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실전 매매일지 (24.3.18~22) 3월 셋째주 매매: 스윙매매로 더욱 성장하다!!
주식 투자자 여러분 잘 지내고 있으신가요? 여러분들의 계좌는 안전하신지 궁금합니다. 이번주는 국내장에서 의미있는 시그널이 포착되었습니다. 잰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에 대한 발언을 한것이 투심을 자극하면서 그 무거운 삼성전자 주식이 수,목 양일간에 걸쳐서 무려(?) 8% 이상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가 드디어 움직이면서 그와 관련된 장비주들이 함께 상승하면서 이번주 반도체로 수급이 쏠리는 경향을 나타냈습니다. 다음주 '엔젤로보틱스'의 상장을 앞두고 로봇주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는데요. 특히나 로봇 대장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경우 마의 구간 20만원을 드디어 돌파하면서 전고점 갱신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시장을 주도하는 종목이나 섹터들이 나타나고 있고 순환매 장세도 지속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결국 뇌동과 분노매매를 줄이고, 나만의 매매법을 가지고 시장에 맞서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매매가 무엇인지, 그리고 기법보다 심법의 중요성을 기억하고 건강한 멘탈과 마인드로 시장에 임해야 한다는 건 철칙중의 철칙입니다.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라는 말입니다. 아무리 기술이 좋고, 기법이 좋고, 시장을 바라보는 안목이 뛰어나도 멘탈이 무너지거나 흔들리면 절대로 매매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제가 요즘 가장 중시하는 건 원칙이자 멘탈입니다. 여러분들도 주식의 경험치가 쌓이면 쌓일수록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제 말에 깊이 공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다음주도 여러분들의 성투를 빌겠습니다...
1. LS네트웍스 (매수가: 5,630원, 매도가: 5,520원)
3월 지난 2주동안 손실없이 수익 매매만 진행하고 있었다. 3주차 첫매매가 정말 중요하기에 차분하게 기다려본다. 시초가 공략을 할 수 있는 종목도 있었고, 장시작하자마자 상승 VI에 걸렸다가 해제될 때 들어가 볼만한 종목들도 눈에 띄었지만 그럼에도 차분하게 좋은 자리를 안겨주는 종목을 기다려본다. 그 중 LS네트웍스가 전 거래일 상한가 안착 마감이라 주목해 본다. 종목마다 특성과 끼가 있는데 이 종목의 경우 시장의 소외를 받다가 한번씩 수급이 몰리면서 상한가를 가게 되면 그 다음날 추가적으로 상승하는 특징이 있어서 기다려본 것이다. 주가는 1.06% 갭상승출발하지만 첫봉부터 음봉으로 밀리고 모여든 이평선 아래로 빠져서 횡보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9시9분 경 의미있는 양봉이 나와주었고 그 후 모든 이평선 위에 올라타던 자리에서 진입하였다. 돌파가 된다고 판단하였는데 내가 매수하는 순간 훅 하고 물량들이 나오더니 잔고에 마이너스가 찍히는 걸 보고 황급하게 그 다음봉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시장가 매도하였다. 잔고편입에 의존하지 않고 내 손으로 끊어낸 건, 좋은 타점이 아닌 자리에 들어간 내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었고, 손절에 대한 예민한 감각을 계속 유지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정말 좋은 자리까지 기다리는 게 너무 어렵지만 그럼에도 그렇게 최고의 자리를 기다리고 타점 잡는 것이 너무 중요함을 느낀 매매였다.
2. 필에너지 (매수가: 31,700원, 매도가: 30,900원)
최근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 관련해서 수급을 받아가며 저점에서 바닥을 다지고 상승하는 종목이다. 일봉상 3월 12일 31,200원 고점 형성후 전일 시간외 단일가에서 바로 그 자리를 돌파한 채 마감이라 주목한다. 당일 10%가 넘게 시작하면서 VI발동된 채 시작하였고 해제되면서도 연속 양봉으로 최고 33,300원까지 오른 뒤, 차익매물들로 인해서 시초가도 이탈하면서 하락한다. 그러나 음봉을 마감하고 되돌리는 양봉마감 후 바로 민첩하게 매수하였다. 그러나 아쉽게 흐름이 꺾여서 그 다음봉 바로 음봉으로 꺾일때 아쉽게 잔고편입 2.5%에 걸려서 자동 매도되고 만다. 매수 후 하락하면 잔고편입에 걸리기 전 내 손으로 잘라내는 것이 내 습관으로 굳어져야 한다. 나는 눌림으로 생각했지만 만약 반등의 시그널로 보고 진입했더라도 전저점 이탈때 무조건 던졌어야 한다. 그 가격이 31,200원 구간이었다. 반성한다!!
