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매매일지 (2022.1.24~28) 매매마크로 복기하고 교훈을 삼으라 [feat. 키움증권 영웅문 MTS 매매]

종목 매매일지 (2022.1.24~28) 매매마크로 복기하고 교훈을 삼으라 [feat. 키움증권 영웅문 MTS 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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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올 설 명절 연휴를 잘들 보내셨나요? 지난주 매매내역은 설 명절과 관련된 포스팅에 당분간 집중하느라 조금 늦게 다루게 되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면서 오늘도 지난 2022년 1월 넷째 주에 있었던 치열한 매매내역을 매매마크와 매매일지를 통해서 함께 나누어보고 그 당시의 차트를 복기하면서 교훈을 삼고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의 종목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치열하게 매매를 시작한 지 이제 7개월 정도에 접어듭니다. 제 매매는 저 스스로 보기에도 한심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승률이 그렇게 높은 편도 아니고, 허술한 매매를 통해서 손실을 크게 볼 때도 많습니다. 손절도 이제는 칼같이 할 수 있다고 자부했건만, 아주 가끔씩은 제 스스로 정했던 손절의 원칙이 흔들리는 것도 경험하곤 합니다. 어설픈 자리에서 매수하다 보니 결국 손실을 보고 종목에서 나와야 하는 건 정해진 수순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역시 제 매매를 돌이켜보고, 매매마크를 통해서 차트를 복기하고, 매매일지를 통해서 그 당시 매매하던 분위기나 느낌, 구체적인 상황들을 떠올려보며, 뭐가 문제였는지,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를 살피고 저 스스로 큰 도움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의 매매들이 모여서 제 완벽한 매매법을 갖추게 되고, 주식멘탈과 심법 부분도 컨트롤하고 제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그 정도 경지까지 이르게만 된다면 수익은 그에 따라 제게 찾아오리라 확신합니다.  

 

최대한 어설픈 자리에서의 매수는 자제하고, 이제 2월부터는 한 달 동안 매매하는 제 매매 횟수를 줄여보려 합니다. 정말 좋은 자리를 내게 허락할 때까지 기다리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호가창을 보다가 매매를 포기하는 그런 훈련과 심법을 갖추어보려 합니다. 

제가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들에 관해서는 틈틈이 더 자세하게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지난 2022년 1월 24일~28일까지 제가 키움증권 영웅문 mts로 단타 매매했던 종목들의 매매마크와 매매일지를 낱낱이 공개해 보겠습니다. 자주 말씀드렸지만 매매일지는 일기 쓰듯 문체도 최대한 간결하게, 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라는 것은 양지해 주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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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퍼스텍 (매수가: 4,505원, 매도가: 4,620원)

 

 

오늘 2.3% 갭상하고 그 후 이평선들을 이탈하면서 주가는 빠지고 쌍바닥을 만들고 다시금 반등해서 올라온다. 오늘의 전고점인 4,665원을 돌파하는 자리에서의 매수는 너무 고점이라 바닥에서 올라온 뒤 일시적 박스권 만들 때 박스 하단 4,445원을 손절라인 잡고 매수하며 상승을 기대한다. 10분 정도 횡보를 지속하며 박스 하단까지 오기도 했지만 버텨내고 그 후 4분 연속 양봉 그리며 상승한다. 그 후 고점에서 음봉 출현하며 민감히 지켜보고 5 이평선 이탈하기 직전 던지고 수익 실현함...

 

 

 

2. 나노엔텍 (매수가: 7,920원, 매도가: 8,230원)

 

 

오전에 거래했던 나노엔텍이 힘이 강하다. 내가 던졌던 구간에서 더 아래로 밀려도 어쩔 수 없는 자리였는데 버티고 다시 20 이평선을 지지 삼고 서서히 우상향 한다. 나는 7,920~7,930원을 뚫어내는 구간에 매수를 계획하고 들어간다. 물론 손절라인은 20 이평선이 된다. 그 후 10시 43분에 급등이 나오고 그래도 민감히 지켜보며 주가 흐름을 바라보는데 5 이평선 이탈도 아닌데 수익실현을 하고 나온다. VI 바로 아래 호가 매물벽이 두텁고 맞고 떨어지기 직전 매도한 것이다. 그러나 잠시 후퇴했다가 재 상승하며 결국 VI까지 발동된다. 그리고 VI 풀릴 때 엄청난 변동을 보이고 그 이후 더 상승하는 행보를 보인다.

 

 

3. 수젠텍 (매수가: 17,000원, 매도가: 16,850원)

 

 

이 종목을 처음부터 지켜봤다면 가까운 전고점 15,400원을 돌파시 들어갔을 텐데 놓쳤다. 그 이후 강한 상승이 나오는데 역시 자가진단키트 관련주이다. 계속되는 상승에 매수 5 이평선 무너지면 손절, 아니면 홀딩전략이다. 최고 17,500원까지 상승했으나 조금 빠질 때 짧은 익절에 손이 안 나가고 그러나 가까워진 60 이평선 훼손되던 바로 그 자리가 높여가던 저점도 깨지는 자리... 매도 시그널이 나와 아쉽지만 시장가로 던지고 나옴. 그 이후 상승했으나 아쉽지 않다. 손절라인은 지켰기 때문이다.

