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부중

단타매매가 궁금하다, 단타매매의 QnA [단타매매의 궁금증/ 단타매매가 필요한 이유]

남아론 2021. 11. 30. 00:27
728x90
반응형

단타매매가 궁금하다, 단타매매의 QnA [단타매매의 궁금증/ 단타매매가 필요한 이유]


단타매매의 QnA 커버

 

주식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계신 초보 투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주식 이야기로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거 같습니다.ㅎㅎ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 [나는 왜 단타매매를 연습하는가?]에 이어서 단타매매의 궁금증에 관해서 QnA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오늘도 단타매매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제가 꾸준히 단타매매를 하는 이유를 조금 더 말씀드린 후에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주식 매매법의 일반적인 유형들

 

주식 매매방법의 종류는 크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눌 수 있습니다. 

스캘핑(초단타), 단타매매, 데이트레이딩, 스윙매매, 중기, 장기투자 등으로 구분 지을 수 있습니다. 

 

스캘핑(초단타): 대략 5~10분 정도 짧은 시간에 상승을 기대하며 짧게 수익을 내는 방법

단타매매: 10~30분 정도 짧게 매매하고 짧은 수익을 내는 방법

데이트레이딩: 하루 장 시작부터 장 마감까지 트레이딩 하며 수익을 내는 방법

스윙매매: 2~3일 정도, 길게는 일주일 정도 지켜보면서 수익을 내는 방법

중기: 3~6개월 정도, 7,8월에 난방 관련주를 매집하고 겨울 즈음 매도하며 수익을 내는 방법

장기투자: 2~3년 이상 기업의 잠재적인 성장성을 보고 저점 매집하며 수익을 내는 방법

 

그런데 스윙이나 중장기 가치투자에 비해, 단타는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단타를 좋게 여기지 않았고,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단타매매를 하다가 중단한 것도 단타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인식 때문이었습니다. 

허나, 단타는 나쁜 게 아닙니다. 단타를 통해서 한 번에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기꾼의 모습으로 임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지, 단타를 많이 해도 그 속에서 배우는 것이 있고, 분명히 성장할 수 있으며, 단타매매의 경험이 축적되면 중장기 투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내 포지션을 지키는 것이다

 

종목을 매수함에 있어서, 아무 때나 들어가면 그건 마치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드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매수와 매도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이쁜 차트, 좋은 자리, 나만의 매매 타점이 찾아오는 자리에서만 매수하는 것, 그것이 정말 중요한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주가가 하락을 하다가 하락을 멈추고 횡보한다든지, 횡보를 하다가 박스권을 강하게 뚫고 올라간다든지, 쌍바닥 이후 상승한다든지 바로 그런 자리들에서 매수하는 것, 내 원칙과 맞아떨어지는 자리에서만  계획적으로 매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게 좋은 자리에서 나만의 타점을 가지고 종목에 들어간다 해도, 때로는 매수 이후 바로 하락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도 눌림목 없이 뜨는 종목은 없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단타매매를 하면서 저 역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하루하루 매매가 수익으로 마감되면 참 좋겠지만, 저도 경험이 일천하기에 손실은 당연하고, 그 손실을 보면서 스트레스가 없다면 거짓말이겠지요. 

하지만 만약, 스트레스도 없고, 힘든 일이 없다면 둘 중에 하나임을 기억하십시오.

멘털이 좋은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도전을 아예 안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모습입니까?

 

저의 가장 중요한 단타매매의 1원칙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손절라인을 정하고 그 자리까지 주가가 온다면 무조건 손절매하는 것입니다. 

저 역시 손절로 많이 고생했었고, 대응하지 못하는 자신을 자책하기도 했으니까요. 그만큼 손절은 어렵습니다. 한 가지 팁이라면, 손절이 잘 안 되는 분들은 자동감시 주문으로 매수하는 순간 걸어두십시오.

들어가는 순간 여러분에게도 “이 자리에서는 반드시 무조건 매도해야 돼.” 하는 자리가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 자리에 자동감시 주문-손실제한 금액으로 걸어두면 되는 것입니다. 

