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월미도여행의 최종 포스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월미바다열차를 최대 3번 탑승하고 멋진 월미도의 배경과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나서 다시금 출발역이었던 월미바다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약 3시간 정도 월미도를 구석구석 탐방하고 난 이후 살짝 점심 시간대를 지나니 허기라 올라오더라고요... 오늘 점심은 차이나타운에서 해결해 볼 겁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하시죠...
인천 가볼만한 곳: 차이나타운 신승반점 [유니짜장맛집]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는데 저희는 월미도 여행에 푹 빠진 관계로 식사가 뒤로 밀리고 말았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해봐야겠어요...
월미바다열차에서 하차한 이후, 월미바다역 1층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중, 바깥을 보니 저 길 건너편에 인천 차이나타운이 펼쳐져 있어요... 오늘 점심은 바로 저기 어딘가에서 식사할 예정입니다.
횡단보도를 이용해서 차이나타운으로 접어들면 초입에 어라~~ 전동차가 몇 대 세워져 있더군요... 인천역 앞에 있던 개항 e지투어에 사용되는 친환경 전동차 같아 보였습니다...
경사진 도로를 따라서 양쪽에 차이나타운 중식당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저흰 오늘 수많은 차이나타운 중식당 중에서 '신승반점'을
방문할 예정이랍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TVN 수요 미식회에도 등장했고, 방송을 많이 탄 관계로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늘 붐비는 곳이랍니다...
차이나타운에도 숨겨진 맛집들이 곳곳에 펼쳐져 있지만 저희는 예전부터 신승반점을 애정하는 지라... 오랜만에 유니짜장이 생각나서 들렀습니다.
주중이지만 점심시간대인지라 매장에 들어섰더니 만석이더라고요... 그때 직원분이 더 깊은 매장 안쪽으로 안내해 주십니다. 주방 쪽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데 이곳에도 자리가 있나 했더니 또 새로운 공간에 위 사진처럼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숨겨진 공간에서 식사하는 것 같아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1층 홀이 붐비면 2층으로 안내를 받곤 했는데 오늘 저희가 앉은 주방쪽 테이블은 처음이었습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은 여느 중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오늘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요...
삼선우동과 유니짜장 입니다...
삼선우동은 오늘 처음 주문해 보았는데요. 혹시 우동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도 중식당에서의 우동은 한번 드셔보세요... 중국집 우동을 한번 먹어본 이후로는 짬뽕 대신 우동 역시 선호하는 메뉴가 되었답니다.
신승반점의 베스트 메뉴는 역시 유니짜장입니다.
다른 곳에서도 유니짜장은 많이 먹어보았지만 역시 신승반점 유니짜장은 최고의 맛!!!
짜장면과 계란 프라이, 그리고 채 썰어놓은 오이가 식감을 자극해요.
돼지고기와 야채 등의 재료를 갈아서 춘장과 함께 볶아내는 유니짜장... 신승반점의 유니짜장은 한번 드셔 보셔야 합니다.
오늘 신랑과 제가 맛볼 메뉴가 모두 등장했습니다. 저는 유니짜장, 신랑은 삼선우동을 주문했지만 결국 골고루 먹게 되더라고요... ㅋㅋ
굶주렸던 배를 너무 맛있는 음식으로 채우고 계산대로 향하는데, 그 사이 손님들로 가득 차 있던 매장은 조금 한산해졌더라고요...
식사를 마치고 전철을 타기 위해서 1호선 종착역인 인천역으로 가는 길입니다.
인천역에서 전철을 타고 제물포역에서 내렸습니다. 제물포역 인근에 지인이 운영하는 카페에 들렀습니다...
짜장과 우동을 먹었더니 커피 생각이 간절하더군요. 이럴 땐 플랫화이트 한잔 마셔주어야 합니다.
라떼아트는 제가 직접 그려넣은 것입니다... 카페 2층으로 올라와서 테이블을 배경삼아 플랫화이트 라떼아트 3단윙튤립을 예쁘게 담아 보았어요.
제물포역 근처에 있는 커피 맛집은 다음번에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아주아주 특별하고 행복했던 월미도여행, 월미바다열차, 차이나타운 신승반점에서의 맛있는 식사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오늘은 인천 가볼만한 곳: 차이나타운 신승반점, 유니짜장맛집에 관해서 소개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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