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실전 매매일지 (24.5.27~30) 5월 다섯째 주 매매: 매일 멘탈을 지켜내라!!
주식 투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주도 성공적인 투자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요즘 들어서 가지는 생각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큰 수익을 벌지 못해도 상관없다. 다만 내 계좌를 지키는 것, 내 돈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내 예수금 즉 씨드를 지켜낼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큰 수익을 내지 못해도 문제없습니다. 어느 순간, 한 달에 한두 번이라도 시장이 선물처럼 주는 수익을 통해서 내 예수금 자체가 크게 확장되고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결국 어떤 리스크라도 일단은 피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수익을 길게 가져가고, 수익을 크게 보려면 웬만한 리스크와 위험은 감수해야 하는 것 아닌가? 질문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저는 그 부분에 있어서 분명하고 명확한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아닙니다.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큰 수익이 아니라 리스크 관리가 되어야 합니다. 지키는 매매, 원칙을 따르는 매매만이 결국 주식장에서 망하지 않고 롱런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주식장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누차 강조하는 바이지만 결국 매매를 하고 난 뒤 복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사실 수익이 아닌 손실이 난 매매의 경우 복기 자체가 참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내 잘못, 실수로 인해서 손실을 보았던 매매를 떠올리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기를 통해서 내 매매를 돌아보고 교훈을 삼아내는 것, 그것이 누적되면 그 경험치는 어마어마하게 증가하고 내 실력 또한 늘게 되어 있습니다 매매복기와 매매일지는 반드시 당일 매매를 끝낸 후 뒤로 미루지 말고 해내실 것을 권유합니다. 이것만 3년 이상 하게 되면 주식장에 맞설 수 있는 주식근육이 붙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번주 5월 다섯째 주인 2024년 5월 5주 차 동안 매매했던 내용들을 매매일지와 매매마크를 통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범한퓨얼셀 (매수가: 27,200원, 매도가: 28,450원)
최근 AI 전력관련해서 에너지원을 찾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최근 태양광, 풍력, 그리고 수소 등의 신재생 관련주들에 수급이 몰리는데, 동사 역시 5월 23일 상한가 기록한 후 윗꼬리 고점이 27,100원인데 당일 3.47% 갭 띄우고 첫 음봉 후 두 번째 봉에서 고점을 돌파하는 좋은 자리가 나온다. 나는 확실하게 두 번째 봉이 고점 돌파 후 얼마나 밀리는지를 가늠한 다음 그다음봉, 오히려 두 번째 캔들의 윗꼬리마저 뚫을 때를 타점 잡아 진입한다. 그 후 윗꼬리 달리고 살짝 밀리지만, 내 매수가 위 양봉 마감이라 홀딩, 그다음봉도 거침없이 상승하면서 또다시 고점 갱신하면서 29,000원까지 오른다. 이제 첫 VI 가격인 29,450원이 얼마 남지 않아서 VI 바로 아래 걸고 대응하는데, 아쉽게 29,000원 찍고 바로 읏 하면서 살짝 밀릴 때 나는 무조건 수익을 지킬 생각으로 바로 시장가 매도로 대응하였다. 소중한 수익을 안겨준 시장에 감사한다. 결국 VI 발동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최대한 리스크는 줄이면서 가야 한다는 멘토의 말에는 100% 동의하는 바이다. 큰 수익보다 리스크 관리가 우선임을 기억하라.
2. 한국화장품제조 (매수가: 49,450원, 매도가: 48,850원) (매수가: 49,300원, 매도가: 48,550원)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단기과열로 넘어가더니 5월 27일 전날까지 3 거래일 단일가 매매를 소화하고 당일 드디어 초록신으로 복귀하는 날이다. 전날 시간 외 단일가 마지막 6시 체결에서 최근의 일봉 고점인 43,000원을 넘어서면서 마감하였다. 전날까지는 미수, 신용 모두 막혀있었으나 당일부터는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고. 단일가도 풀리는 날이라 장전부터 주목하였다. 시가갭을 무려 6.24% 띄우면서 44,250원으로 시작하는데 두봉에 걸쳐서 크게 급등하더니 첫 VI에 들어간다. 정말 힘이 좋아 보였다. 그 후 9시 7분 최고 51,000원 고점 찍고 서서히 차익매물 나오면서 하락한다. 거듭된 음봉 뒤 첫 양봉이 확정될 때 눌림으로 접근하고 매수하였다. 그러나 그다음봉 음봉 밀릴 때 무조건 던지고 손절, 그리고 다시 자리를 기다려 강한 양봉의 58,59초 확정 때 진입, 그 후 주가는 최고 5만 원까지 상승한다. 하지만 훅 주가가 밀리고 내 매수가를 위협하는데, 그 전의 고점까지 갔던 기억이 매도를 주저하게 만든다. 결국 내가 생각했던 중요한 저점을 이 탈 때 무조건 던지고 손실을 제한했지만 그럼에도 두 번의 매매로 손절하니 손실이 꽤 쌓여간다. 그럼에도 2.5% 잔고편입 매도까지 기다리지 않고 내게 2%까지 손실률이 보이기 전 자르려고 하는 마음이 엄청나게 커져가고 있다는 건 그나마 성과이고 달라지고 있는 점이다.
