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똥 참는 법, 급똥 참는 5가지 방법, 급똥 마려울 때 지압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요, 어제 아침에 정말 큰일 날 뻔했어요. 생리현상을 주체하지 못해서 자칫했으면ㅜㅜ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경험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럴 때 있으셨죠? 생리현상을 참지 못해서 정말 큰일 날 뻔했던 기억 말입니다.
아니면 혹시 못 참고 실수한 적은 없으신가요?ㅎㅎ
아침부터 더러운 이야기를 시작해서 죄송합니다만 이게 또 정말 중요한 주제가 아닌가 싶어요.
자고로 예부터 우리의 조상들은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쾌식과 쾌변을 강조하셨지요.
그러고 보면 잘 먹고 잘 싸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참기 힘든 것은 아마 두 가지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르르 감기는 눈꺼풀을 참아내기가 정말 어렵고요.
그것 못지않게 힘든 건 바로 생리적인 현상, 즉 급똥을 참는 것입니다.
급똥과 관련한 에피소드 하나...
아마 여러분들 중에도 갑작스러운 생리현상으로 인해서 마주 했던 생각하기 싫은 기억이 있으실 텐데요.
저 역시 급똥에 관한 몇 가지 에피소드가 있답니다. ㅋㅋ
그중에 하나만 풀어볼까요?ㅎㅎ
두 해 전쯤, 가족들과 강원도 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가평휴게소에 잠시 들러서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휴게소 나와서 바로 서울 춘천 고속도로 상행선을 막 접어든 순간부터 이상하게 아랫배에 느껴지는 불쾌감이 있었어요. 그게 발단이었습니다. 순간순간 미칠 정도로 배가 아파서 힘을 놔버리면 바로 쏟아져 나올 듯한 느낌이었어요.
제가 아무 말도 없이 운전하면서, 게다가 평소답지 않게 액셀레이터를 엄청나게 밟아대니 순간 가족들 모두 두려움에 떨 정도로 말이죠.
잠시 괜찮아 질듯 하다가 또다시 급똥의 소망이 ㅋㅋ
이미 등줄기로 식은땀이 줄줄 흘러내린지는 오래되었고, 제발 이 순간이 빨리 끝나기를 얼마나 빌었는지 모릅니다.
아~~ 가평휴게소에서 강변역 테크노마트 인근까지 오는데 약 45분 정도 걸렸을 겁니다.
다행히 서울 부근에서 차가 안 막혔길래 망정이지, 정말 그날 죽을 뻔했습니다.
그 기억 떠올릴 때마다 드는 생각은 항상 이것이었어요.
내가 그때 급똥을 어떻게 참았을까? 그건 저도 알지 못했던 초인적인 힘을 잠시 발휘했던 것 같아요.
정말 우스우면서도 심각했던 아니 끔찍했던 악몽과도 같았던 그때의 기억... 여러분들도 한 번쯤은 다들 있으신 거죠?ㅎㅎ
저의 급똥에 대한 추억은 이쯤에서 끝내고요. 더럽잖아요^^
저처럼 급똥, 미칠 듯 마려웠던 급똥이~~ 나오기 직전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 급똥 참는 가장 최상의 방법들을 함께 나누어 보겠습니다.
급똥 참는 방법, 똥 마려울 때 지압법
1. 괄약근을 조이셔야 합니다.
항문에 힘을 주고 양쪽의 엉덩이 근육을 하늘로 조이듯 참아주세요...
엉덩이 자체를 모아 짜듯이 조이는 것이 급똥을 참는데 조금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만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잠시라도 긴장이 풀어지면 큰 일 날 수 있으니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살짝 방귀 한번 끼는 것 괜찮겠지? 그러시다가 정말 큰일 납니다. 아예 괄약근을 조이고 항문을 막는다는 일념으로 임하셔야 성공확률이 높아집니다.
2. 장문혈을 마사지해줍니다.
장문혈은 새끼손가락 바깥 라인으로 손날 부분을 따라 손목에서 9cm(약 3촌)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팔 안쪽의 혈자리인데요. 찾기가 어려우시다면, 장문혈을 찾아내는 또 다른 방법은 왼손으로 오른 팔꿈치를 잡을 때 자연스럽게 엄지손가락이 위치하는 바로 그곳입니다. 이곳의 혈을 누르면 잠시 동안 복부 통증이 완화되어 급똥의 위급상황에서 잠시 동안은 빠져나올 수 있지만, 언제든 반복해서 위급상황이 찾아올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똥 마려울 때 장문혈 지압해 주세요...
이건 정말 임시변통입니다. 화장실을 갈 수 있는 상황이 되었을 때는 무조건 화장실에서 배설하셔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답니다.
3. 상양혈을 마사지해줍니다.
장문혈 누르기로도 급똥을 참기 힘들어지셨나요? 급똥 지압법이 아직은 남았으니 포기하기 이릅니다. 힘내세요.
상양혈은 검지 즉 둘째 손가락 손톱 끝 뿌리 쪽에 있는 혈자리인데요. 중지 쪽이 아니라 엄지 쪽에 치우친 뿌리 부분입니다. 기억하세요. 이 상양혈을 반대편 엄지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주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반대편도 똑같은 방법으로 번갈아 눌러주시면 급똥 참기 효과가 증폭되니 참고해 주세요...
