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실전 매매일지 (23. 5.30~6.2) 5월 5주차 매매: 수익보다 원칙이 우선이다!!

주식 실전 매매일지 (23. 5.30~6.2) 5월 5주 차 매매: 수익보다 원칙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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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23년5월5주차) 썸네일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한주간도 모두들 성공투자 하셨나요? 아직도 여전히 상승장이 아닌 횡보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고무적인 일은 외인들의 대량 매수가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나 그동안 소외받았던 반도체주가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반도체의 양대 대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공정, 후공정 업체를 막론하고 바닥에서 어느 정도 의미 있는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엔비디아와 관련하여 한미반도체와 이수페타시스는 올초 대비 엄청난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는 등 반도체 주 가운데서도 차별적인 장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하루하루 시장의 주도적인 테마와 종목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으나 자칫 트레이딩하다가 고점에서 물려버리면 그대로 장기투자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기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단타매매에 있어서 손절은 전매특허와도 같습니다. 손절을 못하겠다면 단타매매를 멈추셔야 합니다. 손절이라는 무기가 있기에 단타매매가 빛을 발할 수 있기에 소액으로 단타매매를 훈련하시면서 손절연습과 멘털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핵심요소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번주 2023년 5월 5주차 매매했던 내용들을 매매마크와 매매일지를 통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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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영

(매수가 4,720원  매도가 4,740원)

(매수가 4,770원  매도가 4,780원)

 

삼영(일봉,1분봉)

 

5월 중순 즈음 페라이트 관련주들과 더불어 큰 시세를 주었던 것이 바로 커패시터 관련주들이다. 관련주는 페라이트에 비해 많지 않은데 성호전자, 성문전자, 뉴인텍 그리고 동사 정도이다. 커패시터 필름은 전자제품이나 전기차의 핵심 소재로 고용량배터리에 더 미세한 초극막 커패시터 필름 개발이 중요했는데 동사는 이미 21년 1월에 필름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최근 커패시터 대장주는 성문전자와 성호전자인데, 오늘 장전 뉴스가 나왔고 나 역시 오늘 커패시터 관련주들을 주목한다. 성호전자는 이미 장시작을 7.53% 갭 띄우고 시작, 성문전자 역시 8.89%로 출발한다.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삼영은 자리가 좋아 보였다. 일봉상 자리는 성호전자가 가장 좋았지만 워낙 시가갭이 커서 부담된다. 오늘 삼영은 2.51% 갭 띄웠다가 쭈욱 음봉으로 하락하다가 두 번째 봉에서 반등하며 3번째 봉 출발을 480선 장기 이평선 위에서 시작하면서 오늘 시가를 돌파하는 자리에서 매수세를 확인하고 진입하였다. 그 후 살짝 윗꼬리 달린 양봉으로 마감하며 긍정적이다. 그러나 그다음봉 위아래 꼬리를 다는데, 내가 정해놓은 손익분기점 구간을 터치하고 체결되며 나는 아주아주 약수익으로 마감한다. 그리고 호흡을 가다듬고 한번 더 매수를 진행한다. 

다시금 박스권을 돌파할 때 58,59초 진입이었고, 5이평선 타고 잘 상승하다가 첫 음봉에서는 버틸 수 있었다. 아직 수익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성호전자와 성문전자와의 크로스체크를 하니 이들 종목들은 15% 이상 급등이었다. 첫 음봉은 견딜 수 있었지만 두 번째 음봉이 나올 때는 5 이평선 중요한 자리의 이탈이라 58,59초에 일단 끊어낸다. 내가 던지고 난 후 주가는 매수세가 들어오며 계속해서 4,945원까지 고점을 터치한다. 만약 내가 처음 들어간 구간에서 던지지 않았더라면 꽤 큰 수익이었는데 솔직히 아쉽다. 그러나 늘 맑은 날씨만 기대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주식이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내 계획대로만 된다고 한다면 그 누가 손실을 보겠는가? 그 누가 깡통을 차겠는가? 모두가 다 부자가 될 것이 아닌가?

주식은 생물이다. 이 차트와 캔들 속에 사람들의 심리가 전부 다 들어있고, 내 뜻이 아니라 시장이 정한 방향과 추세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라.