 

 

호가창을 볼 수 없을 때 자동감시 주문 활용법

 

호가창을 볼 수 없을 때 자동감시주문 활용법 [영웅문S 자동감시주문]

호가창을 꾸준히 볼 수 없을 때는 자동감시 주문을 활용하라!! 단타매매를 할 때 가장 중요한 덕목은 호가창에서 한시도 눈을 떼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초단타(스캘핑), 1~2시간 안에

2trillionlee.tistory.com

 

이제 오늘 주제의 본론입니다.

 

단타매매의 QnA

 

Q1. 단타매매 연습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A1. 단타매매 연습은 단 1주로만 매매하십시오. 단타매매를 연습하기로 마음먹은 분들은 아마도 저를 포함하여 초보 투자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연히 실수투성이이며, 호가창이나 차트의 흐름을 보는 안목도 턱없이 부족하기 마련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단타 연습을 큰돈으로 한다는 건 깡통계좌를 보고야 말겠다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무조건 1주로만 연습하며 나라는 투자자의 성향,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 호가창을 보는 안목을 키우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단타매매를 지속하면 어느 순간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수급이 몰린 급등 종목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수급이 강하게 몰린 종목들의  일봉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Q2. 단타 금액은 얼마로 정하면 좋을까요?

 

A2. 저와 같은 초보 투자자 분들께서는 단타매매도 1주 , 10만 원 정도의 소액으로 매매해보면서 한 달 내내 수익이 난다면 그때는 10만 원에서 30만 원 50만 원 100만으로 차차 늘려가면 좋습니다.

반대로 매매를 하는데 돈을 자꾸만 잃는다면 금액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손실 난 금액을 메꾸려고 더 큰 금액으로 매매한다면 이것은 마치 내가 돈을 잃었는데 그런 자신을 칭찬해 주는 것과 같습니다.

어차피 초보자 분들은 손실 볼 수밖에 없음을 인정하십시오. 그래서 단타를 안 해야지, 마음먹기보다는 차라리 단타 계좌를 만들어서 내가 10만 원만 갖고 매매하면서 배우는 매매를 할 거야, 교훈이 남는 매매를 할 것이라고 마음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10만 원으로 매매하면 10% 손실이 나더라도 1만 원 잃는 것 밖에 없습니다. 손실을 보게 된 1만 원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값진 1억 원어치의 교훈을 얻게 된다면 남는 장사임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Q3. 단타 할 때도 기존의 계좌로 매매해야 하나요?  

 

A3. 단타 계좌는 확실하게 나누어 놓으시기를 추천합니다.

중장기, 스윙매매 계좌와 단타 계좌는 구분지어서 매매해야 합니다. 저 역시 키움증권의 단일 계좌로 매매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단타 계좌를 따로 개설하고 시드머니 10만 원으로 하게 되니, 더 매매에 신중하게 되고, 수익 손실이 정확하게 보이니 좋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한 달씩 끊어서 수익과 손실을 체크해보면 그 달 내 계좌가 플러스인지 마이너스인지가 명확하게 보여서 평가할 때 유용합니다.

 

Q4. 단타는 언제 하는 것이 좋은가요?

 

A4. 단타는 호가창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을 때 하십시오.

직장인의 경우, 점심시간 1시간이라도 호가창을 볼 수 있을 때 단타매매를 하셔야 합니다. 대응이 가능할 때 매매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리고 아침 장부터 호가창을 보실 수 있는 분들도 장 시작 후 바로 급등주를 따라붙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급등주는 급등한 만큼 급락을 언제 만나도 이상할 게 없음을 기억하십시오. 최소 3~5분 정도 그 종목의 방향성이 정해지고 나서, 좋은 매수 타점이 나왔을 때 들어가도 됩니다.

 

Q5. 손절라인은 어떻게 정하는가?

 

A5. 손절라인을 보통 몇 퍼센트로 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사실은 퍼센트보다도 지지선이 어디인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퍼센트로 정하면 주가가 더 올라갈 수 있는 걸 놓칠 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 그 이후로는 엄청 폭락하는 자리인데도 홀딩했다가 큰일 날 수 있습니다. 퍼센트보다는 차트상에서 지지하는 곳이 어디인지를 파악한 후 그곳으로 손절라인을 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6. 단타종목은 어떻게 찾을까요?

