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매매일지 (22.7.25~29) 7월 4주차 매매, 수익과 손실에서 교훈을 배우다 [feat. 키움 영웅문 HTS매매]

종목 매매일지 (22.7.25~29) 7월 4주차 매매, 수익과 손실에서 교훈을 배우다 [feat. 키움 영웅문 HTS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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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22년7월4주차) 썸네일

 

주식투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주에도 모두들 성투하셨나요? 아직도 불확실성이 여전하며, 전문가마다 분석과 예측도 천차만별이라 이 와중에 주식투자를 진행하는 스스로 중심을 잡고 좋은 종목들을 선별하고 저점에서 매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어쨌든 바닥을 잡고, 쌍바닥, 삼중바닥까지 만들고 턴어라운드에 나서는 종목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7월도 나름 의미 있는 바닥에서의 반등장을 만들어내긴 했지만 불같은 8월 베어마켓의 랠리를 기대하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것만 보아도 조금은 주식시장이 안정되어 가는구나 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작년 1월에 지인을 통해 주식에 관심을 갖고 입문하였고, 본격적인 주식공부는 작년 이맘때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주식 매수 매도하는 것조차 버거웠던 제가 어쨌든 여기까지 성장하게 된 건 모든 분들의 응원과 격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정말 꿈만 같은 1년을 보냈는데요. 처음에는 보조지표를 알아야 주식을 잘하는 줄 알고, 수많은 지표들을 닥치는 대로 공부하였답니다. 물론 보조지표 하나만이라도 잘 연마하면 내 비장의 무기로 사용할 수 있고, 주식장에서 정말 그런 스킬로 대박을 이루신 분들도 있다는 거 잘 압니다.

 

그러나 지금 제가 주식의 멘토로 삼은 분을 통해서 깨달은 가장 중요한 것은 스킬이나 기술, 기법보다 멘털이며, 복잡한 보조지표들보다 중요한 건 차트, 거래량, 이평선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꾸준히 주식을 하면서 깊이 공감하는 바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핵심을 파악하고 기본에 충실하려고 더더욱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럼 이제 7월 4주차 제 매매마크와 매매일지를 여러분들과 나누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매매일지 하단에는 지난주 많은 주식일기 중 한편을 고스란히 적어놓았으니 참고해 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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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백신연구소 (매수가: 8,280원, 매도가: 8,310원)

 

차백신연구소(일봉,1분봉)

 

지난주 목요일 장에서 매수하고 나서 며칠 스윙으로 접근해서 수익을 기대한 종목이다. 지난 7월 11일 바닥에서 25% 급등 후 그 자리 종가 부근을 계속 지지하는 흐름이 나왔지만 지난 주말 동안 원숭이 두창을 WHO에서 비상사태 선언 후 재료 소멸이 될 수 있어 민감하게 지켜본다. 오늘 3.12% 갭 상승하고 장을 시작하는데 아랫꼬리 길게 달리고 다시 말아 올리며 최고 8,400원까지 오른 후 연속된 음봉으로 하락한다. 갭을 많이 띄울수록 전부터 들어가 있던 이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더 커지기 때문에 물량을 민감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장 초반부터 쭉쭉 상방으로 향했다면 당연히 홀딩했겠지만 너무 변동폭이 심하고 거래량도 첫 봉에 미치지 못하며 본전 구간에서 잘 정리한 듯하다.

 

 

 

2. 희림 (매수가: 8,910원, 매도가: 8,730원)

 

희림(일봉,1분봉)

 

글로벌 건축설계 및 건설사업관리(CM), 감리업체로 카타르에서 228억 규모의 설계 용역을 수주한 동사는 최근 사우디의 미래도시 네옴시티의 기대감으로 주가가 움직인다. 일봉상 매매 타점을 잡고 전 거래일 고가를 돌파할 때 진입한다. 내가 들어간 자리 앞 9시 23분경 진입했다면 기막힌 타점이었고 한입 먹고 나오기 딱 좋은 자리였다. 그 부분이 아쉽다. 내가 들어간 후 다음 1분에서 끊었어야 하는데 딱 1분 늦었고 그로 인해 손실이 커졌다. 아니다 싶으면 1분 후 바로 잘라라...

