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실전 매매일지 (24.8.5~9) 8월 둘째주 매매: 원칙으로 흔들림없이 전진하라!!

주식 실전 매매일지 (24.8.5~9) 8월 둘째 주 매매: 원칙으로 흔들림 없이 전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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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 (24년8월2주차) 썸네일

 

투자자 여러분 정말 혹독하게 덥고 힘겨운 여름날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건강은 잘 지키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지난주 검은 금요일에 이어서 8월 2주 차인 8월 5일 블랙먼데이는 앞으로도 주식장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만한 날로 기록될 듯합니다. 저는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되는 것을 처음으로 경험했답니다. 그런 폭락장을 보고 있으면 정말 주식장이 너무나 무섭고 두려운 존재처럼 느껴졌어요. 이런 날은 정말 국내장은 쳐다보기도 싫을 정도랍니다. 하지만 곧바로 반등이 나오는 장세가 펼쳐지는 걸 보면서 한없이 오르는 주식도 없으며 한없이 내리기만 하는 종목도 없다는 걸 기억하게 됩니다. 변동성이 정말 극심한 주식장에서 그야말로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차트와 캔들을 바라보면 세운 원칙도 무너지고 흐름과 추세에 민감하게 움직여야 할 것처럼 여겨집니다.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결국 원칙임을 다시한번 배워갑니다. 원칙과 멘탈이 전부라는 말이 이토록 실감 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제 주식인생에서 2024년 8월 5일 블랙먼데이는 두고두고 기억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소중한 폭락장을 실제로 목격한 저는 또 한 번 크게 성장하게 될 거라 확신합니다. 오직 원칙만을 붙들고 흔들림 없이 전진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주 8월 둘째 주인 2024년 8월 2주차 동안 매매했던 내용들을 매매일지와 매매마크를 통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휴니드 (매수가: 9,020원  매도가: 8,792원) (매수가: 9,100원  매도가: 9,160원)

 

휴니드(일봉,1분봉)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 가능성까지 점쳐지면서 중동불안이 강하게 제기되는데, 전 거래일 중소형주 방산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대성하이텍은 상한가, 휴니드는 장중 23%까지 상승하는 등 강했는데 오늘은 코스피 선물지수가 이미 2%대 갭하락으로 시작하면서 기술주와 반도체, 2차 전지 등이 너도나도 하락할 것이 예상된다. 이럴 때일수록 장전 동시호가에서 에너지, 방산, 진단키트 등은 오히려 시장 헷지용으로 상승출발을 준비한다. 동사는 전 거래일 고점인 8,230원을 넘어서서 8,300원 부근에서 장 시작할 것으로 보였지만 장 시작을 앞두고 호가를 계속 높이더니 결국 9.03% 갭 상승하면서 출발한다. 시초가에 들어가고 싶었으나 멘탈이 너무 약해져 있어서 쫄리는 마음에 그리 하지 못했고, 그럼에도 방산주 중에서 휴니드가 대장으로 치고 가는 분위기라 계속 지켜본다. 단기 박스를 만들고 돌파하는 58,59초에 민첩하게 매수하였다. 그러나 결국 그다음봉에서 음봉으로 밀릴 때 매도하였다. 2.5% 잔고편입을 기다리지 않고 내 손으로 잘라냈다.

오늘 나는 이 종목만 바라본다. 만약 자리를 준다면 한번만 더 매수하겠다고 계획하였다. 물론 아무리 갈 것 같아도 좋은 자리에 매수 후 밀린다면 던질 계획이었다. 박스를 돌파할 때 매수 그리고 주가는 9,300원 VI발동된다. VI에서 팔았어야 하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Vi 해제할 때 잘 정리하겠다고 생각했는데 9,320원까지 오른 후 차익 매물들 쏟아지며 밀릴 때 손익분기 위인 9,160원에 다행히 잘 정리하고 나왔다. 그러나 가장 좋은 매도 자리는 역시 VI 바로 직전 호가에 던지고 나오는 것이었다. 첫 손실이 의외로 커지면서 복구하겠다는 마음이 원칙대로 VI 아래 던지는 걸 머뭇거리게 만들었으나 결국 다시금 원칙이다. 손실이 발생하지만 그러나 정말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이렇게 원칙매매만 할 것이고 그 결과물은 시장에 맡기려고 한다. 파이팅이다...

 

 

2. 한미반도체 (매수가: 107,500원 매도가: 106,400원)

 

한미반도체 (일봉,1분봉)

 

