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가볼만한 곳 [음악역 1939, 음악놀이터]
가평에 자주 방문했던 제가 이번 기차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장소를 알게 되었다는 게 큰 소득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라섬, 남이섬, 용추계곡, 칼봉계곡, 그리고 북면 도대리 근처에 있는 필그림하우스까지 참 많은 곳이 가평 가볼만한 곳에 해당되지만 이번엔 도보로 가평 인근을 돌아다니다가 알게 된 음악역이라는 곳을 포스팅해보고 음악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평 가볼만한 곳 참 많은 거 같습니다. 가평 터미널 인근에 자리 잡은 이곳 음악역 1939는 아는 분들만 안다는 필수적으로 방문해야 할 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평에 대해서 제법 잘 안다고 생각했던 저도 이번 기차여행으로 알게 되었으니 아직 모르고 계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쭈욱 포스팅해 볼 테니 참고해 보세요.
가평역 폐선부지, 즉 더 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는 폐철로와 역을 재활용해서 약 3만 7,000 제곱미터의 부지에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를 개설했습니다. JTBC 슈퍼밴드 뮤지션들의 경연장으로도 활용되며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1939>
대한민국 최초의 음악도시를 꿈꾸는 이곳이 바로 음악역 1939랍니다. 현재 가평역은 전철과 itx청춘 열차가 도착하는 역이지만, 원래 가평역은 바로 지금의 음악역 1939 부지에 있었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볼 수 있는 최적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된 이곳이 시민들과 우리나라 많은 뮤지션들의 애정 하는 관광지가 되었답니다.
음악적인 요소와 악기들을 컨셉으로 해서 만들어진 자그마한 놀이터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폐선부지와 폐 기차를 활용해서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진 음악역 1939가 너무 신기했습니다.
음악역 1939 공중전화 부스도 이렇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1939는 구 가평역이 개장했던 해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열차에 탑승해도 되는지 잘 몰라서 직원분에게 여쭤보았더니 구경해 봐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열차 내부를 깔끔하게 개조하여 놓았더라고요... 열차 안에 세면대에 예쁜 조명을 달아두었습니다.
열차 객실로 들어가는 문 너머로 너무 예쁘게 탈바꿈된 공간이 나타납니다.
역대 강변가요제 수상자들의 명단이 쭈욱 벽에 걸려 있었어요. 너무 신기한 경험을 하네요.
반대편에는 힐링 감상의 방이라는 작은 공간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힐링 방에는 골동품 같은 카세트테이프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수많았던 테이프들을 다 어디로 간 걸까요?
열차 객실 안에 예쁜 문구가 마음에 와닿습니다.
객실을 빼곡히 채운 그 당시 가평역 배경으로 한 사진들에 시선이 고정되었습니다. 옛 가평역이 모습이 지금과 같이 바뀌었다는 게 상상이 잘 가지 않습니다. 역시 사진만이 그 당시 소중한 추억을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시간을 거슬러 나는 다시 기차에 오른다...
폐 기차의 객실에 와보니 시간을 거슬러 옛 추억의 사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열차가 서 있는 곳이 바로 지금의 음악역 1939, 즉 구 가평역 부지랍니다... 잘 보이시나요?
객실을 개조해서 이렇게 음악과 관련한 새로운 공간으로 재 창조되어 너무 신기하고 볼거리도 많아 좋았습니다.
[작사가의 방] 에는 이렇게 골동품 타자기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그 옛날을 추억하며 타자기 자판을 한 땀 한 땀 눌러보았어요.
객실 한 칸을 온전히 음악의 방으로 탈바꿈해 놓았습니다. 음악역에 오시거든 꼭 한번 이 시간여행거리 기차에 올라타 보세요.
폐 열차 인근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해서 너무 좋습니다.
<가평군어린이 음악놀이터>
가평 가볼만한 곳은 이외에도 또 있는데요. 이곳은 음악역 북문 근처에 위치한 가평군 어린이 [음악놀이터]입니다.
건물 안에서 아이들의 왁자지껄하고 깔깔 거리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아서 궁금증을 더했습니다.
꼭 한번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인데 민폐를 끼치는 건 아닐까 주저하게 되더라고요.
조심스럽게 음악놀이터 건물에 들어가서 직원분에게 양해를 구한 후 사진 몇 장을 찍어보았습니다.
1층과 2층에 각각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음악놀이터에는 매주 월요일마다 정기휴관일이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1층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티켓 출력하는 키오스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1층 접수대 옆에는 음악놀이터 이용과 관련한 공지 배너가 세워져 있었어요. 이용료는 1인 1회 4,000원입니다.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아이들만의 공간이니만큼 신발은 보관할 수 있도록 신발장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음악놀이터 입장 개찰구를 통과하면 아이들만의 놀이공간이 마음껏 펼쳐집니다...
이번 봄 나들이나 여름휴가철에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은 아이들을 위한 음악놀이터 꼭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겁니다...
어른들을 위한 공간은 아니니만큼 제가 들어가도 별로 할 게 없겠다는 마음이 들더군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맘껏 즐기며 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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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평 가볼만한 곳, 봄 나들이 장소로 추천드릴만한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와 가평군 어린이 음악놀이터에 관한 내용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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