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매매일지 (22.3.7~11) 3월 둘째주 매매, 매매마크로 복기하고 교훈을 삼다 [feat. 키움증권 영웅문 HTS매매]

종목 매매일지 (22.3.7~11) 3월 둘째 주 매매, 매매 마크로 복기하고 교훈을 삼다 [feat. 키움증권 영웅문 HTS 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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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주도 모두들 성투하셨는지요? 3월 둘째주간을 마감하는 주말에 주식 이야기, 특별히 종목 매매일지 포스팅으로 다시금 찾아왔습니다. 이번주는 주중에 20대 대통령선거로 인한 휴장일이 있었는데요. 거래일로는 4일밖에 안되지만 이번주 역시 치열하게 매매에 임하였습니다. 하루하루가 모여서, 수익과 손실의 매매들이 모여서, 어설프고 완벽한 매매들이 모여서 제 매매가 완성될 것을 기대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매매에 임하고 있습니다. 

 

하루 동안에도 수많은 종목들의 주가 흐름과 변동폭이 어마어마하지만 그중에서 내가 매매할 종목을 선정하고, 내가 매수할 타점을 잡는다는 것 참 쉽지 않음을 요즘 더욱 깊이 느낍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어쩌다가 잘된 매매로 인해서 기고만장하고, 주식 그 까이거 별거 아니네 라는 섣부른 생각들을 가진 적도 있었지만 주식을 하면 할수록 참 어렵고 힘겹다는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하던가요? 저 역시 수익이 나더라도, 그것이 아무리 짧고 작은 수익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합니다. 손실을 보더라도 우울해하거나 낙담하기보다는 손실보다 더 큰 교훈을 발견하려고 늘 애쓸 뿐입니다.

 

2022년 3월 둘째 주에 치열하게 매매했던 제 매매내역을 매매 마크와 매매일지를 통해서 공유하며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유익함이 있기를 바라봅니다.

 

이번 주는 대선 관련주로 인물 관련한 테마주는 잠깐 상승을 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정책이나 공약과 관련된 실질적인 종목들이 테마를 형성하며 큰 시세를 뽑아내었습니다. 예를 들어 원전과 관련한 테마들, 건설, 건자재, 도시재생, 민간주도 공공주택 관련주들도 큰 상승을 이루어냈으며,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CBDC(디지털 화폐) 관련주들도 급등세를 연출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바로 매매 마크와 매매일지로 제3월 둘째 주 매매를 함께 복기하고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매일지 이후 짧은 주식 일기도 소개해 보겠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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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엔지니어링 (매수가: 26,050원, 매도가: 25,650원)

 

 

지난 주식 일기에서도 언급했던 종목이다. 오늘은 이 종목에 대한 할 이야기가 많다. 초반부터 당연히 주시하고 있었으며 단기적인 박스를 만들고 25,800원 박스 상단을 뚫는 자리가 9시 13분쯤 나왔는데 들어가지 못했다. 3호가를 잡아먹고 대량 매수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 후 진입했는데 조금 높아진 26,050원 부근이다. 약 15분 정도 박스를 그리고 그 후 갑자기 장대음봉이 나오며 주가는 단순 간에 급락, 손실이 커진다. 조금 더 버티려 했으나 우선 매도하고, 내 멘토의 가르침대로 흐름 좋을 때 다시 들어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시장가로 던지고 나왔다. 그 후 저항라인으로 작용하던 26,050원 내가 전에 들어갔던 매수를 뚫으면 진입하려고 자동매수를 26,100원에 다시 걸어두었다. 

9시 35분에 기막힌 돌파 자리가 나왔으나 매수체결이 안되었는데 알고 보니 조건 추가는 해놓았지만 감시 중 클릭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아쉽지만 할 수 없다... 그 후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 흐름을 주목한다. 왜냐하면 전일 차트 롤링하면서 단타종목 선정 1순위였던 종목이기 때문이다. 내 계획대로 매수했을 때 과연 주가는 어떤 모습을 그릴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내 자리가 바로 매수 타점이었다. 그 후 계속된 상승을 그리며 10:27분 20 이평선을 일시 이탈하였으나 워낙 차근차근 다져진 저점이라 웬만하면 밀리지 않고 버티는 힘이 강하였다. 27,000원의 엄청난 매물을 뚫다가 맞고 떨어지길 여러 차례, 그 후 27,000원 저항라인을 순간 강력한 매수세로 뚫어낸 후 주가는 더 갈거라 판단, 실제로 그 자리를 뚫을 때 대량 거래량이 실리고 주가는 최고 27,350원까지 급등한다.

실로 아쉬운 순간이다. 그러나 매수체결 안된 것은 현실. 나중 실전매매에서도 이런 상황들은 펼쳐질 수 있다. 그러므로 후회 없도록 지금 이 자리에서 정말 잘 배워두어야 한다. 

