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실전 매매일지 (23.10.30~11.3) 11월1주차 매매: 원칙에만 집중하라!!

주식 실전 매매일지 (23.10.30~11.3) 11월 1주 차 매매: 원칙에만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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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23년11월1주차) 썸네일

 

주식 투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주도 성공적인 투자를 하셨나요? 여전히 까다롭고 어려운 장을 맞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8일 또 한 번의 하한가 사태를 맞이하면서 시장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영풍제지와 대양금속 두 종목이 장중 하한가로 마무리 지었고, 그 이후 몇 거래일 거래정지 후 거래 재개되면서 엄청난 하한가를 줄줄이 맞으며 주가는 바닥으로 추락한 바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도 그대로 묻어두고 장기투자하는 건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입니다. 최근의 흔들리는 증시에서는 일단 단타매매로 대응하고 하루 이상 오버나잇하는 건 절대 금물입니다. 그게 제 원칙이 되어 버렸습니다.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종목을 찾기가 어려운 요즘입니다. 그말인즉슨 일봉자리가 좋은 종목 만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키움증권에서는 미수와 신용에 대해서 엄격하게 제한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하루이틀 급등하게 되면 주의종목 딱지가 붙어도 당분간은 증 40으로 매매를 진행할 수 있었지만 최근 주식장을 눈여겨 보신 분들은 아실 텐데요. 주의종목 딱지가 붙는 동시에 바로 증 100으로 막아두는 상황이랍니다. 저처럼 풀미수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좋은 종목에 진입 후 시세차익을 남기고 나오려는 단타매매자들에게는 참 힘겨운 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미수를 사용하는 게 위험한 게 아니라 미수를 사용하면서도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위태로울 뿐입니다. 오히려 좋은 종목의 경우 타점이 생겼을 때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5% 목표라면 단 2%만 먹어도 바로 수익을 챙기고 나올 수 있으니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는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것이 더 훌륭한 선택이 되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조금 더 다룰 기회가 있을 겁니다. 

 

주식 초보자 분들께 제언을 드리자면 제가 그동안 연습하고 훈련했던 바대로 치열하게 매매에 임해 보시라는 것입니다. 단타매매를 소액으로 마음껏 경험해 보시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내 탐욕의 깊이도 알 수 있고, 어느 부분에 약한지, 어느 순간에 분노가 생기는지, 멘탈이 어떻게 흔들리는지 내 상태를 진단하고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매매를 마친 후 철저하게 복기하면서 교훈과 깨달음을 얻게 되고 그 자산들이 차곡차곡 쌓이면 실력은 자연스럽게 붙게 되는 것이죠... 여러분들도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번주 2023년 11월 1주차 매매했던 내용들을 매매마크와 매매일지를 통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현대비앤지스틸 (매수가: 15,784원, 매도가: 15,000원)

 

현대비앤지스틸 (일봉,1분봉)

 

동사는 국내 최초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업체인 '성림첨단산업'의 최대 주주라는 사실이 부각되며 27일 금요일 장에서 상한가에 안착한다. 그리고 월요일 장 무조건 이 종목을 주목해 본다. 시가갭을 5.49% 띄우고 시작하는데 첫 봉에서부터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윗꼬리 짧은 양봉으로 흐름은 나쁘지 않다. 이제 타점을 잘 잡고 진입하면 되는데, 두 번째 봉에서 음봉, 그리고 세 번째 봉 역시 차트복기해 보면 음봉이었는데, 덥석 잡고 진입하는 우를 범한다. 다행히 그 다음봉에서 매수세가 대거 들어오면서 양봉을 기록하고 9시 4분경 박스를 돌파하고 크게 급등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고 16,330원까지 상승해 주는데 고점 찍고 매물들 엄청 쏟아지며 밀린다. 이때 재빨리 수익구간에서 익절하고 나와야 하는데 어어~ 하다가 정말 중요한 매도자리를 놓치고 주가는 흘러내린다. 또다시 손절을 놓치는 못된 습관이 도지는 순간이다. 아! 이 노릇을 정말 어찌해야 하나? 매매 중인데도 별 생각이 다 들어온다. 결국 저점인 15,000원을 찍고 반등하다가 다시금 밀릴 때 미련 없이 던지고 손실을 기록한다. 수익구간을 내게 주는데도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해서 이렇게 손실이 나고 나면 나 자신에게 실망스럽고,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내 실수와 잘못을 재빨리 인정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 예전 같으면 분노로 또다시 뇌동매매가 시작되었을 텐데 순간 분노를 참아내고 멈춘 것은 그나마 소득이라 할 수 있다. 손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오히려 내일 매매를 잘 준비하는 것, 이것이 내게 필요하다. 손실을 인정 못하고 계속 매매를 진행하는 순간,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는 걸 그동안 참 많은 매매를 진행하면서 배웠다. 이제 이것만큼은 반드시 지키리라. 손실이면 그날 매매 끝!! 이 원칙과 습관이 완벽하게 갖춰질 때까지는 손실이면 멈춘다...

