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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매매일지(2021. 12.21~24) 매매마크로 복기하고 교훈을 찾으라 [feat. 키움증권 영웅문S mts매매]

남아론 2022. 1. 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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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매매일지 (2021. 12.21~24) 매매마크로 복기하고 교훈을 찾으라 [feat. 키움증권 영웅문 S mts매매]


종목 매매일지 커버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저와 같은 초보투자자 여러분들과 함께 주식 이야기를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2021년 마지막 성탄절 주간에 매매했던 내역을 공유하고, 제 매매마크를 복기하면서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단타매매에 치열하게 매순간 임한다고 말씀드렸던 것 기억하시죠? 단타매매를 통해서 얻는 유익함과 교훈이 너무 많아서, 매일 치열하게 매매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주식입문 1년 차, 그리고 본격적인 매매는 약 6개월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주가의 흐름을 보는 안목과 시야도 부족하고, 매매 시 세련되고 여유 있는 매매를 못할 때도 많지만, 참 많이 배웠고 작년 1월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성장한 제 모습에 놀라곤 합니다.

 

 

여러분들께도 단타매매를 소액으로 해 보시길 권해드렸던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나는 왜 단타매매를 연습하는가? [단타매매의 이유/단타매매로 얻는 것]

 

단타매매가 궁금하다, 단타매매의 QnA [단타매매의 궁금증/ 단타매매가 필요한 이유]

 

단타매매 시 멘탈이 중요하다 [주식 멘탈관리, 멘탈관리의 10가지 원칙, 주식할 때 갖춰야 할 심법]

 

 

지난 12월 21일~24일까지 제가 키움증권 영웅문 MTS로 단타매매했던 종목들의 매매마크복기와 매매일지를 공개하겠습니다.

 


 

1. 잉글우드랩  (매수가: 7,220원  매도가: 7,320원)

 

잉글우드랩 매매마크

 

전일 종가에서 1.89% 갭 상승하며 오늘 장을 시작한 종목이다. 거래량 급증 종목으로 차트를 롤링하다가 차트가 예뻐서 주목하기 시작, 9:26분 거래량 터지던 구간부터 흐름을 지켜본다. 그 이후 눌림을 주다가 전고점 7,220원을 뚫어내기 직전 엄청난 매수세와 함께 진입하였다. 바로 그다음봉에서 살짝 흔들렸지만 버티고 그 이후 쭈욱 상승할 때도 잘 홀딩하며 수익을 크게 가져간다. 

9:39분경 살짝 아슬하고 흔들릴 때 짧은 수익에 만족하며 바로 시장가로 전량을 던지고 나옴으로 수익을 확정 지었다.

자~ 그 이후를 보자. 차트를 복기해 보니 7,950원까지 급등하였다.

이렇게 안정적인 수익권까지 진입했을 때 매도의 타이밍을 잡으면서 나는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하는 걸까? 지난번 신규 상장주의 실수가 뼈 아팠던 적이 있다. 자동감시 주문을 걸지 않아서 급등을 놓쳤던 적도 있으며 너무 손절라인을 얇게 잡아 놓아, 지지선 터치할 때 내 주문이 체결되고 바로 급등한 종목도 있지 않은가? 결과론이지만 내가 만약 넉넉한 상승 중일 때 매수단가 2~3호가 까지 밀려 내려온다면 그 구간으로 이익 실현 주문을 내었다면, 그리고 그 나머지 흐름에서는 이 주가를 붙잡고 쭈욱 같이 갔다면 어땠을까? 7,250원 구간은 전혀 내려오지 않았다. 차트를 복기하면 전혀 매도의 타점조차 나오지 않았는데 왜 나는 던졌을까?

나 스스로 의아하지만 분명한 건 그 당시에는 너무 흔들리는 것처럼 보였고,, 실제로 엄청난 물량도 쏟아져 나왔다는 것이다.

그러니 개미들이 버티지 못하고 다들 던지고 짧은 수익만 내고 나오는 것. 나 역시 아직 그런 류에 속한다. 전형적인 담 작은 개미 ㅎㅎ 나는 이 자리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나무 아닌 숲을 보며 개미를 털어내는 이런 현상에도 나만의 매매 원칙과 매도의 기준을 잡고 버텨 가장 고점에서 완벽하게 청산하고 나오는 꿈을 품는다. 내년 1년만 더 집중적으로 훈련하면 가능하지 않겠는가?

