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실전 매매일지 (23.10.16~20) 10월 3주 차 매매: 원칙을 지키면 시장이 수익을 준다!!
주식 투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계좌는 안녕하신가요? 라는 말씀조차 드리기 어렵습니다. 얼마나 힘드실까요?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벌써 3년째 되어가는 주식시장을 대하는데요. 이런 힘겹고 어려운 장은 넌덜머리가 난다는 말이 딱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주에도 코스피 코스닥 모두 일봉상 중요한 지지선을 이탈하고 다이빙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3중고에 시달리며, 고물가, 고환율, 거기에다가 킹달러까지 또 간밤에는 파월 연준의장의 매파성 발언으로 인해서 투자 심리마저 얼어붙더니 10월 20일 한 주간의 마지막 거래일인 금요일에 코스피는 135개 종목 상승, 하락은 761개를 기록했고, 코스닥의 경우 상승종목 개수는 278개, 하락은 무려 1,297개를 기록하였습니다. 역대급 하락장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대장주는 부재하며, 증시자금은 얼어붙었고, 도대체 상승섹터를 찾기가 어려울 지경입니다. 마지막 거래일 장 초반에는 사우디 경제사절단 관련주들이 상승하는 듯하였지만 거의 대부분 음봉전환으로 마감하면서 SNT에너지 상한가를 제외하면 그야말로 급락에 급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물극필반'이라는 말을 기억해 봅니다. 사물의 전개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경제란 호황과 불황을 오고가는 것이며 주식시장 역시 상승과 하락의 사이클을 주기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겁니다. 그전에 미리 멘털과 기법을 정리하면서 마음가짐을 점검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 역시 이런 하락장에서도 계속해서 배우고 교훈을 삼아갑니다. 엄청나게 성장할 저 자신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번주 2023년 10월 3주 차 매매했던 내용들을 매매마크와 매매일지를 통해서 확인해 보도록 할게요.
1. 아이엠티 (매수가: 28,550원, 매도가: 30,000원)
간밤 차트롤링하면서 당일 종목을 추려본다. 결국 최종 선택한 4 종목은 LS전선아시아, LS네트웍스, 광동제약 그리고 오늘 동사이다. LS네트웍스와 아이엠티가 가장 중요하게 바라보고 지켜볼 종목이다. 둘 다 전 거래일 상한가였고, LS네트웍스의 경우에 지난 7월 일봉 흐름을 보아도 똘기가 있는 흐름을 기록한 적 있고, 그 이후 크게 조정을 거치면서 좋은 자리에 와 있는 채로 거래대금 340억 정도 터지면서 상한가, 아이엠티 역시 전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상장 당시의 가격 근처까지 올라온 채 종가마감이었다. 주말 동안 관심종목에 동사를 편입해 두고, 시나리오를 써본다. 만약 오늘장 동시호가에서 갭을 띄워서 동사의 최고점 가격인 28,500원을 돌파한 채 시초가가 만들어진다면 그 전고점이 어떻게 지지선으로 작용하는지, 그리고 혹시 밀렸다가도 어떻게 그 자리에서 반등하는지 주목하고 첫 봉이라도 확실하게 내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면 매수하려 하였다. 그러나 오늘 동시호가에서 많이 흔들린다. 오히려 전일 상한가 종가를 지키지 못하고 1%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결국 장 출발을 몇 분 앞두고 다시금 상한가 종가로 올라서더니 장 시작하자마자 매수세가 불일 듯 들어오면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일봉 고점인 28,500원을 단숨에 돌파한다. 그때 바로 진입하였다. 그러나 최고 28,800원까지 찍고 밀리지만 다행히 윗꼬리 달린 양봉마감이라 일단 홀딩, 그러나 워낙 주가가 흔들려서 그다음봉 음봉이면 무조건 던지기로 한다. 다행히 두 번째 봉에서 양봉이 나와주었고, 이제 옆으로 박스를 그리며 횡보하기 시작한다. 다행히 내가 지지선으로 삼은 27,850원을 훼손하지 않고 지지해 준다. 그리고 9시 10분경부터는 서서히 올라오는 20 이평선을 손절라인으로 잡고 대응한다. 결국 주가는 양봉을 그리면서 상승해 주었고, 박스를 돌파하고 30,000원 VI 발동된다. 내가 진입한 매수가와는 조금 여유가 있고 안정적이라 혹시 더 갈 수도 있기에 VI호가 아래 걸지 않았다. 그러나 첫 음봉이 나올 때는 무조건 던지기로 계획한다. 최고 30,150원까지 상승 후 결국 첫 음봉이 나올 때 무조건 던지고 소중한 수익을 지켜낼 수 있었다. 살짝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구간도 있었지만 내 매수와 매도의 시나리오대로 움직여서 큰 흐름 속에 수익을 낸 것 정말 잘했다고 스스로를 칭찬한다. 토닥토닥 내 어깨를 어루만져 주었다. 이제 이대로 반등하리라. 설령 좋은 자리에 들어가도 언제든 밀릴 수 있다. 주식장에서는 100%가 없다. 추세 이탈이라면 무조건 던지고 짧은 손절로 대응하면 된다. 그게 우리 투기자, 단타매매자의 최고의 무기이다.
