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저품질현상 걸리다... [다음 저품질 현상 및 해결책]

티스토리 블로그 저품질 현상 걸리다... [다음 저품질 현상 및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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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저품질이 제게도 찾아왔습니다.

남의 이야기인 줄만 알았는데 얼마 전 저품질 먹고 충격의 여파에서 아직도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도 네이버나 다음 저품질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조심해서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매일 꾸준히 1일 2 포스팅씩 발행하면서 제 나름의 이야기, 제 경험과 관련된 글들을 쓰려고 노력했고요.

 

저품질을 겪으면 만나는 현상은?

 

저품질의 가장 치명적인 리스크는 한번 다음 저품질을 겪게 되면 방문자수가 그야말로 곤두박질친다는 것입니다.

물론 다음 포털 사이트와 관련한 검색에서 전혀 노출이 안되기 때문에 다음 검색 유입은 거의 10 이하로 떨어지게 됩니다. 물론 구글과 네이버는 여전히 외부 검색 유입이 잘 됩니다만 아무래도 티스토리는 다음, 카카오 기반이다 보니 다음 포털에서의 검색 노출이 없다는 것은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자에게는 거의 치명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2월 23일 다음 검색 유입 숫자 화면입니다. 제가 원래부터 이런 숫자가 찍힌 건 아닙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60~70명 정도가 유입되던 숫자가 최근 급증하긴 했습니다.

 

 

 

저품질 먹고 나서 다음 검색 유입량 화면입니다. 무려 다음 검색 유입 숫자가 '0'입니다...

 

 

전에도 포스팅을 통해서 다루어 보았습니다만 다음 저품질을 겪으면 우선 내 사이트 주소나 사이트명을 입력 후 검색했을 때 노출이 전혀 안된다면 안타까운 말이겠으나 다음 저품질에 걸렸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다행인 것은 다음 검색 말고 외부 포털의 검색 유입은 상관없으니 다음 말고 구글 검색이 어느 정도 되신다면 이 기회에 구글 최적화를 위해서 더 분주히 노력하셔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티스토리 고객센터에 저품질 문의하자

 

 

그렇다고 손 놓고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습니다. 저품질에 대처하는 방법 중에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 고객센터에 저품질 문의하는 것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자 모드에서 하단에 보시면 아래 네모 박스처럼 [고객센터]를 클릭해 줍니다.

 

 

바로 티스토리 고객센터로 연결되는데, 여기에서 아래 화면과 같이 "블로그 방문수가 급증/급감했어요."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블로그 방문수가 급증/급감했어요." 글 내용 하단에 보이는 [문의하기]를 클릭해 줍니다.

 

너무 황당하고 막연하고 답답한 마음을 담아서 카카오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 보았습니다. 아래 화면은 제가 고객센터에 보낸 문의 내용입니다.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정상적으로 카카오 고객센터에 문의 내용을 접수 완료하였습니다. 이제 답변만 기다리면 될 것 같습니다.

 

 

고객센터에 문의를 넣으면서도 대체 왜 한 번도 오지 않았던 저품질에 걸렸을까?라는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가지 미심쩍은 부분은 블로그 저품질 받기 직전에 작성했던 블로그 포스팅이 '오미크론 초기 증상'에 관한 것이었는데 혹시 최근 이슈 글을 자주 발행하여 다음으로부터 어뷰징 행위에 따른 저품질을 받게 되었나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것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실수나 잘못이 들지 않습니다... 어쨌든 고객센터에서 답변을 받아봐야 확실한 내용을 알 수 있을 듯합니다.

 

 

고객센터 문의 이후 진행상황

 

답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만 하루 만에 답변이 왔습니다. 아래 답신은 카카오 고객센터로부터 받은 답변 내용입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네모 박스로 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요청하신 블로그는 다음 검색 품질정책 및 복합적인 요소들에 의해 노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라는 부분이 정말 중요합니다. 차라리 어느 부분에 대한 수정을 요구한다든지 다른 분들의 경우처럼 "요청하신 블로그에 대한 게시물 검색 노출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해결 답변을 받았다면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쉽고,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해야 할지 더 문제가 커진 듯합니다.

 

 

언젠가는 내게도 블로그 저품질이 찾아오겠지, 다음 저품질에 걸릴 때가 오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은 했었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어디에서 잘못된 건지를 알 수 없으니 그저 기다려야 하나? 아니면 다른 블로그를 파야 되나? 새로 시작을 해야 하나? 별야 별 생각이 다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한동안 정말 열정을 가지고 매일 2 포스팅을 꾸준히 하면서 구독자분들과 소통하는 행복이 있었는데 이 끝도 보이지 않는 지루한 싸움을 계속해야 생각하니 열정과 의욕이 확실히 반감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차라리 서서히 성장해 갔으면 좋았을 텐데, 단기간에 워낙 뜻하지 않았던 이슈 글로 인해 검색량과 방문자수가 폭증을 하는 걸 보아왔기에, 다시금 하락하고 곤두박질하니 에너지가 안 생기고 의욕 감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헤쳐나가셨는지, 지금으로서는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다음 저품질의 원인이라고 판단되는 게시글의 비공개 조치밖에는 딱히 대처법이 없는 듯합니다.

 

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어 갈지 다음 포스팅에서 전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저품질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것이니 혹시 저품질 받으셨더라도 너무 충격받지 마시고, 이런 상황에서 결국 워드프레스로 넘어가야 하나?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되네요... 

 

제 티스토리 블로그가 부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