4. 합곡혈을 마사지해줍니다.
합곡혈은 국민 혈자리라고 할 정도로 잘 알려진 부분입니다. 대부분 소화가 안될 때 눌러주는 부위로만 알고 계셨죠? 소화불량일 때도 이 부분에 대한 지압이 좋습니다만 급똥의 신호가 올 때 합곡혈을 지압해준다면 급똥을 조금은 더 참아낼 수 있게 됩니다. 합곡혈의 위치는 다들 아시죠? 엄지와 검지 사이 움푹 들어간 부분입니다.
합곡혈 누르기가 급똥 마려울 때 지압과 관련한 민간요법을 많이 알려져 있다는 사실 저도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이랍니다...
5. 허리를 곧추 세우고 배에 힘을 빼도록 해보세요.
급똥의 신호가 오고, 배가 너무 아프면 우리는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를 자연스럽게 취하게 됩니다. 하지만 장에서 배설물을 배출하기 위해 장운동이 활발해진 상황에서 압력을 가하거나 힘을 주게 되면 이를 도와주는 형국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상황을 더 심각하게 만들 수가 있답니다.
절대 자세를 굽히거나 장에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자세를 피하고 허리를 세우고, 배에 힘을 빼도록 해야 합니다. 급해 죽겠는데 그런 자세를 취하는 게 말이 되느냐?라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그래도 허리를 펴는 것만으로도 복부 쪽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자세는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못 참을 땐 어떻게 하나요?
그런데 말입니다.
만약에 만약에~~ 위의 급똥 참는 다섯 가지 방법, 급똥이 마려울 때 지압으로도 결국 안된다면 어떻게 할까요?
똥을 싸세요. 인간 누구에게나 있는 지극히 당연한 생리적인 현상이기에 주변에서도 충분히 이해해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옷을 입은 채로 쌀 수는 없으니까, 화장실 갈 상황이 안되신다면 잠시 은밀한 공간이라도 찾아서 비닐봉지나 유년시절 우리가 사용했던 방법 즉 신문지 깔아놓고 생리현상을 해결하셔야 합니다. 아~~ 정말 급똥이 마려울 땐 옛날의 요강이 왜 그렇게 그립던지요..ㅎㅎ
그렇다면 급똥에 대한 급한 불은 껐지만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급똥을 미연에 막아낼 수 있는 대처법이든, 식이요법이든, 운동법이든 말입니다.
유비무환의 자세로 급똥을 대비하라...
1.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올바른 음식을 먹는 습관을 들이세요.
사실은 이것이 급똥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셔야 합니다. 평소에도 배변감을 느낄 때 참거나 미루지 말고 바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이셔야 하며, 음주는 멀리하는 걸 추천합니다. 참고로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종종 화장실에 대변 욕구를 자극할 수 있으니 너무 과한 카페인 섭취는 권하지 않습니다...
2. 지사제를 상비약으로 준비해 주세요...
로페라미드 같은 종류의 지사제를 사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복용할 경우 변비가 올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인데 휴게소까지 가기에는 너무 거리가 멀 때 위급상황에 복용할 수 있도록 상비약으로 챙겨두시면 만일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임시변통이라는 걸 꼭 기억해 주세요.
3. 평소에 마그네슘을 복용해 주세요.
마그네슘이 눈 떨림에 필수적이라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그런데 이것 말고도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생기는 증상 중에 소화불량이 있답니다. 즉 마그네슘을 꾸준히 복용하게 되면 소화력에 도움을 주어 평소 규칙적인 배변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평소에 잦은 설사로 하루 동안에도 화장실 가는 횟수가 4~5회 이상 되는 분들은 꼭 마그네슘을 드셔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나, 복용 시 먼저 의사 또는 약사와의 상담은 필수적이라는 것도 잊지 마세요.
4. 평소에 케겔운동을 연습해 주세요.
케겔운동은 항문에 있는 근육들을 강화시켜서 급할 때 대변을 참는데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케겔운동법은 다들 아시죠? 골반저 근육을 조인 상태로 유지시켰다 다시 힘을 풀면 됩니다. 평소에 정말 많이 연습해두시면 급똥이 마려울 때, 급똥의 위급상황에서 나를 구해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급똥 참는 법, 대변 참는 다섯 가지 방법, 급똥이 마려울 때 지압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며칠 밤을 새워가며 급똥의 추억만을 회상하며 이야기꽃을 피워도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우리 모두 급똥의 추억, 급똥의 경험들이 많아요. 저 역시 오늘은 딱 하나의 썰만 풀었습니다마는 왜 이것 하나뿐이겠습니까? ㅎㅎ
급똥의 위급상황은 언제라도 우리에게 닥쳐올 수 있습니다. 매 순간 긴장하고, 급똥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유비무환의 자세로 임한다면 어느 정도는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평소 규칙적인 식사와 올바른 식습관으로 장 건강을 지키시기를 바라요...
우리 모두 언젠가는 급똥의 공포와 두려움에서 해결될 날이 있을 거라 믿으며 오늘의 포스팅을 줄이겠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더러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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