 

 

2. 티플랙스 (매수가: 6,430원, 매도가: 6,480원)

 

 

오늘 원전 관련주 그중에서도 보성파워텍과 더불어 강한 관련주가 티플랙스이다. 시가 갭 11.30%로 시작할 정도로 매우 강하다. 9시 10분쯤 단기적인 박스를 강하게 돌파하는 매수 타점이 나왔는데 나는 다른 종목을 지켜보느라 놓쳤다. 그 후 주가가 전고점 돌파할 때 진입하였고 5 이평선 타고 주가가 상승하다가 5 이평선 이탈 시 황급히 던지고 본전을 지켰다. 그 후 바로 주가를 말아 올리며 6,620원까지 상승했으나 의미 없다. 나는 손절 원칙에 따라 던지고 나왔을 뿐이다. 짧은 수익이라도 감사한다.

 

 

3. 우리기술투자 (매수가: 8,650원, 매도가: 8,540원)

 

 

20대 대통령 선거로 휴장하고 다시 시작되는 국내 증시. 오늘은 시장의 주목과 관심을 받는 섹터가 다양하다. 윤 당선인의 공약과 정책 관련한 건설, 건자재, 원전주 게다가 바이든 정부의 CBDC 디지털 화폐 관련주도 동반 강세가 엿보인다.

오늘 우리기술투자는 비덴트, 한네트, 로지시스, 케이씨티와 함께 CBDC 관련주로 엮여있는데 5.15% 갭을 띄운 후 횡보하며 박스를 그린다. 다른 종목 써칭도 해야 하기에 8,640원의 저항라인, 즉 박스 상단을 뚫는 8,650원에 자동매수를 걸어두었다. 그 후 차트를 롤링하다가 급작스러운 매수체결 알람을 보게 되었다. 분명 그 가격대까지는 여유가 있던 주가였는데 1분봉에 장대 양봉이 생기며 급등 후 체결된 것이다. 바로 [4989] 키움 주문을 실행하고 대응하는데 8,670원 찍고 서서히 우하향하며 장대양봉의 시가 부근까지 밀릴 때 바로 던지고 손실 확정하였다. 분명 박스권 돌파였는데 이럴 때는 멘토의 가르침대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누구를 탓할 필요도 없고 자책할 이유도 없다. 매수는 좋은 자리였다. 다만 조금 고점이었을 뿐이다. 

아무리 좋은 매수 타점이라도 진입 후 급등하는 이런 소설 같은 현실은 없다. 아무리 좋아 보여도 내가 들어가는 순간이 최고점일 수 있다는 마음가짐과 손절 원칙을 정하고 들어가면 된다. 시장 앞에 늘 겸손하라...

 

 

4. 신원종합개발 (매수가: 10,700원, 매도가: 11,200원)

 

 

윤 당선인 정책주인 건설과 재개발 관련한 종목 중 신원종합개발은 전일장 상한가 종목이다. 상한가도 상한가지만 기관, 외인의 쌍끌이 매수에 투신 연기금도 수급으로 들어왔다. 동시호가부터 주목하는 데 오늘도 무려 14.30%의 시가 갭을 띄운다. 시초가부터 약 8분간 예쁘게 박스를 만들고 박스 상단인 10,650원을 뚫을 때 바로 매수하였다. 손실 구간도 잠시 발생했지만 꼬리를 멘토의 가르침대로 1분봉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지켜보라는 이야기가 귓가에 들리며(ㅋㅋ) 홀딩 후 꼬리를 말아 올리고 결국 9시 17분경 대거 매수세가 들어오며 상승, 이후로는 첫 음봉이 생길 때 민감하게 지켜보다가 5 이평선 이탈할 때 바로 던지고 수익 실현하였다. 매수, 매도 모두 잘된 매매였다...

 

 

5. 자연과환경 (매수가: 1,610원, 매도가: 1,655원)

 

 

도시재생 정책주인 동사는 오늘 장 초반부터 꾸준히 상승한다. 첫 매매 이후 오늘의 거래량 상위에 포착되어 주목하는데 재개발 및 주택관련주인 이화공영은 이미 상한가 굳히기, 오늘 자연과환경은 상승 후 눌림을 반복하며 서서히 우상향 한다. 결국 전고점 1,600원을 돌파하는 자리에 바로 매수, 주가는 5 이평선을 타고 우상향 하며 1호가씩 높여간다. 최고 1,685원까지 도달 후 연속 음봉 맞고 아슬한 구간에서 모여든 5,10 이평선을 훼손할 때 바로 던지고 짧은 수익 실현하였다.

