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라떼는 말이야 #02 [라떼아트 연습]
오늘은 [2021. 10. 20]
어제 예고해 드린 대로 오늘도 커피 관련한 사진들 방출합니다.
기대 많이 해 주시고 포스팅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매장에서 준비할 게 많고, 사이드도 만들어야 했답니다.
1. 플레인 스콘, 크랜베리 호두 스콘 반죽 및 굽기
2. 자몽청 만들기
3. 수제 초코 소스 만들기
4. 수제 호두쿠키 반죽 및 소분
5. 브라우니 굽기 및 커팅
홀 손님을 맞이하며, 원두 구입하시는 분들 주문도 다 해드리면서
이 모든 일을 해야 하는데 오늘 시간이 다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오늘 홀을 이용하시는 고객님들의 주문 메뉴사진 위주로 되어 있답니다.
주문 메뉴: 달고나 카페라떼, 달고나 라떼, 플랫화이트 Hot
오늘도 4단 튤립으로 깔끔하게 출발해 봅니다.
워낙 단시간에 주문 메뉴들이 나가야 하기 때문에 마음이 분주해져서
정성껏 라떼아트를 그려드리진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살짝 각도를 틀어서 보니 라떼아트 이 정도면 봐줄 만합니다.
달고나 라떼가 상당히 실하지 않습니까?
가득히 듬뿍 채워드리기 위해서 늘 노력 중이랍니다.
주문 메뉴: 플랫화이트 Hot, 초콜릿 셰이크
항상 같은 아트로 나갈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기본 튤립 넣어 드렸고, 오랜만에 초콜릿 셰이크 주문도 들어왔습니다.
튤립 아트, 심플하지만 예쁘지 않나요?
예쁜 티스푼도 기본 제공해서 드린답니다.
라떼 폼의 변형이 생기기 전 얼른 고객님께 전달해 드려야겠습니다.
주문 메뉴: Hot 에티오피아 아리차 핸드드립, Ice 헤이즐럿 라테, 카라멜 라떼
에티오피아 원두 품종은 기본적으로 산미가 있다는 걸 아실 겁니다.
그중에서도 모노의 스페셜 원두 중 하나인 아리차(Aricha)...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십니다.
오늘 주문하신 고객분은 자주 드셔 보신 듯합니다. 거침없이 아리차를 주문해 주셨습니다.
가신 후 트레이 수거하면서 보니, 어찌나 싹싹 비우고 가셨는지 감사했습니다.
고객님들의 피드백이 중요한데, 별말씀이 없이 가셨을 때에는, 트레이를 수거하면서, 드셨던
커피의 잔량으로 추측해 볼 수밖에 없습니다.
항상 양질의 커피를 공급해 드리고 픈 마음은 간절한데, 모든 분들의 입맛을 사로잡기는
여전히 힘들답니다. 그래도 정성 한 스푼 담겨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문 메뉴: Hot 카라멜 마끼아또, 자몽에이드
리스트레토 샷에 고운 스티밍 폼을 부은 후 마지막으로 벌집 드리즐이 핵심...
모노의 착즙 자몽에이드도 베스트 메뉴 중 하나입니다.
마끼아또의 벌집 드리즐 잘 되었나요?
주문 메뉴: Hot 플랫화이트, Ice 피콜로 라떼
제가 즐겨 마시는 두 메뉴가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우유량에 따라서 라떼>플랫화이트>피콜로 순서인데, 피콜로 라떼를
정량으로 맞추어서 마시게 되면 얼마나 고소했는지, 그 맛을 잊을 수 없습니다.
양을 우선시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 못 드리지만 한번 피콜로 라떼 드셔 보신다면
그 색다른 매력에 푹 빠지실 수 있을 겁니다.
요 녀석이 피콜로 라떼입니다.
Ice가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피 메뉴입니다.
오늘 하루도 많은 손님들이 방문해 주신 덕분(?)에 라떼아트를 충분히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제 라떼아트는 아직도 완성을 향한 현재진형형이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기본기를 정말 착실히 익힌다면 얼마든지 응용된 그림들, 예를 들면 로제타나 스완에도
도전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어설프게 심화 과정으로 나아가는 것보다
조금 늦더라도 차근차근 페이스를 지키면서 라떼아트를 완성하러 달려가렵니다.
이웃님들, 티슷터님들의 격려와 응원을 당부드려 봅니다.
그럼 라떼는말이야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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