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매매일지 (22.3.2~4) 3월 첫째주 매매, 매매마크로 복기하고 교훈을 찾으라 [feat. 키움증권 영웅문 HTS매매]

종목 매매일지 (22.3.2~4) 3월 첫째 주 매매, 매매 마크로 복기하고 교훈을 찾으라 [feat. 키움증권 영웅문 HTS 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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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주도 모두들 성투하셨나요? 3월 첫째 주간을 마감하는 주말에 주식 이야기, 종목 매매일지 포스팅으로 찾아왔습니다. 이번 주는 3월 1일 휴장일이 중간에 있었기 때문에 다른 주간보다도 훨씬 빨리 지나갔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주 시작은 아주 좋았으나 주 후반으로 갈수록 거친 매매, 어설픈 매매, 성급한 매매로 손실을 보게 되었고, 이번 주 역시 수익보다는 마이너스 손실을 보고 한주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매매가 잘되면 기고만장하고 교만이 하늘을 찌를 듯 하지만, 막상 매매가 뜻대로 안 되고, 분명 좋은 자리에서 매수 타점을 잡고 진입했음에도 내 생각과는 정반대로 주가 흐름이 달라질 때 우리의 멘탈이 흔들리기 십상입니다. 

조금만 매매가 기가 막히게 잘되면 내 실력이 언제 이렇게 급성장했나 싶어 스스로를 칭찬하다가도, 내가 정한 원칙에 어긋난 매매를 통해서 손실을 키웠을 때는 세상 가장 어리석고 무능한 인간처럼 스스로를 비난하기도 합니다. 

저는 단타매매를 통해서 실력을 키우고 훈련하는 중이라고 여러 차례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단타매매를 통해서 얻는 유익함이 상당히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 단타매매에 가장 최고의 무기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손절이라고 하는 무기입니다. 만약에 손절이 안 되는 분들이라면 정말 단타 매매하시면 큰일 납니다. 소액으로 단타매매를 하면서 손절을 칼같이 지키며,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정한 손절라인까지 주가가 하락하면 무조건 던져보는 연습과 훈련이 되는 분들이라야 실전매매와 실전 투자로 나설 수 있는 준비가 된 것입니다.

 

저 역시 그렇게 되기 전까지는 이처럼 매일매일 치열한 단타매매를 통해서 훈련하고 연습합니다. 실전에서도 동일한 매매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기초체력을 기르고 있는 중입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비유적으로 이야기하더군요. 손절이 안되는데 단타매매를 하는 것은 마치 섶을 지고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손절은 단타매매 최고의 무기인 동시에, 손실과 리스크를 최소화시켜주는 가장 강력한 방어기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22년 3월 첫째 주에 치열하게 매매했던 제 매매내역을 매매 마크와 매매일지를 통해서 공개하고 공유하면서 저와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이번 주에는 여전히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증대되며 특히 에너지, 곡물류의 상승이 도드라졌습니다. 그 외에도 대선 정책 관련해서 건설과 리모델링 관련주가 시세를 쭈욱 뽑아내었고, 가상화폐, 치아치료 관련주도 강한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면 바로 매매 마크와 매매일지로 제 3월 첫째 주 매매를 함께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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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성파워텍 (매수가: 5,250원, 매도가: 5,480원 / 5,690원)

          

 

지난 거래일에 원전주가 시세분출, 그중에서도 대장주는 단연 보성파워텍이다. 당일 상한가를 기록할 정도로 힘이 무척 강하다. 오늘도 장 시작부터 당연히 주목하고 있었는데 계속 윗꼬리를 다는데 단기적인 박스권을 9시 19분쯤 돌파하는 자리가 나오고 바로 4주 매수하였다. 그 후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크게 상승한다. 4.4% 수익권에서 절반 물량 던져 수익을 챙기고 나머지는 홀딩하며 흐름을 지켜보는데 9시 25분께 VI발동, 이후 해제되고 큰 물량이 대거 출회되며 큰 음봉을 만들지만 다행히 그다음 1분봉에 아랫꼬리를 말아 올리며 다시금 2차 상승이 나오고 주가는 더욱 상승한다. 5,920원 찍고 5 이평선 이탈할 때도 홀딩, 그러나 눌림 주고 더 갈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10 이평선 이탈할 때 바로 던지고 매도하였다. 오늘 매매는 내가 지향해야 할 모범적인 매매였다.

