이 피어나는 4월 경에는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자유공원에는 연오정이라는 육각정자와 석정루라는 누각이 남아 있어요... 연오정에서 석정루로 향하는 길입니다.
이곳이 바로 연오정이랍니다. 자유공원 내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아래쪽에 세워진 것으로 송현동에 거주하던 한의사가 독립운동가 부친의 뜻을 따라 1960년 부친의 호를 따서 건립한 정자라고 해요...
바로 이곳은 석정루입니다. 이 누각에 올라서면 월미도와 인천 앞바다의 풍경을 제대로 조망할 수 있어요... 삼화조선을 운영했던 '이후선'이라는 분이 인천시에 기증한 누각입니다.
누각에 올라서니 저 멀리 월미도와 인천 앞바다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어요...
인천 앞바다 중에서 이곳은 내항에 속합니다...
봄날인데도 아직은 쌀쌀해서 그런지 꽃잎이 피어나기 전인데요. 따뜻하고 완연한 봄날이 찾아오면 금세 벚꽃과 다양한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날 겁니다...
자유공원 공영주차장 부근에는 이처럼 인천학도의용대 호국기념탑이 건립되어 있어요. 여기 6.25동란에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구국을 위한 결단으로 참전해서 헌신하고 희생되었던 이들을 기념하는 탑인데요. 장렬히 산화하고 나라와 조국을 위해서 한 몸을 아낌없이 바쳤던 이들을 생각하며 잠시 추모해 봅니다. 동인천 가볼 만한 장소로 '자유공원'은 빼놓을 수 없는 명소중 하나입니다. 특히 봄날에 인천의 봄꽃명소로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공원이다 보니, 4월 벚꽃구경하러 찾아오셔도 정말 좋은 듯해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3월 중순이라 개나리조차 피지 않았는데요. 저희도 4월 벚꽃 시즌에 다시 한번 방문해 볼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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