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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정월대보름 달맞이 명소 6선 추천 우리모두 새해소망 빌어요...

남아론 2022. 2. 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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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정월대보름 달맞이 명소 6선 추천, 우리 모두 새해 소망 빌어요... 


인천 달맞이 명소 6선

 

2022년 정월대보름이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이미 신년 1월 1일에 해돋이 명소에서 새해 소원을 빌고 기원하셨던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래도 보름달을 바라보면서 소망을 비는 것이 오히려 친숙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민족의 중요한 명절 중 하나인 정월 대보름에 가족들과, 연인과 친구들과 함께 달맞이를 할 수 있다면 이 또한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에 아홉가지 나물반찬, 부럼깨기, 귀밝이술 등등의 세시풍속을 통해서 한해의 무사평안과 번영을 기원하는 것도 좋겠지만 보름에는 누가 뭐래도 둥근달, 보름달 쳐다보면서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것도 아주아주 특별한 대보름의 경험이 될 것입니다. 

 

전국의 수많은 달맞이 명소가 많이 있지만 제가 사는 곳이 인천인지라, 인천에서는 달맞이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명소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검색하고 많은 정보를 취합해 본 결과 추천할 만한 인천 달맞이 명소 5선을 소개합니다. 

 

 

1. 월미도공원 (인천 중구 월미로 131-22)

 

월미도공원 콜라주

 

6.25 사변 당시 위급한 정세를 단번에 바꾼 신의 한 수가 되었던 인천 상륙작전, 그 주 무대인 월미도는 지난 50여 년간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민간인들의 출입이 제한되었지만 2001년 인천시가 국방부로부터 이곳을 인수해 월미공원으로 변경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하게 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도 관광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인천 상륙작전에 빛나는 역사의 현장 월미공원에서 정월대보름 달맞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중에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월미전망대입니다. 월미전망대까지 약 2Km 남짓한 둘레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경사가 완만해서 어린아이와 노인 어른에 이르기까지 그리 힘들지 않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월미전망대의 탁 트인 시야에서 달맞이를 지켜보는 것도 특별한 의미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달맞이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곳이 있다면 바로 예포대입니다. 월미 예포대는 대한제국 고종황제 즉위 40주년을 기념하는 각국 사신이나 외국 선박을 맞이하는 포대를 설치하게 되었는데 그게 지금의 월미도 예포대라고 합니다. 실제로 월미도를 지나가거나 인천에 입항 시 예표를 쏘던 장소입니다. 이곳 월미도 예포대에서는 영종대교, 인천대교 그리고 송도신도시의 야경과 아울러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이 있으니 이번 정월대보름에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2. 경인 아라뱃길 (아라타워 전망대: 인천 서구 정서진 1로 41)

 

경인 아라뱃길 콜라주

 

지난 2012년 MB정부의 야심 찬 국책사업이었던 4대 강 사업 그중에서도 한강 하류에서부터 인천을 관통하는 서해바다까지 이어진 물길이 바로 아라뱃길인데요. 이곳이 또한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달맞이하기에 딱 좋은 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달맞이 명소들은 특정한 문스팟 즉 달맞이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는 게 존재하는데 반해서 이곳 경인 아라뱃길은 달맞이 포인트도 제각각 다양하기 때문에 개인 취향에 맞추어 달맞이 감상 포인트를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상당한 매력을 지녔다고 하겠습니다. 

 

 

경인 아라뱃길 내 달맞이를 즐길 수 있는 곳 중 대표적인 곳이 있다면 아라타워 전망대 즉 경인 아라뱃길 여객터미널을 들 수 있습니다. 아라타워 주변에는 해넘이 감상 포인트인 정서진도 있는데 해돋이 명소인 강릉의 정동진과 대조적으로 해넘이 명소라는 의미로 정서진이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해요. 이 정서진은 아라타워와는 또 다른 탁 트인 시야감으로 낙조와 함께 정월대보름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정서진의 또 다른 매력포인트로 자리매김한 조형물 노을종은 어두워지면 조명의 색깔이 시시각각 변하는 등 멋진 광경을 연출해 야경 감상으로도 제격입니다. 달처럼 빛나는 노을종에서 붉게 서해가 물들어가며 정월대보름의 둥근달도 감상할 수 이다면 눈과 함께 우리의 마음마저 따뜻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3. 인천 자유공원 (인천 중구 자유공원남로 25)

 

인천자유공원 콜라주

 