 

A6. 기본적으로 단타를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수급이 몰리는 것입니다. 단타를 치려면 파도가 있어야 합니다. 등락이 없고 하루 종일 1~2%의 변동폭이라면 그런 종목으로는 단타를 칠 수가 없습니다. 단타의 본질은 등락이 있어야 한다는 걸 잊지 마십시오. 그러려면 결국은 수급이 들어와야 됩니다. 

저는 키움증권 MTS 영웅문을 사용합니다. 영웅문 실행 후 화면 하단 메뉴 중에서 [주식분석, 키움 분석]을 클릭한 후 실시간 조회 상위권 종목들, 거래량 급증 종목, 거래대금 상위종목, 변동성 완화장치 즉 VI종목들, 전일 상한가에 진입했던 종목들을 검색하고, 반드시 어떤 이유로, 무슨 재료로 상승 중인지를 네이버 뉴스 검색을 통해서 발 빠르게 확인한 이후에 단타종목을 선정하면 됩니다.

 

또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이처럼 장 시작 후 그날 단타매매를 할 종목들을 선정할 수도 있지만, 그리 되면 마음이 분주해질 수 있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일 단타매매 종목을 선정하는 방법으로, 오늘 당일 장 마감 후에 정리해 놓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실시간 조회 순위는 당일 누적으로도 검색이 가능합니다.  장 마감 후를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오늘 1~10위까지 가장 검색이 많이 된 종목은 놓치지 말고 관심종목에 편입 후 내일 장에서 그 흐름을 잘 지켜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일 크게 상승한 종목일수록 실시간 검색어에 안 나오는 종목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 화면처럼 당일 누적으로 체크해놓고, 관심종목에 실시간 조회 순위 상위종목들을 편입해 놓으면 그다음 날 단타매매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숙제 같지만, 기쁜 마음으로 정리해놓으면 단타매매에 큰 도움이 된다는 걸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실검 순위에 오미크론 관련주가 두 종목이 눈에 띕니다. [씨젠], [랩지노믹스]입니다.

당분간 진단키트와 백신 관련주의 상승이 지속될 듯합니다.

 

키움분석 

 

Q7. 단타에도 매매의 방법이 있을까요?

 

A7. 단타에서도 매매 유형이 존재합니다. 크게 눌림목 매매와 돌파 매매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눌림목 매매

급등하다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결국 이평선이 모여들게 됩니다.

그 자리에서 이평선 위에 캔들이 올라탔을 때 매수, 아래 있는 이평선이 손절라인이 되는 것입니다.

글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차트로 설명을 대신하겠습니다. 

메타버스 VFX 관련주 중 [위지윅 스튜디오]의 1분 봉차트의 모습입니다.

주가가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는 게 보이시죠? 그러다가 눌림을 주는 자리가 나옵니다. 그때 20 이평선을 지지선 삼아 반등하는 바로 그 자리가 매수 타점이 되는 것입니다. 

 

헷갈리시면 안 되는 게 눌림목은 반드시 주가가 우상향 하다가 말 그대로 눌림, 즉 가격의 눌림을 주는 자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락 추세에 있는 경우, 눌림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기억해 주세요^^

 

눌림목 매매는 일봉, 주봉 정도의 차트에서 활용도가 높은데, 이처럼 단타매매에서도 1분 봉에서 눌림이 나올 경우 적극 활용하실 수 있으니 단타매매로 연습을 많이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눌림목매매 차트

 

2) 돌파매매

 

돌파매매 또한 두 가지 경우의 돌파 매매가 성립합니다.

 

첫째는 주가가 하락이든, 상승이든 멈추고 옆으로 횡보하는 박스권을 만들어 주었다가, 갑자기 박스권 상단을 강하게 뚫어주는 돌파 자리에서 매매하는 유형입니다. 이때 횡보하는 순간에 거래량이 제대로 터져줄 때 진입하는 게 가장 좋은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전일 종가든, 오늘의 시초가든, 아니면 전고점이든 그 의미 있는 자리를 강하게 돌파하는 자리에서 매매하는 유형입니다.

