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엔 실내 데이트 어떠세요? 용산 아이파크몰 실내 피서 추천!!
드디어 7월의 문턱에 접어들었네요. 6월은 어찌어찌 버텨보았는데 7월은 또 어떻게 이 무더위를 견딜 수 있을까 살짝 염려도 됩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찾아오면서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집중호우와 폭염, 습기, 그리고 극성을 부릴 모기까지 힘드실 텐데요. 이럴 때 야외 활동보다는 시원한 실내 나들이나 데이트를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제가 추천해 드릴 오늘의 실내 피서지는 바로 '용산 아이파크몰'이 되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내용 지금부터 저와 함께 하시죠...
용산역 아이파크몰을 제대로 쇼핑하고 돌아다니려면 하루 종일 다녀도 부족함이 없는데요.ㅎㅎ 사실 저 역시 아이파크몰에 방문하면 자주 다니던 장소만 찾게 되더라고요. 아이파크몰은 크게 더센터, 테이스트파크, 패션파크, 리빙파크 등으로 구분됩니다. 저는 리빙파크를 주로 이용하는 편이랍니다...
리빙파크 6층에는 건담베이스가 있어요. 아이파크몰 방문할 때마다 푸라모델 구입할 것도 아니면서 한번씩 둘러보는 것이 일과랍니다. 요즘 귀멸의 칼날 새로운 시즌인 '합동강화 훈련 편'을 정말 재미있게 시청 중인데요. 건담베이스에서도 귀멸의 칼날 피규어들이 제 시선을 강탈하더라고요. 귀칼 마니아라면 다들 아실 텐데요. 탄지로의 친구들 중 '이노스케'와 '젠이츠' 피규어입니다.
건담 베이스 또다른 코너에도 이처럼 귀멸의 칼날 기둥들이 숨겨져(?) 있더라고요. '칸로지 미츠리'와 '우즈이 텐겐', 그리고 제가 기둥 중에 가장 좋아하는 '렌고쿠 쿄쥬로', 맨 오른편에는 '토키토 무이치로' 입니다...
추억을 소환하는 그레이트 마징가 미니 피규어도 있어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ㅎㅎ
여기도 숨겨진 귀멸의 칼날 캐릭터가 있었어요. 기둥 중에서도 가장 강하다는 암주 '히메지마 교메이'입니다... 암주가 장님이었다는 사실 이번 시즌을 통해서 알게 되었답니다.
귀멸의 칼날 나타구모산 편에서 등장했던 십이귀월 하현 5인 루이와 우리의 주인공 탄지로의 배틀 피규어도 찾아냈어요... 이것도 귀멸의 칼날 마니아라면 소장각인데요.ㅎㅎ
리빙파크 6층 건담베이스를 실컷 구경하고, 그 옆에 무지 무인양품에서 쇼핑도 마쳤답니다.ㅎㅎ 그런 다음 차분하게 리빙파크 3층으로 내려와서 영풍문고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평일인데도 테이블이 대부분 고객들로 꽉 차 있었는데 다행히 자리가 하나 비어서 얼른 자리를 잡고 앉아 보았답니다...
우선 자리를 찜해 놓고, 용산역 아이파크몰 영풍문고 안에 있는 할리스 매장 카운터에서 주문해 봅니다...
오늘 제가 주문한 음료는요. 피치딸기크러쉬 한잔입니다... 바닥에 깔려 있는 딸기 과육과 위에는 과즙 가득 복숭아 슬러쉬가 가득 담겨 있어요.ㅎㅎ
전부터 서점에 방문할 때마다 조금씩 읽고 있던 책이랍니다. 전체 1~5 챕터 중 저는 5 챕터를 먼저 완독 했고, 다시금 처음부터 읽을 요량으로 테이블로 손자병법 책을 가져왔어요...
저자는 책에서 일본 전국시대의 전설적인 불패 검객이었던 '미야모토 무사시'를 언급합니다. 일본 전국의 내로라하는 최고의 검객들과 진검 승부를 벌이는 동안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 그 스스로 더 이상의 도전을 멈춘데 있다고 말합니다... 그동안 기록했던 60승을 넘어 100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경지까지 이르고 싶었던 자신의 욕망을 내려놓고 불패(不敗)가 아닌 불태(不殆)를 선택했던 무사시에 대해서 말입니다... 이 구절이 제게는 큰 도전과 감명을 안겨 주네요.
슬쩍 영풍문고 안에 있는 테이블에 음료 주문 없이 앉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맘 편하게 음료 주문해 놓고 오랜 시간 독서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커피는 이날 많이 마셨기에 시원한 크러쉬 음료로 주문했는데 복숭아와 딸기 조합 음료가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피치딸기 크러쉬 음료 무더운 여름에 추천해 드릴만 합니다.ㅎㅎ 한낮에는 3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와 폭염에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에서 머무시는 게 어떨까요?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한낮 가장 더운 시간만이라도 보내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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