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다녀왔던 월미도여행, 월미바다열차에 관한 포스팅의 내용이 길어진 관계로 몇 편에 걸쳐서 시리즈로 만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은 월미바다열차 마지막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월미바다열차의 모든 것, 오늘도 지금부터 저와 함께 하시죠...
인천 월미도 여행, 월미바다열차 마지막 포스팅: 한 번쯤은 타볼 만해요...
월미공원을 둘러본 이후 다시금 월미공원역에서 두 번째 승차를 했다고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다음 역인 월미문화의거리역을 향해서 이동하는 중입니다...
월미문화의거리역으로 가는 도중에 해양경찰선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해양경찰에서 운용하던 206 함정입니다. 늠름한 자태로 우리의 서해 영해를 든든히 지키다가 퇴역한 함선을 페인트칠만 새롭게 한 이후 이곳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역인 월미문화의거리역에 다시 하차를 하였습니다...
개찰구를 통해서 빠져나간 건 아니었고, 플랫폼에서 사진만 찍어보려고 잠시 하차한 것이랍니다.
월미도의 옛 모습들을 간직한 사진들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지난 1987년 월미도 문화의 거리가 개장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벌써 지금으로부터 35년 전 일이었네요...
6.25 사변을 겪으며 전쟁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했으며 그 이후에도 군사시설로 민간인들은 통제구역으로 남아있었다가 이렇게 25회 인천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일반 시민들에게 오픈되었을 때 얼마나 기뻤을까 조금은 헤아려 볼 수 있었어요.
월미문화의거리역 플랫폼 곳곳을 감상하고 있는데 금세 다음번 바다열차가 도착하고 있네요...
그 사이 바다열차 안에서 월미도 곳곳을 설명해주시는 가이드 분이 바뀌었더라고요... 이날 총 네 분의 가이드를 만났는데 확실히 가이드 분들 중에도 조리 있게 더 귀에 쏙쏙 박히게 설명해 주시는 가이드분이 계셨어요.
월미도 앞바다의 유람선이 지나가네요. 아파트 단지가 보이는 저 앞부분은 영종도랍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은 '월미달빛음악분수' 랍니다.
월미문화의 거리 인근의 모습을 움짤로 담아보았습니다...
다음 역인 박물관역을 향해서 가다 보면 바다열차 오른편으로 펼쳐지는 바다 앞에 인천상륙작전 기념비를 보실 수 있어요...
대형학을 볼 수 있는 이곳은 야외무대가 되겠습니다.
바다열차 바깥 풍경들을 감상하고, 가이드 분의 설명을 듣다 보니 어느덧 박물관역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박물관역에서 하차 후 역사 3층에 마련된 전망대로 올라가 보니 박물관역 뒤편에 월미 테마파크가 보이네요.
바이킹과 자이로드롭, 허니문도 보실 수 있어요...
박물관역에서 보이는 저곳이 바로 이민사박물관이랍니다. 그 앞엔 넓은 축구 경기장도 펼쳐져 있습니다.
미주 이민 100주년을 맞아 우리 선조들의 해외에서의 개척자적인 삶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제 마지막 세 번째 승차를 위해서 바다열차를 기다리며 한가로이 바깥 풍경을 감상하고 있는데 앗!!! 저기 열차가 들어오네요...
월미바다열차를 제대로 한번 찍어보려고 가까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어요... 얼른 플랫폼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박물관역에서 마지막 승차(3)를 했고 이제 종착역인 월미바다역까지 가면 됩니다...
이 많은 자동차는 모두 해외로 수출되기 위해서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앗!!! 월미공원 둘레길 걷던 중 계단을 통해서 내려가 보았던 어을미센터를 바다열차에서 바라보니 느낌이 다르네요... 가이드분께서 바다열차 탑승객들에게 이곳은 꼭 가보셔야 한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신랑을 쳐다보며 어을미센터 가보길 참 잘했다고 눈빛을 교환해 봅니다.ㅋㅋ
이곳은 해외, 특히 동남아에서 수입되는 팜유 저장고랍니다... 다들 아시죠? 이번 러시아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서 각국마다 수출 제한되는 지정물품 중 팜유가 있었다는 거 말입니다.
라면에도 필수로 들어가는 팜유이기에 너무 중요한 원재료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라면 없이는 못살아, 정말 못살아~~
수많은 H빔 철근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들을 해봅니다. 우리나라가 조선, 철강 등의 제조업 강국으로 다시 한번 도약해 보길 소망해 보았습니다.
월미도 안에 펼쳐진 한국 전통정원입니다... 숲에 둘러싸인 저 팔각정은 다음번 월미산 등반 때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된 벽화 물류창고입니다.
드디어 알았어요. 이 벽화를 '사일로벽화'라고 합니다... 박물관역에서 한국전통정원을 지나면서 월미공원역 진입하기 전, 이 각도에서 보이는 사일로벽화의 사진 구도가 가장 최적인 것 같아요. 바다열차 탑승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각도에서 꼭 사일로 벽화를 촬영해 주시기를 추천해 봅니다...
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사일로 벽화 움짤도 감상해 보시겠습니다...
2량으로 연결된 바다열차 맨 뒤쪽 좌석에 앉아서 바다열차 뒷쪽 배경을 담아보았어요...
이 수많은 목재들을 담고 있는 이곳은 바로 '대성목재'랍니다...
월미공원역에서 월미바다역으로 가는 바다열차 왼편으로 보이는 이 바다는 인천외항입니다. 이 외항 근처에 이름만 대도 익히 잘 아는 업체들이 많답니다. 대한제분, 한진, 선창산업, 대한제당, 썬우드 등등...
저 앞에 보이는 곰표 밀가루로 유명한 대한제분 공장 근처가 예로부터 해수탕, 해수욕장으로 유명했던 곳이랍니다. 지금은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지만 예전에는 월미도 해수욕장으로 더 유명했던 곳입니다.
저 앞에 보이는 역이 바로 바다열차역의 출발지인 월미바다역이랍니다. 그 옆의 큰 건물은 인천 코아루 센트럴시티가 되겠습니다. 행복했던 월미바다열차 투어와 월미도여행은 이렇게 마감되네요. 아주아주 특별하고 행복했던 나들이였습니다...
주말에는 월미바다열차를 탑승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으니, 시간이 되신다면 주중에 방문하시면 여유 있게 이용해 보실 수 있겠습니다. 단 월요일은 정기휴무이니 다른 요일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로써 월미도여행, 월미바다열차와 관련한 포스팅은 마감하겠습니다. 인천 월미도 여행, 월미바다열차 마지막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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