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실전 매매일지 (24.9.2~5) 9월 첫째주 매매: 손실은 작게 수익은 길게!!

주식 실전 매매일지 (24.9.2~5) 9월 첫째 주 매매: 손실은 작게 수익은 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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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 (24년9월1주차)

 

투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오는 걸 예민하게 느끼고 계신가요?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계속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어느새 폭염과 열대야가 지나가고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아주 가끔이라도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긴 합니다. 여름이 완벽히 벗어나고 가을이 오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필요하겠지만, 정말 시간의 문제일 뿐,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는 건 기정사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주에도 국내장을 경험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힘겨운 장이었습니다. 지난달 8월 5일 블랙 먼데이가 끝인 줄 알았건만 이번주 수요일인 9월 4일 검은 수요일을 겪으면서 다시 한번 대장주들을 중심으로 과한 낙폭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그래서 스윙보다는 단타매매로 접근합니다. 일단 시세를 줄 때 챙기고, 다음 종목의 매매를 준비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테마가 번갈아가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배터리화재 - 자율주행 - STO - 딥페이크 등 정말 보고 있기만 해도 현란한 순환매에 정신을 차리기가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정말 내가 장전에 주목하고 관심을 두고 있던 소수의 종목에만 집중하고 매매를 진행해야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 해도 일단 내가 예상했던 흐름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일단 잘라내고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큰 수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계좌, 내 시드를 지켜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주 9월 첫째 주인 2024년 9월1주차 동안 매매했던 내용들을 매매일지와 매매마크를 통해서 살펴보도록 할게요.

 

 

1.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매수가: 37,700원 매도가: 39,500원)

 

넥스트바이오 (일봉,1분봉)

 

지난 8월 22일 신규상장한 동사는 최근 일봉 고점 38,500원을 기록하고 계속해서 신고가 영역을 노크한다. 오늘도 2.94% 갭을 띄운 다음 박스를 그렸다가 9시 6분경 박스 돌파하며 일봉 고점도 넘어서며 강하게 상승한다. 그러나 윗꼬리 달린 채 내려왔고 그다음봉에서는 오히려 큰 음봉으로 밀려버린다. 나는 이 종목의 흐름을 계속 주시한다. 다시금 서서히 상승하며 또다시 박스를 그렸고, 박스의 고점을 돌파할 때 진입하였다. 살짝 음봉으로 밀렸지만 반등하면서 내 매수가를 회복하고 오히려 수익권으로 넘어선다. 죽어있던 거래대금도 살아나면서 기록한 양봉이라 쉽사리 던지지 않았고, 주가는 계속해서 양봉으로 전개된다. 최고 39,850원까지 상승하고 이제 VI 40,450원이 얼마 남지 않아서 버티는데 급작스럽게 한꺼번에 매물들이 거세게 나올 때 첫 음봉에 무조건 던지고 소중한 수익을 지켜낼 수 있었다. 결국 VI에 들어갔고, 그 후에는 준 상한가까지 갔다가 해도 의미 없다. 정말 잘 매도하고 손실을 수익으로 돌린 것이 감사하다. 

 

 

2. 뱅크웨어글로벌 (매수가: 10,920원, 3주 매도가: 10,140원) (매수가: 10,400원  매도가: 10,580원)

 

뱅크웨어 (일봉,1분봉)

 

동사는 전날 오후장에서 갑자기 급등한다. 지난 5월 법안 폐기로 멈춰선 약 360조 규모로 평가받는 토큰형 증권(STO) 시장에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해 개정안을 재발의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면서 매수세가 몰리기 시작하였다. 종가에 진입하고 싶었으나 종가매매 즉 종베의 원칙과 여러 가지 상충되기에 패스하였고 그럼 다음날 붙어줄게 하고 기다렸다. 시간 외 단일가에서도 좋은 흐름이 STO 섹터 전반에 거세게 이루어졌고, 동사는 당일 동시호가에서부터 거세게 급등하더니 VI 바로 아래 호가출발한다. 사실 시초가로 잡아내고 싶었으나 VI 걸리는 듯해서 주문을 넣지 않았는데 그야말로 첫 봉에서부터 강하게 상승한다. 

아쉬운 마음에 지켜보는데 매매자리를 보니 두 번째 봉 음봉인데 진입이다. 그리고 주가는 박스를 그리다가 빵 하고 9시4분 장대양봉 나오면서 상승하는데 최고 11,190원까지 오른다. 이제 가나보다 싶을 때 결국 흐름이 약해지며 내 매수가도 위협하는데 홀딩이다. 섹터 전반이 여전히 강했고, 요즘 주식장에서의 트렌드란 바로 신규상장주가 무척 강하다는 것이라는 내 판단 하에 버티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심리가 강했다. 연속 음봉으로 흘러내리면서 손절라인도 이미 이탈했고, 이런 상황에서 몇 주 더 담을 수 있어서 추매, 그러나 결국 거의 최저점 매도를 하고 털었더니 바로 그다음봉부터 반등이 나올 때 재매수했다. 주가는 모여있는 이평선을 돌파하고, 이평선 위에 올라탔고 거래대금도 살아나는 등 긍정적이다. 결국 최고 11,570원까지 오르는데도 무슨 생각에서인지 수익을 실현하지 못했고, 몇 시간 동안 매매하다가 결국 중요한 익절라인을 이탈할 때 무조건 던지고 약수익으로 마감하고 말았다. 

