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실전 매매일지 (23.9.4~8) 9월1주차 매매: 매매의 7계명을 기억하라!!

주식 실전 매매일지 (23.9.4~8) 9월 1주 차 매매: 매매의 7 계명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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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23년9월1주차) 썸네일

 

주식투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주도 성투하셨나요? 여러분들의 계좌는 안전하신가요? 우상향 중이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8월 마지막 주 딱 이틀 동안 큰 손실을 내고 멘탈이 털리고 마음의 큰 생채기를 낸 후 아예 쉬어 주었습니다. 나무를 베어내는 도끼질 대신 도끼날을 연마하는 중이라 여기고 가평에서 2박 3일 동안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주식일기를 기록하면서 저 나름대로의 주식매매에 있어서 7 계명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무슨 거창한 건 아니지만, 하루의  매매를 하기 전, 마음을 가다듬고 큰 소리로 읽어가면서 그 원칙과 계명대로 매매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맞이한 9월 첫째 주 매매에 나서기 전 얼굴이 상기되고, 손이 미세하게 떨리기 시작했답니다. 너무 오래 쉬어서인지, 아니면 극도의 긴장감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매매의 7 계명을 되뇌며 원칙대로만 한다면 크게 위태롭지 않다고 스스로 최면 걸듯 말해주니 차분하게 매매에 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식에 있어서 매매기법은 일할, 나머지 구할은 멘탈에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날 9월과 10월의 매매를 통해서 제 원칙을 완벽하게 지키고, 매매 7 계명대로 매매해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번주 2023년 9월 1주 차 매매했던 내용들을 매매마크와 매매일지를 통해서 함께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에스피지 (매수가: 41,000원 , 매도가: 42,100원)

 

에스피지(일봉,1분봉)

 

다음 주 두산 로보틱스의 공모주 청약, IPO와 맞물려 로봇관련주들의 훈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5만 원 최고점 매물대를 뚫어낸 이후 계속해서 신고가를 가며 대장으로 등극한 모양새이고, 이 외에도 최근 유진로봇, 티로보틱스 등도 좋은 흐름을 보인다. 그리고 두산, 현대차, 한화 등 대기업 인수와 맞물려서 계속 주목받는 종목은 에스피지, 에스비비테크, 뉴로메카 등이다. 에스피지는 예전 3월 9일 상한가 먹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종목인데, 그 당시에도 결국 대기업 협력과 지분투자 관련 이슈였다. 최근 일봉상 에스피지는 지난 9월 4일 25% 급등하면서 전고점을 뚫어냈고 최근 조정을 주지만, 충분히 주목할 만한데, 어제 시간 외에서 무려 6.85% 상승하며 시간외종가를 마감해서 오늘장 무조건 지켜볼 종목으로 편입한다. 사실은 어제 푸른 기술, 셀바스헬스케어,시큐레터 등을 주목했고 여기에 동사도 포함된 것이다.

 

8월의 쓰라린 아픔을 뒤고 하고, 충분히 마음을 다잡고, 필그림에서의 멘탈여행을 하고 난 후 처음 주식장에 나서는 기분이 묘하다. 여전히 얼굴은 상기되고, 두근거림도 있다.

손떨림도 감지된다. 그새 감각을 잃었나 살짝 흔들리기도 하지만, 멘토가 가르쳐준 원칙만 고수할 수 있다면 크게 겁낼 것 없다. 오늘 4분할로 종목들을 체크하였고, 에스피지는 MTS 가로본능으로 준비하고 바라보는데, 동시호가 때 워낙 호가가 현란하게 움직이고, 나중에는 크게 흔들린다. 에스피지가 크게 급등하던 날을 미리 체크해 보았더니 첫 봉부터 100억 이상의 큰 거래대금이 터져 있었다. 오늘 역시 첫 봉부터 290억이 터진다. 6.85% 작지 않은 갭을 띄운 채로 그대로 위로 올려버리며 첫 봉에서만 5% 정도 추가 상승하였다. 나 역시 호가창에서 매수세를 느끼며 진입할 마음도 있었지만 계속해서 강조하는 원칙에 어긋나는 일이다. 시초가 매수는 자제하라. 아직 내 멘탈이나 원칙이 완벽하게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는 피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매수금지, 그리고 그다음봉 음봉이지만 아랫꼬리 말아 올렸고, 시초가는 지켜주어 3번째 봉에서 타점 잡고 진입한다. 역시 살짝 아랫꼬리 달고 빠졌다가 회복할 때 타점 잡은 것이다. 내가 들어가던 봉에서 캔들은 양봉으로 완성되었지만, 나는 혹시나 모를 급락을 대비해서 자동매도를 손익분기점으로 걸어두었는데 터치하면서 올라간다.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손실보지 않은 게 다행이다.

 

원래 작성했던 주식매매 7 계명 바로 1 계명이 "첫 매매는 차분하게 기다리고 신중을 기하라. 오늘 매매는 단 한 번뿐이다."라는 문장이다. 이미 나는 첫 매매를 마쳤다. 그럼 또 들어갈 수 있을까? 650원의 수익으로 감사해야 하나? 고민하는데 와~~ 정말 기가 막힌 타점이 에스피지 차트에서 보인다. 어차피 작은 수익이지만 본전 근처이고 새롭게 첫 매매하는 심정으로 단 한 번만 들어가 보자라고 용기 내어 바로 진입하였다. 박스를 기막히게 돌파하던 41,000원에 민첩하게 매수하였고 매수세가 불일 듯 일어나며 상승한다. 이미 수익권이지만, 그럼에도 언제 급락할지 모르니 예민하게 지켜본다. 살짝 눌리고 다시금 상승하며 주가는 최고 42,600원까지 상승한다. 42,900원이 1차 VI 가격이라 그 아래 42,850원에 걸어두고 대응하는데 결국 두 번에 걸쳐서 뚫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음봉 나올 때 나는 무조건 던지고 소중한 수익을 지킬 수 있었다.