2. 한창산업 (매수가: 13,440원, 매도가: 13,920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이 발발하면서 처음에는 방산주와 에너지 관련주가 엄청난 시세를 보였다. 그리고 어제장 전쟁관련주로 테마주가 생겨났는데 바로 '브롬' 테마다. 브롬은 원자번호 35번의 비금속 원소로 이스라엘 수입 의존도가 99.6%로 높고 사용처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어젯장 '한창산업'과 '제이아이테크'가 대장으로 우뚝서면서 이들 테마를 견인했다. 두 종목 모두 상한가로 굳히기, 나머지 종목들은 인팩이 상승했지만 결국 흐름이 약해졌고 진영, 폴라리스우노 역시 마찬가지이다. 어젯장 차트롤링하면서 종목을 픽하는데, 한창산업과 제이아이테크, 그리고 방산주인 휴니드, LS전선아시아 등이었다. 오늘장 장전 동시호가에서 과연 한창과 제이아이테크 중 누가 대장일지 판가름 나는 순간이다. 8시 40분 넘어서, 결국 장 시작이 다가올수록 대장은 한창산업이라는 게 밝혀졌다. 이제 제이아이테크는 패스... 한창을 주목하는데 휴니드처럼 장 시작 후 11.94% 시가갭으로 바로 VI발동이다. 해제된 후 꼬리가 계속 달리면서 아슬아슬하다. 9시 5분경 강한 음봉으로 밀어버리는 데 일봉상 120일 이평선에서 지지받고 아랫꼬리 말아 올렸다. 그리고 결국 서서히 상승하더니 9시 7분에는 5 이평선 위에 올라탄다. 이때가 매수 타점이었는데, 워낙 갑자기 호가를 밀어버리고 올라가면서 나도 그 자리를 놓쳤고, 단기박스를 돌파할 때 나도 매수에 가담한다. 아슬아슬하지만 워낙 매수세가 강하다. 왜 대장주 매매를 해야 하는지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계속된 양봉으로 상승하지만 고점이라 민감하다. 결국 2차 VI 가격인 13,930원이 멀지 않았고 더 이상의 욕심 내지 않고, VI 바로 아래 호가인 13,920원에 지정가 매도 걸어두고 대응한다. 당연히 바로 시장가 정정으로 혹시나 모를 급락을 대비하며 시장가 매도도 준비해 놓았다. 결국 강한 매수가 들어오면서 호가를 밀고 VI 발동, 그리고 그 전에 내 물량도 소화되면서 매도 체결되었다. 이때의 짜릿함이란 경험한 이들만 알 수 있는 것이다. VI 해제 후 주가가 더 상승해서 상한가로 직행할지, 그대로 빠져갈지 그건 아무도 모른다. 오직 신만이 아실 뿐이다. 그럼에도 오늘 하루 주가 흐름 속에서 내가 매도한 자리가 최고점이었다. 최고점 매도도 감사하고, 더이상 무리한 욕심 내지 않고 멘토의 가르침대로 VI 아래 걸어두고 대응한 것도 감사하고, 오늘의 수익을 지키려고 결국 딱 한 종목 매매로 수익을 확정 지은 것도 너무 감사하다.
이렇게 무너졌던 멘털을 가다듬고,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고요하고 차분한 매매, 원칙과 계명에 입각한 매매, 그리고 이제부터 저점 잡고 다시금 강한 반등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수익을 추구하는 마음은 내려놓고, 원칙매매, 좋은 매매를 바랄 뿐이다. 내일도 파이팅이다!!!
