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플릭스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피크아웃 논란에 주가는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는 사이, 애플과 아마존에서 넷플릭스를 인수한다는 썰(?)까지 나오면서 여하튼 분위기는 뒤숭숭합니다. 그래도 역시 저는 OTT의 대장으로 넷플릭스를 여전히 좋아합니다. 최근 "기묘한 이야기 시즌4 1부"를 재미있게 본 이후, 7월에 올라온다는 2부를 기다리고 있지만 이런 와중에 일본 애니 귀멸의칼날을 한번 정주행 해볼까? 마음을 먹고 요즘 시즌1을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일본애니 귀멸의칼날 무한열차편 감상후기: 최강 검사 렌고쿠 쿄쥬로님 ㅜㅜ
위 화면은 바로 작년 1월27일 개봉한 귀멸의칼날 극장판인 "무한열차편"입니다. 아직 귀멸의칼날 시즌1을 다 보진 못하였고, 주인공 탄지로가 젠이츠, 이노스케와 합류하는 모습까지 본 상태랍니다. 그러던 차에 예전 TV에서 극장판 귀멸의칼날을 잠시 본 기억이 있어서, 넷플릭스를 통해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을 드디어 감상하게 되었어요.
시즌1의 주인공 탄지로도 정말 멋있지만, 무한열차편은 주인공 탄지로 보다는 역시 귀살대 최강 검사 염주 '렌코쿠 쿄쥬로'의 미친 존재감이 빛을 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반드시 극장판 무한열차편은 꼭 보세요^^
최근 무한열차에서 승객들이 흔적도 없이 실종된다는 소식을 들은 우리의 귀살대 멤버인 '탄지로', '젠이츠', '이노스케'는 임무를 수행하고 혈귀의 존재를 수소문하기 위해 열차에 탑승하게 되고 그곳에서 바로 '렌고쿠 쿄쥬로' 를 만나게 됩니다.
위 화면은 주인공인 '카마도 탄지로'입니다.
평소에는 겁이 많고 우유부단하며, 도대체 귀살대의 품격이라고는 볼 수 없는 찾아볼 수 없는 듯 하지만 일단 각성하면 천둥의 검을 휘두르며 적들을 신속하게 제압해 나가는 그의 이름은 '아가츠마 젠이츠' 입니다. 제가 시즌1 중반까지 본 현재는 탄지로와 마찬가지로 귀살대의 일원으로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겁니다.ㅋㅋ
혈귀에게 물려서 이미 사람이 아니게 되었지만 오빠 탄지로가 여동생을 반드시 인간으로 되돌리려고 귀살대의 일원이 되었을 만큼 오빠의 헌신은 눈물겹습니다.
위 화면이 바로 탄지로의 여동생인 '카마도 네즈코'입니다. 혈귀로 변하면 반드시 인간의 피를 마셔야 하지만 네즈코는 다행히 피 대신 수면을 취하며 체력을 회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혈귀이면서도 인간의 편에서 혈귀를 상대하는 건 미스터리 중의 미스터리입니다. 반은 혈귀, 반은 인간이기에 혈귀의 신비한 능력을 발휘하며 귀살대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합니다.
귀멸의칼날 시즌1 중반부터 등장하는 멧돼지 검사 '하시비라 이노스케' 입니다.
다혈질인 데다 저풍돌진이라는 초식으로 무시무시한 일격필살을 노리지만 가끔은 허둥지둥 대고 어설픕니다. 탄지로, 젠이츠와 함께 삼총사로 활약하지만 이들 모두 아직은 배워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무한 열차에서 승객들이 실종된 것은 바로 하현 엔무 때문이었는데요. 엔무는 다른 혈귀들과 다르게 독특한 혈귀술을 가지고 있는데요. 힘과 힘으로 맞붙는 게 아니라 사람들에게 몽이라는 눈을 보여주면 잠들게 되고, 그 꿈에 침투해서 무의식 영역을 열어젖힌 후 정신의 핵을 파괴하면 그 사람은 폐인이 된다는 것이죠.
하현 혈귀와의 전투신은 그리 박진감이 넘칠 정도는 아니었지만 꿈을 통해 무의식에 침투하는 등 손에 땀을 쥐고 몰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위 화면에 등장하는 바로 이 분이 염주 '렌고쿠 쿄쥬로' 입니다. 전광석화 같은 불의 초식으로 어마어마한 검술을 뿜어내는 데 정말 화려하고 멋있습니다. 게다가 더욱 마음에 드는 건 무협지에 많이 본 듯한 강직하고 정의로우며 호탕하고 소탈하기까지 한 사람 좋은 사형의 캐릭터가 바로 쿄쥬로입니다. 화염 검술의 대가로 탄지로, 젠이츠, 이노스케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뛰어난 능력자인데요.
귀멸의칼날 무한열차편의 백미는 쿄쥬로와 상현혈귀 넘버 3인 아카자와의 눈부신 혈투인데요. 혈귀는 상현(上弦)과 하현(下弦)으로 나뉘는데요. 십이귀월 12인 중, 1~6위는 상현이라 하고, 7~12위는 하현이라 합니다. 상현중 3위권인 최강 혈귀 아카자와의 피비린내나는 목숨을 건 혈투에서 과연 누가 승리할까요? 스포 금지가 원칙이다 보니 여러분들이 직접 결과를 확인해 보시는 편을 추천해 드립니다.
지난번 용산 아이파크몰 건담 베이스에서 보았던 귀멸의칼날 피규어들을 찍어놓았는데요... 그 당시에는 누가 주인공인지도 모를 정도로 귀멸의칼날에 대해서 무지했건만 지금은 대충 보아도 누군지 정확히 알 수 있을 정도가 되었네요.
아직 좌측 하단의 '텐겐'과 '미츠리' 라는 캐릭터는 잘 모릅니다. 시즌1 15편까지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ㅜㅜ
가족들 중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탄지로와 네즈코... 이들의 감동적인 우애와 사랑은 눈물겹습니다.
귀살대 최강 화염검사 렌고쿠 쿄쥬로 피규어... 그 당시에는 얘 뭐지? 했는데 무한열차편을 정주행한 지금은 이 피규어 굉장히 탐나더라고요... 하지만 품절 상태라는 거, 너무 일찍 죽었지만 존재감만큼은 최고였던 너무 멋있는 인물이었습니다.
너무너무 짧은 등장과 퇴장이지만 그의 명대사는 어록처럼 남아 있습니다.
"내가 여기서 죽는 것은 신경 쓰지 마라. 기둥이라면 후배의 방패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내가 있는 한 그 누구도 죽게 놔두지 않는다."
"늙는 것도 죽는 것도 인간이라는 덧없는 생물의 아름다움이다."
이 모두 렌고쿠 쿄쥬로가 죽어가면서 했던 말들입니다. 쿄쥬로의 희생 덕분에 탄지로, 젠이츠, 이노스케, 네즈코 모두 살 수 있었습니다. 기둥의 소중한 헌신으로 후배들이 살아났으니 이들은 더더욱 쿄쥬로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뼈를 깎아내는 각고의 노력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탄지로가 아카자를 상대로 언제 어떻게 설욕하게 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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