 

 

2. 성호전자 (매수가 2,045원 매도가  1,995원)

 

성호전자(일봉,1분봉)

 

또다른 커패시터 관련주이자 대장인 성호전자이다. 앞에서 언급했듯 7.53% 갭을 띄운 채 시작하였고 3분 만에 상승 VI 발동할 정도로 오늘 초반 힘이 어마어마하다. 주가는 최고 2,100원까지 찍었다가 눌리는데 아직 다른 종목들 성문전자와 삼영의 흐름이 죽지 않았고, 동사 역시 9시 12분경 하락을 멈추고 반등을 시작한다. 그리고 모여든 이평선 위에 올라타는 자리에서 매수를 진행하였다. 그 자리가 왜 중요하다고 판단했느냐 하면 바로 일봉상 전고점 자리이기 때문이다. 이탈했다가 다시금 그 자리를 올라설 때 힘이 강하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2,030원 부근에서 매수매도가 팽팽하다. 단기 박스를 그리다가 9시 20분경 꽤 강한 음봉이 꽂힐 때 던졌으나 어쩔 수 없는 손실이 아쉬웠다. 기대감으로 버텼지만 어쨌든 느낌이 쎄하고 가야 할 자리에서 못 가고 있었다면 일단 끊어내고 다음 자리를 기다렸어야 옳다. 오늘 장 초반 커패시터에 수급이 몰릴 때 짧게 한입 먹고 수익 챙기고 나오려는 마음이 너무 커서 홀딩하다가 오히려 손실을 보고 말았다. 삼영에서 낼 수 있었던 수익을 놓치게 되자 마음이 급했던 것이다. 이 또한 매매하는 중에 내 감정, 내 컨디션, 내 상태, 내 마음, 내 멘털을 수시로 체크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오늘 첫 매매로 멈추어야 했는데 약수익이 못내 아쉬워 또 들어가 기어코 손실을 보는 이 반복적인 어리석음을 끊어내지 않으면 나는 여기에서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한다. 반드시 이 난제를 해결하고, 내일부터라도 첫 수익이면 매매금지!!라는 원칙대로 실행해 보자...

배는 아프지만 아무리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다고 볼일(?)을 시원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응가와 오래 씨름할수록 해결되는 건 하나도 없다. 오히려 치질을 악화시킬 뿐이고, 허벅지의 근육통만 심해진다. 오늘이 아니라면 내일 아침 화장실에서 결국 다시 승부를 보면 된다. 오늘 해결하지 못한 것까지 내일 아침 시원하게 비울 수 있으면 되는 것이다. 왜 굳이 오늘이어야 하는가?

 

 

3. 이수페타시스 (매수가 14,470원, 매도가 14,650원)

 

이수페타시스(일봉,1분봉)

 

동사는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인 인쇄회로기판 즉 PCB를 생산한다. 그 중에서도 고다층 PCB인 MLB를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그리고 마이크로스프트와 인텔, 구글 그리고 최근 반도체 열풍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가 고객사라는 것이 부각되며 역사상 신고가를 쓰고 있는 종목이다. 앞에 매물이 없이 시원한 조망을 자랑하기 때문에 자리가 주어지면 매매해 볼 만하다고 생각하고 주목한다. 당일 –2.30% 갭하락한 이후 저점에서 서서히 상승하더니 모여있던 모든 이평선을 급기야 뚫어낸 채 종가마감한다. 9시 23분 경이다. 58,59초 매수였지만 봉이 넘어간 채 매수되었다. 매수세가 몰려들며 계속해서 연속 양봉을 그리며 상승하였으나 언제든 매물들이 쏟아질 수 있기에 민감하게 지켜본다. 드디어 첫 음봉이 나오는데, 바로 직전 양봉캔들의 중간 부근에서 마감되는 짧은 음봉이었다면 홀딩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꽤 위협적으로 매물들이 쏟아진다. 아랫꼬리를 살짝 말아 올리면서 마감되고 음봉 확정되지만 첫 음봉이기에 원칙대로 무조건 던지고 소중한 수익을 지켜내었다. 그 이후 주가는 최고 16,430원까지 거침없이 상승하고 올라간다. 저점에서 잡아내었고, 모든 이평선 위 안착한 상태 매수였다면 조금 더 지켜봤어야 할까? 고민이 되긴 한다. 그러나 원칙매매가 우선이다. 지금은 수익보다도 원칙이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원칙이 내 몸에, 내 주식에 있어서 완벽하게 강력한 습관으로 굳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살짝 아쉽지만 잘했다. 정말 잘했다. 원칙대로 한다면 언젠가는 좋은 타점에 진입할 경우 시장이 큰 수익을 선물로 줄 수 있음을 기억하자. 

 

 

4. 서연이화 (매수가 19,590원 매도가 19,480원)

 

서연이화(일봉,1분봉)

 

지난주부터 국내 장은 반도체가 거의 석권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차전지와 전기차의 수급이 전부 반도체로 옮겨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52주 신고가를 써내려 간다. 게다가 전공정, 후공정, 장비주 모두 수급이 골고루 퍼지며 훈풍이 이어졌다.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현대차 관련주들이 오늘 좋은 자리를 줄 것으로 예상한다. 전날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 전기차용 배터리 시스템 공장 착공소식이 전해지며 특히 현대차 관련주들 성우하이텍과 모베이스전자 그리고 동사에 수급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며 기다린다.