계산을 해보았다. 내가 만약 승부를 볼 목적으로 1억 원으로 이 종목을 타깃팅하고 정말 좋은 자리가 나왔을 때, 즉 오늘처럼 7,220원 구간에 진입하고 최고점 7,950원은 솔직히 힘들었을 테고, 7,835원 즈음에 던졌다면 얼마의 수익을 내는 것이었을까?

1억 원으로 1주 7,220원인 주식을 약 13,850주 정도 매수 가능한데 7,835원에 던졌다면 8,514,000원 정도의 수익이 난다. 약 8.5%의 수익인 것이다. 아~ 이런 생생한 기대와 소망의 꿈을 늘 꾸어야 한다. 이런 최상의 매매가 1년 뒤 희망이나 꿈이 아닌 현실로 벌어들이는 수익 매매가 되길 생생히 꿈꾸어 본다.

그리고 또 하나, 만약 1억 원어치를 매수했다면 13,850주를 매수할 수 있다고 앞에서 언급했지만 오늘 호가창을 보면 매수 호가잔량 3호가를 합치면 11,440주 만약 내가 고점까지 끌고 가서 던진다 해도 기억할 것은 내 물량을 3호가 내에서 받아줄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수제비 떼어내기 방식으로 조금씩 청산해 가야 할터이다.

그러니 처음 매수할 때부터 호가창의 물량 즉 3호가 정도의 평균 물량을 늘 확인하고 들어가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2. 하나마이크론 (매수가: 19,675원 , 매도가: 20,150원)

          

하나마이크론 매매마크

 

요즘 반도체 업황 개선과 수급이 쏠리며 반도체 섹터가 강하다. 동사는 반도체 장비주 중에서도 유망 종목인데 오늘 갭 상승하며 장 시작, 그리고 살짝 눌림을 주다가 전고점을 뚫는 자리에서 2주 매수함. 그 이후 다시금 눌림을 주며 10 이평선도 깨면서 겁을 주듯 위협하는데 버텼더니 9:42분경 장대양봉이 거래량 동반하며 급등세 연출, 다시 눌림 줄 때도 버티고 또 버텼다. 상승하는 동안 손절라인이 익절 라인으로 바뀌고 주가의 상승에 비례해서 던져야 될 자리를 수정하며 높여간다. 20,350원까지 올라간 후 쭈욱 빠지며 5 이평선을 이탈할 때 결국 던지고 수익 실현함...

그러나 결국 쭈욱 더 상승하였기에 아쉬운데 그럼에도 전업투자자도 아니고, 그 오랜 시간 호가창만 붙잡고 있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그리고 어제 잉글우드랩 종목에 이어서 오늘 하나마이크론을 매매하면서도 두 가지 마음이 공존하는 나를 발견한다. 하나는 어느 정도 수익권이 되면 빨리 던지고 수익을 실현하고 싶은 마음이 이상스레 커진다는 것이다. 수익권이지만 아직 확정 수익은 아니라, 빨리 결과를 확정 짓고 싶어 하는 심리라는 것이 있는 듯하다. 

둘째 마음은 흐름이나 추세가 바뀌기 전까지는 절대 던지지 않겠다는 마음이다. 버티고 버텨 상승분을 다 먹겠다는 마음이다. 2.4% 정도의 수익을 올렸지만, 아직은 너무 약하다. 큰 경험, 소중한 경험을 했다. 급등하는 종목을 매매하는 기쁨이 참 크다. 더욱 완벽한 매매를 향하여 전진한다.

 

 

3. 명신산업  (매수가: 30,250원 , 매도가: 30,750원)

 

명신산업 매매마크

     

오늘도 3일 연속으로 중요한 매매들이 나와서 마음이 참 기쁘다. 그저께 잉글우드랩, 어제장의 하나마이크론, 그리고 오늘 명신산업 매매가 그렇다. 테슬라향 기업인 동사는 오늘 차트가 너무 좋다. 1차 상승 후 눌림을 주다가 재차 상승하려던 2차 상승 초입 구간에서 나는 잡았다. 전고점 30,250원을 돌파하는 자리가 9:32분경 나옴...

그리고 그 자리가 더 의미가 있는 건 전고점 부근의 엄청난 매물도 동시에 있다는 것이다. 그 부근을 돌파하는 건 힘이 엄청나다는 반증이다. 상승을 시작할 때 올라타니 수익은 여유 있게 유지되고 마음은 평온해진다. 아무리 못해도 매수가 2~3호가 위에서는 던져 짧은 수익이라도 확정할 수 있으니 중간중간 아슬하고 흔들려도 버틸만하다. 십자도지캔들 나오고 긴 윗꼬리 달려도 버틴다. 어느 정도 상승이 지속되면 그에 따라 45도 각도의 5 이평선도 살짝 완만해지며 익절 라인이 더욱 명확해지는 걸 느낀다.

