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실전 매매일지 (23.6.26~30) 6월 4주 차 매매: 잘될 때 조심하라!!
주식투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모두들 이번 한주도 성투하셨나요? 이번주도 뚜렷한 주도주 없이 참 힘겨운 장세가 아니었나 개인적으로 판단해 봅니다. 반도체와 2차전지의 힘이 점차 빠지면서 개별장세가 연출되었으며, 이번주 테마라면 로봇주 중에서도 현재의 시장 트렌드와 맞는 큐렉소, 고영 등의 의료용 로봇과 티로보틱스, 코닉 오토메이션 등의 스마트물류 관련주들의 강세가 있었네요. 올해 상반기 시장을 휩쓸었던 챗GPT 관련한 챗봇관련주들이 힘을 잃은 사이, 루닛과 뷰노를 필두로 하는 의료 AI가 어마어마한 시세를 분출하였던 것도 올해 상반기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3년 상반기 주식장이 끝나고 이제 하반기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과연 하반기에 시장을 주도할 대세주, 주도주는 어떤 섹터, 어떤 종목이 차지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이번주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신규상장주 가격제한폭의 변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른바 '따상'이라고 하는 용어는 사라지고, 대신 상장 당일 무려 400%까지 상승할 수 있는 '따따블'이 가능해졌다는 것 또한 주식장의 새로운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에서 새내기주 '알멕'으로 소중한 수익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수익은 내 실력이 아니라, 시장이 선물처럼 주는 것이라던 어떤 주식 고수분의 명언을 늘 마음속에 새겨봅니다...
제 짧은 주식경력, 이제 만 2년째를 맞이하는 아직도 배울것이 많은 초보 투자자에 속하지만 올해 6월은 제 주식인생에 있어서 터닝포인트가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월별로 처음 수익을 맞보았고, 승률 또한 눈에 띄게 좋아졌으며, 더 놀라운 것은 6월 중순부터 꾸준히 수익을 쌓아가고 있다는 것인데요. 불과 작년 이맘때, 아니 올해 초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놀라운 변화와 기적들이 일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귀한 주식멘토를 만난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며 2년째 꾸준하게 치열한 단타매매와 매매일지, 매매복기를 한 그 모든 경험치들이 쌓이기 시작하며 제 주식에도 빛이 드는 듯합니다. 여러분들도 꾸준하게 초심을 잃지 않고 열정을 다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번주 2023년 6월 4주차 매매했던 내용들을 매매마크와 매매일지를 통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해 보겠습니다.
1. 엑스게이트 (매수가: 7,190원, 매도가: 7,590원)
양자암호 관련주인 동사는 5월 중순부터 시장의 관심과 주목을 받으며 크게 상승했고, 일봉상 전고점인 6월 7일 7,060원 찍고 나서 고점에서 조정과 눌림을 받다가 20일 이평선에서 반등하더니 주가는 당일 크게 급등한다. 실시간조회에서도 내내 상위를 차지하고 수급도 정말 좋았다. 장 초반부터 계속해서 우상향 하고 눌림 주더라도 20 이평선에서 지지를 받으며 흘러간다. 워낙 고점이긴 했지만 다시금 20 이평선 자리에 왔을 때 손절라인이 얇고 어느 정도 횡보도 거쳤기에 매수하였고, 그다음봉 주가는 모여든 이평선을 돌파하고 상한가를 향해서 올라간다. 나는 상한가 가격에 보통 지정가 걸어두었고 바로 시장가 매도 정정을 준비하며 혹시나 모를 급락에 대비한다. 결국 10시 18분경에 무려 100억이 터지면서 상한가에 올라서며 내 물량을 체결시켜 감사하게 수익을 내고 나올 수 있었다.
2. 큐렉소 (매수가: 17,990원, 매도가: 18,410원)
큐렉소는 어제장 마감후부터 오늘장 원픽으로 꼽아놓은 종목 중 하나였다. 어제 초반부터 우상향 하며 상승해 주다가 장 마감 얼마 남기고 특징주 뉴스가 터져 나왔다. 내비게이션 기반 척추수술로봇 FDA 승인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크게 급등하며 거의 상한가 부근까지 가다가 밀려서 장 마감은 24.91% 상승한 채 종가 기록하였다. 나는 시간 외에서도 돌파 자리, 또는 눌림 자리를 타점으로 잡고 진입할까도 고민해 보았지만 역시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장 초반을 노리자고 판단하고 마음을 비웠다. 시간 외 종가는 0.86% 상승한 채 마감이다. 그리고 오늘장 어제 시간외보다 살짝 내린 채 장 출발이다. 첫봉 양봉, 그리고 그다음봉 음봉으로 교차하는 흐름이 나타났고, 이 부근이 계속 모든 이평선들이 모여있는 구간이라 예민하다. 그러나 3번째 봉에서 확실하게 단기 박스를 돌파하는 타점이 나와 나는 바로 매수에 가담하였다. 결국 어제 고점이었던 18,140원을 넘어 어제 상한가 가격인 18,210원도 훌쩍 돌파하며 긍정적이다. 주가는 18,500원까지 찍은 후 첫 음봉이 나올 때 거세게 매물들이 출회되어 살짝 위협적인 모습도 보였지만 그보다는 오늘은 양봉, 양봉 끝 음봉이면 던진다는 원칙을 생각하며 매매에 임하였기에, 첫 음봉에 던지고 깔끔하게 수익을 챙길 수 있었다. 그 후 주가는 눌렸다가 다시금 크게 상승했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오늘 큐렉소는 증 30% 종목이라 단기적으로 레버리지를 일으켰기에 수익은 3분 매매에 비하면 꽤 크다. 너무 감사한 매매와 수익을 안겨준 시장에 감사할 따름이다.
