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라테는 말이야 #03 [라테아트 연습]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주말마다 파트타임 하면서 그려낸 예쁜 라테아트 포스팅하는 시간을 가지는 중입니다.
오늘은 지난 [2021. 11.26~11.27]의 커피와 관련된 사진들을 마구 방출해 보렵니다...
기대 많이 해 주시고 포스팅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피콜로와 생강 라테로 하루를 시작하다 아침 청소 후 세팅까지 끝내 놓고 나면 조금 힘이 빠질 때마다 저희가 하는 일은요...
바로 커피로 카페인 충전하는 겁니다.
따뜻한 피콜라 라테 한잔과 오늘은 특별히 생강 라테 마셔주었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라테아트는 꽃받침 안에 하트 하나 넣어주기입니다.
아직 손이 덜 풀려있고, 이번 주말은 날이 추워서 손의 감각이 무뎌지네요...
호주와 뉴질랜드 사람들이 즐겨마시는 라테의 일종...
불과 몇 년 사이에 국내에서도 피콜로와 플랫화이트 즐겨 드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 지신 거 같아요.
매장에서도 피콜로 주문량이 꽤 많답니다.ㅋㅋ
피콜로 라테를 다 마셨는데도 라테아트가 살짝 살아있어요...
이런 경우 스티밍 폼이 잘 되어 있는 경우랍니다...
저기 보이는 음료는 생강 라테입니다.
날이 추워지는 계절이 찾아오면 이 매장의 베스트 메뉴입니다.
생강 라테 한잔이면 몸이 따뜻해지거든요~~
이번엔 예쁜 하트 하나 심플하게 만들어보았어요...
좌우 대칭도 잘 맞죠... 기본이 정말 어렵답니다.
라테아트의 기본 하트 그리기!!!
이것만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면 다른 응용 아트들도 그리 어려운 건 아닐 겁니다.
다음 주에 사용할 초코 브라우니를 오븐에 구워냈습니다.
브라우니가 왜 이렇게 쩍쩍 갈라졌냐고요? ㅋㅋ
아니에요. 이 정도면 정말 잘 나온 겁니다. 이렇게 갈라진 틈 사이로 열기가 나오면서 시간이 지나면
다시 숨이 죽으면서 모양이 잘 갖춰지게 된답니다^^
달고나도 부족한 관계로, 두 번에 걸쳐서 달고나도 보충해 놓았습니다.
달고나의 이 빛깔 좀 보세요.ㅋㅋ
이건 딱딱하게 굳어진 다음, 커팅을 할 거예요...
브라우니와 달고나의 조합...
다음 주에 많은 손님들께서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테아트 중 큰 실수를 저지름... 하트 밀어 넣기를 계속해 주다가, 우유가 넘쳐흘렀습니다.
플랫화이트 잔이 작아서 안정화를 짧게 끝낸 후 스피디하게 아트를 그려나가야 하는데 아주 간혹 우유량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서 라테아트가 끝나기도 전에 가득 찰 때가 있어요...
저도 이런 실수를 합니다... 실수를 통해서 성장하는 거 아시죠? ㅎㅎ
라테아트 그림은 괜찮았는데, 흠뻑 쏟아버렸네요.ㅋㅋ
제가 즐겨하는 라테아트의 모양입니다.
결친 이후에 튤립 3단입니다.^^
이번 손님의 주문 메뉴는 따뜻한 플랫화이트와 피콜로 라테입니다.
피콜로 역시 호주인들이 즐겨마시는 라테의 일종인데요. 우유량이 플랫화이트보다도 적기 때문에 진한 원두와 우유의 만남으로 고소함을 느낄 수가 있어요. 참고로, 피콜로 라테의 경우 마신 이후에, 물을 조금씩 더 드셔야 합니다.
속이 쓰릴 수도 있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역류성 식도염이 찾아오기도 한답니다. 참고하세요!!!
4단 튤립을 시도해 봅니다.
주중에는 라테아트 연습을 못하는 관계로, 시간 될 때 조금 더 연습량을 늘려갑니다.
완벽하지 않지만 완벽을 향해서 점점 향상되어가는 중입니다.
이런 과정 과정들이 모여서 제 라테아트가 완성되어 갈 테죠^^
저는 믿습니다. 이런 실수투성이와 결점 많은 라테아트를 추억할 때가 있음을...
마지막 손님의 주문 메뉴... 따뜻한 카페라테!
정성껏 아트 그림을 넣어드렸습니다.
사실 일반 잔에 라테아트를 그려 넣는 것보다, 이런 테이크아웃 컵에 라테아트 시연하는 게 훨씬 더 까다롭습니다. 워낙 컵이 깊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도 라테아트 연습은 치열하게 했네요...
이웃님들, 구독자님들의 격려와 응원을 당부드려 봅니다.
라테는말야! 다음 주 이 시간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긴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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