 

 

 

3. 현대공업 (매수가: 8,040원, 매도가: 8,090원)

 

현대공업(일봉,1분봉)

 

최근 현대차와 기아의 양매수가 들어오며 흐름이 정말 좋다. 그에 따라 현대 계열이나 부품 협력업체들 또한 수급이 들어온다. 동사는 현대차, 기아에 납품하는 데 10시 40분경부터 주목하는데 조금 더 낮은 가격에 지정가로 매수를 계획했지만 자리를 안 주고 결국 큰 장대양봉이 나온다. 바로 그 자리 매수하였다. 치열하게 매수매도 공방을 벌이는데 매도 물량도 꾸준히 나오지만 그만큼 매수세도 거세다. 5이평선 타고 살얼음처럼 상승하는데 한때의 흔들림 못 버티고 중간에 던졌다. 그 후 주가는 9,120원까지 오른다. 조금 더 버티지 못하고 던진 건 아쉬웠지만 작은 수익이라도 챙길 수 있는 건 잘했다...

 

 

4. 보로노이 (매수가: 39,650원, 매도가: 40,900원)

 

보로노이(일봉,1분봉)

 

지난 7월 20일(수) 충분히 저점을 잡았다고 여기고 장중에 스윙으로 접근하여 진입하였다. 그리고 어제장에서도 수익 실현할 기회가 있었으나 조금 더 지켜보았다. 어제장 종가도 40,000원 수익권이었지만 홀딩, 오늘장은 –1%의 작은 갭하락으로 장 시작했지만 조금만 떨어져도 그 자리에서 많은 매수세가 들어온다. 큰 변동을 보이다가 9시 25분경 오늘의 박스권을 뚫고 상승한다. 오늘은 자리 줄 때 수익내고 나와야겠다고 여기고 연속 양봉을 그리고 올라간다. 그 후 5이평선 위에서 첫 음봉, 그리고 다음봉에서도 5이평선을 이탈할 때 바로 던지고 수익 실현하였다. 최고 42,000원까지 올랐으나 그건 의미 없다. 내가 던진 자리가 아니었어도 그 후 두 번 정도 반드시 던져야 하는 자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5. 모트렉스 (매수가: 12,000원, 매도가: 12,250원)

 

모트렉스(일봉,1분봉)

 

자율주행 관련주로 6월 초 엄청난 시세를 냈던 동사는 25,900원 최고점 찍고 크게 하락한 후 240일, 480일 장기 이평선에서 지지받으며 충분히 조정을 거쳤다. 그리고 최근 서서히 반등의 움직임을 주었고 오늘 장 초반 0.43% 시가갭 후 호가를 하나씩 뚫고 상승한다. 나는 9시 5분에 잡았으나 조금 아쉬운 건 그 자리가 아니라 다시금 조금 눌림 주던 그 후 11,800원 구간에 들어갔으면 더욱 좋았겠다. 주가는 그 후 서서히 상승하며 매도세도 큰 물량이 나오지 않는 등 흐름이 좋았고 일봉상 차트를 보아도 가장 위에 있었던 60일 이평선을 오늘 장중에 뚫어 내는 등 일봉상 추세도 살아있었다. 스윙으로 가져갈까 고민도 되었지만 단타 계좌라 당일 매매를 끝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약수익 자리에서 매도하고 나왔다. 오늘 종가는 12,600원 그리고 이후 추세도 좋은 흐름이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6. 성일하이텍 (매수가: 93,200원, 매도가: 88,000원)

 

성일하이텍 첫날(일봉,1분봉)

 

