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매매일지 (22.9.5~8) 9월 1주차 매매, 수익과 손실 사이에서 깨달음을 찾다 [feat. 키움 영웅문 매매]

종목 매매일지 (22.9.5~8) 9월 1주차 매매, 수익과 손실 사이에서 깨달음을 찾다 [feat. 키움 영웅문 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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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22년9월1주차) 썸네일

 

주식투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명절 연휴가 들어있는 이번 주에도 모두들 성투하셨나요? 매년 명절을 앞두고 주식시장은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심리로 인해서 현금비중을 높이는 경향을 보여왔고, 이번 추석명절에도 그 흐름은 여전하였습니다. 종목마다 변동성도 크게 보였고, 순매도를 보인 종목과 금액도 그만큼 높아졌습니다. 

 

 

이번 주 저는 대부분 단타매매로 접근하고 대응하였으며, 3번과 4번 종목이었던 '씨에스베어링'과 '코리아써키트' 는 스윙의 전략으로 접근하였던 바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스윙매매로 접근했던 종목들이 큰 손실을 제게 안겨주었고, 이는 매매일지를 쓰는 것조차 힘겨울 정도로 제게 큰 아픔을 겪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압니다. 수익을 낸 종목들을 복기하는 것보다 뼈아픈 손실을 안겨준 종목들의 매매 마크를 복기함이 훨씬 더 큰 교훈을 제게 안겨준다는 것을 말입니다... 스윙매매의 잘못된 접근으로 손실을 보며 저는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스윙매매에 관한 내용들을 다시금 체크하고 확인하면서 더 확실한 전략과 대응법으로 스윙매매에 임할 수 있도록 멘털을 가다듬게 되었어요. 

 

아마 제 스윙매매에 있어서 이번주 22년9월1주차 매매는 제 주식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그런 조심스러운 예감을 느껴봅니다.

 

자!!! 그렇다면 이제 9월1주차 제 매매 마크와 매매일지를 여러분과 공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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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아베스틸지주 

(매수가: 20,850원, 매도가: 20,650원)

(매수가: 20,950원, 매도가: 21,300원)

 

 

요즘 주시하고 지켜보는 종목이다. 모멘텀과 재료가 풍부한 동사이다. 아쉽게도 오늘 동시호가에 1.75% 갭 상승하였고 초반에 급등하며 21,400원까지 찍었다. 그 후 일정한 박스권을 그린다. 아직 의미 있는 자리는 아니었지만 모여든 5,10이평선 위에 주가가 고개를 내밀고 올라탔을 때 바로 매수하고 흐름을 지켜본다. 하지만 그 후 옆으로 횡보한다. 그 후 박스 하단 이탈하던 1% 손실구간 바로 칼같이 손절하였다...

 

 

다시금 연속 음봉으로 이평선 하단에 주가가 위치했다가 9시 28분 주가가 이평선 위에 올라탈 때 주목함. 그 다음봉에 매수세가 조금씩 들어오는 것으로 판단하며 매수에 가담하였다. 내가 들어간 후 작은 음봉이 출현했지만 잘 버텼으나 그 다음봉 움찔거림에 결국 5이평선 훼손하는 줄 알고 던졌건만 주가는 꼬리를 말아 올리고 망치형 양봉으로 마감. 아쉽다. 게다가 더 상승하며 주가는 단기적으로 22,250원까지 오른다. 봉이 완성되는 것까지 기다릴 때와 완성되기 전이라도 던져야 될 때를 구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런 매매는 수익을 내어도 아쉬운 법이다 흔들려도 버텨야 했다. 

 

 

2. 영우디에스피 (매수가: 2,165원, 매도가: 2,130원)

 

 