아래 화면은 최근 신규상장주인 [플래티어]의 1분 봉차트입니다.

여기서 질문드려볼까요? 아래 차트는 어떤 유형의 돌파매매에 속할까요?

 

첫 번째인가요? 두 번째인가요? 너무 쉽죠. 답은 두 번째입니다.ㅎㅎ

차트로 설명을 드리니 쉽게 이해가 가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 고점을 뚫어주는 순간 돌파매매를 하신다면 단타매매로도 수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반복적인 훈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1주로 많은 매매 연습을 해보신다면 실력이 늘어나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저 역시 이런 방법으로 단타매매를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있답니다...

 

돌파매매 차트

 

이외에도 매수 타점에는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참고해 보세요...

 

<갭상승 후 하락, 다시금 종가와 시초가를 모두 회복하는 순간>

 

만일 갭상승을 했다면 제일 이쁜 건 전일 종가를 깨고 내려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옆으로 횡보한다면 너무 이쁘겠죠...

전일 종가를 뚫고 돌파가 나오면 매수, 손절라인은 전저점이 됩니다.

 

<시초가 상승 후 눌림목 주다가 다시 시초가 회복하는 순간>

 

시초가에서 상승을 했다가 눌림을 줬다가 다시 그 부근을 찾을 때, 그때를 손절라인으로 잡고 들어가는 것도 좋은 매수 타이밍입니다.

 


 

여기서 박스권 돌파 매매를 조금 더 설명드려 볼게요.

윗꼬리와 아랫꼬리가 생기며 박스권을 그리면 이제 방향성을 정할 때가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윗꼬리 박스권을 뚫을 때 매수, 아랫꼬리 박스권을 하향 돌파당하면 손절. 즉 박스권 전저점이 무너지면 던지셔야 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차트의 구간은 횡보해 주는 것이랍니다. 많이 하락하고 그다음에 횡보를 일정 시간 하게 되면 반드시 단기와 장기 이평선은 필연적으로 모여들게 됩니다. 횡보하면 이평선이 모여든다 이게 진리입니다. 그리고 횡보한다는 건 투자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 모였다는 것이며 박스권이 오래 유지될수록 단단해지고 그런 상황에서의 돌파가 나왔다면 그것은 큰 상승을 예고하는 시작점이 될 수도 있으니 차트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잘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반대로 박스권을 만들고 횡보하다가 결국 상승하지 못하고 박스권 저점을 이탈한다면 반드시 무조건 손절하고 나와야 합니다. 박스권 아랫꼬리를 손절라인, 나의 마지막 마지노선으로 삼고 이 구간이 뚫리는 순간 던져야 합니다. 

 

단타매매는 위험합니다. 어렵습니다. 스트레스가 가중됩니다. 

하지만 단타매매를 통해서 초보 투자자 시절에는 돈을 벌겠다는 마음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거 기억하십시오.

단타는 돈을 잃으면서 배우는 것입니다. 소액으로 단타 하면서 초보자 시절에는 어쩔 수 없이 돈을 잃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니 아주 조금만 잃으면 됩니다. 그 대신에 배우는 게 정말 많습니다. 나는 판단력과 흐름을 얻게 됩니다. 안목과 시야를 얻게 됩니다.

 

핫한 종목, 특히 수급이 몰린 종목의 호가창을 많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타를 왜 계속해 봐야 하느냐 하면 분봉을 대응할 수 있게 되고, 그리되면 일봉도 잘 대응하게 됩니다.

 

단타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축구하면서 슛을 한 번도 못 해본 사람과 같습니다. 

매수매도 순간에 과감한 행동을 취할 수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하는 건 호가창 보다가 끄는 것입니다. 단타 매매할 때도 방향성이 안 정해지면 매수하면 안 됩니다.

