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관문 조형물로 가는 길... 갑곶순교성지 주차장 이용하세요.
강화도를 진입하려면 반드시 강화대교나 초지대교를 이용해서 들어와야 합니다. 그리고 강화읍내, 또는 교동도를 가려면 강화대교를 이용하는 편이 가장 빠른 길이라 할 수 있는데요. 강화대교를 이용해서 강화에 진입하면 강화대교 끄트머리에 성문처럼 생긴 조형물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원래는 없었던 조형물인데 작년 2022년 3월 28일 완공되었으니 즉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년 전 만들어졌답니다. 그 조형물 위에 올라가서 도로 양쪽 차선을 달리는 차량들을 볼 수는 없을까? 궁금했는데 오늘 드디어 그에 대한 답을 해 보려 해요. 그럼 지금부터 바로 저와 함께 하시죠...
강화대교 근처에 위치한 갑곶돈대 방문했던 내용은 지난 포스팅으로 다루어 본 적이 있습니다. 왠지 느낌에 갑곶돈대에서부터 최근 새로 완공된 강화관문 조형물로 가는 길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이처럼 갑곶돈대 인근 주차장 쪽으로 차량을 몰고 가 보았어요. 위 사진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갑곶돈대를 방문하시려면 넓은 주차장, 많은 차량들이 보이시죠? 그 쪽으로 파킹한 다음 갑곤돈대 정문을 이용하시면 되고요... 저는 강화관문을 가는 것이 목적이라 더 가까운 갑곶 순교 성지 쪽 도로로 더 가보았어요...
저 역시 갑곶돈대에서 강화관문을 가는 정확한 정보를 몰랐기에 반신반의하며 갑곶순교성지 적당한 곳에 주차한 뒤 혹시 강화관문 가는 길이 있을까 둘러봅니다... 평화의 길 종합 안내도가 있어서 살펴봅니다.
그리고 평화 누리길 팻말을 확인했는데요. 혹시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강화관문으로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ㅎㅎ
자!!! 여기가 어딘지 모르시겠죠? 아마 관광객들은 모르시는 게 당연할 텐데요. 강화에 오래 거주하셨던 군민이라면 다들 아실 겁니다. 바로 현 강화대교가 개통하기 전 김포와 강화를 이어주었던 구(舊) 강화교입니다. 지금은 한 차선은 막아두고 이처럼 자전거도로로 만들어 두었더라고요...
평화누리길을 내려가는 중입니다. 이처럼 길이 만들어져 있어요...
이렇게 S자 형으로 계속해서 내려가게 되어 있는데요. 강화대교와 강화교가 동시에 보이는 자리에서 인증사진을 남겨봅니다...
울타리 길을 내려가면 저 평지를 거쳐서 저 멀리 보이는 성문으로 연결되나 봐요. 얼른 내려가봐야겠습니다.ㅎㅎ
이제 평지로 나서기 전인데요. 예수상이 이처럼 준비되어 있어요.
더 가까이에서 예수상을 찍어 봅니다. 마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의 예수상 축소판이라고 할까요?
아!!! 이 코스 역시 강화 나들길 코스였더라고요...
평지를 거쳐서 아까 보였던 성문 근처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답니다. 걷는 중에 바다쪽을 보니 강화대교가 이처럼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여요.ㅎㅎ
한복 입은 여성 신도상인 듯해요. 정확한 설명이 없어서 정확하지는 않아요.ㅎㅎ
이곳은 강화 통제영학당 터전인가 봅니다. 고종 30년에 설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해군 사관학교의 전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곳에 성문만 달랑 남아 있길래 너무 궁금했는데요. 성문 옆에 설치된 안내도를 보니 이 성문은 바로 강화외성의 성루인 "진해루"라고 해요. 강화에는 실제로 두 개의 관문이 있습니다. 하나는 강화대교 끝에 설치된 강화관문 조형물이고 나머지 하나는 바로 이곳 진해루랍니다...
진해루를 거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바로 이처럼 강화관문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평화누리길을 계속 가실 분들은 강화대교 밑 길을 이용해서 계속 가시면 됩니다.ㅎㅎ
제 예상이 맞았네요. 분명히 갑곶돈대 근처에서부터 강화관문으로 나 있는 길이 있을 거 같았는데 정확히 맞았습니다. 강화관문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이처럼 가파르게 되어 있으니 오르내릴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강화관문 계단을 통해 오르기 전 관문과 도로를 함께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지난 1997년 12월에 개통된 강화대교의 초입입니다... 벌써 개통된 지 25년이 되었습니다.
강화관문 조형물로 올라가기 전 옆에 나있는 언덕에 분홍색 꽃들이 보여요. 바로 진달래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실물로 보는 진달래가 아닐까 싶어요...
저 멀리 보이는 성루는 이제 아시겠죠? 강화외성의 진해루이고, 이처럼 강화관문 옆에는 진달래가 피어 있어요. 그러고보니 강화 고려산에서 열리는 진달래축제 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ㅎㅎ
저처럼 강화관문에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하셨던 분들이 혹시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갑곶순교성지 부근에 주차하신 후, 평화누리길을 통해서 진해루를 거쳐서 조금 더 걷다 보면 강화관문 조형물로 연결된다는 거 오늘 확인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강화관문 조형물로 가는 길... 갑곶순교성지 주차장 이용하세요."에 관한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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