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실전 매매일지 (23.2.20) 2월 4주차 매매: 수익은 언제나 옳다!!

주식 실전 매매일지 (23.2.20) 2월 4주 차 매매: 수익은 언제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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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23년2월4주차) 썸네일

 

주식투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주 주식매매는 어떠셨나요? 수익이신가요? 손실이신가요? 저도 예전 같으면 주식을 하는 제 지인을 만났다면 이런 질문을 먼저 꺼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주식에 관해서 계속 경험치를 쌓아가면서 드는 생각은 수익과 손실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원칙에 맞게 매매했는가? 를 더 심각하게 여긴답니다. 

 

만약 원칙을 어긴 수익, 원칙을 지킨 손실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면 저는 주저함 없이 원칙을 지킨 손실을 택하겠습니다. 원칙을 어겨도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운이 좋아서 결국 수익으로 마무리될 수 있지만 그 운이라는 건 평생 계속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한방에 훅 갈 수 있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원칙을 어긴 수익은 두렵습니다...

 

 

차라리 손실이더라도 원칙을 지키면서 칼같이 손절하는 습관을 완벽하게 기르면 결국은 수익은 따라옵니다... 저도 그렇지만 여러분들도 반드시 매매원칙을 세운대로 지킬 수 있도록 훈련하셔야 합니다. 이 부분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절대로 실전매매에 나서시면 안 됩니다. 차분하게 훈련을 통해서 원칙을 익히고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번주 저는 딱 한 종목 매매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어리석게 매매했던 부끄러운 매매지만, 여러분들은 반면교사 삼으시라고 공유합니다. 저 역시 이런 어리석은 매매를 멈추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더 달라지고 변화하는 모습으로 매매일지와 매매마크를 남겨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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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인크코리아 (매수가: 8,170원, 매도가: 8,040원)

 

하인크코리아(일봉,1분봉)

 

오늘 애플페이 관련 섹터 전체 종목이 양봉을 그려낸다. 그중에 가장 강한 종목은 ‘에이텍티앤’이고 나머지 종목들도 뒤따라 가는 분위기이다. 오늘 동사의 경우에도 일봉차트로 보아도 2월 8일 10,450원까지 찍은 후 조정을 받으며 크게 하락하였다. 지난 금요일 장 200일 선 위에서 아랫꼬리 말아 올렸고 오늘장에서도 소폭의 갭상승 이후 변동이 있지만 서서히 저점을 높이며 상승한다. 오늘의 전고점인 8,170원을 돌파하는 순간에 진입한다. 주가는 서서히 상승하며 10 이평선 치고, 오르며 8,320원 오른다. 그 후 첫 음봉에 안 던지고 주가는 매수 가격까지 내려왔는데 그때에도 대응을 안 하고 홀딩한다. 주가는 8,020원까지 밀리지만 바닥 만들고 다시 상승하며 모여든 이평선을 돌파한다. 그리고 그때 시황뉴스에 ‘한국정보통신’ 이슈가 나오며 애플페이 전 종목이 오르고, 동사 역시 크게 상승하며 8,430원까지 올랐고, 그 후 고점에서 위, 아래 꼬리를 단 작은 음봉이 계속 나온다. 가야 할 자리에서 못 간다면 결국 던지고 차익 실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5 이평선 음봉으로 이탈하는 12시 55분에도 던지지 않았다. 에이텍티앤과 한국정보통신이 12%대 급등을 시연 중이었고, 오늘 동사 역시 애플페이 대장주이기에 시세를 줄 거라고 믿는 마음이 너무나 컸다. 

그래서 오늘 하루 흐름을 보며 한두번 정도 시세를 줄 때 정리하려고 기대했으나 주가는 오히려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밀리며 큰 수익이 큰 손실로 둔갑한 채 매매를 마감하고야 말았다.

주식 멘토를 통해서 그토록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매매와 투자의 차이를 다 잊어버리고 정신 나간 매매를 한 하루였다. 환장할 만한 매매를 하고야 말았다.

 

어제 강화 다녀오는 길, 수많은 주식 생각과 다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 잊어버리고 분노의 매매, 소설 작가가 되어 내가 주가의 흐름을 결정하는 이처럼 하루종일 어처구니없는 매매로 큰 손실이다. 마음 같아서는 한 달 매매 못하게 하고 싶다. 이번주 매매는 하지 말자!! 이런 바보 같은 매매 하면 계좌 깡통되는 건 시간문제이다.

 

거지로 살겠는가? 부자로 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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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딱 한 종목만 매매를 진행하였고, 주초 매매했던 '하인크코리아'의 경우 손실도 손실이지만, 원칙을 어기는 매매가 한번 매매에 계속 나왔기 때문에 나 스스로에게 반드시 벌을 주어야만 했습니다. 이대로 계속해서 무턱대고 매매를 진행하다가는 멘털이 무너진 채로 분노매매, 뇌동매매에 빠질 수 있기에 잠시 멈추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매매를 하는 날은 매매일지를 기록하고, 장이 열리지 않는 공휴일, 주말 같은 경우에도 주식일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단 하루도 주식생각을 하지 않은 날이 없고, 그를 통해서 저는 끊임없이 성장을 추구하고 실제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매매를 멈춘 대신, 주중에도 계속해서 제 주식 생각과, 주식장의 특이한 종목들을 바라보면서 느꼈던 생각들을 주식일기로 정리해 보는데요. 하단에서 제가 작성했던 주식일기 두 편을 공유해 보겠습니다.ㅎㅎ

