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맛집 춘천명물닭갈비, 막국수
가평 기차여행 1일차, 점심때가 지나서 그런지 배가 많이 고팠습니다. 간단하게 가평에서 요기하고 목적지로 출발해야 하니 뭘 먹을까? 가평맛집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은 바로 막국수 맛집인 송원막국수였습니다. 가평역에 내리면 가까운 곳에 맛집들이 즐비할 줄 알았는데 제 착각이었습니다. 가평역 근처에는 딱히 식사할 곳이 없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평터미널 부근까지 오셔야 합니다.
저희도 검색을 통해서 알게된 가평맛집들, 여흥닭갈비, 송원막국수 모두 터미널 부근에 있다는 거 참고해 주세요.
가평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걸리는 가평 맛집 송원막국수... 잘 찾아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지 뭡니까? 분명 정기휴무는 매주 화요일이라고 체크했는데, 개인 사정으로 며칠 쉬신다고 출입문에 붙여놓으셨습니다.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합니다. 가평 송원막국수 정확한 주소는 아래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계획이 틀어진채로 플랜 B를 마련해야 했습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아무 집이나 들어가고 싶었지만 가평까지 왔는데 다른 맛집을 부리나케 찾아봐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 눈에 띈 곳이 바로 여기입니다.
춘천명물닭갈비, 막국수 라고 간판에 적혀 있습니다. 6시내고향에도 방영되었다면 믿어봐도 되지 않을까요?
하긴 요즘은 출연료 청탁하며 방영을 요청하는 업소들도 있으니 곧이곧대로 믿을 수도 없긴 합니다.
횡단보도만 건너면 되는데 잠시 고민이 되더라고요... 가평맛집을 제대로 찾은건지 믿어도 되는 집인지 망설이다가 결국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주문을 하려고 차림표를 보는데 그 옆 액자에 어디서 많이 본 셀럽이 있는데 쯔양이네요.ㅋㅋ
사장님께 여쭤보니 2021년 여름에 방문했더라고요...
닭갈비 8인분에 막국수도 대여섯 그릇 확실하게 먹어치우고 갔다는 전설담을 썰 풀어주시는 사장님...
저희 최종 목적지까지 가야 하기에 간단하게 막국수로 요기하고 이동하기로 합니다.
춘천막국수 2그릇을 주문해서 먹다 보니... 이거 은근히 맛있습니다. 제 입맛에도 착 감기는 꿀맛!!!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아!!! 아쉬운 건 처음에 예쁘게 그릇에 담겨 나왔을 때 사진으로 담아내지 못했다는 거뿐입니다.
밑반찬으로 배추김치도 제공되지만 거들뿐... 다른 건 필요도 없더라고요. 오직 막국수만으로 너무 맛있는 한 끼가 되었습니다. 이 집 정말 가평맛집 춘천명물닭갈비 맞았습니다...
방문 첫날 막국수를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에 다시금 둘째 날도 가평맛집 춘천명물닭갈비 집을 방문했답니다.
오늘은 막국수 대신 닭갈비에 도전합니다. 호기롭게 닭갈비 2인분을 주문했더니 철판에 이렇게 2인분 더 되어 보이는 양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워낙 사장님들께서 노릇하게 구워주시니 저희는 그저 지켜보는 것만 하면 되더라고요...
점점 노르스름하게 잘 익어가는 닭갈비와 갖은 야채들... 철판에서 지글지글 잘 볶아지는 ASMR이 침샘을 자극합니다.
닭갈비도 먹는 순서가 있다는 거 다들 아시죠? 먼저 떡사리부터 맛봐야겠죠...
그다음엔 야채, 그리고 고구마와 닭갈비는 제일 나중에 맛보는 게 진리...
노르스름하게 잘 구워진 닭갈비 한 조각 집어 들었습니다.
둘째 날 점심까지 제대로 챙겨 먹고 나온 뒤 방문이라... 닭갈비 2인분까지는 가능하지만 볶음밥은 절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닭갈비 맛을 본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이렇게 동치미 국물도 제공되니 곁들여서 드시면 최적의 조합입니다...
도저히 다 못 먹을 줄 알았던 가평맛집 춘천명물닭갈비 2인분을 싹 먹어 치웠습니다...
분명히 점심까지 챙겨 먹었는데, 제 뱃속엔 닭갈비를 위한 배가 따로 있었나 봅니다.ㅋㅋ
다른 각도에서 가평맛집 춘천명물닭갈비 식당을 담아 보았습니다.
가평 기차여행 첫날 기대하지도 않았던 막국수 맛에 반해서 둘째 날 다시 한번 찾아서 기어코 닭갈비를 먹어본 색다른 경험을 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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