3. 한전산업 (매수가: 11,157원, 매도가: 12,020원)
어제 장후 관심종목을 새롭게 리셋하고 업데이트하는데 내가 픽한 종목들은 대부분 원전주였다. 그중에 3 종목을 추렸는데, 두산에너빌리티, 우진엔텍, 슈어소프트테크 등이었다. 그러나 당일 장초반 흐름들이 모두 음봉으로 꺾이고 전날처럼 시장의 관심과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어제 20% 넘게 급등했고 시간 외에서도 좋은 흐름을 보였던 동사가 잠잠하다가 오늘장 9시 21분에 무려 49억이 터지면서 장대양봉 기록, 단숨에 박스권의 고점도 뚫어냈다. 정말 기막힌 타점이었다. 그러나 만약 그 자리에 들어갔다면 그다음봉 긴 윗꼬리 음봉에 무조건 손절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아!! 그래서 주식이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이다. 100% 공식처럼 가는 건 없기 때문이다. 나는 그다음봉 다시 반등하며 양봉 마감되는 58,59초에 들어가고 싶었으나 바로 앞의 윗꼬리 긴 음봉이 신경 쓰였다. 차라리 더 확실한 자리를 노리자고 기다렸고 9시 22분 최고점 11,180원을 돌파하는 자리 진입하였다. 다행히 이번엔 쉽게 밀리지 않고 중요한 자리를 지켜주면서 상승하더니 계속 양봉 나오면서 이제 상승 VI 발동하기 직전이다. 바로 VI 아래 가격에 지정가 매도 걸어두고 대응하는데, 힘차게 매도물량을 먹고 VI 발동되기 직전이라 아!! 이제 곧 내 물량도 체결되겠구나 싶었는데 웬걸, 아무런 변화 없이 주가는 11,730원 VI에 들어갔다. 순간 멘붕이 오면서 이게 뭐지 싶었다. 바로 미체결 주문을 확인해 보니 아!! 매도가 지정을 실수하고 만 것이다. VI 바로 아래 호가인 11,730원에 걸었어야 하는데 VI 가격인 11,740원에 걸어둔 것이다. 당연히 내 물량 체결 없이 VI 들어간 것이다. VI 해제될 때 갭하락의 위험성도 있기에 예민하게 지켜보는데 다행히 주가는 1.11% 갭을 띄우고 출발해 준다. 최고 12,190원까지 올라가는데 내 계획은 이것이었다. 나는 원래 VI 들어가기 전 던졌어야 하는데 이 구간은 덤으로 받은 수익이니 흔들리고,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멈칫한다 싶으면 무조건 매도할 계획을 세웠는데 실제로 잘 올라가다가 윗꼬리 달리는 것을 보면서 지체 없이 던지고 소중한 수익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VI 아래 가격 지정가 매도 실수한 건 반성하고 보완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더 이상의 욕심 없이 VI 해제 후 양봉으로 올라가다가 윗꼬리를 보는 순간 민첩하게 매도한 건 정말 잘했다. 큰 수익을 탐하기보다는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작은 수익이라도 감사하게 챙겨가야 한다.
4. 이삭엔지니어링 (매수가: 20,500원, 매도가: 20,700원) (매수가: 20,900원, 매도가: 21,500원)
전날 시간 외 마감 이후 정확히 오후 6시에 삼성전자가 미국 냉난방공조 기업인 '레녹스'와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최근 시장의 관심을 받는 HVAC 시장에 진출한다는 뉴스가 전달된다. 오늘장 동시호가에서 역시 삼성전자 HVAC관련주로 엮이는 동사에 투심이 자극된다. 갭을 크게 띄울 것은 확실한데 일봉 고점인 19,730원을 어떻게 소화하느냐가 관건이다. 무려 9.57% 시가갭 출발하는데 바로 일봉 고점도 돌파하는 등 정말 힘이 세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바로 돌파가 일어났을 때 진입했다면 좋았을 텐데, 최대한 첫 봉의 흐름을 살피고 싶었다. 윗꼬리 양봉 다음 봉 다시금 힘차게 첫 봉의 윗꼬리마저 돌파할 때 나는 타점 잡고 매수하였다. 주가는 최고 21,300원까지 이제 VI가 머지않아서 지정가 매도를 걸어두고 대응하는데, 그 후 시장가 정정으로 화면을 바꿔서 대응한다. 갈듯 갈듯 VI 부근에서 매물들이 크게 출회될 때 일단 수익을 확정 지어야겠다고 판단하고 던졌는데 아!! 웬걸, 원체결 주문이 없다고 나온다. 갑자기 멘붕이 찾아온다. 뭐지? 싶은데 알고 봤더니 시장가 매도 정정할 때 주문 내었던 부분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데 그걸 깜박 잊었고, 당연히 시장가 정정할 주문도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어쨌든 아슬아슬한 구간, 내 매수 손익분기를 훼손할 위험성이 있어서 우선 무조건 매도하고 약수익을 지킬 수 있었다. 그 후 9시 6분 그 전봉 음봉 뒤 매수세가 크게 증가하는 타점에 바로 매수하였고 결국 힘차게 상승하더니 마지막 21,550원 VI 아래호가에 걸어둔 내 물량이 체결되고 동사는 VI 발동되었다. 그 이후는 내 알바 아니다. 그 후 VI 해제 후 엄청난 흔들림과 위태로움, 리스크를 떠안을 생각이 없었다. 이리하여 오늘 귀하고 소중한 수익을 챙겨낼 수 있었다. 착각과 실수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재빨리 대응하고, 침착하게 매도하여 수익을 지킨 건 정말 잘한 것이라 스스로를 칭찬해 본다...
