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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실전 매매일지 (24.10.28~31) 10월 다섯째주 매매: 끝까지 끝난게 아니다!!

남아론 2024. 11. 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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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실전 매매일지 (24.10.28~31) 10월 다섯째 주 매매: 끝까지 끝난 게 아니다!!


남아론의 매매일지(24년10월5주차)
매매일지(24년10월5주차) 썸네일

 

 

주식 투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계좌는 안전하신가요? 사실 국내장에 대한 회의감이 저로서도 들긴 합니다. 정말 좋은 종목이고, 역대급 실적이 발표된 이후 오히려 셀온으로 작용하면서 부러지고 폭락하는 것을 경험하면서 정말 어렵긴 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2021년부터 주식장에 입문했으니 저로서는 대세상승장 즉 불장이 끝나고 나서 진입한 것인데요. 전 한 번도 좋은 장을 경험하지 못했고, 4년 동안 계속 힘겨운 장에서 엄청난 훈련과 연습을 경험했습니다. 저는 믿습니다. 제가 하락장에서 경험했던 이 소중한 경험치들이 결국 저를 살려줄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주식을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평온한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 년 동안 1억이라고 하는 큰돈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종목에 넣어두고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과, 같은 1억이라는 돈을 한 달 후에 반드시 빼서 사용해야 하는 사람의 조급함은 비교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전자가 심리적인 안정감과 더불어 우위에 있다고 할 수밖에 없답니다. 주식장에서는 평온함과 차분함, 그리고 고요함 속에 매매하는 것입니다. 우선 내 심리상태가 온전하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어야 수익을 낼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멘탈과 시스템입니다. 저도 이번주 '유한양행'으로 정말 쓰라리고 참담한 결과물을 받아 들었지만 이 모두가 남의 탓이 아니라 오로지 제 잘못이요 실책임을 깨닫습니다. 절대 이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멘탈을 부여잡고 다시금 소망을 품고 나아갑니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주 10월 다섯째 주인 2024년 10월 5주차 동안 매매했던 내용들을 매매일지와 매매마크를 통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에이직랜드 (매수가: 40,350원 매도가: 41,350원)

 

에이직랜드 매매마크
에이직랜드 (일봉,1분봉)

 

SK하이닉스와 테슬라의 eSSD 공급 뉴스로 인해 파두와 에이직랜드가 가장 강한 시세를 나타내는데 당연히 에이직랜드는 일봉자리가 좋아서 관심종목에 편입 후 지켜본다. 오늘도 2.02% 갭상승 출발하는데 좋은 자리는 9시 5분 단기 박스를 뚫는 자리였으나 아직 일봉 고점인 39,600원이 산처럼 버티고 있어서 성급하게 들어갈 수 없다. 그다음봉에서 무려 65억 넘게 터지면서 급등하면서 단숨에 일봉 고점을 돌파하는데 이 자리 역시 너무 신중하게 접근하다가 놓쳤다. 그런데 그다음봉 매물들 출회되면서 순간 39,000원까지 밀리는 등 만약 그전 봉에 돌파할 때 들어갔다면 무조건 손절각이다. 그러나 결국 아랫꼬리를 다 말아 올리면서 일봉 고점 돌파한 채로 마감이었다. 이 자리가 타점이다. 그리고 내 매수 전략은 밀렸다가 다시금 전 고점인 39,600원을 소화하면서 재돌파 할 때 들어가겠다고 정하였다. 만약 아랫꼬리 긴 음봉이 아니라 차라리 온전한 몸통이 긴 장대음봉이었다면 그다음봉 반등하면서 39,600원을 뚫을 때 들어갔을 텐데 음봉이 아랫꼬리 말아 올린 터라 아쉬웠다. 어쨌든 다시 타점을 잡고 40,450원을 돌파하면서 무려 102억이 터질 때 초반에 진입 후 흔들릴 때 큰 욕심을 내려놓고 짧게 대응하여 소중한 수익을 챙길 수 있었다. 조금 더 앞에서 들어갔다면 말이다. 고점에서 흔들리는 구간들을 버텨내면서 최고 43,050원까지 야무지게 수익을 낼 수 있었겠지만 나는 조금 더 고점이기 때문에 그 흔들리는 구간을 무작정 버티는 건 무모한 일이었다 내가 들어간 자리에서는 예민하게 대응한 게 정말 잘했다. 그래서 포지션이 중요한 것이다. 포지션에 따라서 내 목표 수익률이나 매도 자리는 달라지게 되어 있다. 오늘 정말 예민하게 대응하면서 소중한 수익을 낸 건 무조건 잘한 일이다...

 

 

2. 유한양행

 

유한양행 매매마크
유한양행 (일봉,3분봉)

 

전날 오후장에 진입했던 '유한양행'은 시간외에서도 흐름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3일 안에 털면 되기 때문에 홀딩, 당일 장전에 그래도 긍정적인 뉴스가 흘러나온다. 기존 유진투자증권의 목표주가 상향 이후 두 증권사에서 목표가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KB증권에서는 18만 원, 키움증권에서는 목표가를 19만 원으로 상향하였다. 이렇게 되면 투심도 자극이 될 거라 판단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장전 동시호가에서도 갭상승 출발을 기대하였고, 오늘 장시작은 151,300원이라 내 매수가 부근에서 탈출도 가능하겠다 싶었으나 웬걸~~ 그 이후로 계속해서 하루종일 흘러내리면서 14만 3천 원 자리까지 빠져간다. 내일까지는 매도해야 매도대금 담보대출을 통해서 미수금을 청산할 수 있는데 사실 걱정이 되긴 한다. 주식에 100%는 없다. 정말 주식이 쉽지만은 않다는 걸 절실하게 배운다. 오늘은 특별한 날, 그러나 하루종일 해결되지 않은 문젯거리를 안고 있으니 속으로 답답하고 유쾌한 기분일리는 없다. 그래서 당일 대응이 필수적인 것이다. 아무리 갈 것 같고, 손실이 쓰라려도 일단 손절라인을 벗어나면 무조건 던지는 훈련이 완벽하게 자리 잡아야 하는 것이다. 