3. 나노신소재 (매수가: 150,000원, 매도가: 148,800원)
2차전지 소재기업인 동사는 탄소나노튜브인 CNT 도전재 해외 양산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최근 주가가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21일 장중 상한가 이후 최고 157,800원까지 상승한 다음, 옆으로 횡보하며 기간조정을 충분히 거쳤다고 판단하고 당일 1.82% 갭상승 출발후 흐름이 좋아서 지켜본다. 그 후 단기박스를 돌파한다고 판단해서 진입했는데 주가는 1분봉상 전고점 부근에서 다시 매물들이 출회되면서 밀린다. 첫 음봉에 던져야 하는데 또 기대감에 한 호흡 더 길게 지켜보는데, 추세는 반등하지 못해서 -1.01% 손실 구간에서 짧게 끊어냈다. 증 30%라 더이상 기다릴 수 없었고 추세 이탈때 던진 건 정말 잘했다.
그러나 이토록 하루에 짧은 손실로 막아낸다 해도 일단 매매횟수가 잦아지면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그리고 아무리 많은 수익을 챙기고 있더라도 한순간에 다 사라질 수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수익이든 손실이든 하루에 한 종목 매매, 많아야 두종목 매매로 제한해야 할 필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4. 레인보우로보틱스 (매수가: 180,000원, 매도가: 191,000원)
-19일 (화)
지난해 9월 11일 242,000원 최고점을 찍고 난 후 크게 하락하였다가 다시금 힘을 비축하면서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 최근 고점이 187,400원인데, 동사의 최대주주인 삼성전자가 2차례 콜옵션 조기 행사를 통해서 완전한 인수를 꾀할 수 있다는 관측이 흘러나온다. 게다가 전날 관심사였던 엔비디아의 연례행사인 GTC 2024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등 한차례 로봇주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이번주 목요일에는 감속기 업체인 '삼현'이 다음주에는 웨어러블 로봇주인 ‘엔젤로보틱스'가 줄줄이 신규상장하는 등 재료와 모멘텀도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당일 장전 시간외인 8시30분에 풀미수 주문을 내었다. 매수를 원하는 물량만 잔뜩 쌓여있고, 매도물량은 전혀 없었는데 순간 턱 하니 내가 주문냈던 11주가 체결되었다. 순간 꽤 많은 물량을 한번에 매도하는 사람으로 인해 운좋게(?) 내가 걸어놓은 주문이 체결된 것이다. 이제 동시호가가 중요해졌는데 생각보다 흐름이 좋다. 약 0.8% 정도 오른 181,500원 부근에서 시초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정작 장 출발은 전일 종가에서 1.61% 상승한 182,900원에 출발하였다. 너무 긍정적이다. 흥분할 상황이지만 차분하게 마음을 다스려 본다. 첫봉은 치열하게 매수매도가 다투더니 양봉으로 마감, 그러나 그 다음봉부터 연속 음봉으로 하락하고 밀린다. 최저 181,600원까지 빠졌지만 나는 매도할 생각이 없다. 소설과 기대감으로 무조건 버틴 것이 아니라 그만큼 나는 저점에 진입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결국 9시6분경 빵 치면서 박스를 돌파, 9시 15분에는 무려 136억이 터지면서 장대양봉이 시연되면서 정말 무섭게 급등한다. 최고 199,400원까지 오른 후 차익매물들이 나올 때 나는 살짝 고민에 빠진다. 손실에 대한 걱정이 아니다. 워낙 큰 급등이고 오늘 주도주로 등극했기 때무네 절대 내 가격대까지는 내려올 일도 없지만 이정도에 만족하고 차익실현해야 할까? 아니면 이렇게 저점을 잡았을 경우 내 주식인생에서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스윙매매로 3일간 긴 호흡으로 지켜보는 소중한 경험을 해도 될까? 싶었고 후자를 선택했다. 주가는 오후 1시 경 최저 186,400원까지 빠진 후 그곳이 저점 되어 결국 장 마감을 앞두고 190,100원에 종가 마감이다. 시간외 단일가에서 딱 한 호가 밀린 190,000원으로 마감한다. 사실 이 부분이 아쉬운데 시황에 코스닥공시를 통해서 동사에 대해서 스팸관여과다종목 투자주의종목 하루짜리로 등록한다고 밝힌다. 그것이 두고두고 아쉽다. 오늘 거래대금만 6100억 이상이 터졌고, 이는 전체 종목 중 2위에 해당하는 주도주였기 때문이다. 시세의 연속성이 기대되었지만 투자주의 딱지가 붙고나서 시간외 상승을 보이다가 상승반납하고 오히려 1호가 밀린 채 음봉마감이 아쉽다. 그러나 이게 주식이다.