인천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 뒤편 응봉산 일대에 자리 잡은 자유공원은 1888년에 만들어졌으며 한국 최초의 근대식 공원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조선말 강화도조약을 맺고 개항(개항)한 뒤 외국인 각국공원이라 불렸고, 그 뒤에 일본의 본격적인 영향권 아래 접어들게 되면서부터는 서공원으로 불린 시절도 있다고 합니다. 6.25 한국전쟁에서 맥아더 장군의 인천 상륙작전 이후에야 비로소 오늘날의 이름 즉 '자유공원'이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천 자유공원은 우리나라가 최초로 외국과 수교를 맺은 개항지로 당시 조계지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어 이국적인 색다른 분위기에서 정월대보름 달맞이를 즐기기에 무난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름달 감상 포인트 즉 문스팟을 위해서는 자유공원 정상까지 올라가야 하는데요. 정상까지 가는 산책길을 가벼운 마음으로 거닐다 보면 야간 조명들이 나무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환상적인 풍경과 장관을 연출하게 되니 정월대보름 달맞이 감상 전에 미리 인천 자유공원을 산책하며 야경도 즐기는 것도 또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시야가 탁 트인 넓은 자유공원 광장에서 보름달 감상을 하면서 달맞이 노래를 불러도 좋겠으나, 자유공원 내 전망대 또는 석정루라는 곳에서 멀리 내려다보이는 인천항의 야경과 함께 둥근 정월 대보름달을 감상하시는 것도 특별한 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중한 이들과 함께 자유공원에서 달맞이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릴만 합니다.

 

 

4.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인천 서구 봉수대로 806)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콜라주

 

인천 서구 연희동에 위치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그곳에 가면 곡선의 미가 돋보이는 조형물 하나가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데요. 진짜 달만큼 더 실감 나는 리얼 달 조형물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작품 이름은 'Full moon 2014'라고 하는데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기념하여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보름달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납작하게 양면으로 독특하게 되어 있습니다. 밤이 되면 밝게 불이 들어와 실제 달이 차고 지는 것처럼 변하는 장관을 연출하는데요. 하늘의 달과 지상의 달이 만나는 중요한 의미를 담은 곳,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달빛과 함께 연희 자연마당을 걸으면 분위기는 더욱 고조될 것입니다. 이번 정월대보름날에는 지상의 달과 만나는 아주 특별한 장소로 이곳을 추천해 드려 봅니다. 

 

 

5. 영종도 백운산 (백운산 전망대: 인천 중구 운서동 산 1-1)

 

영종도 백운산 콜라주

 

백운산은 인천 중구 영종동에 위치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은 고작 255m로(?) 영종도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산 정상에 흰 구름이 자욱하게 서려 있다고 해서 백운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이곳은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보기 위해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숨겨진 명소이기도 합니다. 255m라는 해발고도가 이곳의 산세도 험준하지 않고 둘레길을 따라 정상까지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음을 알려주는데요.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도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인근 역인 운서역에서 약 4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접근성도 매우 우수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북동쪽으로는 월미도, 강화도 등이 보이고 남서쪽으로는 인천대교, 장봉도 등 인천 앞바다에 흩어져 있는 여러 섬들의 경치도 아울러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백운산 정상에 오르면 전망테크 및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인천 앞바다의 섬들마저 손에 잡힐 듯이 감상할 수 있다는 포인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낭만의 매력을 품고 있는 영종도의 야경과 동시에 이번 정월대보름 둥근달을 감상해보는 이색 달맞이 계획은 어떠실까요?  

 

 

6. 송도 미추홀공원 (인천 연수구 해송로 59 갯벌문화관)

 

송도 미추홀공원 콜라주

 

송도신도시에 위치하고 있는 송도 미추홀공원은 비류 건국신화를 주제로 한 미추홀 왕국을 테마로 조성된 근린공원입니다.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고대국가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서 열과 성을 쏟아냈다고 합니다. 주변의 최첨단의 마천루 속에서 옛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퓨전의 명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밤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미추홀공원은 특히 전통적인 공원의 분위기와 달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이 아름다워서 정월대보름 달맞이 명소로도 손색없는 곳입니다. 

미추홀 공원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이 미추홀 바다로 불리는 호수입니다. 이 호수 속에 비치는 보름달과 주변의 야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도 있지만 중앙광장에 위치한 지상 2층 규모의 '인화루'에 올라 둥근달을 바라보면 초고층 빌딩과 어우러져 아주아주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고층 빌딩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전통 스타일의 이색 보름달, 이번 정월대보름 달맞이는 송도에서 즐기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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