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실전 매매일지 (24.4.1~5) 4월 첫째 주 매매: 변수들을 관리하라!!
주식 투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계좌는 안전하신가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섹터라면 단연 반도체를 빼놓고는 논할 수가 없습니다. 그중에서 잭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발언 이후 삼성전자는 연일 52주 신고가를 써 내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두가 기다렸던 24년 1분기 예상실적 발표도 증권가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서프라이즈 내용이 나왔습니다. 물론 당일은 주가가 살짝 밀리기는 했지만 증권사는 줄줄이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과연 과연 코로나 시국이던 2021년 1월 11일 기록했던 역사상 신고가 96,800원을 넘어설 수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이번주에는 유리기판 관련주들이 일제히 기립했어요. 너무 단기간 급등해서 조정을 줄만 한데 요즘 장세는 가는 놈이 더 가는 장세가 계속해서 연출되고 있습니다. 수급을 받는 종목이 계속 수급이 들어오면서 밀어붙이는 힘이 더욱 세진다고 할까요? 저도 역시 필옵틱스 등 강한 종목, 유리기판 대장주로 매매했지만 심적으로 차분하거나 평온하지 못하고 초조하고 불안한 멘탈일 때는 아무리 좋은 종목으로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걸 절실하게 배워갑니다. 그래서 오늘도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주식 성공의 관건은 기법이 아니라 심법이라는 것입니다. 매매를 진행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매매타점과 매매마크, 그리고 매매일지를 꾸준히 작성하면서 계속 복기하는 것이 최고의 주식공부라고 확신합니다. 강한 멘탈과 원칙 매매에 임할 때 저도 여러분들도 크게 성장하실 거라 믿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주 4월 첫째 주인 2024년 4월 1주 차 매매했던 내용들을 매매일지와 매매마크를 통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마이크론 (매수가: 30,100원, 매도가: 29,700원)
반도체 후공정의 대표적인 기업인 동사는 AI반도체 핵심인 2.5D 패키징 시제품 기술 개발을 이루며 HBM의 수혜주로 부각되는 요즘이다. 일봉 박스권에서 최근 고점은 29,750원인데 당일 이 무거운 종목이 무려 6.63% 갭을 띄우며 출발하며 박스 고점을 뚫는다. 그러나 갭출발 후 첫 봉과 두 번째 봉 연속으로 음봉으로 밀린다. 세 번째 봉 전 저점인 29,850원이 이탈되면 무조건 던질 생각으로 잡아내고 종목에 진입하였다. 반등이 나오는 듯 두봉 연속 양봉으로 돌리지만 9시 6분경 거센 음봉 맞으며 내 손절가를 이탈할 때 미련 없이 던지고 손실을 제한하였다. 들어가는 자리는 애매했고, 좋지 못했으나 어쨌든 빠르게 내 손으로 끊어내고 손절한 건 그 와중에도 정말 잘했다. 들어가는 타점, 타이밍을 정말 잘 잡아내야 한다. 차분하게 기다리며 인내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금 깨달아 간다...
2. 제이앤티씨 (매수가: 15,800원, 매도가: 15,500원)
장전인 오전 8시 35분경 "[단독] 제이앤티씨, 유리기판 사업 진출, 2027년 양산 목표" 뉴스가 나왔다. 최근 유리기판이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필옵틱스와 와이씨켐 등이 연일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 재료가 너무 좋아 보였다. 역시 시장에서 재료로 인해 주목을 받으며 동시호가에서 6.54% 상승하면서 출발한다. 장 시작을 앞두고 호가를 높여가는 모습도 좋아 보였다. 그래서 시초가에 잡아냈는데 주가는 바로 밀려나면서 음봉으로 자리 잡는다. 너무 아쉽지만 첫 봉이 지나기 전 눈물을 머금고 손절해 냈다. 만약 손절하지 않았다면 정말 나락으로 빠져갈 뻔했다. 역시 미련이 남고, 손실에 대한 아픔이 쓰리더라도 일단 내 손절라인을 이탈할 때는 정말 마음 독하게 먹고 끊어내야만 한다. 그래야 다음 기회가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3. 필옵틱스 (매수가: 23,300원, 매도가: 23,550원)
유리기판 대장주인 동사는 계속해서 일봉상 우상향 추세이고 연일 신고가 종목이다. 당일 무려 -4.73% 갭하락이라 초반에는 지켜보지 않았다. 오늘은 못 가겠구나 싶었는데 차트롤링하다 보니 어느새 초반 박스를 돌파하고 서서히 올라오는 모습을 보인다. 나는 예민하게 전일 종가를 회복하고 돌파할 때 바로 매수하였다. 그다음봉 음봉은 당연하다. 왜냐하면 연속 양봉이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말 갈 놈이라면 그다음봉이 중요했는데 주가는 최고 24,150원 즉 VI 직전까지 올라갔다가 차익매물 나오며 호가가 밀린다. 그러나 내 매수가 위에서 반등하며 장기 이평선 부근에서 횡보할 때 작은 수익이라도 챙겨야겠다고 판단하고 시장가 매도하였다. 그 후 음봉 양봉이 교차되면서 서서히 저점을 높이더니 결국 VI 발동되었고, 해제 후 급등하면서 크게 오른다. 그러나 할 수 없다. 이것이 결국 주식장이다. 이게 당연한 것이다. 시세는 내가 이끄는 것이 아니다. 나는 그저 시장 앞에 겸손하게 순응하면서 수익을 주면 감사하게 챙기고 손실이라면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손실을 제한하는 것이다. 오늘도 많이 배웠다.
4. 자람테크놀로지 (매수가: 97,900원, 매도가: 104,300원)
최근 일봉 흐름이 계속해서 좋은 동사는 당일 3.50% 갭을 띄우고 출발한다. 첫 봉에서 고점 96,700원을 찍고 그다음봉 음봉으로 밀리지만, 세번째 봉에서 다시금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단기 박스를 시원하게 돌파한다. 나 역시 96,700원 돌파할 때 민첩하게 매수하였으나 호가를 조금 손해보고 진입하였다. 그 후 계속해서 호가를 잡아먹으며 내가 들어간 봉에서 100,500원까지 오른다. 그 다음봉 한때 내 매수가마저 위협하고 이탈하지만 꼬리를 말아올리고, 다시금 상승세를 유지한다. 9시5분 104,000원 VI발동된다. 던질까 고심했지만 한봉만 더 지켜보기로 하는데 순간 -1.15% 갭하락으로 VI가 해제되어 예민하다. 다행히 다시금 매수세가 불일듯 들어오면서 호가를 밀고 올라가 최고 106,800원까지 오른다. 그리고 그 다음봉 음봉이다. 이제 그다음봉도 다시금 흐름을 바꾸지 못하면 무조건 던지기로 계획한다.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VI 발동되던 104,000원은 무조건 지킨다는 계획이었다. 한때 105,300원까지 오르지만 다시금 매물들 출회되면서 104,000원이 가까워질 때 뒤도 돌아보지 않고 무조건 던지고 소중한 수익을 지켜낼 수 있었다. 내가 던진 직후 거센 음봉으로 밀렸으니 정말 잘 매도하고 나온 것이다. 이럴 때 짜릿함을 느낀다... 이 기억과 경험을 잘 새기고 다음 매매에도 적용해 보라...
오늘은 2024년 4월 첫째 주 매매일지와 매매마크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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