진입하기 어렵고, 좋은 자리를 안 준다면 매매를 안 하면 됩니다. 시간은 언제나 우리 편입니다. 매매는 오늘이 아니고 내일 해도 됩니다. 늘 마음을 고요하고 평온하고 안정된 마음을 유지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Q8. 단타 할 때 주의사항은 없나요?

 

A8. 당연히 조심하셔야 할 내용들이 있습니다.

 

첫째, 단타 매매할 때 잘못된 원칙을 세우면 안 됩니다.

만약 내가 정했던 손절라인을 이탈했는데도 머뭇거리다가 대응을 못하고, 운 좋게 상승이 나와서 결국 수익을 보았다면 이런 매매는 잘된 것일까요? 잘못된 것일까요? 이런 매매는 절대로 다시 되풀이해서는 안됩니다!!!

 

요행으로 이렇게 수익을 얻었다면 다음에도 이런 비슷한 상황이 왔을 때 똑같은 우를 범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크게 잃을 수 있음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저 역시 운 좋게 수익을 냈지만 뼈저리게 쓰라린 매매로 기억하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 한답니다.

 

아래 화면이 딱 그에 맞는 모습인데요,  이건 [덱스터]라는 종목의 1분 봉차트입니다.

화살표 부분에서 손절라인을 이탈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1분 봉상 봉의 완성이 20 이평선을 뚫고 내려왔는데도 대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서는 무조건 손절이 나와야 하는 자리입니다.

 

잘못된 매매유형

 

둘째, 단타매매 시 종목을 볼 때 거래량이 터졌다고 진입하는 것보다, 단타 할 때도 일봉 차트를 확인하십시오.

일봉상으로 전고점이 가까이 있다면 매물대가 쏟아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1분 봉상 금방 상승을 하다가도 삽시간에 매물폭탄이 쏟아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이 역시 지속적인 매매를 통해서 크게 깨달으실 수 있을 겁니다. 

 

 

셋째, 급등주 단타매매 시 장 초반 3~5분 동안은 절대 매수 금지입니다. 즉 첫눈에 반하지 말기!!!입니다. 아무리 상한가까지 갈 종목이라고 해도 눌림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상승만 해서 상한가를 만든다면 아쉬워하지 말고 보내주시면 됩니다.

 

넷째, 너무 좋은 종목들이 몇 개가 한꺼번에 보인다고 해도, 정말 좋은 건 딱 한 종목만 매매한다는 마음을 먹는 것입니다. 저도 그 마음이 무슨 마음인지 압니다. 왜냐하면 저 역시 그런 경우가 있었으니까요. 하루에 13 종목을 매수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땐 제정신이 아니었죠. ㅋㅋ

나는 정말 좋은 종목이 아니면 매수 안 한다 이런 굳은 마음이 있어야 정말 좋은 종목이 나왔을 때 그때만 매수할 수 있게 됩니다. 

 

Q9. 단타매매를 할 때는 무슨 차트를 봐야 하나요?

 

단타를 하는 분들의 경우, 분봉 차트를 켜고 대응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보는 분봉 차트는 1분 봉, 그리고 3분 봉 정도입니다. 저 역시 1분 봉과 3분 봉을 번갈아가면서 주가의 흐름과 지지선, 이평선을 체크하는데요. 그중에서도 딱 한 개만 보라면 저는 1분 봉을 추천합니다. 우리가 이것을 지켜봐야 하는 이유는 바로 군중심리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1분 봉을 보고 있기 때문에 1분 봉차트가 중요한 겁니다. 중요한 자리에서 돌파시 매수세가 몰릴 수 있고, 중요한 자리가 깨지면 매도세가 몰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타매매를 통해서 흐름을 파악하고, 사람들의 심리도 알아내야 합니다.

 

단타매매

 

오늘의 주제는 단타매매의 궁금증, 단타매매 QnA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정말 많은 경험과 실패를 해봐야 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수험생들이 수능 성적이 좋으려면 문제를 정말 다양하게 많이 풀어봐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곧 우리가 실패한 경험들임을 잊지 마십시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래의 주식 대가의 명언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두 번 이상 파산한 경험이 없는 사람은 투자자라 할 수 없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다음에 더욱 유익한 주식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성투하십시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