 

 

4. 휴마시스 (매수가: 26,250원, 매도가: 26,950원)

 

 

문제의 휴마시스 이야기 좀 해봐야겠다. 기존 진단키트 대장주 씨젠에서 휴마시스로 종목 교체가 이루어지는 모양새다. 오늘도 3.43% 갭상승 출발. 그 이후에도 힘이 강하다. 27.150원까지 찍고 옆으로 횡보한다. 내게도 기회가 오려나 기다리는데 약 1시간 정도의 지루한 횡보 조정 이후 모여든 이평선을 단숨에 뚫는 자리가 10:32분에 나옴. 이평선 이탈을 손절라인으로 잡고 진입하였다. 그 후 차분히 상승하며 10선을 타고 우상향 한다.

힘이 너무 강해서 오늘 상한가 진입까지 노려볼만한 종목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상한가 진입까지 염두에 두고 영웅문의 매도 시세감시 기능을 활용하려고 HTS에서 [0317]을 입력 후 매도 시세감시 주문창에 진입한다. 

내가 활용하고자 했던 매도 시세감시 조건값은 이렇다. 

오늘 휴마시스의 상한가 금액은 28,400원이다. 상한가를 가더라도 혹시나 폭탄 매물이 출회되며 상한가가 풀리면 쭈욱 밀릴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현재가 < 28,400원으로 조건값 설정 후 조건 추가하고 감시 시작을 누름...

 

감시 시작을 누르자마자 바로 휴마시스 매도 체결되었다는 메시지가 연이어 뜬다. 무척 황당했다. 왜 체결되었지? 나는 상한가 풀리는 가격에 걸어둔 건데, 순간 머릿속이 하얘진다. 

마음을 가다듬고 사태를 수습하려 하나씩 복기해 보니 체결되는 게 맞았다.

현재 내가 보유한 휴마시스의 경우 현재가 26,950원, 조건값은 28,300원이다. 지금 당장 현재가가 28,400원보다 낮은데 지금 당장 체결됨이 합당하지 않겠는가? 어처구니없지만 이런 실수 덕분에 매도 시세감시 기능에 대해서 더욱 확실히 알게 되었다. 지금은 단타매매를 통해서 훈련하는 시기이기에 이런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내가 휴마시스라는 종목을 야무지게 수익을 내야겠다고 생각하고 큰 물량으로 접근한 것이었다면 어땠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오늘의 실수를 거울삼아 내 매매에서 실수를 줄이자... 

 

 

5. 에브리봇 (매수가: 34,450원, 매도가: 34,700원)

 

 

LG전자가 로봇 미래사업을 확대하며 집중 투자한다는 소식에 LG전자 서비스로봇 분야 사업화 협력 파트너인 로보티즈가 당일 강세를 보인다. 그 수혜를 로봇주들이 골고루 받아가는데 에브리봇 역시 오전 10시경부터 상승랠리를 시작한다. 지금은 못 들어가지만 혹시 저항라인으로 작용하는 전고점 34,400원을 뚫는 구간에서는 의미 있다 판단하고 자동 매수 주문을 걸어두고 일하느라 잊고 있었다. 오늘의 매매는 휴마시스를 끝으로 중단하려 했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 매수체결 알림문자를 받았고 당황하면서 바로 영웅문 어플 실행 후 호가창을 보는데 자동매수주문을 걸어두었던 에브리봇이 매수 체결되었던 것이다. 14:18분 경의 일이다. 그 1분봉에 무려 2.3%가 움직이며 나는 상승 초입에 들어간 것. 순간 35,250원까지 상승 후 조정을 주며 주가는 옆으로 잠시 횡보하며 5 이평선을 순간 이탈할 때 짧은 수익에 만족하며 시장가 매도하였다. 오래 지켜볼 수 있었다면 홀딩할 생각도 했지만 운전 중에 매매하는 일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의미 있는 자리에 자동매수 걸어두었고 의미 있는 상승이 일어나는 걸 보면서 자동매수 주문의 위력을 실감한다. 

전고점이든, 신고가의 영역이든, 박스권을 돌파하는 구간이든, 정확한 매수 타점에 시세 알림이나 매수 자동주문을 걸어두면 의미 있는 매매를 하는 것도 가능하겠다 싶은 소중한 경험을 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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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설 명절을 앞둔 마지막 28일까지 치열하게 단타 매매했던 제 매매 마크와 매매일지를 공개해 보았습니다. 제 부족함과 경험의 일천함을 저 스스로 알고 있기에 여러분들께 이런 매매를 보여드리는 것이 부담되고 불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말씀드렸다시피 혹시라도 제 매매내역을 통해 누군가는 도움을 받으실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며, 저 스스로에게도 이런 종목 매매일지 포스팅은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값진 매매와 매매의 교훈들이 제게 차곡차곡 쌓여서 제 주식인생의 자양분과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제 경험치와 내공은 더욱 깊어지리라 확신합니다...

 

다시금 말씀드립니다. 굳이 단타매매가 아니더라고, 데이트레이딩, 스윙매매 등 여러분들이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수익을 내실 수 있는 본인만의 매매법을 통해서 매매 훈련은 지속하시기를 당부드리며, 반드시 매매일지는 미루지 말고 매일매일 작성하실 것을 추천드려봅니다. 

매매일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매매일지는 반드시 작성하셔야 합니다. 

저는 매매일지의 중요성과 유익함을 깨닫고 나서 단 하루도 매매일지를 거른 적이 없습니다. 매매를 한 날은 물론이고, 그렇지 않은 공휴일이나 주말에도 꾸준히 매매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매매일지와 주식 일기를 겸하여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기록한 매매일지는 벌써 4권째에 이르고, 이런 기록들이 제 주식실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리라 믿습니다.

여러분들도 매매일지의 중요성과 유익함을 깨닫고 동참하게 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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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2년 임인년 1월 24~28일까지 매매했던 매매마크와 매매일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댓글, 공감 꾸욱 눌러주실 거죠?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