 

매매를 모두 마치고 선포한다. "오늘 매매 끝!!" 그리고 바로 엘지그램 HTS도 꺼버렸다. 이렇게 나 자신을 통제해야 한다. 내가 완벽하게 나를 지킬 수 있기 전까지는 말이다. 손이 떨리고 얼굴은 상기되고 오랜만의 매매가 적응이 필요할 거 같다. 그럼에도 원칙만 지키면 된다. 멘토는 9월의 첫 매매 만약 손실이거든, 무조건 그날 매매는 멈추라고 강조한 바 있다. 오늘은 다행히 첫 매매에서 수익을 안겨주었지만 내일이라도 손실이 찍히면 첫 번의 매매로 끝내려 한다. 원칙을 지키는 것이 전부이다. 필그림에서 정리한 주식매매 7 계명대로만 하면 위태로울 것도 없다. 9월은 마지막 주간에 추석명절이 포함되어 있기에 실제 거래일은 얼마 되지 않는다. 이제 14 거래일 정도 차분하게 매매에 임하면서 원칙만 지켜볼 것이다. 수익은 그 나중 문제이다. 파이팅 하자!!

우리의 위대한 성공은 이제 시작이다. 역사적인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2. 셀바스헬스케어 (매수가: 10,985원. 매도가: 10,960원)

 

셀바스헬스케어(일봉,1분봉)

 

지난 9월 6일 동사는 AI 심장진단 사업 등 의료시장 확대 소식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당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그다음 날은 잠시 고점에서 쉬어간다. 일봉자리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지난 8월 11,310원 매물대를 돌파하긴 했지만 , 어제장 음봉 기록하며 또다시 매물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오늘장 -1% 정도 갭하락하면서 시작하는데, 서서히 상승하면서 전일 종가를 돌파하였고, 내가 들어가던 자리에서는 밀리다가 아랫꼬리 말아 올리는 강한 힘을 보여주길래 58,59초 부근에 민첩하게 진입한다. 그다음봉 일단 꺾이면 무조건 던질 계획이다. 그러나 주가는 최고 11,050원까지 상승 후 윗꼬리 달고 밀리지만 양봉마감이라 홀딩하였다. 그다음봉 결국 음봉으로 꺾일 때 내 매수가를 이탈하여 결국 58,59초 손절하였고 작은 손실이 나고 말았다. 

 

 

3. 에스피지 (매수가: 40,700원, 매도가: 41,000원)

 

에스피지2 (일봉,1분봉)

 

어제 19% 부근까지 상승했으나 아쉽게도 밀리면서 4만 원 선을 지키지 못했다. 그리고 오늘장도 –0.38% 소폭 갭하락으로 시작하는데, 서서히 힘을 모으다가 전일종가와 장기 이평선인 240선을 돌파하고 올라탄다. 살짝 눌렸다가 다시금 매수세가 몰려드는 걸 확인하면서 진입했는데, 주가는 아쉽게 밀려 내려간다. 원래는 내가 들어가던 자리가 58,59초가 아닌 30초쯤이었다면 그 봉이 음봉으로 완성될 때 무조건 던져야 하는데 복기해 보면 내가 손절을 못한 것이다. 이건 잘못이다. 반성해야 한다. 내가 못 던진 이유는 오늘의 로봇 관련주들 흐름도 전체적으로 좋았고, 에스피지의 일봉 자리가 좋았기에 이렇게 흔들고 가더라도 결국은 상승하면서 내게 수익의 자리를 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런 소설과 기대감도 사실은 버려야 한다. 다행히 매수세가 크게 크게 들어오면서 결국 내 매수자리를 넘어서며 수익을 주기 시작하고, 주가는 9시 29분경 42,250원까지 오른다. 매수도 강하지만 매도도 만만치 않은데, 일단 익절라인을 잡아야 하는데, 전고점인 41,750원,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깨지면 안 되는 저항자리였던 41,000원이다. 눌리면서 계속해서 가는 분위기라, 고점에서 10 이평선을 이탈했을 때도 다시 접고 갈 수도 있기 때문에 홀딩해 보았다. 그러나 순간 폭탄매물이 거세게 나오면서 나 역시 황급히 놀라서 41,000원에 무조건 던지고 소중한 약수익을 지킬 수 있었다. 아찔한 순간이다. 그 봉의 끄트머리에 던졌다면 수익이 아니라 손실을 볼 뻔했다. 

 

9월 둘째 날 매매인데, 오늘도 매매의 원칙 두 가지를 지키지 못했다. 하나는 9월 첫 손실 이후 멈추라는 멘토의 가르침이었다. 손실에 멈추었어야 한다. 1만 원 손실이라 멘탈이 크게 깨지지 않아서 딱 한 번의 매매만 더 해보자고 생각했지만 잘못이다. 두 번째는 양봉양봉 후 첫 음봉이면 무조건 던져야 하는데, 이 매매7계명도 어겼다. 들어서 알고 있고, 알고 있어서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도 여전히 시장에 흔들린다. 바람이 흔들리는 게 아니다. 내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다. 다시 한번 크게 반성하며 다음 주에는 매매 7 계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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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3년 9월 첫 주 매매일지와 매매마크를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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