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 커피 맛집 필드커피 Filled coffee 바닐라빈라떼 추천메뉴 [도화동 필드커피]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물포의 커피 맛집 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몸이 개운치 않고 축 처지려는 걸 보니 제 몸이 맛있는 커피를 원하는 듯합니다. ㅋㅋ 맛있는 커피 마셔주려고 제가 너무 애정 하는 필드 커피로 찾아갑니다^^
들어서기 전부터 왜 이렇게 설레는 거죠? ㅎㅎ 마치 이곳에 숨겨둔 애인 만나러 가는 것처럼 말이죠...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제 코 끝을 스치는 이 커피 향기~~ 아... 몸이 벌써 반응을 하네요^^
따뜻한 욕조에 몸 담그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로가 풀려가는 그 느낌과 비슷해요...
언제나 환한 미소로 반겨주시는 예쁜 사장님 내외분, 그 미소에 덩달아 제 입가에도 환한 미소가 번져갑니다...
그라인더에 담겨있는 신선한 원두가 보여서 바로 사진에 담아보았어요.
필드가 제물포에서 유명한 커피 맛집으로 소문나게 된 건 로스팅 작업까지 섬세하게 해내시기 때문은 아닐까 싶어요. 한 번에 1.5kg를 볶을 수 있는 로스터예요... 로스팅과 핸드픽 작업까지 참 힘겨운 일인데 사장님의 노고 덕분에 저희는 참 맛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네요~~
커피 머신 위에 가지런한 예쁜 머그잔들이 제 마음에 쏙 들어와요. 어떤 머그잔을 사용하시느냐에 따라 사장님들의 취향도 살짝 느낄 수 있는데 감각이 남다르신 듯해요. 제 맘에 쏙 드는 머그잔... 여기에 커피 한잔 담아주시면 얼마나 맛있게요 ㅎㅎ
갓 볶은 신선한 원두로 채워져 있는 그라인더예요...
그라인더가 두 개인 건 하나는 중배전, 다른 하나는 강배전으로 볶아 내신 차이 때문일 거예요.
필드에서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어요...
미디엄(Medium) 은 넛츠의 고소함과 은은한 산미가 특징이고요...
웰던(Well Done) 은 카카오의 쌉싸름함과 부드러운 뒷맛이 특징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카페라떼는 미디엄 원두를, 아메리카노에는 웰던을 선호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이니 그냥 참고해 주시면 될 듯 해용...
입구 쪽에 손님 한분 계셨는데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 최대한 흐리게 날려드리고 (ㅋㅋ) 매장 내부를 찍어보았습니다. 매장도 넉넉하고 분위기가 너무 편안하고 마치 제 보금자리 같아요. 이곳에서라면 향긋한 커피 마시며 감미로운 음악 들으며, 책 한 권 읽어도 너무너무 좋을 듯... 하지만 카페의 생명은 회전율 아니겠어요? 그러고 싶어도 자제해야죠^^
필드의 사이드 메뉴에도 사장님들의 정성이 듬뿍 담겨 있어요. 이건 모조품이지만 여긴 크로플 맛집이니까 참고하세요...
필드의 크로플은 두 가지예요. 생크림 크로플과 브라운 치즈 크로플, 둘 다 맛있어요.ㅋㅋ
필드의 메뉴도 참 다양합니다. 커피와 일반 음료들 게다가 사이드 메뉴까지...
앗... 싱글 오리진도 빼놓을 수 없죠...
음... 필드커피 블랜드 배합비율도 궁금하긴 한데 ㅋㅋ 다음번엔 과테말라 테낭고 드립으로 부탁드려 봐야겠어요...
실사 메뉴 유리 보드를 보면 더욱 먹음직스러워요... 아래 메뉴 중에 점찍어둔 메뉴가 있긴 합니다.ㅋㅋ
매장 안에 예쁜 성탄트리를 보니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느껴져요... 코로나로 모두들 힘겨운 연말을 보내지만 마음만 따스하게 모두들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봅니다... 성탄 트리 너무 예쁘죠^^
입구 창가 쪽에 보면 더치커피 내리는 기구들이 배치되어 있어요. 일명 콜드 브루죠^^
매장에서 차가운 물로 오랜 시간 동안 정성껏 한 방울씩 내린 쓴맛이 적고 부드러운 풍미와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500밀리에 12,000원입니다. 콜드 브루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력추천!!!