동사는 ‘반도체 웨이퍼 검사 시스템 국책사업’에 선정되었다. 게다가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이며 최근에는 로봇 테마로도 묶이는 등 재료가 좋은 종목이다. 최근에도 일봉상 차트가 바닥에서 꽤 상승하였고 480일 장기 이평선을 뚫기 직전이다. 전 고점은 아직 남아있어 시세 알림은 따로 하지 않았고 오늘 1분봉 차트를 켜 두고 대응한다. 오늘 장 시작은 아쉽게(?) 2.30% 갭 상승하고 출발한다. 처음부터 동사의 주가 흐름을 지켜보았다면 세 번째 봉에서 480선 돌파와 주가 상승을 근거로 매수하였을 것이다. 이후에도 주목하는데 이미 어느 정도 고점에서 횡보 중이었다. 굳이 매매 타점을 들자면 9시34분경 주가가 중요 지지선을 깨고 큰 장대음봉이 떨어졌는데, 그렇다면 투매로 인해서 주가가 흘러내려야 하는데 그 다음봉 매수세가 들어오고 그 부근을 지키고 말아 올린다. 그 자리가 매수 타점이었다.ㅎㅎ 나는 전고점 2,160원 돌파할 때 민첩하게 매수, 이후 주가는 2,180원까지 상승. 하지만 그 자리에서 힘이 약화되며 주요 지지선을 이탈하였고 나는 1% 손실로 마감... 허나 그 전에 자를 수 있었다면 그리했어야 한다. 발 빠르게 대응하라! 1분이라는 시간은 무척 길다.

 

 

 

3. 씨에스베어링 (매수가: 13,100원, 매도가: 11,200원)

 

 

눈물의 손절이다. 지난 8월 26일 풍력주의 가장 시세가 빼어난 동사에 진입했고 이 종목의 경우 불안감 없이 지켜보는 종목이다. 태조 이방원의 풍력주, 그러나 다시 한번 자리가 너무 중요함을 깨닫는다. 단타의 경우 불타기, 돌파 모두 한 번의 시세를 노리고 진입하기에 고점이라도 먹을 자리가 충분히 나오지만 스윙은 저점에서 또는 충분한 눌림의 자리에 들어가야 함을 절실히 느낀다. 동사의 경우 15,000원 이상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문제는 오늘처럼 예수금, 현금 보유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곤란한다. 아무리 종목이 좋아도 고점 진입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이다.

풍력용 선회 베어링을 제조하는 씨에스베어링은 FY22의 고객사 수주 연기로 인한 생산물량 급감을 이유로 국내 함안공장의 생산공정을 중단하고 원가 경쟁력이 우세한 베트남 공장에서의 생산에 집중한다는 공시를 낸 바 있고 그로 인해 9월1일 시간외 하한가를 얻어맞은 바 있다. 1년 장투해도 되는, 없어도 그만인 돈이라면 모를까 스윙, 중기로 대응해야 하는 종목이라면 짧은 수익이라도 무조건 챙겨야 한다. 50~100% 수익을 기대하며 무작정 버티는 건 안된다. 명심... 또 명심!!!

 

 

4. 코리아써키트 (매수가: 19,150원, 매도가: 17,550원)

 

 

반도체 기판 관련주 중 심텍, 대덕전자, 해성디에스와 더불어 실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동사이다. 올해 연말에는 작년 YoY 대비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12일 완전 바닥권, 게다가 일봉상 480일선 지지를 받으며 진입하였다. 잘 횡보하다가 지난 9월1일 거래량 터지고 최고 19,850원까지 상승했을 때 이제 시세가 붙나 보다 하고 홀딩... 하지만 이번주 글로벌 증시 상황과 반도체 겨울론 등의 뉴스와 이슈 등장하며 갭하락... 오늘까지 하방으로 자리 잡는다. 아쉬움 속에 손실보고 종목을 정리한다. 

 

손절하고 손실을 확정 짓는 이 마음은 참 쓰리고 괴롭다. 수익권일 때 수익 챙기고 나올걸.ㅜㅜ 그 마음이 너무 크지만 결과론일 뿐.. 책임은 오롯이 내 몫일 뿐이다. 그 누구도 이를 대신할 수 없다. 씨에스베어링과 코리아써키트 정말 좋은 종목인데 시기를 잘못 만났고 씨에스베어링의 경우는 약간 고점에서 진입한 것이 끝내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손실은 뼈아프지만 오늘도 살을 에이는 듯한 고통과 교훈을 삼아본다. 