-20일 (수)
전날 시간외 단일가에서는 1호가 밀렸지만 당일 장전 시간외호가잔량에서 매수호가에 쌓이면서 긍정적이었고 결국 동시호가에서 갭상승 출발 예상이다. 전일 종가에서 0.95% 오른 191,900원으로 출발하였고 최고 193,500원까지 오른 후 윗꼬리 길게 달고 약 5분정도 옆으로 횡보하며 박스를 그린다. 9시6분경 41억이 터지면서 박스를 돌파하는 의미있는 캔들이 완성되지만 기다렸다는 듯 연속 거센 음봉으로 밀어낸다. 오전 9시 52분 경에는 전날의 저가마저 깨뜨리면서 185,900원까지 밀린다. 그 자리는 사실 공포스럽다. 나야 워낙 저점에서 잡았기에 흔들림이 없지만 그러나 애매한 자리에서 들어왔던 개미들은 모두 털리고 손절하고 나가는 자리이다. 바로 그 자리가 저점이 되어서 상승하기 시작하고 10시부터는 정말 안정적인 흐름으로 위아래 박스를 분명하게 지켜주면서 주가가 만들어진다. 응봉산 개나리축제를 위해서 외출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나는 확실한 익절라인을 잡고 대응한다. 바로 오전 9시52분의 185,900원을 이탈하면 무조건 던진다고 생각하고 자동매도를 걸어둔 것이다. 종가는 어제 이어서 190,000원으로 마감하였고 시간외 종가는 190,400원 마감이라 긍정적이다.
-21일 (목)
오늘도 동시호가에서 어제 시간외 단일가보다 상승한 190,700원에 장 출발한다. 오늘도 첫봉 30억 이상이 터지면서 191,500원까지 오르다가 또다시 매물들 쏟아지면서 윗꼬리 달린 양봉 마감이다. 두번째 봉에서 거센 장대음봉이 나오면서 오늘도 9시 4분경에는 최저 187,500원까지 하락한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주가를 지켜내고 다시금 190,000원 부근에서 횡보한다. 결국 나는 또다시 익절 자동매도를 걸어두었다. 장 초반의 최저점인 187,500원 아래로 밀린다면 무조건 차익실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 자리까지는 오지 않을거라는 확신도 있었다. 그러나 주식은 100% 확신할 수 없기에 이렇게 익절라인을 잡고 무조건 던져야 하는 구간을 설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버거킹에서 가볍게 식사하는 동안 영웅문을 켜서 체크하고 확인하는데, 거래량 줄이고 190,000원 부근에서 횡보하던 주가는 12시 18분 경 최고 191,300원까지 상승한다. 그러나 오늘의 고점인 191,900원을 돌파하지 못한채 다시 살짝 하락한다. 더이상의 욕심을 내려놓고 191,000원 부근에 지정가 매도 걸어두고 대응하는데, 12시 40분경 다시금 상승하면서 내 물량을 터치하고 나는 3일간의 스윙매매를 마감한다. 정말 많이 배웠고, 덤으로 수익이라 감사할 따름이다.
차트를 나중에 복기하니 오후 12시52분 12억이 터지면서 박스를 돌파하던 바로 그 자리가 맥점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매도한 후 10분이 지나서 주가는 날라가더니 오늘의 종가가 오늘의 고점이 되는 좋은 흐름을 보여주면서 마감, 시간외는 204,00원까지 오르면서 작년 11월 29일 최고 199,000원, 그리고 이번주 화요일 장초반 급등할 때 찍었던 199,400원 모두 돌파하면서 마감이다.
스윙 매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주식 격언대로 [급등주는 일봉 종가상 5일 이평선을 훼손하지 않는 한 홀딩한다.]는 격언을 이미 알고 있었고 수도 없이 들었건만 첫날, 둘째날 모두 잘 버티고 긴 호흡으로 대응했는데 미수 3일인 마지막날 그 두시간을 버티지 않고 중간에 매도한 것은 정말 두고두고 아쉽다. 나는 오늘 오후에 있었던 급등이 오전에 일어나길 기대했건만 주식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법이다. 나는 그저 차트의 흐름과 추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오늘 목요일장 종가상 5일 이평선을 훼손하지 않는 한 홀딩한다는 격언에 충실하게 대응했더라면 더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 이번에 부족했던 스윙매매의 2% 부족함 잘 보완하고 채워서 다음 매매는 더욱 훌륭한 매매가 되도록 하리라.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하고, 덤으로 수익까지 가져갈 수 있어서 감사한 이번주 레인보우 매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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