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라떼는 말이야 #01 [라떼아트 훈련]
오늘도 커피콩의 향기를 맡으며 샷을 추출하고, 커피를 만들고, 라떼아트를 그려나가는
모든 과정들이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치열했던 한 주간의 삶을 뒤로하고 이 순간은 커피 하나로 힐링이 되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라떼는 말야 첫 포스팅을 통해서 라떼아트는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었습니다.
커피를 속성이 아닌, 정석으로 배운 지 1년... 짧고도 길었던 그 시간들이 모이고 모여,
켜켜이 쌓여 지금의 제 커피 인생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항상 라떼아트를 할 때 샷을 잡으면서도, 구상을 하곤 합니다.
라떼아트를 시연하는 동안에는 조금의 망설임도 허락지 않습니다.
구상한 그대로 그려내는 그 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라떼아트의 그림 주제는 "4단 튤립"입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나름 라떼 폼과 좌우대칭, 결 부분까지 어느 정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이 더 일정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조금 더 훈련해야 합니다.
그럼 계속해서 라떼아트 사진을 감상해 보십시오...
제가 즐겨 사용하는 이 잔과 받침은 손님들이 플랫화이트를 주문하실 때 제공하곤 합니다.
플랫화이트 한 모금을 마셔보고, 리스트레또 샷과 우유의 어울림이 어느 정도인지를
혀의 감촉으로 음미해 봅니다.
그러고 나서 플랫화이트 잔을 보니 라떼의 그림이 변함없이 견고하게 버텨주고 있었습니다.
라떼 폼이 정말 곱게 스티밍 되었을 때 이런 모습이 나타난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펴져 가나는 움짤>
제가 즐겨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 저장해 봅니다.
샷이 물속에서 퍼져나가는 모습이 마법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완성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입니다.
날이 추워졌지만 그래도 아. 아. 는 사랑입니다.
특히 아메리칸 블렌드로 추출한 아아는 목 넘김이 너무 좋아서 즐겨 마시고 있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의 행복, 라떼 아트를 그려내는 손길의 행복...
제 삶은 이로 인해 더욱 풍성해져 가는 듯합니다.
제 라떼아트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더욱 멋진 라떼아트의 향연을 위해 제 열정과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겁니다.
티슷터님들의 격려와 응원 부탁드려도 될까요?
내일 더 멋진 라떼아트를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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