마지막 매도가 오후 1시 14분이다. 그럼 나는 오늘 오전 9시 장시작부터 무려 4시간이 넘는 매매를 진행한 셈이다. 매매를 끝내고 나니 완전 탈진, 만약 원칙에 따른 매매, 그리고 큰 수익을 냈다면 데미지가 거의 없었을 테지만 오늘 완전히 털려버린 느낌이다. 손실은 손실대로, 에너지는 에너지대로, 멘탈은 멘탈대로 다 붕괴되었다.

매매를 마치고 나니 떠오르는 기억이 스쳐지나간다. 바로 작년 8월의 KG ETS 매매다. 당시에도 나는 연속된 수익을 매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오늘 뱅크웨어글로벌처럼 큰 손실 후 손실을 다 복구하고 약수익으로까지 전환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당시에도 던지지 않아서 결국 손실을 고스란히 당하고 그때부터 크게 흔들리는 경험, 이번에도 똑같았다. 그래서 더 아쉽고 마음이 아프다. 

오늘도 첫 매매로 1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그 후 재매수로 인해서 손실을 복구하고 2만 원가량의 수익으로 돌렸는데도, 나는 왜 던지지 못했을까? 탐욕 때문이다. 더 갈 거라는 기대 때문이다. 이 마음이 이토록 무서운 것이다. 두 번째 매매로 손실을 줄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완전히 수익전환을 챙기지 못한 건 무조건 잘못이다. 

그렇게 놔주고 난 다음, 오후 1시 50분경부터 섹터 전반이 급등하더니 엄청난 시세를 기록했고, 동사 또한 오전의 고점마저 돌파하면서 급등했기에 내 충격은 더하다. 그러나 여기서 잘못된 시그널을 가지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아!! 홀딩할걸! 버틸걸!! 이런 마음은 더욱 무서운 것이다. 오늘 고스란히 잘못을 인정하고 다음 매매의 거울로 삼아볼 것이다. 

작년 8월의 KG 매매, 그리고 올해 9월의 뱅크웨어글로벌 매매 뼈에 새기고 또다시 곱씹어야 한다. 그래야 이런 잘못을 더 이상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손실은 쓰라리지만 반성하고 복기하며 더욱 단단해지리라. 멘탈을 가다듬으리라...

 

 

3. 시너지이노베이션 (매수가: 3,300원 매도가: 3,600원)

 

시너지이노 (일봉,1분봉)

 

비만치료제 관련주인 동사는 전날 꾸준히 상승하면서 좋은 흐름으로 마감했다. 최고 3,195원을 낮에 찍고 난 다음 조정을 주었다가 중요한 지지선을 지키면서 살짝 우상향하는 모습으로 종가 마감이다. 그 후 시간 외 단일가에서 한때 3,265원을 찍으면서 일봉상 고점인 3,250원까지 뚫어내는 모습에 나 역시 종가까지 이런 흐름이면 막탐하려 했지만 결국 보합 마감이라 다음날로 미룬다. 사실 당일에는 주목하는 종목이 시너지이노베이션 딱 한 종목이었다. 아직 봇핏 관련주들은 움직임이 없기 때문이다. 동시호가에서 2%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장 시작을 앞두고 들어 올리며, 호가를 높이면서 4.10% 갭상승으로 출발한다. 워낙 호가창 상황이 좋았고 게다가 일봉상 고점들을 다 뚫고 시작이기 때문에 시초가 공략하였다. 주가는 첫 봉부터 58억의 거래대금이 터지면서 3,360원까지 올랐다가 윗꼬리 달리면서 음봉 마감이지만 아직은 버틸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봉도 위아래 꼬리가 달리는 등 매수매도가 치열했고, 아직 방향이 정해지지 않아서 홀딩, 그 후 반등이 나왔고, 9시 4분까지 박스를 그렸다가 다음봉 장대양봉 터지면서 51억의 거래대금 터졌고, 박스 돌파 등 여러 가지 좋은 시그널들이 합쳐져서 호가창과 1분 봉 차트를 확인하면서 대응한다. 연속된 양봉 후 첫 음봉이 나왔으나 내 매수가에서 여유 있는 수익권이고, 시가와 종가가 거의 비슷한 몸통 자그마한 음봉이라 한번 지켜본다. 그리고 주가는 3,630원 VI 근처까지 계속해서 상승하였다. 그 후 3,610원에서 읏 하는 순간 더 이상의 욕심을 내려놓고 무조건 던지고 3,600원에 시장가 매도하였다. 수익 자체도 큰 수익(8.86%, 107,939원) 이지만 차트를 확인해 보니 거의 최고점에 매도한 셈이 되어 더더욱 기쁘다. 3,625원에 물량 걸어두고 대응했다면 계속해서 쏟아져 내리는 물량들을 극복하고 수익을 내야 하는 것, 그보다는 안정적으로 내게 좋은 수익률과 수익금을 안겨준다면 차익실현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 

상한가 먹겠다는 마음보다 일단 내게 수익을 준다면 VI 근처에서는 한번 잘 정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오늘도 수익을 통해서 그저께 '뱅크웨어글로벌'의 손실도 다 복구했지만 그보다 어제 하루를 쉬면서 멘탈을 가다듬고 그 후 좋은 매매를 할 수 있었던 것이 더 기쁘다. 

 

매매도 중요하지만 그 마음가짐, 그리고 주식장을 둘러싼 상황과 매매를 금지하고 횟수를 줄이면서 리스크 관리하는 것도 내 계좌를 지키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걸 절실하게 깨닫는다.

 

이런 의미에서 내일은 한주간의 마지막 거래일인 금!!! 그리고 오늘의 큰 수익 이후 하루는 쉬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매매 멈춤이다. 이 행복한 기운과 건강한 멘탈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주식장은 다음주초에 다시 접근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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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년 9월 첫째 주 매매일지와 매매마크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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