드디어 엄청난 기대감을 갖고 있던 폐배터리 대장주 성일하이텍이 코스닥에 상장했다. 기관 수요예측과 개인 청약 경쟁률 모두 역대급에 해당하는데 무려 청약금으로만 20조를 긁어모은 동사는 과연 따상이 가능할지가 관건이다. 공모가 5만 원에서 얼마나 올라갈지 기대되는데, 동시호가에 10만 원으로 따블 분위기였다. 매수 호가 잔량에 모여있던 물량이 크게 급감하며 ‘따’가 풀릴 수도 있어 보였다. 결국 장 시작은 ‘따’에 딱 1천 원이 모자란 99,000원으로 장을 시작하고, 다시 10만원 찍었다가 엄청난 물량이 한 번에 쏟아지며 최저 81,200원까지 폭락, 그러나 아랫꼬리이다. 바로 말아 올리며 오늘 장중 다시는 이 가격을 볼 수 없었다. 만약 내가 밑에 받쳐놓고 82,000원 구간에서 매수하겠다고 매수 대기했다면 체결되고 큰 수익도 가능했다. 이런 어마어마한 변동은 신규 상장하는 날 장 초반에만 가능한 것이다. 그 후 바닥에서 98,700원까지 크게 상승하며 기대를 높인다. 다시 공모주 받았던 물량들이 출회되며 저점을 점차 낮추며 하락한다. 최저 92,300원 부근이다. 그 부근에서 지지받으며 위아래로 변동을 보이며 무려 1시간 정도 크게 횡보한다. 나는 최대한 저점에서 매수 대기하며 전략을 세운다. 최근 저점인 93,200원에 매수 대기하였다. 그러던 중 11시 49분 거래량 터지며 급락하며 내 매수 역시 체결되었다. 나는 일하는 중 조금 늦게 확인했는데 여기서의 잘못은 진입하면서 손절라인도 잡아야 했는데 그 대응을 못했다는 것이다. 1.5% 하락이면 자동매도 기능을 활용해서 손절했어야 했는데...

그 설정을 못한 채 급락하고 있는 중간 부근에서 체결된 것이다. 그 후 이미 손절의 시기를 지나있었다. 

 

결국 오늘 동시호가에 워낙 큰 상승으로 인해 차익실현 매물들이 기관, 오인 가리지 않고 나와 주가는 그 후로 흘러내리고 좀처럼 반등을 하지 못했다. 이 기업이 나쁜 게 아니라 너무 고점이라는 인식이 주가를 제한했다고 보는 게 맞겠다. 초반 자리를 놓쳤다면 들어가지 말걸, 일하는 중 대응도 제대로 안되는데 매수 자동주문으로 접근하면서 손절 설정도 못한 건 오롯이 내 잘못이다. 공모주 청약으로 공모주를 받으면 모를까... 장 초반 바닥권에 자동매수 대기하고 저점에서 잡아 수익을 내는 전략은 괜찮아 보인다. 오늘 성일하이텍의 아쉬운 큰 손실을 잘 새기고 조만간 새빛켐의 신규상장 당일을 도모해 보리라. 

 

 

7. 성일하이텍 (매수가: 93,000원, 매도가: 95,300원)

 

성일하이텍 둘째날(일봉,1분봉)

 

어제 신규 상장한 동사에 덜컥 들어갔다가 어이없이 큰 손실이 나며 멘털이 나가 아예 매매를 중지하게 만든 바로 그 종목이다. 어제 장 마감은 88,200원이고 시간 외 거래에서는 87,000원대로 빠져간다. 그런데 이때가 기회였다. 오늘 동시호가에 어제 시간외 종가랑은 다른 행보를 보였고 오히려 1.93% 갭 상승한 89,900원에 장을 시작했고 매수세가 크게 몰리며 연속 양봉을 찍고 도지를 그리며 민감하고 흔들리는 구간을 맞이한다. 박스권에서 자신 있게 진입 후 대응책을 세운다. 9시1분 장대양봉의 시가 부근인 91,500원으로 설정하고 지켜본다. 많이 흔들리고 주가는 93,900원까지 올랐다가 다시금 내 매수단가 밑으로 살짝 빠졌지만 매수세도 그만큼 강하다. 잘 버티고 다시금 박스권을 만든 뒤 9시16분 장대양봉이 나오며 큰 상승으로 박스를 아예 뚫어내고 예민한 구간을 벗어난다. 이때까지가 고비인데 잘 견디고 잘 버티면 이런 수익구간을 한 번쯤은 준다. 허나 이건 종목마다 그때그때 다르다. 동일한 공식에 대입하다가는 큰일 난다. 양봉 이후 언제 음봉이 뜨는지가 중요했는데 첫 음봉까지 버티고 그 후 다시금 음봉 뜰 때 민첩하게 던지고 수익을 내고 나왔다. 다시 박스 만들 때까지 버티다가 생성된 박스 저점을 이탈하는지, 다시 뚫어내고 상승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내공의 차이와 깊이가 될 수 있겠다. 주가는 결국 조금 더 상승하며 최고 98,100원 고점 찍고 큰 하락이다. 오늘 장중 이때가 가장 고점이었다.

