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매매일지 (22.12.12~16) 12월 3주 차 매매, 수익과 손실 사이에서 깨달음을 발견하라 [feat. 영웅문 MTS]
주식투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주식장에서 성투하고 계신가요? 많이들 힘드실 겁니다. 최근 저점을 확인하고 연말을 맞아 산타랠리까지 내심 기대했지만 마지막 FOMC에서 파월의 입에서 거친 말들이 쏟아지며 그에 따라 미국의 뉴욕 3대 증시가 동시에 큰 타격을 받았으며 이로 말미암아 고스란히 국내장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중국의 코로나 완화와 리오프닝이 연말 베어마켓 랠리나 산타랠리까지도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여기에 완전 찬물을 끼얹는 연준의 스탠스로 인해 가뜩이나 힘겨운 장에 또 한 가지의 악재가 추가된 듯합니다.
많은 분들이 주식시장을 이미 떠났고, 연말의 산타를 기대하며 남아있던 분들 중에서도 이번에 또 주식장을 외면하며 최소 주식예탁금과 증시 자금을 또다시 갱신하였네요.
이번 주는 아무래도 콘텐츠주와 코로나 제약 관련주들의 시세가 분출된 한 주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상승하는데도 트레이딩으로 따라붙기가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테마주 매매가 그렇게 만만하지도 않은 데다가 급등하는 듯했다가 상승분을 다 토해내고 밑으로 쭈욱 빼버리니 대응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 같은 장에서 펼쳐지는 상습적인 패턴이 아닌가 싶어요.
그럼에도 소액으로 단타매매를 하면서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하고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정말 좋은 자리에서의 매매만 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매매를 마친 후에는 반드시 그날이 지나기 전 매매일지를 작성하고 매매 마크를 통해서 매매를 복기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로 인해 얻게 되는 유익함이 굉장히 크기 때문인데요. 여러분들에게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매매일지와 매매 마크를 통해서 배우는 것들이 엄청나다는 것을 저 스스로도 1년 동안 깊이 느껴왔기 때문이랍니다...
그럼 이번 주 22년 12월 3주 차 제가 진행했던 매매를 매매일지와 매매 마크를 통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가레인 (매수가: 2,160원, 매도가: 2,115원)
5G 관련주인 동사는 삼성전자에 5G 기지국용 안테나, 필터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11월 14일장 상한가 안착 후 고점에서 횡보하다가 오늘장 무려 10.31% 갭 상승 출발이다. 2분을 기다려 전고점 돌파 자리에서 진입했으나 그 후 차익 매물들이 쏟아지며 주가가 밀린다. 나는 5 이평선 이탈 시 무조건 던지고 손실 제한했으나 성급하게 매수하지 않고 자리를 기다렸다면 연속 음봉 후 첫 양봉에 진입 타점이 생길 수도 있었다. 조급함을 버려라!!! 12월까지의 남겨진 숙제라 할 수 있겠다.
2. 아난티 (매수가: 6,530원, 매도가: 6,440원)
오늘 동사는 장전 시황 뉴스가 계속해서 흘러나온다. “아난티 일본 호시노 리조트 버금가는 프리미엄 품격” 목표가도 상향, 투자의견도 매수를 제시한다. 시황으로 인해 관심종목 편입했는데 동시호가에 무려 7.04% 갭을 띄우고 출발한다. "조급하게 덥석 잡지 말자!"를 되뇌며 기다린다. 좋은 자리, 좋은 타점을 기다리는데 연속 음봉 후 9시 3분경 5 이평선 위에서 지지를 받고 첫 양봉이라 흐름을 보다가 매수하였다. 주가는 6,580원까지 올랐으나 윗꼬리 달고 주가가 밀린다. 그 후로 다시 하락하며 10 이평선도 이탈할 때 전량 매도하고 손실을 제한한다. 그 이후 주가는 20 이평선마저 살짝 이탈했다가 저점을 잘 다지고 상승했다. 기다리다가 양봉 매수였지만 58,59초에 진입이 아니라 1분봉의 초반 시간대 진입이 패인이다. 만약 내가 진입한 자리에서 긴 윗꼬리 달린 양봉 마감이었다면 절대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갭을 띄운 만큼 충분한 조정구간을 기다리자. 만약 중간에 갑자기 반등하고 날아간다면 쿨하게 보내주자. 이 종목은 애초에 내 종목이 아니었던 것이다.
3. 케이옥션 (매수가: 5,650원, 매도가: 5,660원)
올해 마지막 경매품으로 김환기의 대작을 전면에 내걸고 컬렉터들을 모으는데 오는 20일과 21일에 일정이 계획되어 있다. 어젯장도 5% 정도 상승했지만 재료가 아직 살아있고 오늘 장 주목한다. 시초가는 아니지만 오늘 상승을 기대하고 지켜보다가 거래량이 크게 터져 바로 매수하였다. 그러나 주가는 5,730원 찍고 그 후 서서히 매물들 출회되어 본전 구간에서 바로 던지고 나왔다. 그런데 차트를 복기해 보면 눌림 준 이후 10 이평선 근처에서 도지 나온 후 반등에 타점 잡고 진입했다면 좋았을 것이다. 아무리 주가는 처음부터 크게 갈 것 같아도 반드시 자리를 준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 자리 기다리다가 사자처럼 민첩하게 덤벼들어라.