 

 

6. 티플랙스 (매수가: 6,290원, 매도가: 6,360원)

 

 

** 매매 마크에 보이는 첫 번째 매수 구간은 자동매수주문을 설정하면서 등호, 부등호를 잘못 체크하는 바람에 체결되어 바로 빠져나왔던 매매이다. 현재가 > 6,280원이라고 설정해야 하는 것을 현재가 < 6,280원으로 잘못 설정하는 바람에 조건값보다 현재가가 낮은 상태에서 바로 체결되었던 것이다. ㅋㅋ 이런 초보적인 실수도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이 종목 역시 자동매수 주문을 전고점 6,280원 돌파하는 자리에 걸어두었는데 체결되었다. 13:22분 경이다. 그 후 주가는 바로 상승하는 듯하다가 6,240원까지 빠져갈 때도 있었지만 조금 넓게 손절라인을 60 이평선까지로 정해 두었다. 그 후 주가는 꼬리를 말아 올리고 박스를 그리더니 13:42분경 엄청난 매수세가 단 1분 봉 만으로 약 2.23% 급등시킨다. 최고 6,440원까지 오른 후 주가는 다시 눌림을 주며 아슬하다. 그러나 내 매수가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어 지켜보려 하였지만 점심식사 약속이 있어서(?) 매매를 멈추고 작은 수익을 지키고 나왔다. 그 후 주가는 결국 6,480원까지 올랐지만 내 소관이 아니다. 나는 오늘의 수익에 만족할 뿐... 이건 단지 매매 훈련이다. 실전 투자를 위한 기초체력과 멘탈을 부단히 기르는 중이다. 

이런 의미 있는 매매가 모이고 모여서 결국 미래의 나를 만들 터... 헛된 뇌동매매가 아니라 손실이 있더라도 깨달음과 배움이 있는 매매를 하리라 다짐한다.

 

<주식 일기>

사람의 심리란 참 묘하다. 초반에 종목을 선정하고 매수하기까지의 그 고된 시간들, 기다리는 시간에 별야별 생각들이 다 들어온다. 다른 사람들은 이미 버스 타고 다 떠나가는데 여전히 버스를 기다리며 홀로 외롭게 서 있는 것 같은 고독함을 그대 아는가? 누군가 나를 바라보며 버스 안 타고 그 소중한 시간에 뭐하느냐고 비난할 것만 같고, 나 스스로도 이러다가 오늘 좋은 종목들 다 놓치고 흘려보내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내부의 질문에도 힘겨워진다. 그러나 일단 정말 좋은 자리에서 내 종목을 매수하면 되는 일이다. 하루 동안에도 기회는 반드시 온다. 뭐 어떤가? 오늘이 아니면 내일이라도 나만의 매매원칙과 시나리오대로 주가가 와줄 때 매수하면 되는 일이다. 

겁먹지 말라. 위축되지 말라. 사람들의 비난도 담대하게 받아넘기라. 주식은 결국 멘탈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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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둘째 주 매매를 통해서도 소중한 교훈과 값진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종목 매매일지 포스팅을 매주마다 작성하고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는 것은 모범적이고 완벽한 매매였기 때문에 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여전히 어설프고, 아쉽고, 성급했고, 조급한 매매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과 실수들을 복기하면서 조금씩 변화하고, 바꾸려 합니다. 주식 멘탈도 잘 잡아나가려고 하고 무너졌다가도 최대한 빨리 추스르기 위해서 애를 씁니다...

아직도 부족하지만 어느 순간 주식 내공의 물을 가득히 채우고 나면 결국 꼭지까지 차서 넘칠 때가 제게도 있을 것임을 저는 확신합니다. 

 

이번 주에도 매매에 임하면서 깨달은 것들이 참 많습니다. 분명 좋은 매수의 타점이라 판단하고 종목에 진입했건만 바로 그 자리에서 급락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주식이란 원래 그런 것이라는 걸 새삼 느낍니다. 아무리 좋은 자리라도 완벽하게 상승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주식은 예측의 영역이 아니라 대응의 영역이라는 말이 존재하겠지요. 

자동매수주문을 걸어둘 때, 조건 추가를 하고 난 이후 반드시 감시중을 클릭한다는 것도 제게는 뼈저린 교훈으로 다가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제가 걸어둔 매수가에 자동매수체결이 되었다면 기분 좋은 큰 수익을 거두고 나왔을 것입니다. 실수는 한 번으로 족합니다. 실수가 반복되면 그건 그 사람의 실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입니다. 

 

자동매수, 자동매도 주문을 걸어두어도, 호가창에서 큰 물량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시에는 제가 걸어둔 금액대 1~2호가 위든 아래든 체결된다는 것도 새삼 배워갑니다. 그래서 항상 자동매수 감시, 자동매도 감시가 능사는 아니며, 때로는 순발력과 민첩성 있게 호가창을 바라보면서 대응해야 할 때도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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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2년 3월 둘째 주 7~11일까지 매매했던 매매 마크와 매매일지를 함께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