 

 

2. 한화시스템 (매수가: 13,450원, 매도가: 13,190원)

 

한화시스템 (일봉,1분봉)

 

대표적인 방산기업인 한화시스템이 전날인 10월 30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정말 역대급이다. 영업익이 무려 전분기 대비 6800% 급증에 주가는 그 전날 그 무거운 종목이 10% 상승이다. 무조건 원칙으로 지켜보는데 당일 동시호가부터 지켜본다. 1.54% 소폭의 갭상승으로 출발하는데 첫봉부터 2% 추가상승이다. 그러나 성급하게  들어갈 수 없다. 그다음을 차분히 지켜보는데 음봉과 양봉이 번갈아 교차하면서 박스를 만든다. 그러다가 9시 5분경 매수세가 대거 몰려들면서 오늘의 고점이었던 13,450원을 돌파할 때 나 역시 민첩하게 매수한다. 주가는 내 생각대로 돌파가 나오면서 최고 13,500원까지 오르지만 그 자리에서 밀려내려오면서 그다음봉 음봉을 맞는다. 30초까지는 쭈욱 밀려 내려가다가 다시금 아랫꼬리를 말아 올렸고, 게다가 계속해서 지지를 받던 자리의 반등이라 일단 긍정적인 생각이 들어온다. 그다음봉도 계속 작은 단봉으로 횡보하는 모습이 나와서 혹시나 한번 더 빵 치고 갈 수 있겠다 싶어 홀딩한다. 그러나 잘 횡보하다가 9시 10분경 큰 매물들이 쏟아지며 밀릴 때 나도 깜짝 놀라서 바로 손절로 대응하였다. 그러나 손실이 꽤 생겼다. 조금 더 민감하고 예민하게 짧게 끊어내야 한다. 많이 손절이 좋아졌지만 더 빨리, 더 짧게 끊어내야 내 계좌를 지킬 수 있다. 명심하라!!!

 

 

3. 워트 (매수가: 13,000원, 매도가: 13,270원)

 

워트 (일봉,1분봉)

 

반도체 관련주인 워트는 지난 10월 26일 신규상장한 종목이다. 아직 근본을 모르지만 그럼에도 일봉상 첫날 윗꼬리 달고 하락하고 흐름이 안 좋았으나 전날 상한가로 마감하면서 그 다음날인 당일 주목해 본다. 역시 그 전날의 수급을 받아가며 동시호가에서 무려 8.27% 갭을 띄우고 시작하는데, 일단 박스를 만들고 5 이평선 위에서 매수가 대거 들어오며 빵 치는 호가창의 모습에 나도 함께 이 종목에 진입하였는데, 주가는 13,500원까지 오르면서 고점돌파하는 모습에 더 크게 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폭탄 매물 맞고 쭈욱 흘러내리는데 우선 그 다음봉까지만 지켜보자며 홀딩한다. 위급하고 예민한 구간이다. 다행히 내가 들어간 직후 그 다음봉에서 양봉이 나와주었고 다시금 5 이평선 위에 안착하더니 주가는 우상향추세로 확실하게 방향을 정하였다. 이제 수익권인데, 첫 음봉에는 무조건 던진다는 생각으로 양봉 후 첫 음봉에 무조건 던지고 소중한 수익을 지켜낼 수 있었다. 언제나 매매할 때 완벽한 매매를 할 수는 없다. 때로는 어설프게 매매하더라도 실력이 붙으면 어쨌든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일단 내게 수익을 보여준다면 절대로 손실을 보면 안 된다는 마음이 정말 강해졌다. 무조건 손익분기에서는 던지려고 한다. 이렇게 계좌를 소중하게 여기는 첫걸음부터 시작하면 된다.