 

 

<주식일기> 7월 26일

 

오늘은 주식 일기를 당연히 기록해야 하겠다. 바로 ‘비덴트’ 이야기이다. 최근 하락 약세장에 동사도 크게 하락했고 최저 7,920원을 찍고 한 달 넘게 횡보 중이었다. 그리고 어젯장 상한가이다. 지난 주말 사이에 글로벌 FTX 대표인 30대 억만장자 샘 뱅크먼 프리드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해 전일장(25일 월) 상한가 굳히기에 성공, 물론 몇 차례 상한가가 풀리기는 했지만 어쨌든 상한가로 마무리...

거래소에서는 비덴트 측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풍문 또는 보도의 내용이 사실이냐를 답변 요청한 것이다. 답변시한은 7월 26일 오늘 낮 12시까지였다. 즉 12시 이전까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비덴트가 풍문에 대한 입장과 답변을 내놓아야 하는 것이다.

오늘장 다른 종목 매매를 마치고 오전 11시경부터 비덴트의 주가 흐름을 지켜본다. 어제 상승한 이후 오늘도 기대감으로 더 상승했지만 차익실현 매물들이 쏟아지며 주가는 최저 11,150원까지 내린 후 옆으로 횡보한다. 나도 고민이 된다. 11,450원~11,500원 주가 자리에 있을 때 선 진입 후 혹시라도 기사가 오보라고 악재성으로 나와 하락한다면 11,150원 저점 이탈 시 매도하며 대응할까? 생각도 하며 조금이라도 더 저점에서 자리를 잡으려 11,300원, 11,450원, 11,600원 계속 지정가를 수정하며 체결을 시도하던 중 그야말로 한순간 장대양봉이 빵 터진다. 11시 20분의 일이다. 그 후 주가는 엄청나게 상승하였고 최고 14,750원까지 찍는다. 내 눈앞에서 놓쳤다...

 

계속 기다리며 때를 보고 있었는데 너무 갑작스러운 상승이었다. 0700 시황 뉴스를 계속해서 살피고 있었는데 오늘 12시 마감시한인 조회공시에 비덴트 측이 11시 19분 57초에 답변을 한 것이다. 내용은 이렇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한국의 코인 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블룸버그 및 국내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FTX 측과 ㈜빗썸 코리아 및 ㈜빗썸홀딩스 출자증권의 처분을 위한 접촉 및 관련 협의를 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 소식에 급등세였던 것이다. 11시 19분 공시 답변, 11시 20분부터 급등... 기다리면서도 놓쳤던 건 두고두고 아쉽다. 다음 실전에서 이런 기회를 놓치면 절대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 0700 비덴트와 같은 공시를 기다리며 호재로 밝혀진다면 뉴스 기사를 재빨리 읽고 시장가 매매를 준비해 놓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바로 체결되도록 완벽한 세팅 후 길목 지키기를 해야만 한다. 급등 초입이라면 모를까, 중간에 급등 중인 비덴트를 따라 들어가지 않은 건 정말 잘한 일이다. 내가 들어간 자리에서도 먹을 수익구간을 주었더라도 말이다. 내 멘털을 잘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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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2년 7월4주차인 7월 25~29일까지 제가 치열하게 매매했던 종목들을 매매마크와 매매일지를 통해서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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