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매매일지 (2022.1.10~14) 매매마크로 복기하고 교훈을 찾으라 [feat. 키움증권 영웅문 MTS 매매]

종목 매매일지 (2022. 1.10 ~14) 매매마크로 복기하고 교훈을 찾으라 [feat. 키움증권 영웅문 MTS 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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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저와 같은 초보 투자자 여러분들과 함께 주식 이야기를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2022년 1월 둘째 주에 매매했던 내역을 매매마크와 매매일지를 통해서 공유하고 그 당시 차트를 복기하면서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매매가 완벽하지 않기에, 그리고 완벽할 수도 없기 때문에 제 매매마크와 매매일지를 통해서 여러분들께서 더 좋은 자리, 더 절묘했던 매수의 타점들도 확인하고 체크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바로 지난 2022년 1월 10일~14일까지 제가 키움증권 영웅문 MTS로 단타 매매했던 종목들의 매매마크와 매매일지를 공개해 보겠습니다. 매매일지로 제가 작성한 것이라 일기 쓰듯 문체도 간결하게 작성했다는 점은 미리 양지해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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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녹스 첨단소재 (매수가: 50,100원,  매도가: 50,600원)

 

 

전고점인 49,600원을 뚫어내던 오후 1시 58분 매수 타점이 나왔지만 다른 종목을 롤링하느라 놓쳤다. 그 후 주가는 20 이평선을 타고 조금씩 오른다. 그리고 50,000원 구간의 엄청난 매물대를 뚫어낼 때 조금 더 갈 수 있겠다는 느낌이 왔다. 바로 1주 매수하였다. 다른 일을 하면서 매매를 시작하느라 집중할 수 없었지만 그 순간부터 5 이평선을 타고 급등한다. 물론 중간에 이탈 후 10 이평까지 위협하던 자리도 나오기는 했지만 버티고 함께 상승한다. 51,200원까지 찍었을 때는 중요한 전화통화를 하느라 확인을 할 수 없었고, 통화 종료 후 바로 1분봉 차트로 확인해 보니 50,900~51,000원을 오르내린다. 5 이평선을 이탈했으나 눌림목일 수도 있기에 10 이평선까지는 지켜보기로 하였다. 하나 흐름이 완전히 꺾였다 판단하고 바로 시장가로 매도하고 나왔다. 이녹스 첨단소재 같은 매매를 해야 한다. 내가 던졌던 구간이 오늘의 최고점 부근이었다.

 

 

2. 한신공영 (매수가: 18,800원, 매도가: 18,900원)

 

 

어젯장 거래량 터지면서 60일 이평선을 뚫고 강한 상승을 했기에 주목한다. 그리고 기가 막힌 매수 타점이 왔다. 전고점 18,700원을 뚫는 자리에서 매수하였고, 그 순간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한 상승이 온다. 최고 19,400원까지 상승하였다. 그 후 긴 윗꼬리를 그 다음봉 십자 도지를 그릴 때 추세 전환이 오겠거니 판단해야 하는데 잠시 조정 주고 다시 재상승할 거라는 기대감이 내 시야를 흐리게 만든다. 19,000원 부근에서 저점을 주며 상승하려는 힘도 지속적으로 관찰된다. 하지만 대량 매도 물량이 나올 때 바로 시장가로 던지고 본전 구간을 지키고 나왔다. 주가가 더 못 가고 흐름이 바뀌고 추세 전환이 나온 것은 아쉽지만 손실로 바뀌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

 

 

3. 퍼스텍 (매수가: 3,265원, 매도가: 3,280원)

 

 

대표적인 방산주였던 퍼스텍이 이제는 아진엑스텍과 더불어 로봇 관련주로 묶이는 최근의 분위기다. 단기간 급등에 따른 3 거래일 동안 단일가 매매, 그리고 13일부터 단일가 매매가 해제되면 수급이 쏠리고 어마어마한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 당일 시초가가 갭을 띄운다면 더욱 매수하기 힘들어질 거라는 판단으로 전일인 12일 종가매매로 진입하고 기회를 노린다. 하지만 갭상승이 아닌 소폭의 갭하락으로 장을 시작하였다. 이미 손실구간인 데다가 최저 3,130원까지 떨어질 때는 공포 그 자체다. 그러나 꾸역꾸역 라인을 지키며 조금의 상승이 올 때 바로 그 순간을 참지 못하고 시장가로 매도하였다. 두고두고 아쉬운 순간이다. 매도한 후 불과 5분 후부터 주가는 급등세를 연출 눌림을 주며 횡보하다가 기어코 오후 3시 7분 전에는 상한가로 굳어졌다. 

오늘 장 시작 후 매수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고 그럼에도 아쉬움만으로 남기면 안 된다. 매매를 통해 뼈에 새기는 교훈이 있어야 한다. 들어가는 자리가 역시 중요하다는 걸 퍼스텍은 일깨워준다.