 

 

4. 갤럭시아머니트리 (매수가: 5,800원, 매도가: 5,870원)

 

갤럭시아머니트리 (일봉,1분봉)

 

역시 그 전날 상한가 종목이다. 그리고 오랜만에 증권형 토큰과 NFT관련주들의 상승이 나왔기에 시세의 연속성을 기대하며 주목해 보았다. 역시 이 섹터의 대장은 동사와 갤럭시아에스엠인데 에스엠의 경우에는 2등주라는 것이 확실하게 보여서 패스... 무조건 대장과만 거래하려고 했다. 당일 동시호가에서 별다른 흐름이 없어서 향방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두 번째 봉에서 강한 양봉 이후 다시금 그 양봉을 돌파할 때 나도 진입한다. 주가는 최고 5,903원까지 상승했는데 윗꼬리 달고 내려오지만 내 매수가 위라 홀딩, 그 다음봉에서 일단 음봉이라 던졌어야 했다. 잘못된 선택이다. 주가는 내 매수가를 이탈하여 옆으로 횡보하기 시작하는데, 그럼에도 일단 5,600원 구간에서 강한 지지가 나오는 것을 연속적으로 확인하여 조금만 더 홀딩해 본다. 그러나 약 15분 정도의 힘겨운 시간을 보내면서 멘탈이 많이 흔들린다. 다행히 수급이 몰려 들어오면서 흐름을 돌려놓았고, 9시 18분 매수세가 불일 듯 일어나며 9시 2분의 전고점을 돌파하는 모습도 나오지만, 내게 어렵사리 수익을 안겨준 이 자리에서 조금만 밀리더라도 수익을 챙기고 나간다는 확실한 계획으로 임한다. 6,020원까지 올랐다가 윗꼬리 달고 내려올 때 나는 무조건 시장가 매도하고 소중한 약수익을 지킬 수 있었다. 

계속해서 원칙이 다져지고 있다. 수익이든 손실이든 무조건 딱 한번의 매매만 하고 있다. 그리고 손실이 발생한 날은 분노를 다스리는 법을 배우고 있다. 매매타점을 완벽하게 가다듬어야 하지만 설령 매수의 자리가 애매했더라도 어떻게든 수익으로 끌고 가는 법을 배우고 있다. 일단 내게 수익을 안겨준 종목은 무슨 일이 있어도 수익권에서 마감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쌓여가고 있다. 나는 점점 달라지고 있다...

 

 

5. 두산로보틱스  (매수가: 43,450원, 매도가: 43,850원)

 

두산로보틱스 (일봉,1분봉)

 

상장 후 계속해서 하락하던 주가를 멈춰세우고 지난 10월 30일 큰 급등이 나온 후, 변곡점이 생기면서 주가는 다시금 위쪽으로 방향으로 정하고 있는 동사이다. 최근 일봉의 전고점 자리가 바로 43,400원이다. 오늘장 동시호가에서 3,48% 갭을 띄우면서 이제 최근 일봉의 고점 자리 돌파가 중요해졌는데, 첫 봉에서 바로 그 자리까지 가다가 밀려나서 주목해 본다. 두 번째 봉 양봉, 그리고 9시 2분경 드디어 40초를 지나면서 고점 돌파가 이루어져서 바로 돌파매매를 진행한다. 주가는 종가상으로도 밀리지 않고 43,550원 안착이다. 다음봉에서 혹시 밀리면 무조건 던지리라 생각하는데 또다시 작은 양봉, 그리고 주가는 계속 고점을 높여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멈칫하고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매물들이 쏟아진다면 언제든 던지리라, 내 수익을 지키리라 여기고 민감하게 바라보는데, 9시 4분경 매물들이 쏟아지며 많이 흔들려서 결국 아슬한 구간에 던지고 수익을 확정 지었는데 주가는 조금 더 상승하면서 양봉 마감이다. 첫 음봉에 던지려고 했으나 이제는 매도를 사슴처럼 진행하는 습관이 굳어지며 양봉인데도 던져버린 건 살짝 아쉽다. 그럼에도 결국 주가는 44,200원 최고점을 끝으로 단기간 급락했기에 내 대응은 정말 잘한 것이라 생각한다. 최고점 매도는 늘 어렵다. 로망일 뿐이다. 어깨에만 팔아도 훌륭한데 내가 판 가격대는 어깨였다고 자부한다.

 

수익은 얼마 되지 않지만 이렇게 원칙에 따른 매매를 계속 진행하게 되면 나는 분명 달라질 것이라 확신한다. 지금의 11월은 원칙만 생각하는 시기이다. 좋은 습관으로 완전히 똘똘 무장하게 되면 어떤 변수에도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무조건 원칙이다. 수익은 언제나 옳다, 잦은 매매는 내 계좌를 녹인다. 우리는 이미 9천억 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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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3년 11월 첫째 주 매매일지와 매매마크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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