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심야 전격적인 비상계엄령 타임라인 총정리!!
윤석열 대통령이 12월 3일밤 전격 기습 선포해서 1979년 이후 무려 45년 만에 내려진 비상계엄!!! 하지만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한밤중 국회로 몰려든 시민들, 그리고 즉각 대응에 나선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통과로 6시간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삼일천하도 아니고 고작 6시간 천하로 끝난 셈인데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서부터 본인의 결자해지 차원 계엄 해제 선언까지 타임라인을 총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바로 저와 함께 하시죠...
윤석열 비상계엄령 타임라인 총정리!!
12월 3일 22시 26분 윤석열, 긴급담화 발표 및 비상계엄 발표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예고 없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열고 “야당의 탄핵 시도로 행정부 및 국가의 기능이 마비되었다.”라며 종북세력 척결을 목표로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22시 42분 민주당, 국회로 의원 긴급소집
민주당은 긴급 공지를 통해서 당 모든 의원들은 즉각 국회로 긴급히 달려와 달라는 긴급 소집령을 내립니다.
22시 43분 국방장관,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 개최 지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 개최를 지시하는데요. 나중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계엄을 건의했다고 하죠.
22시 50분 국회 출입구 봉쇄
국회의 모든 출입구가 경찰들에 의해서 폐쇄되고 국회의원들 마저 출입이 제한되었습니다. 이후 일부 의원과 보좌진에게만 제한적으로 출입이 허가되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경찰이 일부 의원의 진입을 저지하다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22시 57분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긴급소집
국민의힘도 당 4선 이상 되는 중진들을 긴급소집하기 시작했는데요.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 과정에서 당사와 국회 등 모임 장소에 혼선을 주면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도 연출되었습니다.
23시 10분 조지호 경찰청장, 긴급 간부회의 소집
경찰청장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여 시민들 통제 및 국회 봉쇄에 관해서 논의를 시작합니다.
23시 25분 계엄사령관에 육군 대장 박안수 임명
이때 박안수 육군 대장이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됩니다. 계엄사령부는 즉각 영장 없는 체포 가능성을 알리면서 강경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냅니다.
23시 29분 심우정 검찰총장, 검찰 긴급 간부회의 소집
검찰에서도 비상계엄령 관련해서 심우정 검찰총장이 주도한 가운데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합니다.
23시 30분 계엄사 포고령 제1호 발령 및 국회에 군 헬기 등장
국회와 지방,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는 총 6개 항목의 포고령을 발령했으며 이와 같은 시각 국회에는 드디어 헬기가 등장합니다.
23시 47분 소방청, 긴급대응태세 강화지시
소방청 역시 비상계엄 관련 긴급대응태세를 지시하면서 비상대기에 돌입하게 됩니다.
23시 59분 용산 대통령실 앞 바리케이드 설치
드디어 용산 대통령실에도 모든 차량과 시민들의 진입을 통제하며 바리케이드가 설치됩니다.
4일 0시 0분 민주당 전 당원에 국회, 여의도 중앙당사 집결 문자 발송
더불어민주당이 전 당원에게 국회로 집결해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며 조직적 대응에 나섭니다.
0시 7분 계엄군, 국회 경내 진입... 본청 진입 시도
국회 앞 헬기를 통해서 진입한 계엄군들은 바로 국회로 진입을 시도하면서 시민들 및 국회직원들, 보좌진들과 물리적인 충돌이 발생합니다.
0시 22분 우원식 국회의장 “헌법 절차 따라 대응”
우원식 국회의장은 의원들에게 헌법적 절차를 강조하며 의연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합니다.
0시 30분 국회 본회의장에 의원 150명 집결
계엄군은 국회 본희의장에 진입해서 보좌진들과 충돌합니다. 보좌진 및 국회직원들은 소화기를 뿌리고 문을 잠그는 등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계엄군의 저지 시도에서 드디어 150명 이상의 국회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 모였습니다.
0시 39분 서울경찰청 오전 1시 ‘을호비상’발령. 비상체제 돌입
서울경찰청이 ‘을호 비상’을 발령하고 비상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계엄군은 국회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합니다. 금융 당국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 불안을 잠재웁니다.
0시 40분 계엄군, 국회 본청 유리 깨고 진입
계엄군이 국회 본희의장에 진입해 보좌진들과 충돌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는 “반헌법적 계엄에 동조하거나 부역해서는 안된다”라며 군이 철수할 것을 촉구합니다.
0시 49분 국회 본회의 개최
드디어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국회에 모인 의원들 중심으로 우원식 국회의장은 본회의 개최를 선언합니다. 하지만 안건이 아직 올라오지 않아서 숨 막히는 시간들이 속절없이 흘러갑니다.
1시 0분 국회 본회의 안건 상정 재석 190인, 찬성 190인 가결 선포
재석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안건이 가결되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즉각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에 따라 계엄령은 무효화됐다”라고 선언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방부에 공식 통지문을 보냅니다.
1시 30분 계엄군 국회에서 철수
국회에 남아있던 계엄군들을 향해서 국회 직원들은 계엄 해제 안건 가결을 알리면서 국회를 당장 떠날 것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상부의 지시를 받은 계엄군은 순차적으로 자리를 떠나게 됩니다.
1시 31분 미국 공식 입장 발표
미국의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이 한국의 정치 분쟁이 법적 절차에 입각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합니다. 1시 38분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보고가 들어갔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한국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힙니다.
2시 1분 우원식 국회의장 “계엄해제 요구 통지 보내”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 제77조 5항 및 계엄법 제11조 1항에 따라서 즉각 계엄해제 선언을 발표하라는 통지문을 보내면서 대통령을 압박합니다.
4시 22분 합동참모본부, 비상계엄 투입 병력 원소속 부대 복귀
합동참모본부는 비상계엄에 투입되었던 전 병력은 소속 부대로 원대 복귀하라는 명령을 군부대 및 장병들에게 하달합니다.
4시 27분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해제”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서 국회 요구를 수용,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오직 국회의 탄핵남발 때문이라며 또다시 남 탓을 합니다.
4시 30분 국무회의, 계엄해제안 의결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열어 계엄을 공식적으로 해제하였습니다.
숨 막히는 막전막후, 그 어떤 드라마보다도 긴박했던 6시간의 2024년판 서울의 봄은 이렇게 마감을 합니다. 아마도 역사의 냉엄하고 준엄한 평가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 상황과 관련해서 ‘서울의 봄’을 뛰어넘는 역대급 흥행을 가져올 영화도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대통령 한 사람의 오판과 분노로 인해 대한민국 모든 이들은 12월 3일 잠 못 드는 밤을 강제로 경험했네요. 부디 이 나라가 혼란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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