3. 비스토스 (매수가: 3,340원, 매도가: 3,460원)
어제 아쉽게 놓쳤지만 계속해서 주목하고 있던 종목이다. 의료AI 관련주들이 엄청난 시세를 내는 동안 동사는 현저한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시황뉴스가 어제 장전에 흘러나오며 그야말로 단숨에 상한가 굳혔던 종목이라 오늘장에서도 시가는 10% 추가 상승할 거라는 것을 인식하며 그럼에도 자리를 준다면 한 번은 매매를 하려 계획했던 종목이다. 어제 장 마감 후 내가 꼽았던 종목은 크게 3개였다. 앞서 매매했던 ‘큐렉소’, ‘비스토스’ 그리고 흑연 관련주인 ‘태경비케이’였다. 큐렉소 매매로 큰 수익을 내었지만 비스토스도 정말 좋게 보던 종목이라 큐렉소 매매를 마친 후, 1분 봉 차트로 확인해 보니 자리가 좋다. 11.90% 갭 띄운 후 VI 풀리면서 매물들 출회되고 연속된 음봉으로 밀리는데 9시 4분 아랫꼬리 길게 달리고 올라오는 모습에 의미를 가진다고 판단하였고, 5 이평선 위에서 반등하며 매수세 들어올 때 나 역시 매수에 나선다. 손절은 앞 봉의 저점이었고, 큐렉소 수익을 지키고자 미수해제, 그리고 물량도 내 예수금의 50%만 사용해서 매수하였다. 아무리 갈 것 같아도 이렇게 리스크 관리를 하며 오늘 하루를 손실이 아닌 수익으로 마감하려고 하는 강한 의지의 발로이다.
내가 진입한 후 매수세가 불일 듯 일어나며 윗꼬리 작게 달린 양봉을 뽑아 주었고 그 이후로도 계속 윗꼬리가 달리지만 어쨌든 5이평선 위에서 양봉으로 마감해서 계속 홀딩하며 민감하게 지켜본다. 주가는 최고 3,575원까지 올랐지만 매물들이 쏟아지며 9시 10분경 첫 음봉 나올 때 58,59초 음봉 확정은 아니지만, 그 이전 윗꼬리 계속 달리는 것에 부정적으로 바라보면서 던지고 소중한 수익을 지킬 수 있었다.
어제 장 마감 후 밤에 차트롤링 하면서 내일 매매를 고려해도 좋을만한 종목을 픽하는데, 대부분은 애매한 자리이고 매매할 종목을 선정함에 있어도 확신이 없었는데 어제 차트롤링함 선정한 종목들은 뚜렷하게 보였고, 그 덕분에 큐렉소, 비스토스로 소중한 수익을 낼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같은 날만 있으랴? 다만 혹시라도 꼬이면 꼬이는 대로, 손실이면 손실대로 멘털을 유지하며 손실은 최소화하고 꼬이면 허허~~ 너털웃음 짓고, 일어나 엉덩이를 흔들며 내 멘털을 평온하고 고요하게 지켜내야겠다고 다시 한번 굳게 마음을 먹어본다.
4. 고영 (매수가: 16,980원, 매도가: 17,300원)
어젯장 마감 후 차트롤링을 하면서 오늘장을 준비하며 나름 여러 계획들을 세운다. 우선 가장 일봉상으로 좋아 보이는 종목을 고르는 것이고, 거래대금, 가격급등 그리고 실시간 조회 급증 당일 누적으로 살펴본다. 동사는 어제 15% 급등 뒤 고점에서 잘 마무리했고 수술로봇 기업으로 큐렉소와 더불어 최근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뇌수술용 로봇 카이메로(kymero) 제조사이자 반도체 생산용 검사장비 업체인 고용은 수술로봇으로 인해 실적과 성장세가 기대되는 업체이다. 장 초반부터 차트와 호가창을 바라보며 대응한다. 오늘 소폭의 작은 0.9% 갭을 띄우며 시작하는데 바로 차트와 호가창을 바라보며 대응한다. 주가는 살짝 음봉으로 밀렸다가 다시금 말아 올리는 모습에 첫 봉이었지만 나 역시 매수에 가담하였다. 그다음봉 초반 거센 매물들이 나오며 살짝 밀려나기도 했지만 아랫꼬리 만들고 강하게 매수세가 들어오며 양봉, 그리고 이제는 안정적으로 5 이평선 타고 계속해서 양봉으로 쭉쭉 상승한다. 최고 17,590원 찍고 윗꼬리 달고 매물들 출회될 때 나 역시 58,59초까지 기다리지 않고 일단 바로 시장가 매도하고 소중한 수익을 지켜내었다. 수익은 언제나 옳기에 최고점 매도를 놓쳐 살짝 아쉽기도 할 테지만, 아니다!! 수익은 늘 감사하다. 또한 지난주부터 계속된 수익을 오늘도 지켜냈다는 것 또한 감사하다.