 

 

5. 미래나노텍 (매수가: 11,050원, 매도가: 11,350원)

 

 

충북 오창 소재 코스닥 상장사인 동사는 IT,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이며 지난 2월에는 2차전지 필수 소재 제조사인 미래첨단소재(옛 제앤케이) 인수를 통해 2차전지 양극재 시장에도 진출하며 주가 레벨업과 신고가로 향하고 있다. 주가는 훨훨 날아간다. 스윙관점으로 급등 후 조정을 준 뒤 전 거래일 소폭 상승하며 5일선과 10일선 위에 올라탈 때 진입하였고 이평선 위 캔들이 올라탄 채 종가 마감하였다. 그리고 오늘장 2.71%의 시가갭으로 시작해 긍정적이다. 11,550원까지 올랐지만 바로 윗꼬리 나오고 주가는 횡보를 시작하는데 저점은 11,200원 나오며 20이평선 순간 터치하고 다시 말아 올렸다. 그리고 주가는 훨훨 12,800원까지 치솟는다. 그러나 나는 윗꼬리 달고 내려오던 첫 봉에 짧은 수익을 내고 던지고 말았다. 눈물의 손절 후 멘털이 흔들리며 수익도 손실로 바뀔까 봐 두려움에 매도한 것이다. 멘털이 갑이다! 멘탈이 가장 중요하다...

 

 

6. 이루온 (매수가: 3,270원, 매도가: 3,325원)

 

 

동사는 이동통신 솔루션 및 부가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근거리 무선통신(NFC)에 사용되는 무선통신 유심칩을 생산하고 있다. 오늘 장전 단독기사로 애플이 현대카드와 손잡고 연내 우리나라에서도 상용화하기로 최종 결정... 전국 편의점부터 가능하다는 기사에 관련주가 장전 동시호가부터 매수세가 붙기 시작하며 강세, 대장주는 변함없이 ‘한국정보통신’이지만 12% 시가갭이다. 도저히 따라붙을 수도 없고 따라붙으면 안 된다. 이런 종목은 갈 것 같아도 놓아주는 게 예의이다. 이것이 멘토에게 배우고 바뀐 부분이다. 너무 감사하다!!!

그 다음 2등주가 바로 동사이다. 주가 차트를 확인해 보자. 전일 대비 8.28% 갭상승이다. 시초가에 따라붙는 건 미친 짓이다. 만약 크게 급등하며 자리를 주지 않는다면 “너 잘가! 바이바이!” 하면 그 뿐이다. 이게 정말 많이 바뀐 마음가짐이다. 주가는 9시 3분 추세를 전환하고 시세를 분출하는 듯 했으나 다시 이평선 이탈하고 빠져간다. 연속 음봉 그리며 3,200원까지 밀린다. 그 후 바닥 잡히고 단봉으로 반등주고 10이평선에 쏙 올라탈 때 득달같이 매수, 주가는 그때부터 매수세가 몰리며 강한 시세를 준다. 3,370원찍고 멈칫거리며 첫 음봉. 이때 던졌어야 하는데 큰 손절 이후 조금이라도 손실분을 만회해야 한다는 마음이 커서 매도를 미루게 만든다. 긴 횡보가 시작되는 순간 결국 10이평선 다시 이탈하는 순간 시장가로 던지고 수익 실현하였다. 그 후 주가는 3,57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그건 의미 없다. 왜냐하면 내가 매도한 구간에 못 던졌다면 9시 27분 내 매수가까지 주가가 곤두박칠 쳤던 순간에는 무조건 던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코리아써키트와 씨에스베어링의 쓰라린 손실 이후 멘털이 터지고 너무 속상했지만 이루온 종목 매매를 멘토와 똑같은 매매를 하고자 노력했던 나 스스로를 칭찬한다. 나도 할 수 있다!!!

단타 종목에 수급이 몰리는 주가에서 매수, 매도를 거의 완벽하게 해낸 건 정말 놀라운 발전임에 틀림없다. 손실은 손실일 뿐! 중요한 건 내가 어떻게 변해가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이다. 손실로 끝나지 않고 오늘 이루온 매매로 마감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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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매매에 임하셨던 저와 여러분들 모두 이번 명절 연휴로 재충전과 쉼의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매매한 당신 떠나라~~~"

 

오늘은 2022년 9월 1주차인 9월5일~8일까지 제가 매매했던 종목들을 매매마크와 매매일지를 통해서 여러분들과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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