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번에 이어서 교동 대룡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포스팅으로 담아보겠습니다. 대풍식당, 송화칩스에 이어서 대룡시장 장구경 포스팅 세 번째 시간을 가져볼게요. 이번 주말 대룡시장 가보시는 거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하시죠?
강화, 교동 가볼만한 곳: 교동 대룡시장 장구경 추천 [feat. 교동 사진명소 고구지 낚시터]
지난 포스팅에서 교동을 찾아가는 모습까지 소개해 드려 보았는데요. 대룡시장 장구경을 위해서 무료 주차장에 파킹하고 나면 첫 번째 큰 건물을 보실 수 있는데요. 바로 강화도 파머스 마켓이라는 곳입니다...
어차피 도로를 건너야 대룡시장이 펼쳐지기 때문에 이곳을 슬쩍 지나쳐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교동 파머스마켓인데요. 막상 들어가보면 그리 넓지는 않아도 나름대로 구경거리가 많답니다... 지금은 슬쩍 맛보기로만 잠시 들어가 볼게요...
이곳은 후문이고, 아래에서 정문도 보여드릴게요.
파머스마켓에 입장하면 이렇게 옥수수와 깡통으로 된 감자칩 데코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대룡시장에서 유명한 감자칩, 고구마칩은 특유의 이름이 있는데요. 감자칩은 교동 깡자칩이라 부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깡통에 담긴 감자칩이라 깡자칩이 된 건 아닐까 문득 생각이 드네요.ㅋㅋ
그리고 고구마칩은 교동 고구미라 부릅니다.
이곳은 감성딸기밭이라는 곳인데요. 쇼케이스에 딸기 음료가 진열되어 있더라고요... 한병 사고 싶었으나 꾹 참았습니다. 점심식사를 할 곳이 정해져 있었거든요. 이 역시 지난 포스팅, 대풍식당 편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맛보기 파머스마켓 구경을 마치고 도로를 건너면 대룡시장의 명소 송화칩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의 깡자칩과 고구미, 기름병에 담아주는 음료는 꼭 드셔 보셔야 합니다. 송화칩스에 관한 내용도 지난번 포스팅 발행한 송화칩스 편에서 확인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토바이 매니아들이 정말 많아졌죠... 이들의 만남의 장소... 바로 강만장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강화 만남의 광장의 줄임말인데요. 강화도 초지 인삼센터에 위치한 강만장과 교동 대룡시장의 강만장 이 두 곳이 유명합니다... 바이크족의 필수 장소!!!
한 가지 더... 바로 강만장과 붙어있는 건물 식당이 그 유명한 대풍식당입니다... 비빔냉면과 반반국밥은 꼭 잡숴보세요^^
저희는 장 구경하기 전 대풍식당에서 푸짐한 식사를 이미 마친 상태였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장구경해봐야겠습니다.
본격적인 장구경에 나섰는데 잠자는 고양이 보이시나요? 전 처음에 모형인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쩜 저렇게 인형 같은 모습으로 멈춰있는지 말입니다.
드디어 대룡시장의 유명한 매장들이 하나둘 펼쳐져요. 청춘부라보라는 곳인데요. 이곳 강아지떡 드셔보세요. 이번 장구경에서는 구입하지 않았지만 작년 겨울 방문때 이북식 강아지떡의 맛에 푸욱 빠졌답니다... 강아지떡 강력추천!!! 황해도의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대룡시장은 골목들이 많아서 구석구석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예쁜 벽화 그림도 많고, 저 위 사진처럼 "제비가 물어다 준 박씨" 처럼 볼거리도 많아요...
할머니 사장님께서 판매하는 누룽지입니다. 특별히 강화섬쌀이 유명한 건 다들 아시죠? 섬쌀로 가마솥에서 정성으로 만든 누룽지... 3개 만원이면 거저죠.ㅎㅎ 다들 잡숴보세요...
저도 교동 대룡시장의 역사가 궁금했었습니다. 그냥 지명이 대룡리이니까 대룡시장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더욱 깊은 전쟁의 아픈 역사가 이곳 대룡시장에 스며들어 있었습니다...
황해도 연백군 주민들이 6.25 동란을 피해서 잠시 이곳 교동도로 넘어왔다가 분단되는 바람에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실향민들이 생계를 위해서 만든 골목시장이 바로 대룡시장의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6.25 이전에는 황해도 일부 지역도 38선 이남에 속했다는 거 다들 아시죠? 그랬다가 휴전이 되며 휴전선을 그어보니 황해도 연백군도 북한에 속한 영토가 되어버린 아픈 현실입니다.