오늘 동시호가 때 오히려 갭하락하면서 시작하길래 오늘 수급이 안들어오나 보다 하고 다른 종목들을 바라본다. 그러나 주가는 바닥에서 서서히 상승하였고, 주가는 최고 19,610원까지 오른 뒤 잠시 눌렸다가 다시금 전고점을 돌파하러 가는 모양이다.  나는 전고점 돌파하는 자리에서 진입하였는데 조금 더 상승한 후 긴 윗꼬리 달고 내린다. 그렇다면 상승하다가 다시 밀렸다면 내 매수가 근처에서 던졌어야 하는데 아!! 내 손이 느린 건지, 대응이 제대로 안되며 밀려난다. 내가 들어간 자리에서 밀려났다면 58,59초에 던졌어야 하는데 딱 한봉이 늦었다. 손이 너무 느리다. 나는 손이 빠른 줄 알았는데

오늘 서연이화처럼 매매한다면 깡통되는 건 시간문제일 뿐이다. 느낌이 쎄하다면 무조건 먼저 던지고 나와야 한다. 

장기나 바둑에서는 일수불퇴가 안되지만 주식장에서는 내가 매매하는 중 언제든지, 어느 자리에서든지 던질 수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오늘도 서연이화의 손이 느렸던 부분, 대응이 늦었던 부분은 뼈저리게 반성해야 한다...

 

 

5. 진영 (매수가 9,730원 매도가  9,590원)

 

진영(일봉,1분봉)

 

진영은 오늘 코스닥에 신규상장한 종목이다. 1996년 설립된 동사는 고기능성 플라스틱 시트 제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업인데 공모가 5,000원에서 따블 가격인 1만 원에서 시초가 시작한다. 신규상장주의 특성상 당일은 거래량과 수급이 풍부하기에 타점을 노리고 매매를 해 보려고 계획하였다. 그러나 오늘 내가 진입한 자리를 살펴보면 상승을 시작하다가 고스란히 밀려난 자리였는데 나는 싸다고, 저점이라고 생각해서 진입하는 우를 범하였다. 역시 조급함이 문제다. 첫 손실 이후 비중을 조절해서 적게 들어가긴 했지만 확실한 타점이 보이지 않는데도 왜 들어간 것일까? 들어갈 때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지나고 보면 보일 뿐이다. 매매하는 중에 그런 안목과 시야가 필요한데,  그 부분에서 아직도 다듬어야 할 모습이 내 눈에 포착된다. 아직도 배워야 할 단계인데, 나는 완성되었다고 짐 싸서 하산할 생각을 먼저 하고 있었던 것일까?

진영의 매매 역시 마찬가지다. 조급함이 패착이었고, 타점도 주어지지 않았는데 매수자리가 좋지 않았다는 것 또한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느낌이 쎄하다면 무조건 바로 그 자리에서 나와야 한다는 걸 꼭 기억해 보자.

 

 

6. 에스피지 (매수가 34,950원 매도가 35,850원)

 

에스피지(일봉,1분봉)

 

동사는 일봉상 26,800원 저점 찍고 서서히 상승하며 일봉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

1.48% 갭을 띄우고 출발하는데 저점을 서서히 높이며 상승하여 주목하고 지켜본다. 로봇주가 오늘 전체 섹터에 훈풍이 불며 양봉이 전개되는 것도 긍정적이다. 그 후 오늘의 고점이었던 34,850원을 돌파하는 봉에서 매수하였고, 주가는 매수세가 들어오며 5 이평선 타고 상승한다. 36.,300원 찍고 차익매물들이 쏟아지지만 일단 추세를 잡은 만큼 단번 음봉 뒤 다시 접고 상승할 수 있기에 한봉만 더 지켜보기로 한다. 게다가 첫 음봉이 나올 때 35,800원까지 내린 후 다시금 아랫꼬리 말아 올린 점도 홀딩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두 번째 음봉이 나오며 5 이평선 이탈 시 무조건 던지고 수익을 확정 지었다. 그 후 주가는 10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하며 추가 상승하였지만 내겐 의미 없다. 6월 원칙매매를 다시 시작한 이상, 작은 수익이라도 하루가 수익이라면 감사하게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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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3년 5월 5주차인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제가 매매했던 종목들 위주로 매매일지와 매매마크로 살펴보았는데요.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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