 

 

4. 마이크로컨텍솔 (매수가: 14,650원, 매도가: 15,350원)

 

 

퍼스텍을 놓치고 잡은 종목이 마이크로컨텍솔이다. 반도체 후공정업체인 동사는 역사적 신고가는 아니지만 최근 250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이다. 오늘 초반에 의미 있는 구간을 뚫어내었고 그 자리에서 매수를 하였다. 이평선이 모여있기에 손절라인도 명확하고 얇게 가져갈 수 있어 최소한의 손실을 볼 수 있다. 다행히 조금씩 상승, 그 후 눌림도 주면서 위협한다. 10 이평선도 침해했지만 조금씩 호가를 높여가니 버틸 수 있었고 주가는 20 이평선을 타고 우상향 한다. 그리고 최고점인 15,650원을 찍은 이후 십자 도지를 만들어 민감하게 지켜본다. 그 후 음봉 2개 연달아 나오며 10 이평선을 이탈할 때 추세가 꺾였다는 판단 아래 시장가로 바로 던지고 나옴... 그리고 주가는 실제로 하락 전환되며 14,900원까지 단기적으로 밀린다. 총 43분의 매매였다. 그러나 지난번 GS 건설 때보다는 조금 마음적으로는 더 평온한 매매를 할 수 있었다. 계속 발전하고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5. 휴맥스홀딩스 (매수가: 6,070원, 매도가: 6,120원)

 

 

주가가 상승 이후 하락하며 쭈욱 빠져 바닥을 확인한다. 최저 6,000원에서 지지하고 서서히 반등을 준비하려는 캔들이 보일 때 저점에서 매수하려고 60 이평선을 뚫는 자리에서 바로 매수하였다. 그 후 다행히 매수세가 유입되며 차근차근 1호가씩 높여간다. 기대가 더욱 커지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120선마저 돌파하며 큰 상승을 할 줄 알았는데 6,160원 구간에서 십자 도지가 등장, 조금 긴장감을 가진다. 6,120원까지 조금 하락했을 때 버텼어야 했는데, 아직 20 이평선을 훼손하지 않고 걸쳐있는데 수익 실현에 관한 마음이 커지며 아쉽게 매도하고 나왔는데 차트를 복기해 보면 더 이상 하락 없이 주가는 6,350원까지 치솟았다. 결과론일 뿐, 아직은 내가 부족함을 느낀다. 실력을 갖추면 버티고 오른 만큼의 수익까지 챙기고 말 것이다.

 

 

6. 한양디지텍 (매수가: 19,050원, 매도가: 19,350원)

 

 

오늘 차트가 너무 좋다. 그리고 전고점 뚫어내는 19,050원에 종목에 진입하였다. 15,000주가 매물대로 있었는데 순식간에 시장가 매수한 큰 개미 덕분에 진입 가능했다. 그 후 서서히 1호가씩 밀고 올라간다. 최고 19,450원까지 찍고 아슬할 때 사슴처럼 던진다는 생각을 갖는다. 왜냐하면 아까 진입한 15,000주 큰 손이 신경 쓰이기 때문이다. 호가가 생각만큼 촘촘하지도 못하고 두텁지도 못하며, 매수 대기 주문 자체도 많지 않아서이다. 

이 사람이 짧은 수익에 만족하고, 주가도 지지부진한 걸 느끼면서 던지기라도 한다면 지난번 피코그램의 매매 시 폭포수를 경험했던 것처럼 순식간에 수익이 손실로 바뀔걸 알기 때문이다. 몇 분 동안 거래량도 없이 고요하다가 20 이평선을 훼손할 때 바로 던지고 수익을 챙겼다. 이럴 때는 정말 살얼음을 걷는 기분이다. 그 후 주가는 하락으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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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주 동안 치열하게 단타 매매했던 내역과 매매일지를 공개해 보았습니다. 아직 여러모로 부족함을 제 스스로 잘 압니다. 하지만 저 스스로 차트를 복기하며 그 당시 상황들을 일지로 기록하다 보면 교훈을 깨닫게 되고, 어떤 자리에서 진입해야 하는지, 내가 진입할 당시의 자리가 정말 좋은 자리였는지, 내게 지금 무엇이 부족하고 어떤 걸 보완해야 할지 등을 깊이 알아갈 수 있습니다.

 

매매일지의 중요성, 매매일지를 왜 작성해야 하는지는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중요하게 다룬 바가 있으니 제 이전 포스팅도 읽어주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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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주 동안의 매매 마크와 매매일지를 꾸준히 올리는 동안 저 스스로 어떻게 발전하고 성장하는지 저와 여러분들이 함께 지켜보시는 것도 재미가 있을 듯합니다.ㅋㅋ

 

타짜에서 주인공이 허구한 날 죽기만 하니까 그걸 지켜보던 상대방이 조롱하듯 비웃으며 했던 말 기억하시나요? “넌 맨날 죽기만 하냐?” 

그때 주인공은 단 한 가지만 기억하고 있었음을 우리는 압니다. 정말 좋은 자리, 정말 기가 막힌 자리에서 단 한 번에 모든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었다는 걸 말입니다. 

잘 죽을 줄 알아야, 즉 종목을 매수하고 나서 상승치 못하고 하락한다면 짧은 손절을 정말 잘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기회가 왔을 때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이번 주 매매했던 종목들 모두 수익을 기록한 것은 아닙니다. 매매의 타이밍이 좋았던 것도 아닙니다. 저 역시 퍼스텍 같은 종목의 경우는 두고두고 아쉽기는 합니다. 그러나 퍼스텍을 매매하는 저는 큰 수익보다 더 큰 교훈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교훈을 자양분 삼아 실수를 줄이고, 흔들어도 버틸 줄 알며, 상승할 때도 고요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매매하는 실력을 키워낸다면 퍼스텍보다 더 큰 수익을 안겨줄 것임을 알기에 또 한편으로는 아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2022년 임인년 1월 10~14일까지 매매했던 매매 마크와 매매일지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댓글, 공감 꾸욱 눌러주실 거죠?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