잘 붙들고 가다가 5 이평선을 이탈하고 10 이평선마저 위협하던 순간, 외출도 해야 하고 지금은 훈련하는 과정이니 아쉬움 없이 던지고 수익을 실현했다. 

그리고 그다음 봉에서 또다시 장대양봉이 나오며 31,250원까지 상승 후 추세가 꺾임.

만약 이 종목이 1년 후 내 승부 종목이었다면 이대로 보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느 정도 안정적인 예컨대, 1~2% 이상의 상승구간, 즉 수익구간도 2% 이상이면 5 이평선이 깨지고 10 이평선을 위협해도 그리 위협적이지 않게 된다. 버티고 그다음 상승분까지 먹고 나왔을 것이다. 1년 후에는 반드시 그리 될 것이다.

 

 

4. 시그네틱스 (매수가: 2,015원 , 매도가: 2,055원)

            

시그네틱스 매매마크

 

MTN에서 오늘의 추천주로 소개된 종목이다. 반도체 장비주 중 하나, 전고점 2,010원을 돌파하는 순간 매수하였다. 전고점에 엄청난 물량이 대기하고 있는데 한방에 깨뜨릴 만큼 힘이 좋다. 그 후 강한 장대양봉도 출현한다. 넉넉한 수익권으로 접어들기 전 위협적인 긴 아랫꼬리가 달렸지만 내 매수가보다 3~4호가 위라 안정적으로 지켜볼 수 있게 된다. 고요하고 평온한 매매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긴 아랫꼬리의 위협을 견디니 재차 상승하며 결국 2,065원의 VI 발동까지 참여하게 된다. 실로 감개무량이다. 상승 초입부터 버텨 여기까지 온 내가 대견하다. 하지만 매매가 아직 끝난 게 아니니 방심은 금물이다. 수익권이지만 수익 확정은 아니니 VI 해제될 때의 가격이 굉장히 중요해진다. 2,065원 VI 발동 이후 해제될 때쯤의 동시호가 가격이 2,080원 이상만 되어도 홀딩할 수 있는데 2,065원으로 해제되며 사슴처럼 도망갈 채비를 갖춘다. 그 후 2,070원에서 첫 폭포수 즉 3호가를 한 번에 밀고 주가가 빠질 때 나는 바로 전량 시장가 매도하였다. 

그리고 채 15초도 지나지 않았는데 한방에 내 평단가까지 밀고 내려갈 정도의 엄청난 폭포수를 나는 목격했다. 

그걸 보니 너무 무섭다. 대응이 안될 정도의, 마치 눈뜨고도 코를 베어갈 정도의 물량 앞에서는 아무리 호가창을 유심히 지켜본다 해도 막아낼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가슴 깊이 깨닫는다. 얼마 전 신규상장주 디어유의 상장 첫날 상한가 풀리면서 폭포수를 경험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내가 던진 부근이 오늘의 거의 최고점이다. 매수, 매도 모두 완벽한 청산이었다. 

이런 매매 후에는 너무 뿌듯하고 큰 행복감을 느낀다. 이번 주는 내 주식 인생에 큰 획을 그을 정도로 가슴 떨리는 경험들로 기억될 것이다. 

 


 

이상으로 제가 작성했던 그 당시의 매매일지를 공개해 보았는데요... 살짝 부끄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 역시 차트를 복기하고 매매마크 내역을 확인해 보면서 매매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그런 매매를 앞으로도 계속해서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와 자극이 됩니다. 그리고 주식 초보 투자자 여러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그런 매매일지와 내역이 되었으면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4 종목은 제 주식인생에서 중요한 터닝포인트로 작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예쁜 차트, 좋은 자리에서 매수 타이밍을 잡고 매매한다면 확실히 승률과 수익은 자동적으로 따라와 줄 겁니다. 대신 손절은 빠르고 날카롭게, 과감하게... 이건 불변의 원칙이겠지요...

저는 올 한 해 동안 MTS와 더불어 HTS 매매에도 익숙해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키움증권 영웅문 S와 영웅문 4의 사용법, 매매 관련해서도 완벽하게 숙지할 계획입니다. 결국은 주식의 고수가 되기 위해서 MTS에서 HTS를 통한 매매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 저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치열하게 매매에 임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의미 있는 중요한 매매를 여러분들과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하고, 교훈을 삼는 포스팅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2022년 성공적인 투자 하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은 주식 이야기 중 제 매매일지와 매매마크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댓글, 공감 꾸욱 눌러주실 거죠?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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