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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갑자 쉽게 외우는 방법, 60갑자 계산법 [60갑자표 완벽이해]

남아론 2022. 1. 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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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갑자 쉽게 외우는 방법, 60 갑자 계산법 [60갑자표 완벽 이해]


60갑자 계산법 썸네일

 

60 갑자를 쉽게 외우는 방법이 있기는 한 걸까요? 해가 바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무슨 년?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헷갈리시는 분 안 계신가요? 저도 이 부분이 어렵더라고요. 작년은 무슨 년이었지? 올해는? 또 내년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연도마다 등장하는 굵직한 사건들을 정확히 암기하고, 내용도 기억하실 텐데요...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굵직한 사건들이 참 많이 있었습니다. 아래 내용을 통해서 확인해 볼까요?

1592년 임진왜란, 1905년 을사늑약, 1895년 을미사변, 1498년 무오사화, 1636년 병자호란, 1871년 신미양요, 1910년 경술국치 등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건들을 여러분 알고 계시죠... 

자... 조금 전에 말씀드린 우리나라 역사 속의 중대 사건들 앞에 붙는 말들을 주목해 보셨으면 합니다. 예컨대 임진, 을사, 을미, 무오, 병자, 신미, 경술 등등은 어떤 규칙으로 나타나는 걸까요? 혹시 알고 계신 분들 있으실까요?ㅎㅎ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게 바로 60 갑자... 육십갑자에 관한 것입니다. 

 

예전엔 지금처럼 숫자로 연도를 표기하지 않았으며, 60 갑자를 통해서 그 역할을 대신했습니다. 그렇다면 60 갑자가 정해지는 순서나 원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지금부터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60 갑자는 10개의 천간(天干)과 12개의 지지(地支)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0간은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의 순서로 진행되는데 이것은 하늘의 시간을 나타냅니다.

 

12지는 땅을 지키는 12마리의 동물을 뜻하는데요... 

순서대로 살펴보면, 자(子 쥐), 축(丑 소), 인(寅 호랑이), 묘(卯 토끼), 진(辰 용), 사(巳 뱀), 오(말), 미(未 양), 신(申 원숭이), 유(酉 닭), 술(戌 개), 해(亥 돼지)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2간지 귀여운 동물들

 

간지는 10개의 천간과 12개의 지지가 순서대로 맞물려서 정해지는데, 첫 번째는 10개의 천간 첫 자인 '갑'과 12개의 지지 중 첫 자인 '자'를 합쳐서 갑자, 을축, 병인, 정묘, 무진, 기사 등의 순서로 시작해서, 다시 처음 갑자까지 되돌아오려면 정확히 60년이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태어난 지 60년을 살게 되면 60 갑자를 한 바퀴 돌게 되는 셈이고요. 

그렇다면 여기서 회갑이라고 하는 말의 의미가 명쾌하게 풀려 나갑니다. 회는 돌아올 회, 갑은 갑자를 다시 맞게 되는 것임을 알 수가 있죠. 환갑이라는 말도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자신이 태어났던 그 해를 다시 맞이했다고 해서 회갑연, 회갑잔치를 했다는 거 이제는 아실 수 있겠죠?ㅎㅎ

 

연도만 보고도 60 갑자를 금방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10간은 10년마다 반복해서 돌아오는 것이기에 연도의 끝자리 수를 보면 10 천간은 바로 알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을미사변, 을사조약은 끝자리가 뭘까요? 앞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을미사변은 1895년이고, 을사늑약은 1905년입니다. 결국 을미사변과 을사늑약은 해의 끝자리가 '5'로 똑같습니다. 그러니 을은 무조건 끝자리가 '5'라는 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끝자리 1 2 3 4 5 6 7 8 9 0
10간 병 

 

12 지지는 12년마다 반복이 되죠... 12 간지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연도를 12로 나누어 나머지가 얼마인지를 알면 됩니다. 이 부분이 조금 헷갈리실 수 있는데요. 알고자 하는 연도를 12로 나누어서 남은 나머지를 그에 해당하는 숫자는 아래 테이블 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1 2 3 4 5 6 7 8 9 10 11 0
12지

 

12 지지 역시 한번 계산해 볼까요? 고종의 정비이자, 조선의 국모였던 명성황후께서 일본의 낭인들에게 시해당한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졌던 을미사변은 위에서 1895년이라고 했습니다. 

그럼 여기서 1895년이 무슨 해인지 알아맞혀 보실까요? 전혀 어렵지 않아요. 차근차근 따라와 주세요^^

 

먼저 연도의 끝자리가 '5'로 끝나니까'을'이고 1895를 12로 나누면 나머지는 '11'이 됩니다. '11'은 12 지지에서 해당됩니다.

따라서 1895년은 을미년이 되는 것입니다. 1895년은 을미사변이 일어난 해라고 말씀드렸죠...

 

그렇다면 여러분은 몇 년생이신가요? 여러분이 태어난 해도 한번 계산해 보시면 60 갑자를 쉽게 알아맞히실 수 있습니다.

 

올해는 2022년입니다. 연도의 끝자리수가 '2'로 끝나니까, 10 천간으로는 '임'  그다음에 2022를 12로 나누면 나머지는 '6'... 12지에서 6에 해당되는 '인'을 합쳐서 2022년은 임인년이 된다는 거 이제 아시겠죠?

 

알고 보면 쉽게 계산할 수 있는 12지 계산법... 아직도 주변에 모르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계산하고 마칠게요...

이제는 과거로 지나가버린 2021년은 무슨 해였을까요? 벌써 가물가물하시죠. 분명히 외웠었는데 말이죠. 그러나 걱정할 게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60 갑자 계산법, 12지 계산법이 있으니 말이죠.ㅎㅎ

 

자 계산해 봅시다. 2021년은 연도의 끝자리는 '1' 이기 때문에 10간에서 '신'이라는 걸 알 수 있고, 

2021을 12로 나누어보면, 나머지는 '5' 이기 때문에 12지에서 '축'이라는 걸 금세 알 수 있습니다.

즉, 지나간 2021년은 신축년이었네요.

 

오늘은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서 "60 갑자를 계산하는 방법, 60 갑자표 완벽 이해" 포스팅으로 함께 나누어보았습니다.

이 포스팅이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댓글, 공감 꾸욱 눌러주실 거죠?ㅎㅎ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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