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앞에 붙는 딱지 ; 주식 종목분류기호표 [주식초보 이것만은 알고 투자하라]

오늘은 주식투자를 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투자자들의 필수 내용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바로 각 증권사의 MTS에서 볼 수 있는 종목들마다 고유하게 붙어있는 앞글자, 일명 딱지라고 하는 것인데요. 이게 대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 오늘 함께 살펴보도록 할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하시죠...

 

종목 앞에 붙는 글자

 

주식 매매를 위해 각 증권사의 MTS창을 켜면 나타나는 종목들 앞에 저마다 붙어 다니는 오묘한(?) 글자를 보셨을 것입니다. 위 화면에서도 관, 증, 신 등의 글자가 있는데요.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저 역시 아주 가볍게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누가 설명을 요청한다면 확실히 답변할 수는 없었습니다. 최근 들어서 주식멘토를 통해서 이것 역시 굉장히 중요하다는 가르침을 받고 관심을 기울였는데요. 우리가 일명 종목 앞에 붙는 딱지라고 알고 있는 것들의 고유명칭이 따로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식 종목분류기호표 라고 부릅니다. 

 

 

이제는 종목 앞에 붙는 딱지라는 말 대신 종목분류기호표라고 좀 더 고급스럽게 말해볼까요?ㅎㅎ

 

종목앞에 붙는 딱지 ; 주식 종목분류기호표 [주식초보 이것만은 알고 투자하라]

 

종목분류기호표는 증권사의 기준에 따라 현재 회사의 상태를 평가하여, 평가기준에 따라 분류해 놓은 표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네이버에서 종목분류기호표라고 검색만 하셔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표가 있는데요. 바로 아래 화면에서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종목 앞에 붙는 딱지

 

정말 많은 종목을 분류하는 기호들이 있다는 걸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이 중에서 다 아실 필요는 없을지라도 정말 중요한 몇 가지는 반드시 숙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위 화면의 네모 박스 정도의 내용들만 아셔도 충분합니다.

 

 

많은 기호들 중에서 투자하실 때 반드시 주의를 기울이고 매매를 피해야 하는 기호들은 포스팅 하단에서 따로 언급해 보겠습니다. 

 

정 = (거래정지)

 

상장폐지, 과열, 심사 등의 사유로 거래가 우선 정지된 종목입니다. 상장폐지 전 단계로 거래정지가 되기도 하며, 회사가 자본 잠식 상태라 감자를 하기 위해서 정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증 = 증거금 100%

 

증거금이라 하면 투자자가 주식을 매매할 때 전체 대금 중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증권사에 보증금으로 걸어야 하며, 통상 20%, 30%, 40%, 50%, 60% , 100%가 있습니다. 미수나 신용거래를 쓸 수 없고, 현금으로 100% 거래해야 한다는 것이며, 반대로 말해 신용도가 나쁜 회사로 미수나 신용을 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액 = 액면분할

 

주식의 가격을 분할한 회사들을 말합니다. 1주에 250만원하던 삼성전자의 액면분할과, 작년 카카오가 진행했던 액면분할처럼 액면가를 변경해서 분할하는 것인데요. 주식 수는 그만큼 늘어나고 1주당 금액은 저렴해지지만 시가총액은 변동이 없습니다. 

 

 

신 = 신용매수 가능주식, 신용융자 가능종목 A, B, C군

     

신용이란 말 그대로 증권사에서 주식 매매를 위한 돈을 미리 대출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신 이라고 붙어있는 종목들은 주식매수를 할 때 필요한 부족금액을 신용대출로도 가능하며, 기업이 재무건전성이 튼튼한 경우에 한해 신용거래가 가능합니다. 이 말을 뒤집어 말한다면 회사 재정이 별로 안 좋다면 증권사에서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단, 이 아이콘은 각각의 증권사에서 신용 가능할지 말지 중간에 변경될 수도 있으니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체크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신 = 신용융자 가능종목 D군

 

신용거래는 A, B, C개가 있는데 보통은 신용거래로 주식을 할 경우 90일까지 가능하지만, D군에 해당하는 종목은 30일까지만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A, B, C는 최대 2번 연장하면 27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지만 D군은 2번 연장해서 90일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신 = 신용한도초과종목

 

신용한도 초과 종목은 신용이 풀로 가득 차 있기에 더 이상 신용으로 매수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용만기가 되면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해서 결국은 무조건 매도를 하게 되며 상환을 못하게 되면 증권사의 반대매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상승에 걸림돌이 될 소지가 많다는 것을 말합니다.

 

 

 

코 = 코스닥

 

코스닥에 상장한 주식을 의미합니다.

 

 

거 = 코스피

 

코스피 즉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 종목들을 의미합니다.

 

 

주린이가 피해야 할 주식 종목은 따로 있다...

 

주린이가 피해야 할 주식 종목은 관, 경, 열, 투, 위, 급, 환, 주 정도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차근차근 하나씩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딱지, 즉 종목분류기호표가 붙어있다면 이런 종목들은 패스하시는 걸 추천드려 봅니다.

 

 

관 = (관리종목) - 거래소에서 직접 관리하며,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고,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한 종목

 

경 = (투자경고) - 단기간 급등하여 급락의 위험성도 내포하여 투자 위험이 높은 종목

 

열 = (단기과열) - 단기간 급등하여 지정일 포함 3일간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종목

 

투 = (투자유의) - 부도나 법정관리 등 기업여건이 좋지 않을 때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주기 위해 지정하는 종목

 

위 = (투자위험) -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됨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투기적 흐름이 보이는 종목

 

급 = (이상급등) - 단기간 너무 비정상적으로 급등해서 관리를 받아야 할 종목

 

환 = (투자주의 환기) - 투자에 주의가 필요한,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우려가 있는 종목

 

주 = (투자주의) - 투기적이거나 불공정거래의 개연성의 의심이 드는 종목

 

오늘은 주식초보자로서 아니, 주식 투자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할 필수사항인 주식 종목분류기호표에 관해서 말씀드려 보았습니다. 투자 시 각각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고 투자한다면 예기치 못한 상황에 더 잘 대응하고 대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두들 이를 토대로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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