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실전 매매일지 (24.3.11~14) 3월 둘째주 매매: 잘될 때 더욱 조심하라!!

주식 실전 매매일지 (24.3.11~14) 3월 둘째주 매매: 잘될 때 더욱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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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24년3월2주차)

 

주식 투자자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신가요? 여러분들의 계좌는 점점 우상향 중이신가요? 반도체 관련주를 작년 하반기부터 꽉 들고 있었다면 어땠을까? 껄껄!! 껄무새가 되어서 마음 아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예전에는 참 가슴이 쓰리고 아팠답니다. 왜 나는 조금 더 긴 호흡으로 이렇게 큰 수익을 내지 못하는 걸까? 스스로 자괴감을 느끼고 제 부족함을 탓하기도 했으니까요. 그러나 여러분,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는 하루 딱 한번의 매매를 통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겁니다. 우리의 에너지와 집중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 아무리 당일 장이 너무 좋아서 상한가 가는 종목이 여럿 있다고 해도 결국 나는 딱 한 종목을 통해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마치 연애하거나 아니면 결혼한 이들에게 다른 누군가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해도 그들에게 내 마음을 열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것 저것 다 먹으려 하다가는 배탈이 나서 고생만 할 뿐입니다. 한 종목으로 만족스럽게 수익을 내었다면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수익임에도 감사할 줄 모르면 반드시 그 사람의 멘탈은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저 역시 벌써 주식 4년차에 접어들어서 돌이켜 보면 기법이 아니라 심법이 매우 중요하며, 결국 멘탈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주식시장 성공의 관건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운이 좋아서 어쩌다가 100% 이상의 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완벽한 멘탈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수익이라면 그 수익은 장기적으로 본인에게 독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주식 경험치와 연륜이 깊은 분들일수록 제가 무슨 의미로 말씀드리는 지 아실 텐데요. 결국 내 멘탈을 어떤 변수와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유지하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멘탈을 붙드셔야 합니다. 저 역시 멘탈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몸부림치고 있는 중입니다. 모두들 건강한 멘탈을 갖추시기를 응원합니다...

 

그렇다면 올해 3월 둘째주인 2024년 3월 2주 차 매매했던 내용들을 매매일지와 매매마크를 통해서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에이비엘바이오 (매수가: 28,950원, 매도가: 29,300원)

 

에이비엘바이오 (일봉,1분봉)

 

미국암학회(AACR)을 앞두고 동사가 학회에 참가하여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을 발표한다는 기대감 속에 지난 3월 6일 일봉상 고점을 돌파하며 크게 상승하였다. 그 고점이 28,400원인데, 오늘 장전 동시호가에서 그 고점을 돌파한 채로 시가갭을 띄워서 시작하여 주목하였다. 레고켐도 신고가 영역이지만, 3일 연속 상승이라 부담이 되었고, 일봉자리가 좋은 동사를 나는 더 우선순위를 두고 주목한다. 28,7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하는데 첫봉에서 무려 45억의 거래대금이 터졌다. 그 다음봉에서 첫봉의 고점인 28,850원을 돌파할 때 민첩하게 매수하였다. 정말 좋은 자리에서 진입했지만 그럼에도 100% 상승하는 종목은 없다. 가야 할 자리에서 못 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기대감은 내려놓고 추세에 따라 적극적으로 재빨리 반응하려고 하였다. 주가는 그 다음봉에서도 양봉 기록하며 최고 29,500원까지 찍었으나 살짝 꼬리가 달려서 예민하다. 가장 이상적인 주가 흐름은 모두가 원하듯 쭉쭉 양봉을 연속으로 뽑아주면 좋으련만 그건 희망사항일 뿐이다. 이럴 때 희망희로를 돌리는 것이 가장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 했다. 그때 갑자기 매도물량에 현재가 부근 턱턱 2구간에서 매물들이 쌓일 때 바로 지체없이 시장가 매도하고 리스크를 회피하였다. 그리고 나는 짧은 수익이라도 챙겼다. 이것이 오늘 너무 감사하다. 예전 같으면 그렇게 물량이 쌓여도 이거 다 소화하고 크게 가 주겠지? 라는 소설과 기대감을 쓰고 있었을 텐데, 이제 나는 달라져 있다. 멘토와의 2월말 진심이 담긴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느낀바가 어마어마하게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론과 더불어 좋은 매매를 약속하고 하루하루 지키는 매매를 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대로 하루하루 겸손하게 시장에 임하면 되는 것이다... 오늘도 시나리오대로 좋은 매매를 한 나를 칭찬한다.