대룡시장의 구석구석 재미난 벽화 중 하나입니다... 지하수를 펌프질 해서 물 긷던 그 옛날의 모습이 저 역시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이거 공감하는 분들은 40대 이상이라는 거 동의하시나요?ㅎㅎ
바로 이곳이 대룡시장의 유명한 카페... 대룡우물카페랍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바깥에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펌프질 장비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대룡시장 떡방앗간에 몰려든 사람들입니다. 점심식사 후라 배부른데도, 코 끝을 자극하는 맛있는 떡 냄새가 진동해요... 시식용 떡도 있었는데 저희는 패스... 너무 배불러요.ㅜㅜ
이 떡 방앗간 거리를 내려가다 보면 우리의 추억을 소환하는 향수 가득한 물건들을 보실 수 있어요...
저 옛날 7,80년대 시청했던 텔레비전과 로보트 태권브이로 대표되는 그 당시 로보트 만화영화들, 이런 만화들 보면서 성장했던 세대랍니다.
요즘 로보트 애니메이션이라 함은 로보카 폴리, 헬로카봇 정도이겠죠?
교동 대룡시장의 명물 교동호떡입니다. 독특하게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호떡이라 더욱 맛있는데요. 대룡시장엔 이곳 말고 또 한 군데 호떡 맛집이 있어요. 아쉽게 이번 사진에는 없네요... 바로 뚱이호떡이니 이곳도 한번 가셔서 드셔 보세요. 전 개인적으로 뚱이호떡에 한표!!!
대룡시장 장 구경을 마칠 때쯤 만나게 되는 오늘도 토스트집입니다... 이번 대룡시장 장구경에서 너무 아쉬웠던 건 대풍식당에서 식사하면서 비빔냉면 곱빼기와 반반국밥 특을 주문했다는 것이겠네요. 장 구경하면서 이것저것 사 먹을 배(?)는 남겨두었어야 했는데 워낙 위장을 가득 채운지라 아무것도 못 먹겠더군요. 대룡시장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대룡시장을 가로지르는 도로입니다. 위 사진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대룡시장이 펼쳐지며, 우측에는 파머스마켓과 무료 주차장을 가실 수 있어요.
위에서 언급했던 대룡시장 파머스마켓 정문입니다... 대룡시장 구경 마치신 후, 주차장 가는 길에 가볍게 둘러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이곳도 나름 볼거리도 많답니다. 파머스 마켓 천장을 보니 안전제일!!이라는 표식이 이곳이 예전에 공장 건물이었다는 것을 알려주네요.
대룡시장에서 재미난 장구경을 모두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길, 지난번 포스팅에서 만난 고구지 낚시터랍니다...
잠시 길가에 차를 세우고 저 고구지 팔각정까지 걸어서 가보려 합니다.
이제 곧장 직진하면 고구지 팔각정으로 갈 수 있네요. 팔각정 가는 길 양측에 가득한 연꽃들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고구지 연못에 즐비한 연꽃잎들입니다. 이 중에 빼꼼히 수줍게 연꽃을 피운 녀석들도 있답니다.
저 멀리 도로에서 보이던 고구지 팔각정의 모습입니다... 팔각정 주변에 몇 분이 계시더군요. 저희와 같은 방문객인 줄로만 알았더니 이곳이 낚시로 유명한 낚시 맛집이랍니다. 교동 고구지 낚시터가 강태공들에게는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낚시하는 분들이시더라고요.
고구지 팔각정에 올라 인증샷 하나 남겨봅니다. 교동 고구지는 낚시터로도 유명하지만, 사진 잘 나오는 사진 명소로도 유명한 건 아닐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ㅋㅋ
대룡시장 장 구경 마치신 후에는 고구지도 슬쩍 들렀다 가시기를 추천드려 봅니다.
오늘은 "강화, 교동 가볼 만한 곳: 교동 대룡시장 장구경 추천 [feat. 교동 사진명소 고구지 낚시터]"에 관한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주말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아니면 연인들끼리 강화 교동도에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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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수로 2년 만에 강화 교동도 대룡시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주말이면 교동 대룡시장은 관광객들로 인해 문전성시를 이루는 데다가, 대룡시장 안에는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도 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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