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너지솔루션 기관 수요예측 무려 1경원의 자금이 몰리다... [LG엔솔 청약 꿀팁,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일정]
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다음 주에 진행됩니다.
LG엔솔 공모주 청약일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면서 주식시장과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주 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LG엔솔의 기관 수요예측은 1500대 1을 넘어섰네요.
자 여기서 잠깐요... 기관 수요예측이 뭘까요?
✔︎기관 수요예측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기 전, 미리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공모가를 결정하는 제도랍니다. 이 수요예측을 통해서 기관투자자들이 공모가 희망 가격과 수량을 적어내게 됩니다.
기관이 제시한 금액 즉 기관 수요예측 주문액을 전부 합해보면 최소 1경 518조 원 이상인 것으로 보입니다. 실로 어마어마한, 우리 생애 절대로 볼 수 없는 금액 대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겠지요. 이러니 LG엔솔을 가리켜 "수급의 블랙홀"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오는 듯합니다. 대체 0이 몇 개나 붙어있는 걸까요? 일, 십, 백, 천, 만, 십만, 휴우... 금액대를 세기도 어려운 1경원입니다.
10,000,000,000,000,000원
공모가 확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LG엔솔의 희망 공모 밴드가 275,000원에서 30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최상단인 30만 원으로 결정될 것이 사실상 확정되는 분위기입니다. 공모가 확정일은 1월 14일입니다.
만약 공모가가 30만 원으로 확정되면 상장일 당일 LG엔솔의 시가총액은 단숨에 코스피 3위에 오르게 되는데요.
삼성전자 (468조 6289억 원)와 SK하이닉스 (93조 9123억 원)에 이은 시총 3위가 유력해 보입니다. 상장일 당일 주가가 우상향하고 시초가로 따블만 기록하더라도 단숨에 시총 100조를 넘어서며 SK하이닉스마저 제칠 수 있는 거대한 공룡이 탄생하게 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일정은 포스팅 하단에서 확인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18일~ 19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후 27일 드디어 한국거래소에 상장하게 됩니다. 상장 주관사는 대표주관사인 KB증권, 공동주관사인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중에서 한 곳을 선택해서 청약을 할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청약 물량은 전체 공모주식의 25~30%으로 최소 1062만 5000주에서 최대 1275만 주가 배정될 수 있습니다.
25% 배정시 증권사별 물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청약 주관사별 배정물량
KB증권 486만 9792주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243만 4896주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22만 1354주
작년 2021년부터 공모주 청약에 도입하였던 비례와 균등 50:50이 이번에도 유효한데요. 잠시 설명드려보면 비례는 청약한 주식수와 증거금에 비례해서 공모주를 배분하고, 균등은 모든 투자자에게 똑같은 물량을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비례방식은 청약 증거금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넣어둬야 유리하고, 균등방식은 청약 마감하기 1시간 전까지 청약 주관사 중에서 경쟁률이 낮은 곳을 찾아야 1주라도 더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비례방식과 균등방식이란?
비례방식: 청약 증거금에 비례해서 배정되는 방식입니다. 당연히 청약 증거금을 많이 넣을수록 더 많은 비례 공모주식을 받아가게 되겠죠.
균등방식: 최소 청약 증거금 이상 납입한 모든 청약자들에게 동등하게 배분되는 방식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청약 증거금의 많고 적음과는 상관이 없이 골고루 균등하게 배정된다는 것도 알아두세요...
복수 청약은 불가하니 신중하게 잘 판단하셔서 청약받으시길 바랍니다.
공모주를 한 주라도 더 받을 수 있도록 눈치싸움이 이번에도 치열할 듯합니다.
가장 궁금한 건 대체 어느 증권사를 선택해서 청약을 진행해야 유리할까? 어떤 증권사에 청약을 해야 할까? 일 텐데요.
당연히 가장 많은 공모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증권사에 청약하는 것이 유리할 텐데요. 문제는 미리 예측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겠지요. 결국 청약일 2일 차까지 실시간으로 체크하면서 결정하는 수밖에 없답니다.
뚜껑은 결국 열려봐야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KB증권에게 배정된 물량이 486만 9792주로 다른 증권사에 비해서 큰 차이를 보인다고 그 때문에 투자자도 몰릴 것이며, 물량 적은 신영이나 하이투자증권은 그만큼 투자자의 청약경쟁률도 낮을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틈새 공략이 유효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저 역시 청약 진행일 첫날 진행은 대부분 하지 않고, 둘째 날 오후에 경쟁률을 보고 결정하는데요... 여러분들도 치열한 눈치게임을 하면서 한주라도 더 받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증거금 환불일인 21일이 왜 중요하냐 하면 LG엔솔로 쏠렸던 공모자금이 환불되면 주식시장에 수급에 숨통이 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시장에 수급 변동이 LG엔솔로 인해서 작년 12월 중순 이후부터 꼬여있다는 것이 시장의 분위기이며 중론이었습니다.
빨리 LG엔솔의 상장이 마무리되고 임인년 새해 1월 기대효과가 다시금 살아나 보기를, 우리 주식시장에도 훈풍이 불어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LG엔솔 공모주 청약 진행 시 주의할 점
1) 청약 최소 단위는 10주, 청약증거금은 50% 라는 것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청약 최소 단위는 10주 증거금률 50%이기 때문에 공모가 확정금액으로 확실시되는 공모가 30만 원 기준으로, 최소 청약수 10주를 곱하면 300만 원인데, 증거금률 50%인 150만 원을 청약 최소 증거금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증권사 계좌에 증거금을 입금하셔야 한다는 것도 기억해 두세요.
청약 증거금 계산법 : 청약 주식수 ✕ 공모가 ✕ 50%
이번 LG엔솔의 확정 공모가 30만 원이 된다고 가정했을 때, 10주 청약한다면 30만 원 ✕ 10주 ✕ 50% = 150만 원
2) 중복청약은 금지된다는 것도 기억하세요.
반드시 단 1개의 증권사만 선택해서 청약하셔야 합니다.
3) 청약 주관사의 다수 계좌를 만들어두면 유리합니다.
KB증권의 물량이 가장 많아서 KB증권 계좌만 개설해 놓았는데, 만약 일반투자자의 청약 경쟁률이 치열해서 균등 배정 0.5주 정도 받게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럴 때는 땅을 치고 후회해 봐야 소용없습니다.
그러므로 미리 복수의 증권사 계좌, 이를테면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그리고 신영증권 정도 더 만들어 놓으시면 실시간 청약경쟁률을 체크하면서 잽싸게 신영이나 대신으로 옮겨서 청약 진행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4) LG엔솔 공모주 청약 시 균등배정만 원하는 분들은 최소 청약 증거금 즉 150만 원만 증권계좌에 입금하시면 됩니다.
그 이상은 필요하지 않다는 거 꼭 기억하세요... 1500만 원을 입금해도 균등 배정 수량은 변하지 않는답니다.
LG 에너지솔루션 공모 개요
희망 공모 가격 밴드 | 257,000원 ~ 300,000원 |
공모가 확정일 | 1월 14일 |
공모 주식수 | 42,500,000주 |
예상 시가총액 | 60조 1,380억 ~ 70조 2,000억 |
청약일 | 1월 18일 ~ 1월 19일 |
환불일 | 1월 21일 |
상장일 | 1월 27일 |
청약 증권사 | KB, 대신, 신한, 미래, 하나, 신영, 하이 |
오늘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과 관련하여 다음 주 진행되는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일정, LG엔솔 청약 꿀팁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전략을 잘 잡고, 청약일 당일 경쟁률을 확인하면서 공모주 한주라도 더 받으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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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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