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왕산 투어 - 윤동주시인의 언덕&한양순성길

서울 인왕산 투어 - 윤동주시인의 언덕&한양순성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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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왕산 투어 세 번째 포스팅입니다. 인왕산 등반하는 경로와 코스는 여럿이지만 저희는 수성동계곡에서부터 출발했다고 말씀드렸죠. 그 후 인왕산 스카이웨이까지 올라온 다음, 무무대와 초소책방에도 들러 보았고요. 오늘은 윤동주 시인의 언덕과 한양순성길 짧게 걸어보았던 내용을 준비해 보았어요. 그럼 오늘의 내용 지금부터 저와 함께 하시죠...

 

숲속쉼터 가는길

 

인왕산 둘레길에는 초소책방 외에도 인왕산 숲속쉼터가 있어요. 이 두 장소 모두 과거에는 경호시설, 군사시설로 사용하던 곳을 민간에 개방하면서 초소책방과 숲속쉼터라는 이름으로 탈바꿈했답니다. 스카이웨이 도로를 건너서 계단을 올라서면 숲속쉼터로 갈 수 있어요. 저희는 고민 끝에 오늘은 패스!!

 

문학관 이정표

 

이제 윤동주문학관 방면으로 계속 걸어 봅니다... 

 

둘레길 정자

 

이처럼 걷다가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정자가 나타나더라고요... 

 

언덕 도착

 

정자에서부터 조금만 더 걸어가면 인왕산 윤동주 시인의 언덕이 나타납니다... 시인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에 다니던 1941년 종로구 누상동에 있는 후배 소설가 김송의 집에서 하숙했다고 해요. 그는 이때 청운동과 누상동 일대를 산책하면서 시상을 가다듬고 주옥같은 작품들을 써 내려갔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이곳 청운동에 윤동주 시인의 언덕이 들어선 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서시비석 뒤 서울뷰

 

시인 윤동주는 저녁 무렵이면 하숙집 근처 언덕에서 해지는 서울 풍경을 바라보면서 조국의 암울하고 어두운 현실에 가슴 아파했다고 하는데요. 얼마나 많은 날을 울면서 비분강개하는 마음을 가졌을지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시비 앞에 서니 저 멀리 남산을 비롯한 서울뷰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 윤동주 시인의 언덕은 또 다른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맛집이라고 입소문이 나 있답니다.

 

서시

 

청운동을 산책하면서 언덕에 올라서 시상을 가다듬고 출간한 작품 중 대표적으로 바로 '서시'를 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별 헤는 밤>. <또 다른 고향> 같은 대표작을 썼다고 전해집니다... 

 

언덕길

 

시인의 언덕 둘레에 이처럼 언덕길이 있답니다. 천천히 걷다 보면 바람이 나무를 흔들어대며 시원하게 불어옵니다.ㅎㅎ

 

북악산 보이다

 

와~~ 윤동주 시인의 언덕 무대 같은 장소도 있어요. 언덕길에 올라서 바라보니 저 멀리 서울 도성의 주산인 '북악산'이 우뚝 솟아 있더라고요...

 

둘레길 걷다

 

우레탄 바닥길을 걸어가노라면 옆으로 금계국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저 앞에는 멋진 뷰가 펼쳐집니다... 이 길을 걷는 내내 행복감이 가득해 집니다...

 

순성길 이정표

 

서울 한양도성 순성길이 있더라고요. 저희가 가는 방면으로는 백악지역이라고 하네요. 다음에는 기회 있다면 한양도선 순성길 투어도 괜찮아 보입니다... 

 

언덕 아래 동네

 

서울도성 성벽 아래로는 산속에 자리 잡은 부암동 동네가 훤히 보이더라고요... 부암동 하니 예전에 '환기미술관'에 방문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성벽 따라 걷다

 

성벽길을 따라서 걸을 수 있다고 해서 따라 내려오는데 막다른 길이었어요. 저희가 길을 잘못 들었나 봅니다.ㅎㅎ

 

성벽 이어지다

 

인왕산로 도로 건너편에 또다시 성벽이 이어지나 보더라고요... 다음엔 한양도성 순성길 투어 해봐야겠어요.ㅎㅎ

 

정류소로 걸어가다

 

인왕산로 도로 부근으로 내려와서 이제 윤동주문학관에서 버스 타고 경복궁역 방면으로 나가 보려고 해요... 저 앞에 버스가 멈추어져 있는 모습 보이시죠? 바로 그곳이 문학관 정류소랍니다.

 

정류소 도착

 

드디어 윤동주문학관, 자하문고개 정류소에 도착했어요. 이곳에는 1020번, 7022번, 7212번 간선버스가 운행 중입니다... 어떤 버스를 타셔도 경복궁역에서 하차할 수 있으니 마음 편히 먼저 오는 버스를 타시면 되겠습니다.

 

자락길 가는길

 

정류소 옆으로는 윤동주 문학관과 함께 인왕산 자락길 가는 길도 나타납니다...

 

빌라촌

 

그리고 이곳은 정류소 옆 계단이 있길래 잠시 그 앞쪽까지 가 보았는데 빌라촌이 있더라고요... 신축 당시에는 부촌으로 고급빌라로 불렸을 것 같네요. 126세대가 거주하는 청운 벽산 빌리지라고 합니다. 잠시 후 7212 버스가 먼저 도착해서 얼른 타고 경복궁역이 아니라 종각역 정류소에 내려 보았어요.ㅎㅎ 오늘도 인왕산 투어를 잘 마쳤는데요. 여러분들도 인왕산 둘레길 투어에 참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경복궁역에서 출발해서 인왕산 둘레길 코스를 잡으신다면 마을버스 09번보다는 7212, 7022번 버스에 승차 후 윤동주문학관에서 하차하여 이용하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오늘은 "서울 인왕산 투어 - 윤동주시인의 언덕&한양순성길"에 관한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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