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는 현대 드라이빙 라운지를 이용해서 본인이 관심 있는 차종을 시승 신청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려 보았습니다. 오늘은 시승 신청에 이어 직접 현대 캐스퍼를 운전해 보았던 시승 후기에 관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현대 캐스퍼 가솔린1.0터보 시승 후기 [캐스퍼 기능과 옵션들, 현대 드라이빙 라운지 이용방법]
현대 드라이빙 라운지로 시승신청하면 공통적으로 시승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제공됩니다. 시간이 짧다 보니 1분 1초가 귀하더라고요. 시승 당일날 미리 15분 전에 현대 드라이빙라운지 인천 서부점에 도착했습니다. 당일 아침부터 장맛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걸 보면서 날을 잘못 잡았나 후회막급이었어요. 그래도 관심 있는 캐스퍼 시승이니 취소할 수 없어서 일단 드라이빙 라운지에 도착했습니다.
현대 드라이빙라운지 처음 방문이라 인천 서부지점 앞쪽으로 주차를 하려 했지만, 1층 직원분들의 안내를 받고 현대차 드라이빙 라운지 건물 뒷편 주차장으로 이동했어요...
혹시 저처럼 현대 드라이빙라운지 인천서부점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건물 뒤편 주차장에 주차 후 건물 안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현대 드라이빙라운지 1층은 현대차 영업소, 2층이 드라이빙라운지 인천서부점이랍니다...
드라이빙 라운지 2층에 올라서니 좌측으로 그랜저가 주차되어 있고, 우측으로는 직원 사무실과 시승 신청 고객을 위한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이제 캐스퍼 시승 시작시간인 오후 1시 5분 전이라 건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어차피 저는 언택트 시승 서비스를 선택했기에 스마트키를 받을 필요도 없었어요... 스마트폰에서 작동이 가능해요.
저희가 오늘 1시간 동안 시승해 볼 캐스퍼는 외장 컬러가 '티탄 그레이 메탈'이네요... 바로 저 녀석이 오늘 시승해볼 캐스퍼처럼 보였습니다.
모바일로 스마트키는 시승 시작시간인 오후 1시 정시에 활성화됩니다... 아직 3분 전이라 캐스퍼를 측면과 후면 사진을 담아보았어요.
시승신청완료시 현대 드라이빙라운지에서 메시지 전송해주는 URL 주소를 클릭하면 바로 시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성함과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로그인이 되며, 스마트키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로그인이 되면 바로 스마트키에서 [문 열기] 버튼을 눌러줍니다. 반드시 시승 일정 시간이 되어야 스마트키를 사용할 수 있다는 거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문이 열리기까지 10초 이상의 시간이 걸렸어요. 참고하세요.
문이 열리고 드디어 캐스퍼에 처음 타 보았습니다. 경차 SUV라 승차 전에는 역시 작아 보였는데 일단 운전석에 앉아보니 오!! 생각만큼 좁지 않아요. 공간은 넉넉합니다. 물론 덩치가 있는 남성분이라면 조금 다르겠네요... 내장 컬러는 블랙 모노톤인데 슬림하고 간결한 레이아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캐스퍼에 8인치 내비게이션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어 운전자에게 더욱 편리한 운전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좋아 보여요... 저 역시 캐스퍼가 처음이라 1시간 만에 익숙해지는 건 쉽지 않았지만 저는 주행에만 집중하고, 캐스퍼의 기능과 조작에 관한 건 신랑의 몫... 빨리 캐스퍼에 적응할 수 있었어요...
더욱 캐스퍼와 친숙해지는 건 차차 주행하면서 익숙해지면 될 거 같아서 바로 시내 주행에 나섰습니다. 워낙 시간이 짧으니까요... 캐스퍼 첫 운전하는데 차폭과 운전 감각을 위해서 넓은 왕복 8차선 도로를 달려봅니다...
캐스퍼로 첫 주행하는 기념으로 움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대로를 달리는 것도 느낌있네요... 그래도 첫 주행이니 빗길에는 살짝 긴장이 됩니다.
캐스퍼는 스마트런칭, 모던런칭, 그리고 인스퍼레이션 런칭으로 나뉩니다. 당연히 인스퍼레이션이 최고급에 해당하는 사양인데요. 이 옵션에는 선루프, 즉 루프랩이 기본 제공됩니다...
덮개를 열자 장맛비가 오는 하늘이 나타나요... 역시 요즘은 선루프는 기본인 듯해요.