이번 유한양행으로 또 배운다. 이제 더이상 실수하면 안 된다. 멘탈을 잡고 시스템을 붙들어야 한다. 더 이상의 추락이나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무조건 수익을 추구한다는 게 아니라 어쨌든 원칙에 따른 매매를 계속해야 멘탈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한 번만 은혜를 부어주시기를 바랄 뿐이다. 

내일 잘 대응하고 무사히 탈출할 수 있기를, 수익전환이 아니라면 약손실로 나올 수 있기를~~~

 

우리에게 계속해서 수익을 안겨주던 유한양행, 그동안 만만했고, 증20이며 오랫동안 주도주로 자리 잡아서 계속해서 차트의 흐름을 바라보면서 이 종목의 특징과 끼 등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자만했었다. 지난 월요일 오후 2시 3분에 영업(잠정) 실적 공시가 떴다. 그 봉에서 무려 89억 이상 거래대금이 터지면서 2% 정도 강하게 상승한다. 솔직히 순간 당황했다. 왜냐하면 28일장에 실적발표를 알고는 있었지만 기업설명회 IR이 오후 4시경에 나온다고 했었는데 그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나온 실적발표라 어어~~ 하면서 바로 실적공시를 확인해 본다. 증권사의 컨센은 매출액 5484억에 영업이익은 347억 정도 예상이라 그에 대비해서 더 나왔는지 덜 나왔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느라 대응이 늦었고 그 자리를 놓치고 말았다. 상승 후 눌림 주고 다시 상승을 두 차례 그런데 나는 2시 23분 무려 196억이 터지면서 생겨난 장대양봉에 혹해서 더 갈 거라는 나만의 시나리오를 써 내려간다. 최고점 생기고 3봉 연속 음봉으로 밀리고 첫 양봉 나올 때 다시 반등이라 여기고 덥석 들어갔다. 아! 그러나 상투 부근이 되고 만다. 주가는 쭈욱 밀리면서 150,300원으로 종가 마감이었고 시간 외는 150,100원이었다. 그다음 날이었던 어제장(29일) KB증권과 키움증권이 줄줄이 동사의 목표가를 상향 발표하면서 그 기대감으로 오히려 갭상승하면서 출발하지만 최고점 151,700원을 끝으로 주가는 하루종일 밀려나면서 14만 원 초반대까지 빠졌고 미수금을 갚아야 하는 3일 차 오늘장에서도 반등을 기대하고 홀딩했으나 주가는 좀처럼 반등을 하지 못해서 오후 3시 부근에서 눈물의 손절을 하고 말았다. 무려 1백만 원이 넘는 엄청난 손실이다. 자신감도 상실하고, 무엇보다 절망감이 자리를 잡는 순간이다. 게다가 분노도 솟구쳐야 하지만 다행히 분노는 없었다. 분노마저 했다면 그야말로 멘탈이 터져서 당분간 주식장에 다가서지도 못할 텐데 이건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다. 

 

늘 마지막을 조심해야 한다. 10월 한달동안 큰 금액으로 매매하면서도 다소 흔들림은 있었지만 잘 계좌를 유지하고 있었다. 고작 7만 원 손실이었을 뿐이었는데 그야말로 월말의 마지막 순간 이렇게 터져버리고 만 것이다 시스템도 무너지고 원칙도 실종된 매매, 유한양행으로 정말 크게 배웠다. 주식에 100%는 없다. 내가 이 종목의 끼와 성질, 특징을 잘 알아!! 라면서 기고만장하고 우습게 여기다가는 그야말로 시장에 크게 얻어터지고 멘탈도 계좌도 전부 털릴 수 있다는 걸 깨닫는다. 무조건 대응이다. 결산실적 공시가 나오고 나서 첫 번째 매수자리를 놓쳤다면 멈추었어야 한다. 매매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하루종일 기다렸던 재료를 놓칠 수 없다는 마음에 조바심과 초조함을 가지고 종목에 진입했을 때 그 말로가 어찌 되는지 절실하게 느낀다. 133,000원 부근 매수였지만 중요한 손절라인이었던 127,000원이 깨졌다면 무조건 던졌어야 한다. 손절이 필수다. 큰 수익도, 계좌를 지키는 것도 역시 손절이 우선이다. 만약 그때 정리했다면 큰 손실은 절대 오지 않았을 것이다. 약손실이었기에 후일을 도모하고 그다음 날 좋은 종목을 잡아내고 수익을 낼 수도 있었다. 누차 얘기하지만 종목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 이 세상에 여자도, 남자도 많듯 주식장에 종목도 어마어마하게 많다. 늘 주도주는 새롭게 등장한다, 

 

오늘의 교훈을 꼭 되새기고 철저히 반성하고 뼈에 새겨야 한다. 절대로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안된다!!!


오늘은 2024년 10월 다섯째 주 매매일지와 매매마크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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