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일기로 마음을 다스리다 (24년 4월 둘째주)

주식 일기로 마음을 다스리다 (24년 4월 둘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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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일기(24년4월2주차)

 

주식 투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주도 좋은 매매, 안전하게 계좌를 지키고 계신가 궁금합니다. 저도 역시 이번주 매매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평소대로 매매마크와 매매일지가 아닌 이번주 제가 묵상하고 생각해 보았던 내용을 토대로 주식일기에 적어본 바를 함께 나누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내용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주식일기> 2024. 4. 12 (금)

 

이번주도 손실이 뒤덮은 한 주였다. 예전에는 손실이 계속되면 위축되고 자신감도 현저히 낮아졌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난 안 되는 것 같아."라는 마음이 내 속에서부터 올라와 입 밖으로 내뱉을 뻔했다. 그러나 결국 말이 선포되면 그 말대로 될 수 있기에 내 입 안에서 되새김질하고 다시금 긍정으로 변화하고 회복하는 과정들을 거쳐야 했다.  그러나 요즘은 약간 다르다. 손실이 반복되지만, 그리고 원칙도 완벽하게 지켜내지 못하건만 그럼에도 위축되거나 소위 쫄지 않는 마음이 커져간다. 쥐뿔 된 것도 없으면서 객기 부리는 건 아닐까? 내 마음을 점검해 보더라도 그런 건 아닌 거 같다. 다만 왜 내 속의 자신감은 굳건할 수 있는가? 그것은 바로 멘토를 통해서 내가 가야 할 길을 이미 알기 때문은 아닐까? 내 예수금을 가지고 어떻게 내 계좌를 불릴 수 있을까? 에 대한 해답은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이다. 답정너!!! 답은 이미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하면 돼..라는 말처럼 멘토가 줄기차게 강조했던 그대로만 해낸다면 성공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것이다.

 

물론 아직도 서투르고 부족하고 날카롭지 못한 부분이 존재한다. 그러나 매매를 준비하며 매매에 임하며, 매수와 매도의 타이밍과 타점에 있어서 멘탈과 원칙에만 집중한다면 나는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오늘 내가 매매를 했다 치자. 아쉽게 수익을 내지 못해도 괜찮다. 다만 크게 잃지 않으면 기회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씨드는 불리는 것보다 지켜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씨드를 관리하고 유지하고 지켜내야 정말 좋은 기회가 내게 황금같이 주어졌을 때 잡아내고 내가 가진 바 예수금에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크게 먹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만약 이미 예수금이 반으로 반의 반으로 쪼그라져 있다면 내가 정말 좋은 기회를 잡아낸들 그를 통해서 수익을 극대화하고 내 계좌를 크게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돈을 벌지 못해도 상관없다. 잃지만 말자... 이런 마음으로 다음 주부터 파이팅이다...

 

 

<주식일기> 2024. 4. 13 (토)

 

지난 몇 달간 처음 2주간은 승률이 무척 좋았다. 너무 잘되어서 오히려 마음속에는 "이렇게 잘되도 되는 걸까? 이제 성공이 머지않았나 보다."라는 마음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4월을 맞이해서 첫 매매부터 손실을 보더니 원칙과 멘탈이 흔들리면서 손실을 보는 날이 점점 많아진다. 당연히 계좌도 녹아내린다. 자신감 상실과 회의감, 그리고 의심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찾아오게 된다. 이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반응이다. 

그러나 이번달 손실을 마주하면서 나는 또 한 번 성장하고 있다. 지난 몇 달간 승률과 수익이 감사했던 것이지, 그게 당연한 것은 절대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욕심과 기대감으로 일관하기에는 주식장은 너무나 리스크가 크고 어렵다. 이점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요즘 내가 즐겨 시청하는 드라마가 있다면 티빙 '눈물의 여왕'이다. 백현우와 홍해인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이야기, 뻔한 스토리이고, 새로울 것 없는 전개이다. 하지만 이런 드라마에서도 깨닫는 바가 있다. 참으로 감사하다. 백현우(김수현 분)는 용두리 이장 아들로 퀸즈백화점의 대표이사인 홍해인(김지원 분)과 세기의 결혼에 성공하며 일약 슈퍼마켓 왕자라는 별칭을 얻는다. 그러나 생각지 못했던 현실과 마주하고 이혼도 결심한다. 이들 부부는 수많은 문제와 변수들 속에서 홍해인의 뇌종양 판정과 투병 속에서 사랑을 키워가는데 말이다. 여기에서 현우가 작성했던 이혼서류가 발각되지 않고, 독일 횡단보도 앞에서 서로의 존재와 의미를 확인하고 해피엔딩으로 드라마가 끝났다면 과연 진정한 문제의 해결이 되었을까?

 

그렇지 않다는 말이다. "어떻게 해서든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는 유명한 말이 있다.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에서 주인공 맥베스가 하는 말이다. 내 주식인생에서도 나는 더 이상의 흔들림이나 담금질, 위기나 고난 없이 성공으로 직진하고 종료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의 손실과 멘탈의 흔들림, 원칙이 깨지는 일 또한 반드시 필요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이대로 지난 몇 달간 첫 2주간 계속된 수익과 놀라운 승률이 계속되면서 내 계좌는 우상향, 성공으로 착착 진행되었다면 말이다. 반드시 겪어야 할 일을 겪어보지 않고 이대로 놀랍게 기세를 이어가다가 딱 한 번의 변수와 엇박자 속에 큰돈을  잃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걸 미연에 방지하고, 아!! 이런 상황도 발생할 수 있구나, 내 경험치가 또다시 크게 쌓이면서 나는 더욱 단단하게 기초를 다지고, 내공을 쌓아가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지금도 진행 중인 백현우와 홍해인의 부침과 위기는 결국 극복될 것이다. 양가 사돈들의 관계도 결국 흐뭇하게 마무리될 것이다. 이렇게 결말을 맞아야 진정한 해피엔딩이 되는 것이다. 내 주식인생에서도 지금의 흔들림과 담금질을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100억짜리 교훈으로 삼는다면 나는 지금의 나보다 훨씬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지금 잘하고 있다. 이 또한 일어나야 했던 일이었을 뿐이다. 

"One way or another, what's going to happen is going to happen." 

이 말을 잊지 않고 이 모든 일 조차 회피하지 않고 부딪히고 맞서 싸워 극복하고 나는 더 멋지고 위대한 성공의 길로 향해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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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4년 4월 둘째 주 주식일기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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