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의도 실미도 해수욕장 풍경... 입장료 및 주차료!!
오늘은 인천 무의도 실미도 해수욕장 풍경에 관한 내용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얼마 전 주말드라마에서 주인고을이 바닷가에서 석양을 바라보던 장면이 나왔는데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장소라서 더 유심히 살펴보았더니 아!! 바로 무의도 하나개 해변에서 촬영된 것이더라고요. 참 오랜만에 생각나는 무의도 풍경입니다. 그래서 올 여름 휴가를 대신하여 당일 나들이라 생각하고 무의도로 향해 봅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 지금부터 저와 함께 하시죠...
무의도에 들어가는 길은 육로로는 딱 하나밖에 없어요. 영종도에서 잠진도, 그리고 무의대교를 타고 무의도로 들어오는 길이랍니다. 얼마 전 섬에서 밤 낚시하던 부부 중 아내가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건이 있었죠? 아직 정확한 사건의 전말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남편이 강력한 용의자로 수사선상에 올라있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바로 그 사망 장소가 영종도와 무의도의 중간지점인 잠진도에서 벌어진 일이라 큰 충격을 받았어요...
무의도 초입에서 실미도 진입하는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요. 우회전해서 좁은 언덕길을 넘어가면 바로 실미도로 향할 수 있어요... 실미도 유원지 앞에 매표소가 있는데 아!! 해수욕장 개장 시즌이라 당연히 입장료와 주차료를 받고 있더군요...
매표소 앞에서 잠시 정차하고 직접 매표소에서 카드나 현금결제를 마치시면 된답니다...
실미도 유원지 요금 안내
입장료: 대인 2,000원 소인 1,000원 (경로, 복지, 군경, 국가유공자, 초등학생)
당일주차: 3,000원 당일캠핑 5,000원
탁 트인 실미도 백사장인데요. 갈매가 천국이더군요. 어찌나 많던지 사람도 겁내지 않고 끼룩끼룩 우렁찬 소리들이 연신 들려요. 백사장의 작은 돌 위에 앉아있는 갈매기를 클로즈업해 봅니다...
실미도 해수욕장 백사장 부근에 바위들이 잔뜩 쌓여 있는 곳이 있는데요. 이곳 가장 높은 바위 위에 앉아있던 갈매기를 주시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날갯짓을 하며 도약할 때 찍어 보았어요...
실미도 백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 우측으로 한참 걸어가면 해안 데크길이 있더라고요. 무의도에서 가장 유명한 하나개 해변의 해상관광탐방로도 정말 너무 멋진 곳인데요. 그런 비슷한 이미지를 생각하면서 데크길 쪽으로 가던 중 뒤를 돌아보니, 와!! 정말 백사장에 신랑과 저 두 사람만 있는 듯해요... 휴가시즌인데도 날이 안 좋아서 그런지, 아니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한 휴포자들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실미도 해수욕장 우측에 나 있는 해안데크길 근처에 팻말이 쓰여 있어요. 바로 이정표랍니다. 큰 무리선착장과 국사봉 방면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실미도 해변의 해안데크길인데요. 아!! 이게 뭔가요? 마치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데크길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통제선을 쳐 놓았더라고요...
해안데크길 근처에서 바라본 서해 바다의 모습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이 바로 실미도입니다...
저도 이상했거든요. 무의도 들어오자마자 실미도 방면으로 우회전한 뒤 언덕길을 넘어온 것 밖에 없는데, 실미도 유원지라니 그럼 무의도와 실미도가 서로 붙어있는 한섬인가? 싶었어요... 그랬더니 실미도를 바라보는 바로 그 해변을 가리켜서 실미도 유원지, 실미도 해수욕장이라고 부르는 것이었어요... 이 내용 저만 몰랐던 겁니까?ㅎㅎ
실미도 해안데크길 정말 잘 만들어 두었는데 오늘 걸어볼 수 없어서 살짝 아쉽네요...