 

 

2. 비씨엔씨 (매수가: 28,600원, 매도가: 27,100원)

 

 

오늘 신규상장주는 2 종목이다. 반도체 부품 제조 기업인 비씨엔씨와 진단검사 플랫폼 기업이자 바이오 섹터인 노을이다. 두 기업은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 들었는데 사실상 비씨엔씨는 대박 흥행이 기대되지만 노을은 희망공모가 하단 밴드도 못 지키고 공모가가 1만 원으로 결정됨. 아~ 차라리 신규상장주 관심을 두지 말걸 그랬다...

원래 지켜보던 종목은 따로 있었는데 눈이 뒤집혔다. 신규 상장주라 수급이 들어올 줄 알았고 기관 수요예측이나 일반 청약률도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것에 이성적인 판단이 멈춘 듯하다. 9시 장 시작 단 1분 만에 상한가 갔다가 그래도 윗꼬리 그리고 쭈욱 빠짐. 그 엄청난 매물대를 간과한 채 단기적인 박스라 하기에도 너무 애매한 자리에서 대체 왜 나는 들어갈 생각을 했을까? 

사람의 심리는 갖은 변수에도 휘청이기 쉽고 기계는 오직 정해진 조건 값에만 반응한다. 주가가 빠져 가는데도 손절라인은 대체 어디에서 잡아놓은 것인가? 손절도 못하고 일말의 기대감으로 다시 오를 거라는 막연하고 근거 없는 자신감은 어디에서 온 것인가? ㅠㅠ 

이 어처구니없는 매매를 하려고 좋은 종목, 지난밤부터 주목하던 종목들 다 놓치고 이게 대체 무엇하는 것인가? 비씨엔씨라는 종목을 대체 언제 보았다고 매수하였는가? 마치 일면식도 없는 낯선 이에게 덜컥 내 돈을 맡기고 쥐어주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오늘의 엄청난 손실은 당해도 싸다. 매수와 매도에 이르기까지 제대로 된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깊이 반성한다. 이 따위로 계획 없이 주식할 거면 다 때려치우고 집어치우는 게 차라리 낫다...

 

 

3. 넥슨지티 (매수가: 24,750원, 매도가: 24,300원)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종목이라 눈여겨보며 지켜본다. 어제장의 흐름을 이어 가려는 듯 시가 갭 2.30%를 띄우며 오늘도 상승이 기대된다. 장 시작 후 초반 3분은 지켜보라는 일조 멘토의 가르침대로 아무리 상승할 것 같아도 3분은 고요하게 지켜본다. 그 후 단기적인 박스를 그리고 예쁘게 돌파하는 자리가 나와서 9시 5분에 사자처럼 매수하고 상승을 기다린다. 하지만 25,100원까지 오른 뒤 십자 도지를 그리고 그 후 힘이 약해진다. 매도세의 우위가 드러나며 10 이평선 이탈할 때 바로 던지고 더 큰 손실을 피할 수 있었다. 아무리 더 갈 것 같아도 손절라인 깨면 당연히 던져야 한다. 감정이나 심리는 배제하라. 이것 한 가지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

 

 

4. 이구산업 (매수가: 5,000원, 매도가: 4,940원)

 

 

어젯장에서 이구산업은 국제유가상승과 러시아 공급 차질 우려에 구리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향을 받아 급등세를 보였다. 어젯밤 차트를 롤링하면서 일봉 차트를 보았을 때 5,100원이 전고점을 뚫는 가격대라 주목하고 있었는데 그 가격대 이전에 박스권을 돌파하는 자리에서 힘이 좋다는 판단에 미리 매수하였다. 크게 상승할 줄 알았으나 5,030원까지 오른 뒤 바로 급락하며 주가가 빠져갈 때 20 이평선 훼손되는 걸 보고 바로 매도하였다.

