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속항원검사키트(자가진단키트) 사용방법 및 비용, 구입처

코로나 신속항원검사키트(자가진단키트) 사용방법 및 비용, 구입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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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속항원검사키트(자가진단키트) 구입처 및 사용방법" 오늘의 포스팅 주제입니다.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으로 검사받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도 코로나 선별 진료소 검사는 남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제 주변에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저 역시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코로나 검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보니 특히 신속항원검사 키트 관련한 내용들이 궁금해졌고,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선별 진료소에서도 검사받을 수 있는지 등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신속항원검사키트, 자가진단키트 관련한 오늘의 내용이 코로나 19 검사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신속항원 진단키트 검사 방법이 생소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별 진료소 PCR(유전자 증폭) 검사 체계 변경

 

기존에는 코로나19 검사를 하려면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었지만 지난 2월 3일부터 선별 진료소 검사 기준이 변경되었다는 거 다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고위험군(만 60세 이상 고령자, 확진자와 접촉한 밀접접촉자, 격리 해제 전 검사자, 해외 입국자, 코로나 19 의심증상이 있는 자)은 선별 진료소에서 바로 PCR 검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반 검사자의 경우 선별진료소나 호흡기 전담 클리닉, 또는 집에서 신속 항원검사 후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가 가능합니다. 이 때는 양성이 확인된 신속항원검사 제품을 밀봉하여 제출해야 합니다.  

 

 

밀접접촉자 기준은?

 

밀접접촉자는 마스크 등 개인 보호 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채 코로나19 확진자와 2m 거리 이내에서 15분 이상 대화를 한 접촉자로, 밀폐된 같은 공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더라도 KF80 이상의 마스크를 끼고 신체접촉 등의 직접 접촉이 없었다면 밀접 접촉 대상자로 분류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속항원키트란?

 

신속항원키트는 자가진단키트와 같은 말인데요. 선별진료소나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무료로 신속항원 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검사관의 지시 하에 셀프로 진행해야 하고 대기시간도 꽤 길다는 소식도 있던 터라 저는 빨리 확진에 대한 결과를 알고 싶었기에 즉시 개인 구매를 진행하였습니다. 개인 구매는 약국, 편의점에서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신속항원 진단키트의 가격대가 13,000원 정도 되었지만 정부에서 개당 가격을 일괄적으로 6,000원으로 동일하게 책정했습니다.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공지된 코로나19 진단키트 정식 허가 현황 (2월 17일 기준)을 보면 총 9개 업체의 자가진단키트가 있다는 것도 기억해 두시면 되겠습니다. 자세한 업체들은 아래 표를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맨 처음 자가진단키트 즉 신속항원검사키트 허가업체는 휴마시스, 에스디 바이오센서, 래피젠 등이었지만 그 사이 몇 업체들이 추가되어 총 9개가 되었고요... 이는 더 늘어날 수도 있으니 그때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 소식을 보시면 될 듯합니다.

 

 

코로나 19 의료대응 체계 전환과 PCR 검사의 체계 전환으로 신속항원검사가 지난 2월 3일부터 실시되면서 그에 따른 사재기와 품귀현상을 빚어 신속항원검사 키트 물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구매하고 검사하려는 분들은 약국이나 또는 편의점에 자가진단키트가 구비되어 있는지 사전에 문의하시고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제 지인이 확진자로 분류되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내 가까운 사람들 중에도 이제 코로나 확진되는 게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확진자 수는 엄청난 증가세를 보이며 9만명에 이어 조만간 신규 확진자 10만 명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니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인과 불과 이틀 전 밀접 접촉을 했던 저 역시 검사가 필요한 밀접접촉자가 된 셈입니다. 

 

 

신속항원 검사 키트는 2월 15일부터 약국과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저는 근처 편의점에서 래피젠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래피젠을 구입하려고 했던 건 아니지만, 제가 방문했던 편의점들은 래피젠만 팔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개당 6,000원이며 2개를 구입했습니다. 

 

 

구성품:

사용설명서, 검체 추출액, 검체 채취용 도구(면봉, 절단도구있음), 테스트기, 점적용 필터마개, 폐기용 비닐봉지

 

 

자가진단키트 즉 신속항원키트 검사방법은 설명서만 보셔도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수월하게 하실 수 있지만 설명서 왼편의 QR코드를 찍어서 영상으로도 사용법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검사를 진행하시기 전에는 반드시 비누나 손 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한 다음 손 소독제 바른 후 진행하시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신속항원 검사 키트 사용법

 

1. 면봉을 꺼내어 검사자의 양쪽 콧구멍에 2cm 정도 넣은 다음 양쪽 모두 10회씩 빙빙 돌려서 검체를 충분히 묻혀줍니다.

 

 

2. 검체 추출액의 겉 껍데기를 벗기고 그 안에 검체를 채취한 면봉의 막대기 부분을 부러뜨려 검체 추출액에 넣고 동봉된 점적용 필터 마개를 꾹 눌러 장착시켜 10회 정도 잘 흔들어줍니다. 

 

 

3. 다음으로 점적용 필터 마개를 덮고 부드럽게 흔들어주고, 평평한 곳에 올려둔 테스트기에 90도 각도로 3방울 떨어뜨려주면 되고, 확실하게 하시고 싶다면 한 방울 정도 더 떨어뜨려주세요.

 

 

4. 아래 움짤과 같이 점적(點滴)을 해 주시면 됩니다. 각도는 90도 정도로 3~4방울만 점적해주면 충분합니다...

 

 

5. 그리고 15분에서 30분 후면 검사 결과가 테스트기에 표시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5분 지나면서부터 희미하게 C라인에 줄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15분 정도 되니 더욱 선명하게 보였습니다.C라인만 줄 표시가 되어 저도 제 아들도 마찬가지로 음성으로 판정 나왔어요. 천만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결과를 확인하셔서 음성이면 가정용 종량제 봉투에 폐기하시면 되지만, 만약 양성 즉 두줄이 표시되었다면 가까운 선별 진료소, 보건소 등에 방문하여 별도로 폐기 처리하셔야 한다는 것도 기억해 주세요.

저는 음성으로 나왔는지라, 폐기용 비닐봉지에 모두 모아서 폐기시켰답니다.

 

 

집에서 직접 신속항원검사 키트 검사를 실시해보니 검사 결과가 바로 나온다는 장점이 있긴 합니다. 역시 신속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전문가가 자가진단키트 검사하는 것이 정확한 결과값을 보여줄 수 있을지 살짝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 10만 명을 앞두고, 이젠 주변에서 코로나 확진자들을 보는게 더 이상 새로울 것도 없는 시국이라는 게 참 씁쓸하지만 이 어려운 시국도 함께 잘 견디고 극복해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코로나가 종결되는 날 함께 이 기쁨을 나눌 수 있을 테니 조금만 힘내고 더 견뎌봅시다.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경험하고 극복하는 이 시대의 동반자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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