 

 

2. 주식일기(2월 21일)

 

요즘 “일생에 한 번은 고수를 만나라”라는 책을 읽어가고 있다. 밀리의 서재 유료로 결제하고 양서들을 많이 읽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고수는 최대한 단순하게 심플하게 임한다. 규칙적이고 루틴이 있다. 나쁜 습관을 계속해서 버리고,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힐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어느 날은 좋고 잘 되며, 때로는 관리를 못하고 멘털이 무너지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그에 반해 하수는 전부다 지금까지 언급한 고수의 특징과는 반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오늘 주식매매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였다. 나는 종일 시황과 관심종목의 주가 흐름을 살피고, 어떤 섹터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는지 파악한다. 오늘 가장 눈에 띄는 섹터는 전기차 충전소 관련주들이었고, 가장 강한 대장은 ‘디스플레이텍’ 크게 상승함 단 30 분만에 상한가 안착이다. 처음 갭상승 4.21% 상승 후 박스 그리다가 크게 장대양봉으로 돌파할 때가 매수 타점이라고 보인다. 그 후 눌리다가 다시금 아랫꼬리 말아 올릴 때 나라면 들어갔을 거라고 시뮬레이션 돌려 보는데 주가는 내 예상대로 흘러간다. 크게 급등하는 종목을 초반 좋은 타점에서 들어가야 하는 이유이다. 만약 그 자리를 놓쳤다면 고점에서는 희망으로 들어가면 절대 안 된다. 누군가 차익 물량을 던지기라도 한다면 속절없이 대응 못하고 크게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마음을 다잡고 들어가고 싶은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느냐의 싸움이다. 섹터 전반이 함께 움직인다 해도 절대 주도주, 대장주 매매만 해야 한다. 오늘 장 후반 휴맥스의 상승이 심상치 않았는데 역시 시간 외에서 휴맥스 홀딩스, 휴맥스 둘 다 시간 외 상한가를 찍는다. 오전 하루종일 호가를 바라본 것처럼 내일도 고요하게 주식장을 살펴보기만 할 것이다. 아직 나는 매매에 나서면 안 된다! 멘털을 추슬러라! 이게 우선이다...

 

 

3. 주식일기(2월 22일)

 

오늘도 주식장이 열렸지만 나는 종목들을 째려본다. 평소와 다름없이 7시에 투자뉴스를 챙겨보면서 전일 뉴욕장, 국제 정세, 장전 뉴스 등을 살피는데 오늘장 특징이라면 로봇 관련주가 되겠다. 자율주행 로봇의 보도 통행을 가능하게 하는 도로 교통법 개정안의 국회 소위 통과 이슈이다. 결국 배달로봇의 상용화를 앞당기며 그 관련주들이 오늘장 동시호가부터 움직이는데 로보티즈, 티로보틱스, 휴림로봇의 강세가 보인다. 예상대로 장 출발 직후 전체 로봇주에 훈풍이 불어오며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로보티즈가 대장으로 치고 나가며 약 14%대 급등까지 시연했으나 서서히 밀리며 로봇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흐름들이 약해진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로봇 감속기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한 에스비비테크만 차트의 모습이 꾸준한 우상향 흐름이다. 대장주가 약해졌는데도 버티고, 오히려 오늘의 전고점을 돌파하는 모습에 주목하며 종목 뉴스를 보는데 아! 이는 로봇 관련 테마 이슈가 아닌 개별 모멘텀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동사는 최대 주주가 ‘케이피에프’이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에스비비테크의 시총은 2550억 케이피에프이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에스비비테크의 시총은 2550억, 케이피에프가 보유한 동사의 지분율은 39.77%, 지분 가치 만으로도 1014억에 달한다. 그런데도 케이피에프의 시총은 1096억, 대체 설명이 안된다. 이 정도면 과도한 저평가가 맞다. 오늘 장전 8시36분 흘러나온 이 기사가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하였고 오늘 장 모회사인 케이피에프는 상한가, 동사 역시 장 중반부 로봇주 대부분이 상승분을 반납했음에도 밀리기는커녕 우상향을 보인다. 그리고 오늘의 고점인 44.300원(VI발동가)을 몇 번 터치 후 또 빠졌다가 다시금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12시 37분 VI발동에 들어갔고 2분간 주문만 가능한 상황에 44,300원 흔들림 없이 지키다가 해제, 나도 그 순간 매수할 수 있었다면 들어갈 타점으로 보였다. 그 후 주가는 크게 상승하며 날아갔지만, 이처럼 몇 번 시도 끝에 중요한 구간을 뚫는다는 건 눈여겨보아야 함을 깨닫는다. 장 초반 들어갈 종목이 없을 때 무리해서 들어갈 필요가 없다. 그리고 장전 의미 있는 이슈, 특히 오전 8시부터 장시작 전까지의 1시간 동안 시황뉴스가 때로는 결정적인 수익을 줄 때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오늘 케이피에프 예전 이마트, 대보마그네틱, 카카오뱅크 등도 그랬었다.

 

 

오늘은 2023년 2월 4주 차인 2월 20일 제가 매매했던 종목들을 매매마크와 매매일지를 통해서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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