실미도 백사장의 예쁜 조개껍데기입니다... 어쩌면 이처럼 결이 일정하게 나 있고 화이트톤으로 예쁜지 몰라요.ㅎㅎ
갯벌체험 매표소의 모습입니다... 갯벌체험하는 것도 입장료가 필요한데요.
대인은 10,000원 2kg, 소인은 6,000원 1kg입니다. 게다가 채취할 수 있는 무게가 정해져 있다는 것도 참고해 주세요.ㅎㅎ
갯벌체험 할 수 있는 장소는 큰 무리 어촌계 유어장입니다...
참!! 갯벌체험하는 데 필수장비라면 장화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갯벌체험을 준비하고 장화 챙겨 오셨다면 그대로 사용하셔도 되며, 만약 장화 없으시다면 2,000원에 장화 대여해 줍니다...
실미도는 참 가슴 아픈 우리의 근현대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을 참혹한 현장,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국가에 의해 강제로 자행된 폭력과 인권탄압,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슬프고 아픈 역사를 딛고 실미도가 더 나은 장소가 되기를 바랍니다.
실미도의 주인공인 설경구, 안성기, 허준호 등이 어렴풋 생각이 나는데요. 말 나온 김에 이번 주말엔 집에서 실미도 영화를 다시 한번 챙겨봐야겠습니다.
바로 이곳이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랍니다. 지금 열심히 바지락을 캐는 두 분이 계신데요. 이곳 실미도에서 식당 하시는 분이더라고요. 일반인들은 요금 내고, 2kg 무게까지만 캘 수 있다는 거 다시 한번 말씀드려 봅니다.ㅎㅎ
저 멀리 실미도를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바닷길입니다... 저는 늘 이 길이 열려있는 줄 알았는데요.ㅎㅎ 물때에 적절하게 맞추어 저희가 방문한 거였어요. 이런 행운이!!! 실미도까지 멀어 보이지만 그래도 걸어서 실미도까지 들어가 봅니다...
실미도에 들어가던 도중 세워놓은 장대 위 갈매기 한 마리가 저희를 반겨줍니다...
드디어 실미도에 진입했어요.ㅎㅎ 이렇게 섬과 섬을 바닷길을 걸어서 들어왔다는 게 실감이 안 납니다... 실미도에서 바라보는 배경인데요. 저 멀리 다리가 보이시죠? 잠진도와 무의도를 연결하는 무의대요입니다...
실미도에서 바라본 무의도이자 실미도 해변입니다... 아직은 바닷길이 열려 있지만 만조가 다가올수록 금방 물이 차 들어오니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물이 차기 전 저희도 얼른 무의도로 돌아가려 합니다. 조금 더 실미도를 둘러보고 싶었으나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죠^^
조개무덤이 잔뜩 쌓여있는 바닥을 밟을 때마다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납니다.ㅎㅎ 이 길을 따라서 조금만 돌아가면 멋진 장소가 나온다던데 아쉬워요...
바닷길을 다시금 걸어서 무의도 해변까지 돌아갔는데요... 이처럼 갯벌체험과 관련한 안내표지판이 세워져 있어요...
저는 슬리퍼, 신랑은 운동화를 신고 해변을 걸었기 때문에 잔뜩 신발에 모래가 묻어 있어요. 한참 툴툴 털어내고 차에 탔습니다. 중요한 전화가 있어서 약 1시간 정도 소중한 지인과 통화를 하고 난 후, 다시 바다를 바라보았어요. 보이시나요? 무의도에서 실미도 들어가던 바닷길이 어느새 물로 가득 찼어요... 정말 저희가 운이 좋게 정확한 바닷길 열리는 시간에 실미도까지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ㅎㅎ
오전시간보다 오후가 될수록 조금씩 실미도 해수욕장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더라고요. 날은 잔뜩 흐려있지만 그렇다고 폭우가 내린 것도 아니고, 너무 행복하게 실미도 해변을 거닐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오늘은 "인천 무의도 실미도 해수욕장 풍경... 입장료 및 주차료!!"에 관한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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