 

 

2. 한농화성 (매수가: 23,550원 매도가: 23,750원) (매수가: 24,350원 매도가: 24,600원)

 

한농화성 (일봉,1분봉)

 

지난주 코엑스에서 열렸던 '인터배터리 2024'를 통해서 삼성 SDI는 46파이 원통형 전고체 배터리 개발 양산 소식을 전한다. 그날 가장 강했던 종목은 필에너지와 레이크머티리얼즈 등이었는데 동사 역시 흐름이 괜찮았고, 일봉 고점 23,150원을 돌파하면 붙어볼 만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어젯장 장중에는 별 반응이 없었으나 시간외에서 단숨에 상한가를 찍으며 전고점 부근까지 올라온 상태였다. 당일 장전 동시호가에서 역시 주가는 일봉 고점도 돌파한 채로 VI 걸리고 시작하려 한다. 오전 9시 장 시작은 23,700원~23,800원 부근에서 VI 발동했는데, 2분 후 해제될 때는 오히려 호가가 밀리면서 23,200원 부근까지 빠져간다. 나로서는 땡큐다. 일봉 고점을 돌파한 채로 시작하는 종목의 경우, 이제 저항이던 구간이 강력한 지지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VI풀리는 구간 바로 시초가로 잡고 싶었으나 확실한 시그널을 보고 매수하는 편을 택했다. 주가는 23,200원까지 살짝 빠졌다가 매수세가 불일듯 일어나며 호가를 잡아먹고 올라설때 나도 바로 매수하였다. 주가는 최고 24,250원까지 오르는데 시계를 보니 59초가 되고 있었다. 던질까도 생각했지만 전고체 테마가 함께 상승하고 있으며, 오늘만큼은 전고체 대장인 동사 역시 좋은 흐름이라 한봉만 지켜보기로 한다. 그러나 24,000원 부근에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느낌이 들어서 우선은 시장가로 매도했는데 아쉽게 변동이 심하고 흔들릴 때 낮은 가격에 체결되어 살짝 아쉽다. 그러나 어쨌든 수익이라 감사하게 챙겼다.

그 후 9시4분 고점인 24,250원을 돌파할 때 민첩하게 한번 더 진입하였고, 딱 한입 전략으로 나선다. 내게 수익을 보여준 다음, 무조건 수익은 절대 잃지 않으리라고 계획하고 호가창의 흐름을 체크하면서 대응한다. 그러나 다시 움찔하고 매도세가 커진다고 판단해서 또 다시 바로 던져 버렸다. 그 후 주가는 최고 25,500원까지 상승했지만 내게는 의미없다. 정말 짧게 대응하고 민감하게 반등했다는 것이 너무나 값진 성과이기 때문이다. 결국 오늘 한농화성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전혀 아쉽지 않다. 오늘도 시장을 이기고 수익을 거둔것이 감사할 뿐...

 

 

3. 필옵틱스  (매수가: 16,420원, 매도가: 16,940원)

 

필옵틱스 (일봉,1분봉)

 

유리기판 대장주인 동사는 일봉상으로 괜찮았지만 오늘 장전 동시호가에서 시원하게 전 고점인 14,440원을 돌파한채로 시작한다. 9.98% 큰 갭을 띄우고 출발하는데 그 후 주가는 최고 16,390원 부근에서 계속해서 저항으로 작용하면서 뚫지 못한다. 내게는 박스권으로 보였다. 그 박스를 돌파하고 매수세가 몰려들때 나 역시 그 흐름에 맡기면서 바로 매수하였다. 물론 좋은 자리 매수라 수익에 대한 기대, 주가가 상승하는 것에 대한 희망을 돌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은 100%가 없기 때문에 언제든 매도폭탄으로 인해서 빠질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 영웅문HTS에서도 4989 키움주문 화면을 켜놓고 평가금액과 수익 또는 손실률을 계속 체크한다. 금액으로는 15,000원이상, 그리고 손실률로는 1%를 넘어가게 되면 무조건 손절로 대응하려 하였다. 그러나 다행히 주가는 내가 들어간 그 다음봉에서 크게 매수세가 호가창을 잡아먹고 장대양봉으로 오른다. 9시 16분 17,090원 VI 발동하기 전 나 역시 시장가로 던졌는데, 아!! 너무 빨리 급등하는 바람에 내 물량이 체결되지 않고 VI발동되었다. 재빨리 미체결 물량을 취소한 다음, 2분동안 흐름을 체크하는데, 처음에는 갭을 띄우고 갈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결국 0.64% 갭하락 출발한다. 흔들릴때 큰 욕심 없이 고점에서 잘 마무리하고 시장가 매도하였다. 

주식매매하면서 단 1%라도 수익을 거둔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그리고 그 수익을 연속해서 얻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그 일을 해내고 있다. 이 마음을 잘 지키면서 멘탈을 지킬 것이다. 수익보다 중요한 건 손실을 보더라도 적게 잃는 일이다. 그걸 늘 염두하고 기억할 것이다. 이번주 이틀 매매는 쉴 것이다. 차분하게 멘탈을 이대로 건강하게 유지하고 다음주를 기약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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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4년 3월 둘째 주 매매일지와 매매마크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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