4. SAMG엔터 (매수가: 23,450원, 매도가: 24,250원)
지난 12월 6일 신규 상장한 동사는 ‘미니 특공대’, ‘캐치 티니 핑’의 지적 재산권을 소유한 업체이다. 일봉상 상장 후 크게 상승했다가 3 거래일 연속 음봉 나오고 조정을 받았는데 어젯장 스타형 캔들이 나오며 반전이 기대된다. 오늘장 갭 하락하며 최저 22,700원 찍은 후 서서히 상승하며 9시 11분경 24,100원까지 올랐다가 다시 매물들 출회되며 20 이평선까지 밀렸으나 지지를 받으며 다시 이평선 위 올라탈 때 매수, 주가는 옆으로 횡보하다가 9시 40분경 장대양봉 나오며 박스를 돌파하고 크게 상승한다. 최고 25,100원까지 오르고 VI발동 가격도 코 앞이다. VI 호가 바로 아래 25,200원에 보통 지정가 걸어둔 후 시장가 정정으로 대응하는데 다시금 장대양봉 후 박스를 그리고 흔들린다. 단기 박스 저점은 24,300원이라 그 부근에 익절 라인 잡아두고 대응한다. VI 발동은 아니라도 그 부근까지 다시 갈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졌지만 결국 20 이평선 이탈 후 매도 물량이 거세게 출회되어 자동매도 체결되었다. VI아래 호가 터치되며 최고점 매도면 좋겠지만 그 아래에서 다시 하락할 때에는 시장가 정정 후 매도로 재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겠다.
5. 이연제약 (매수가: 23,150원, 매도가: 23,300원)
지난 화요일 장에서 가장 강하게 올랐던 동사는 2 거래일 연속 조정을 거치며 거래량도 줄인다. 오늘장 소폭 갭 하락하다가 세 번째 봉에서 이평선 다 뚫어내고 전일 종가도 돌파할 때 민첩하게 매수, 흐름을 지켜본다. 그 이후 5 이평선 타고 주가는 양봉과 음봉이 교차하며 올라간다. 최고 23,600원 찍고 도지 나오고 첫 음봉 나올 때 던졌으면 좋았을 텐데, 10 이평선 이탈될 때 던졌다. 매수가 위에서 익절 했지만 아쉽다. 복기할 때는 보이는 흐름이 장중 차트를 그려내는 그 순간에는 아직도 판단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더 날카로운 시야와 안목을 갖추어야 한다.
6. 케이카 (매수가: 13,900원, 매도가 14,050원)
오늘 동사는 역시 매각 이슈 상승이다. 시장에서 이미 최대주주 한앤컴퍼니가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는 풍문에 거래소에서 오늘장 오후 12시까지 답변 조회공시 요구에 시초가 5.84% 갭에서 무려 10%를 올려친다. 그러고 나서 긴 횡보가 시작되었는데 조회공시 답변 시한인 12시경으로 갈수록 서서히 주가가 흘러내리며 어느새 10시 23분경에는 120선까지 밀리며 오늘의 시가 부근도 코앞이다. 이 정도면 저점이라 판단하고 진입하였다. 한때 시가인 13,600원까지 밀리기도 하였으나 아직 동사의 답변이 공시로 나오지 않았기에 단기적인 변동이라 판단하고 홀딩한다. 화장실 다녀오는 와중에 드디어 동사의 답변 공시가 11시 33분경 나왔고 주가는 14,000원 회복 후 빠르게 상승한다. 이게 방에서 잘 세팅하였다면 모를까, 방에 돌아오는 순간 급등이라 지정가 매도주문 내고 시장가 정정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결국 차익매물들 나오는데 10 이평선 지지받고 반등을 기대했지만 결국 흐름이 약해지며 나 역시 본전 3호가 위에서 약수익으로 마감한다.
약 1시간을 시황 뉴스 살피며 한순간도 눈 떼지 않고 지켜본 것에 비해 너무 작은 수익이다. 이건 아무리 수익이라도 시간비용 대비 비효율적이고 마이너스나 다름없다. 차라리 미리 매수하지 말고 주문 창에서 모두 설정해 놓고 시황 보며 대응했다면 더 좋을 뻔했다. 그 부분이 아쉽다.
7. 나노엔텍 (매수가: 6,110원, 매도가: 6,170원)
체외진단업체인 동사는 지수의 하락과 맞물려 갭하락 출발 후 서서히 저점을 높이며 상승한다. 그 후 11시 14분경 “미, 중 코로나 진단키드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양국 모두 판매법인을 보유한 동사가 부각되며 강세를 보인다. 바로 VI발동, VI해제 후에도 매수세가 몰려들며 긍정적이다. 크게 상승한 후 고점이지만 전고점 6,100원 돌파할 때 호가창에서 매수가 크게 크게 들어와서 바로 매수에 동참한다. 그 후 주가는 6,300원까지 오르고 그 후 첫 음봉은 5 이평선 위라 홀딩, 그다음에도 음봉이지만 10 이평선까지 밀렸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아랫꼬리 말아 올리며 종가 확정이라 또다시 홀딩, 그 이후 반등을 기대했지만 아쉽게 10 이평선을 이탈할 때 무조건 매도이다. 이리되니 수익은 반감된다. 아쉽지만 결국 이게 주식이다. 작은 수익이라도 감사히 챙겨야 한다.
오늘은 2022년 12월 3주 차인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제가 매매했던 종목들을 매매 마크와 매매일지를 통해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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