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금 20, 40, 100 이란 무엇인가? [미수로 레버리지 일으키기]

증거금 20, 40, 100 이란 무엇인가? [미수로 레버리지 일으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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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주’자도 몰랐던 제가 벌써 주식입문 3년 차가 되었습니다. 물론 햇수로만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2021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매매를 시작했으니 정확한 주식의 기간은 1년 6개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내 돈으로만 즉 주식계좌에 입금한 예수금으로만 주식을 매매하였는데요. 작년 하반기부터 미수를 조금씩 사용하면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신용까지는 아직 못해 보았습니다만 미수와 관련해서는 중요한 주식 용어가 바로 ‘증거금’이라는 것입니다. 

 

 

증거금은 크게 증거금 20, 증거금 40, 증거금 100 등을 접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증거금, 미수금, 예수금 등의 용어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하시죠...

 

 

예수금

 

쉽게 말하자면 내가 가진 현금을 말합니다. 처음에 주식을 매매하기 위해서 증권계좌에 입금하는 돈이 바로 예수금입니다. 증시의 주변 자금 중에서 고객예탁금이라고 하는 용어를 들어 보셨죠? 주식을 하기 위해서 본인의 증권계좌에 넣어둔 돈을 말합니다.

 

 

증거금 

 

어떤 주식을 사면 결제를 하는데 필요한 최소금액을 말합니다. 일종의 보증금의 개념과 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하단에서 더 다루어보겠습니다.

 

 

미수금 

 

주식을 사게 되면 이틀 뒤에 결제가 되는데요. 결제일에 내가 가진 예수금보다 많은 금액을 매수했다면 갚아야 할 돈이 생기게 되는데요. 그 빌린 돈을 가리켜서 미수금이라고 합니다. 계획 있게 미수를 발생시킬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의도치 않게 미수금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미수금은 한마디로 증권사에 갚아야 할 돈!!! 

 

 

 

대용금 

 

대용금이란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등을 일정 비율만큼의 돈으로 환산한 금액으로 쉽게 말하면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인 셈입니다. 대용금도 미수금과 동일하게 3 영업일 즉 오늘 대용금을 이용해서 주식 매매했다면 D+2일인 모레 상환해야 한다는 것 기억해 주세요.

 

 

이 중에서 오늘 더 강조할 내용은 바로 증거금입니다. 위에서도 살펴 보았듯 증거금은 주식거래 시 내는 최소한의 보증금액이랍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을 만약 100만원 어치의 물량을 산다면 내 증권계좌에 20만 원의 예수금, 증거금만 있다면 80만 원은 증권사에서 빌려서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증권사에서 빌린 80만원은 3일 이내에 반드시 갚아야 합니다. 오늘이 1월 1일이라면 3일까지는 증권계좌에 빌린 돈 80만 원을 채워 넣어야 됩니다. 

 

삼성전자 증거금 20%

 

삼성전자는 증거금 20 종목입니다. 그럼 증거금 20의 다른 종목은 어떤게 있을까요? 현대차, 카카오, 한화솔루션, 엔씨소프트 등의 종목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우량주들이라는 것입니다.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휘청이거나 절대 망하지 않을 견실한 기업들은 대부분 증 20의 종목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것 역시 증권사마다 다를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자 다른 종목을 보겠습니다. 

 

아모센스, 선익시스템 증거금 비율

 

아모센스와 선익시스템인데요. 

 

대부분의 종목들의 증거금은 40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증거금 40의 종목들이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예로 들었던 전기차 무선 충전 관련주인 ‘아모센스’는 증거금 100%입니다. 이걸 증100이라고 합니다. 증거금 100%는 미수를 사용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내가 100만원 어치 물량을 사고 싶다면 내 예수금이 100만 원이 있을 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증권사에서 빌려주는 돈 절대 없습니다. 

 

또한 선익시스템을 보시면 증거금 40%라고 되어 있네요. 대부분의 종목들이 증40 종목이랍니다. 이제 다들 아시겠죠? 100만 원어치 물량을 담고 싶을 때 예수금에 40만 원이 있다면 나머지 60%는 증권사에서 먼저 빌려줍니다. 그럼 내 예수금보다 2배 이상의 물량을 담을 수 있답니다...

 

실적이 분기, 반기상으로 좋지 않거나 동전주들도 증거금 100%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삼성전자의 주문이 내 예수금으로만 주문할때와 미수체크 한 이후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키움주문창 미수체크

 

좌측의 사진은 제 예수금으로만 삼성전자의 주식을 사겠다고 주문을 넣었을때 화면인데요. 예수금이 12만 원 정도를 가지고 주문을 넣었더니 딱 2주를 주문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주문금액은 111,000원입니다.

 

우측의 사진은 미수수량 부분에 체크한 뒤 주문을 넣으면 이처럼 11주나 살 수 있다고 나옵니다. 주문금액으로는 610,500원입니다.

 

10만 원 초반대의 예수금을 가지고 무려 61만 원어치의 물량을 담아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라고요? 삼성전자라는 우량주는 증거금이 20%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기억해 주세요. 이렇게 내가 가지고 있는 예수금이 부족할 때 미수를 체크한 다음 증거금 20이든 40의 종목을 전략상 계획적으로 미수를 잘 활용하면 꽤 쏠쏠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답니다. 이를 가리켜서 레버리지 효과를 본다고 하는 것입니다.

 

다만 미수나 신용을 사용하실 때에는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예수금은 어차피 내 돈이었기 때문에 손실을 본다고 해도 예수금 안에서의 손실이기 때문에 괜찮을 수 있지만 미수를 사용한다면 주가가 하락하고 3 거래일 내에 갚지 못한다면 익일 반대매매로 강제 청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보자 분들은 정말 조심하셔야 하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수나 신용 이 부분도 훈련이 필요한 듯 합니다. 나중에 실력이 쌓인 뒤 미수를 사용하시려는 분들도 훈련 삼아 소액으로 연습해 보신다면 감이 생길 수 있을 겁니다. 저 역시 작년 후반기부터 미수로 훈련에 훈련을 거듭해 왔으니까요. 

 

오늘은 "증거금 20, 40, 100 이란 무엇인가? [주식 기본용어 따라잡기]"에 관한 내용을 살펴 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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