5. 피엔티 (매수가: 63,000원, 매도가: 61,700원)
전날 LG엔솔과 테슬라가 6조 원대 전극 공급 계약 추진 소식에 2차 전지 전극공정 제조사인 동사에 수급이 몰리면서 무려 23%대 급등을 하였다. 시간 외에서 살짝 밀렸으나 당일 동시호가에서 오히려 4.48% 갭을 띄우고 상승한다. 전날 고점도 돌파하면서 상승할 때 첫봉 매수에 가담하였다. 주가는 최고 64,000원까지 오른 후 매물들 출회되면서 밀리는데 아!! 아쉽게 첫봉 음봉으로 밀려났다. 지체 없이 던졌어야 하는데 3번째 봉에서야 음봉 꺾이고 두 번째 봉의 저가를 이탈할 때 지체 없이 던지고 손실은 제한했는데 못 던지고 손실을 키운 것은 정말 불만스럽다. 첫봉, 두 번째 봉 모두 탈출할 기회를 주었는데도 대응을 못한 것은 너무 잘못한 일이다. 크게 반성한다...
6. 제이투케이바이오 (매수가: 37,650원, 매도가: 40,500원)
바이오 기업인 동사는 지난 4월 16일 최바닥을 찍고 다음날 첫 반등을 하고 그 후 주가 흐름이 정말 좋은 편이다. 또한 최근에는 화장품 원료 관련기업으로 묶이면서 화장품 관련주들의 급등과 맞물려서 시세를 주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이제 상장 당일 기록했던 최고점인 36,850원을 어떻게 소화할지가 자못 궁금했다. 당일 동시호가에서 무려 20% 급등으로 출발할 듯 보였지만 10%, 8%대로 점점 밀려나더니 전일 종가대비 6.53% 상승한 35,100원에 출발한다. 그 후 첫 봉은 양봉이었지만 이후로 음봉으로 내리 꽂히면서 하락세를 보인다. 아!! 오늘은 약세를 기록하려나 보다 싶었는데 잠시 차트롤링하고 있는 사이에 기막힌 타점이 9시 8분경에 나왔다. 첫 봉의 고점이자 오늘의 고점을 돌파하는 장대양봉이 시연된 것이다. 내 눈에 바로 그 자리가 포착되었으나 덥석 물을 수 없었고, 돌파봉의 윗꼬리 마저 다음봉에서 잡아먹는 순간을 타점으로 잡고 진입할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내 시나리오대로 윗꼬리를 돌파하는 순간 민첩하게 매수 후 주가는 계속해서 급등하면서 결국 38,600원 VI 발동된다. 워낙 짧은 찰나의 순간이라 매도할 생각도 하지 못했다. VI 해제될 때 만약 밀린다면 무조건 던지려고 하는데, 다행히 주가는 갭을 띄우고 1.68% 상승한 채로 시작한다. 그 후 주가는 최고 41,000원까지 찍고 내려오는데 워낙 빠른 순간이었고, 해제될 때 딴짓(?)을 하느라 호가창을 지켜보지 못하는 등 매우 어수선한 상황이었다. 그 후 주가는 흔들리면서 옆으로 횡보하는데 결국 힘을 내고 다시금 상승하기 시작하고 급기야 오늘의 고점인 41,000원도 돌파하면서 41,250원을 찍는다. 그러나 나는 상당히 예민하다. 뚫었다 싶을 때 매물이 거세게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말 그대로 뚫는 순간 엄청난 매물이 나오면서 훅 밀릴 때 나 역시 무조건 던지고 소중한 수익을 지켜낼 수 있었다. 그 후 주가는 그야말로 흐르고 흘렀기 때문에 이 자리, 마지막 최고의 매도 타점에 던진 게 너무 잘한 일이다. 대응하지 않고 이 종목 오늘 상한가 갈 거야! 무작정 기대와 소설 썼다면 이 종목에 임자 만나서 멘탈은 멘탈대로 손실은 손실대로 터지고야 말았을 것이다. 오히려 손실을 수익으로 돌리고 마감한 것이 감사하다. 내일 금요일은 무조건 쉰다. 멘탈을 잘 추스르고 다음 달을 기약하려 한다. 일단 계획을 세웠다면 그 마음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무조건 지켜야 한다. 그래야 내 계좌를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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