 

 

5. 우진 (매수가: 11,250원, 매도가: 11,350원)

     

 

우진은 방사능 오염 소각재 제염기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 화재 발생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주로 급등한다. 주가 차트를 보아도 너무 예쁘게 그려지고 240,480 장기 이평선을 돌파하고 나서 그 부근을 지지삼아 큰 상승이 나온다. 상승 이후 횡보하는 구간에서 20 이평선의 지지를 받으며 반등할 시점에 종목 매수하였다. 그 후 매도 매수가 치열하다가 11,450원까지 오르며 VI발동, 동시호가에 안정적으로 상승했다면 홀딩하려 했으나 해제되며 주가가 급락할 수도 있기에 매수 2호가 위에 자동매도주문을 걸어두었고, 해제되며 주가가 출렁일 때 체결되며 소중한 본전을 지켜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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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첫째 주 매매를 통해서도 소중한 교훈과 값진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자주 언급했습니다만 제 매매가 모범적이고 본이 되는 매매는 아니라는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완벽한 매매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고 매수 타이밍도 너무 급했으며, 사자처럼 사냥감 하나만을 노리지 못하고 이리 기웃, 저리 기웃거리면서 중요한 자리를 놓치고 조급한 마음에 덜컥 어설프게 매수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많고, 다스려야 할 감정의 기복도 있으며, 멘탈관리도 어느 한순간 무너져 내려서 매매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지라도 제 매매를 복기하고 매매일지와 매매 마크를 확인하고 차분하게 살펴보는 이 시간이 제게는 너무도 귀하고 소중합니다. 이런 복기와 차분한 돌아봄을 통해서 저는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음을 분명히 믿습니다. 제가 걸어가는 이 길이 옳은 길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세상에 가장 어려운 것은 지키는 일입니다. 내 자산을 지키는 것은 돈을 버는 것보다 더 어렵고, 좋은 습관을 지키는 것도 나쁜 습관 단 한 번에 무너져 내릴 수 있습니다. 그동안 오랜 기간 동안 지켜왔던 내 마음을 한순간에 날려버릴 수 있고, 잘 지켜왔던 멘탈관리도 단 한방에 나가떨어질 수 있음을 저는 잘 압니다. 주식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이라고 생각합니다. 멘탈이 무너지면 매매는 분노매매, 뇌동매매로 점점 번져가서 종국에는 엄청난 손실로 깡통계좌를 차게 되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제가 훈련하는 이 단타매매가 너무 값지고 귀합니다. 이를 통해서 내가 어떤 존재인지, 어떤 사람인지, 내 심리와 멘탈적인 부분들을 적나라하게 바라보며 그렇기에 고요하고 평온한 마음으로만 매매하려고 시도합니다. 

큰 수익을 내어도, 큰 손실을 입어도 매매를 멈추고 쉴 줄 아는 루틴과 그런 구조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만약 하루에 단 한 번만 매매를 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무턱대고 아무 종목이나 눈에 띄는 대로 매매하실까요? 절대로 그리 못할 겁니다. 그래서 더 신중하게, 고르고 골래서 가장 좋은 종목, 당일 가장 수급이 많이 몰리며 분봉상 주가 차트가 예쁜 차트, 좋은 자리를 우리에게 내어줄 때만 들어간다면 승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만약 자리를 주지 않는다면 오늘은 매매하지 않으면 됩니다. 이토록 간단하고 단순한 법칙이 주식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주간동안 단 두 번의 수익만이라도 거둘 수 있다면 족합니다. 하루에 한 종목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 두 종목만 매매 타점을 잡고 들어가 수익을 내는 구조를 만들어놓을 수 있다면 우리의 계좌는 점점 채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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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2년 3월 첫째 주 2~4일까지 매매했던 매매 마크와 매매일지를 함께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