5. 알멕 (매수가: 148,900원, 매도가: 170,200원)
지난 6월 26일부터 신규상장주에 대한 가격제한폭 확대가 이루어지고 어제장 첫 스타트 종목은 '시큐센'이었다. 수요예측과 증거금 흥행으로 기대는 가지고 있었지만, 만약 너무 큰 시가갭이 뜨면 패스하기로 한다. 어제 결국 시큐센은 공모가 대비 무려 205% 상승마감이다. 사실 오늘장 '알멕'과 '오픈놀'도 기대감 속에 신규상장하는데 시장에서는 알멕에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벌써부터 따따블을 예상하는 등 설레발을 치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다르다. 멘토에게 배웠던 가장 중요한 가르침과 교훈 중 하나!! 주식을 매수할 때는 “오르면 얼마나 기쁠까, 좋을까 보다 떨어지면 얼마나 아플까? 얼마나 다칠까를 생각하라.”이다. 즉 수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설 쓰기보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가장 중요하며, 이걸 원칙대로 지켜내야 계좌를 지키고 주식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배운다. 내 평생 끝까지 지킬 원칙이다.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도 만약 내가 매수한다면 원픽은 '알멕' 하나만 째려보고 있었다.
알멕은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제조사인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의 자동차 완성업체를 고객사로 두는 등 매출과 성장성에서 탄탄한 회사로 평가받아 오늘 장전에도 실시간 조회급증 종목 1위를 내내 지키고 있었다. 나 역시 매수하기 전 시나리오를 짜는데, 우선 생각해 본다. 알멕의 공모가가 5만 원, 예전 같았다면 따상이면 13만 원이다. 만약 13만 원 언저리에서 시초가가 형성된다면 호가창을 보면서 1분 내에도 진입하려고 계획했다. 종목의 적정가치라는 게 있지 않은가? 바뀐 규정대로 20만 원까지 가는 건 완전한 거품이라 할지라도 13만 원 정도라면 상방 레인지가 어느 정도 열려 있다는 판단이었다.
동시호가에서 처음 10분 경은 18만원 정도에서 시초가가 형성되는 듯 보였지만 장시작 5분 전에는 11만 원 중반대까지 떨어진다. 나로서는 좋은 일이다. 그러나 장 출발이 가까워질수록 호가가 거침없이 올라서더니 145,400원에 시초가 형성된다. 나는 보통 지정가로 10호가 위에 가격 입력하고 시초에 매수세가 불일 듯 들어올 때 나 역시 그 흐름을 타고 진입하였다. 워낙 장 초반인 데다가, 신규상장주이고, 따따블의 기대감까지 받아가며 호가창이 어마어마하게 현란하다. 첫 봉에서 주가는 177,000원까지 오르며 살짝 윗꼬리 달린 강한 양봉이다. 그다음봉이 중요한데, 계속 양봉이라면 홀딩, 그러나 한 번이라도 음봉으로 살짝 꺾인다면 무조건 던진다는 생각이었다. 최고 18만 원까지 오른 다음 윗꼬리 달고 차익매물들 쏟아질 때 전 봉의 종가 이탈 시 무조건 던지고 소중한 수익을 챙길 수 있었다.
그 후 주가는 오전 내내 15~16만원대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늘 알멕은 증 100이다. 모든 증권사에서 신규상장주의 가격제한폭이 확대됨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의 미수, 신용을 제한하고 나선 것이다. 그래서 단 2주밖에 담지 못했다. 증 40이었다면 레버리지로 약 6주 정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럼에도 수익은 언제나 옳다. 너무너무 감사한 한 주요, 6월이다... 지난주 첫 매매를 그르친 후, 심기일전하고, 멘털과 원칙을 지켜내며 계속된 수익을 낼 수 있었고, 6월의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해낼 수 있었음에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 다가오는 7월도 파이팅이다. 6월의 느낌 그대로 쭈욱~~ 전진하자!!
이번주 내내 수익을 내었지만, 어느순간 연속된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때가 진짜다. 수익을 낼 때 원칙을 지키는 건 쉽다. 그러나 정말 어려운 건 손실이 날 때다. 손실이 나는 순간, 멘털이 흔들리고, 뇌동과 분노가 싹트기 때문이다. 이때를 어떻게 대응하고 막아낼 수 있느냐가 고수와 하수를 가름 짓는 분수령이 되리라 믿는다. 손실은 언제든 날 수 있다. 주식장은 들어가는 순간 리스크를 떠안으며, 매수하는 순간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실은 짧게 짧게 끊어가면 언제든 기회는 다시금 찾아온다.
오늘은 2023년 6월 4주차인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제가 매매했던 종목들을 위주로 매매일지와 매매마크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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