매장 구석구석 살피며 사장님들 신경 쓰시지 않게 조심조심 사진 찍고 있는데 저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오늘의 저희 메뉴는요... 따뜻한 카페라떼 한잔과 아이스 바닐라빈 라떼가 되겠습니다^^
역시 옐로 톤의 잔에 라떼아트를 그려내신 사장님의 센스... 너무너무 예뻐요. 라떼 맛은 얼마나 맛있을까요?ㅎㅎ
저 역시 처음 얼떨결에 하트 그림으로 라떼아트를 그려냈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그때가 떠오르는데... 사장님의 결 하트는 예술이네요... 이게 얼마나 힘든 건지 몰라요... 결 하트가 결코 쉽지 않아요... ㅋㅋ
아이스 바닐라빈 라떼인데요... 전 마셔보기 전에는 아이스 바닐라 라떼 딱 그 맛을 연상했었답니다...
그런데~~~ 이건 마치 하늘과 땅의 차이만큼 크네요.ㅋㅋ
너무 예쁜 결 하트 라떼아트를 한참 보면서 계속해서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거품의 공기방울 맺힌 듯이 살짝 보이는 건 아무래도 온도가 아주아주 사알~~~~ 짝 뜨거운 거 때문인 거 같아요... 아주 살짝요 사장님ㅎㅎ
다시금 카페라떼와 아이스 바닐라빈 라떼를 한꺼번에 찍어봅니다...
아이스 바닐라빈 라떼를 열심히 휘돌이하며 섞어주는 중입니다. ㅎㅎ
어지러울 정도로 잘 돌아갑니다...
<아이스 바닐라빈 라떼를 끊임없이 돌려라 움짤>
잘 섞어준 아이스 바닐라빈 라떼를 한 모금 맛보았더니 신세계가 펼쳐져요... 전 살짝 더 달 줄 알았는데 와~~~ 너무 맛있어요...
단숨에 들이켤 뻔하다가 아껴 마시려고 절제하고 내려놓았어요. ㅋㅋ
하마터면 원샷할 뻔... 그 정도로 맛있다는 말씀입니다...
구독자님 중에 바닐라빈라떼님이 계신데, 왜 그 아이디로 하셨는지 알 것도 같아요. ㅎㅎ
다음에 방문하면 마셔줄 메뉴도 방금 정했답니다.
바로바로~~~ 카페 쇼콜라 크림 라떼와 아란치오네 카푸치노 되겠어요^^
필드의 카푸치노도 맛있지만, 아란치오네는 부드러운 카푸치노와 달콤한 오렌지가 만나서 더욱 환상적인 맛을 뽐낸답니다... 쇼콜라 크림라떼는 어마어마한 칼로리를 자랑하지만(?) 가끔 당 떨어졌을 때, 기분이 울적할 때 마셔주면 기분 업 끝판왕!!!
혹시 메뉴와 가격대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다시 한번 메뉴판을 찍어보았어요... 참고해 보세요...
필드는 다 맛있어요...
아크릴 메뉴판도 깔끔하게 정리해 놓으셔서... 다 마셔보고 싶게끔 만드는 은은한 효과가 있어요~~
하지만 어떤 맛을 상상하셔도 직접 마셔보면 훨씬 맛있다는 거...
커피 마시고 일어서는데, 제 눈에 들어온 오븐, 그리고 갓 구워낸 수제 초코칩 쿠키...
매장 앞에 설치된 배너 간판이네요...
참... 아침 8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타임할인이 들어간답니다...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필드 커피 주변에 직장인들, 특히 한전 고객센터 직원들, 스마트타운, 정부청사 직원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는 점심시간대는 피하심이 좋을 듯해요. 어마어마하게 필드를 찾아오시니까요.ㅋㅋ
제물포 커피 맛집 필드는 고객들을 세 번 웃게 만드는 거 같아요.
매장 안에서 환하게 반겨주시는 사장님들의 미소에 한번...
향긋하게 퍼져 나는 커피 내음과 예쁜 매장을 보면서 또 한 번...
맛있는 커피 한 모금의 목 넘김 이후에 다시 한번...
제물포의 커피 맛집이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 필드 커피 직접 로스팅한 갓 볶은 원두를 맛보면 다른 커피집이 눈에 안 들어오실 거예요.
제물포 스마트타운에 자리 잡은 필드 커피... 벌써 2년 반의 시간이 흘렀네요. 워낙 임대료 자체가 비싼 데다, 코로나 시국을 겪으면서 많은 매장들이 힘겨워 폐업하는 경우도 속출하는데 필드는 잘 버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오늘 사장님 내외분과 맛있는 커피 마시면서 나눈 정겨운 대화 너무 행복했습니다. 오늘 못 다 한 대화는 다음번에 마저 나누시는 걸로 하시죠^^ 저희 두 사람도 두 분 사장님께 참 많은 걸 배우네요.ㅎㅎ
저도 나름 3년 동안 프랜차이즈 커피를 해 봐서 아는데요... 사장님들께서도 심신이 많이 지쳐 계실 듯합니다. ㅜㅜ
건강 관리 잘하시면서 앞으로도 더욱 맛있는 커피 부탁드릴게요...
저는 그럼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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