검은 금요일과 블랙 먼데이를 겪으면서 한때 10만 원 밑으로 주가가 빠지기도 했던 한미반도체이다. 그러나 전날 오후 2시 45분을 기점으로 바닥을 잡고 반등에 성공, 시간 외도 1.5% 정도 추가 상승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6~8% 정도 급락했다가 하락분을 어느 정도 되돌리면서 4%대 하락으로 마무리하면서 당일 장전동시호가에 삼전과 SK하이닉스 등 대장들을 중심으로 갭상승에 나선다. 동사는 전날 시간외 단일가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4.78% 시초가 갭을 띄울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최근 참고하기 시작한 코스피 주식선물지수를 보면 오전 8시 45분 지수가 열리고 나서 갭상승에 이어 첫 봉부터 추가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길래 나는 나름 시나리오를 세워본다. 한미가 갭을 띄우지만 첫 봉은 한번 더 내게 한입을 안겨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시초가 공략을 했다. 최고 108,100원까지 상승 후 매물들로 인해서 도지로 마감, 그리고 옆으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인다. 박스권 돌파 후 상승할 수도 있기에 홀딩하지만 내 전략은 동사가 증 20이라 절대 잔고편입 2.5%까지 놔두면 안 된다는 생각이 강했다. 무조건 1% 초반에는 끊어내야 된다고 생각하고 예민하게 바라보다가 잘 지지되던 240 이평선이 뚫릴 때 지체 없이 던지고 손실을 최대한 짧게 가져갔다. 최고 108,200원 작은 수익일 때 던졌다면 좋았겠지만 워낙 호가의 움직임과 변동이 커서 쉽지 않았다. 그래도 시초가 공략을 시도해 본 건 나름 잘했다.

 

 

3. 에스디바이오센서 (매수가: 11,764원 매도가: 11,880원)

 

에스디바이오센서 (일봉,1분봉)

 

최근 코로나 관련주들의 시세가 심상치 않다. 수젠텍을 대장으로 랩지노믹스, 씨젠, 휴마시스 그리고 신풍제약까지 코로나 관련으로 시세를 분출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대부분의 수급을 코로나 진단키트 테마가 휩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사는 전날 11,750원까지 올랐다가 살짝 윗꼬리 달고 밀렸지만 시간 외에서도 다시금 상승마감이라 주목해 본다. 오늘장 6.38% 갭을 띄우는데 일봉 전고점이 얼마 남지 않아서 주목하는데 첫 봉부터 음봉으로 밀리고 두 번째 봉도 음봉이다. 그러나 세 번째 봉에서 박스를 돌파하고 양봉으로 거침없이 상승할 때 돌파자리에서 민첩하게 매수 그리고 주가는 최고 11,900원까지 상승한다. 그러나 그다음봉 고점에서 멈칫하고 음봉으로 전환될 때 더 갈 수 있을지언정 일단 소중한 수익을 챙기고 시장가 매도하였다. 약 10분 정도 박스를 그린 후 다시금 장대양봉으로 돌파하면서 크게 올라 최고 12,440원까지 상승했지만 내게는 의미 없다.

 

 

4. 태성 (매수가: 11,840원 매도가: 11,660원) (매수가: 11,920원 매도가: 11,670원)

 

태성 (일봉,1분봉)

 

동사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영업익 27억으로 전년대비 무려 2286% 증가한 수치이다. 그로 인해 전날 장중 무려 17%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고, 시간 외 흐름도 나쁘지 않았다. 지난 6월의 고점은 부담되지만 그럼에도 최근 박스권의 상단을 돌파하기 직전이라 주목해 보는데 장 시작을 바로 11,600원을 돌파한 채로 시초가가 정해졌다. 장 시작 전 바로 매수버튼을 눌렀는데 장 시작 후 매수가 달라붙으면서 호가를 손해 보고 위에서 체결되었다. 그랬다면 차라리 58,59초에 지정가 매수를 했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찾아온다. 그러나 어쨌든 첫봉 양봉으로 힘차게 올라가 홀딩, 그러나 그다음봉 윗꼬리 만들고 음봉으로 밀릴 때 지체 없이 던지고 손실을 제한하였다. 

 

그 후 하락을 멈추고 세 번째 봉 반등할 때 기다렸다가 다시금 첫 봉의 오늘 고점을 돌파할 때를 기다렸다가 즉시 매수하였다. 주가는 최고 12,210원까지 거침없이 올라가는데 그 후 윗꼬리 달고 밀리지만 역시 내 매수가 위였기에 한번 더 홀딩한다. 그랬다면 그다음봉 도지에서는 무조건 던졌어야 하는데 첫 번째 매매의 손실이 생각나 빠른 매도를 지체하게 만든다. 결국 다시금 박스를 그려내고 약 5분간 지켜보다가 나로서는 중요한 구간을 이탈할 때 추세가 바뀐다는 걸 직감하고 이번에도 내 손으로 잘라내고 손실을 제한한다. 2.5% 잔고편입까지 기다리지 않고 일단 가지 못하면 자르는 것 정말 많이 고쳐지고 달라진 부분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아직도 잘못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바로 두 번의 매매를 진행했다는 점이다. 손실 이후 다시 들어가면 안 되었는데 한번 매매했던 부분을 반성한다. 그리고 두 번째 매매에서 좋은 자리에 진입 후 상승하여 수익을 안겨줄 때 챙기지 못한 부분도 잘못이다. 첫번째 매매 손실이 아니었다면 두번째 매매가 오늘의 첫 매매였다면 욕심 내지 않고 읏 하는 순간 지체 없이 매도했을 텐데, 또 손실에 대한 복구심리에 걸려서 잠시 합리적인 냉철한 판단을 못하게 되었다. 이것 역시 반드시 고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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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4년 8월 둘째 주 매매일지와 매매마크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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