캐스퍼에는 USB 기본 단자가 2개 준비되어 있습니다. USB 단자에는 음악을 담아서 노래 재생할 수도 있고, 나머지는 USB 충전단자입니다. 스마트폰이나 탭 종류를 충전하면 되겠어요...
캐스퍼 2열 즉 뒷좌석에도 USB 단자가 1개 더 기본 제공됩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은은한 실내 무드 램프도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야간에 주행할 때 더욱 특별할 거 같아요. 전 색깔도 몇 가지 변경 가능한 줄 알았더니 바이올렛 톤으로 고정되어 있더군요...
아침엔 비가 엄청 내려서 살짝 긴장했지만, 다행히 시승하는 동안 비가 잦아들며 운전하는 데 불편함은 없었어요...
캐스퍼 첫 운전이지만 불편하지 않고, 운전도 재미있게 해 본 거 같아요.
선인재단 초입에 캐스퍼를 세워두고, 신랑이 찍어주었습니다... 운전석에 있는 저는 살짝 부끄러운 관계로 약한 모자이크 작업을 했어요...ㅋㅋ
캐스퍼 액티브 옵션 적용 제품이라 프로젝션 헤드램프 옆에 냉각 성능을 강화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달려있어요. 캐스퍼 스마트 기본형과 고급형 차량과의 가장 큰 외관 차이점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저희가 시승한 캐스퍼는 블랙 모노톤이었는데요. 라이트 그레이/블루와 다크 그레이/라이트카키 컬러도 제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전 블루 컬러 포인트를 선호, 신랑은 오렌지포인트가 더 좋아 보인다고 해요...
뒷 좌석도 그렇게 불편하지 않아요... 장신만 아니라면 평균 키의 성인이 앉아도 될만합니다...
저희가 승차했던 캐스퍼 조수석 앞면에 부착된 차량정보입니다...
캐스퍼 중에서는 최고급 사양이라 할 수 있는 캐스퍼 가솔린 1.0 터보 인스퍼레이션 런칭 차량이었어요...
캐스퍼 1열 윗부분에 하운드투스 인테리어(헤드라이닝)인데요... 바로 이 버튼을 누르면 선루프를 여닫을 수 있어요...
헤드라이닝에서 선루프 개폐버튼을 조작하면 이렇게 열렸다 닫혀집니다... 선루프 여닫는 움짤도 남겨봅니다...
캐스퍼 인스퍼레이션 런칭 사양에는 기본적으로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도 있어요. 캐스퍼 좌우측 차선으로 후방에 있던 차량이나 이륜차가 지나가면 백미러에 경고등이 점등되더라고요...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 좋은 기능 같네요.
시승 마감시간인 2시가 거의 다 되어 부지런히 캐스퍼를 반납하러 가는 중입니다. 과연 2시까지 도착할 수 있을까요? 그러던 중 조수석에 탑승한 신랑은 연신 캐스퍼 기능들을 탐구 중(?)입니다.
저희가 즐겨 듣는 표준 FM 98.1 메가헤르츠 CBS 고정 채널입니다... 이 시간대 프로그램은 아마도 "유지수의 해피송" 일 거예요.ㅋㅋ
최대한 빠르게 안전하게 현대 드라이빙라운지로 향하는 중입니다.
시승하기 전 주차되어 있던 구역에 그대로 반납 완료 후 오늘의 주행정보를 찍어보았습니다... 총 55분 주행에 거리는 약 13킬로 다녀왔네요...
이제 시승 마무리까지 잘해야 되겠죠? 다시금 스마트폰에서 현대 드라이빙 라운지 로그인 후 스마트키에서 문 잠금과 차량 반납까지 깔끔하게 진행해 줍니다...
문 잠금-차량 반납까지 완료하고 나니 현대자동차 시승 서비스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메시지 창이 나타납니다. 오히려 저희가 감사하죠^^ 오늘 캐스퍼 시승은 완벽 그 자체였어요... 경차 SUV가 뭐 별거겠어? 게다가 처음 볼 때의 신선함도 퇴색되고 평범해 보이기 시작했는데 오늘 시승하고 난 뒤 캐스퍼가 어느새 제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되었네요...
오늘은 "현대 캐스퍼 가솔린 1.0 터보 시승 후기 [캐스퍼 기능과 옵션들, 현대 드라이빙 라운지 이용방법]"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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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운행중에는 라디오를 즐겨 듣는데, 고정 채널에서 프로그램 막간을 이용해서 '광고주님' 하면서 광고가 나오곤 합니다. 얼마 전 현대차에서 '현대 드라이빙 라운지'를 신청해 보라는 광고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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