3. 모비스 (매수가: 7,030원, 매도가: 7,420원)
지난 9월에 중입자 테마가 형성되면서 대장주로 우뚝 서며 어마어마한 시세를 보여주었던 동사가 경고종목 지정된 후 수급이 약해지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 그런 후 어제장에서 1524억의 거래대금이 들어오면서 상한가를 기록, 2등 주인 비츠로테크도 23% 상승이다. 간밤 차트롤링하면서 일봉차트를 확인해 보니 고점이 7,270원이다. 워낙 강한 종목이라 이번에도 하루로 끝날 것 같지 않았지만 장전 동시호가를 주목해 본다. 역시 20% 넘는 시초가가 예상된다. 그러나 약 5분 정도 남기고 서서히 하락하는 등 호가가 많이 흔들린다. 결국 장 시작하면서 7.68% 갭상승이라 시초가 매매는 하지 않았다. 혹시나 많이 밀려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첫 봉에서 양봉, 그리고 두 번째 봉에서 살짝 하락하는 듯하다가 대거 매수세가 달려들어서 첫 봉의 종가를 돌파할 때 나 역시 민첩하게 매수에 가담한다. 그 후 아슬아슬 흔들리긴 하지만 양봉으로 계속 확정되어 홀딩하면서도 민감하게 지켜본다. 꾸준히 상승하여 1차 VI 가격이 가까워오기 전 미리 VI 바로 아래 호가인 7,550원에 보통 지정가 걸어두고 대응하는데 7,500원까지 오르다가 매물들이 크게 출회되어 살짝 밀릴 때 나 역시 더 이상의 욕심을 내려놓고 바로 시장가 매도하면서 소중한 수익을 챙겨내었다. 그 후 결국 눌렸다가 VI 발동하고 추가로 더욱 상승했지만 나와는 의미 없다. 시장이 선물처럼 허락하는 수익을 감사하게 받아들인다. 대장주를 매매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는다. 나도 대장주 매매를 추구하지만 장 시작 후 어떤 종목이 그날의 대장이 될지 캐치하기가 여전히 쉽지는 않다. 그게 고민이고 문제일 뿐이다. 내일은 어떤 종목을 잡아낼 수 있을까? 살짝 떨림과 염려도 되지만, 그럼에도 자신감을 계속해서 가져야 한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듯, 내일은 또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는 종목이 나타난다. 다만 일봉 좋은 자리의 종목들을 미리 픽하고, 내가 기다리던 자리에 좋은 타점에서 매수하면 되는 것이다. 아무리 최적의 자리에서 진입해도 혹시 그다음봉 음봉으로 밀릴 수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손절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음을 기억하라...
4. LS전선아시아 (매수가: 12,600원, 매도가: 13,282원)
간밤 차트롤링하면서 추려놓은 종목 중에서 일봉 자리가 좋은 종목은 중앙에너비스와 한국무브넥스 정도였다. 그리고 상한가 종목으로는 흥아해운과 TPC를 관심종목 제1순위에 올려놓고 지켜본다. 오늘장전 동사호가에서 흐름들이 별로 좋지 않아서 지켜보다가 오늘 매매를 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정말 좋은 자리가 아니면 성급하게 매수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동시호가에서 오늘 동사가 내 눈에 포착된다. 지난 8월 초 엄청난 상승세속에 LS네트웍스와 동사가 크게 시세를 낸 바 있는데 그동안 많은 주가와 가격 조정을 거친 뒤 바닥에서 3분기 실적 기대감과 베트남 해저사업 진출과 싱가포르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 수주 등 호재가 겹치며 주가가 반등한다. 최근 큰 급등세 속에 LS네트웍스와 주의종목으로 분류되었지만 오늘장 동사는 주의종목 해제가 된 상황이라 주목하였다. 어제 시간 외 단일가에서도 8% 정도 상승이고 오늘 동시호가에서도 흔들리다가 마지막 장 출발을 앞두고 매수세가 불붙으며 자꾸만 호가를 높여간다. 나는 바로 시초가 매매를 진행한다. 혹시나 내가 들어간 봉에서 밀릴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1분 내로 끊어내면 된다. 언제나 매매는 용기가 필요한 영역이고, 주식은 들어가는 순간 리스크를 담보하기에 안전만 추구한다면 절대 주식은 권유할 수 없는 일이다. 내가 들어간 후 매수세가 대거 들어오면서 주가를 밀어 올리면서 상승한다. 두 번째 봉까지도 장대양봉으로 뽑아주었고 나는 첫 음봉에 던지고 대응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세 번째 봉 초반 매물들이 출회되면서 호가가 많이 흔들리는 모습이 나와서 수익을 지키고 챙겨야겠다는 마음으로 더 이상의 욕심을 내려놓고 일단 던지고 시장가 전량 매도하였다. 그 후 조금 더 밀려 내려가다가 대량 매수가 확확 들어오면서 급기야 1차 VI발동된다. 그러나 VI해제될 때 -1.52% 갭하락이었고 그 후로도 추가 하락세를 보였으니 나는 정말 잘 매도하고 나온 것이다. 물론 조금 더 먹을 수도 있었겠지만 늘 최고점 매도는 로망일 뿐, 어깨에만 팔 수 있어도 너무 귀한 일이다.
빠르게 대응하고 무엇보다 큰 욕심을 내려놓는 요즘이라 너무 감사하다. 큰 수익보다 리스크를 관리하고 내 계좌를 지키는 데 더 강조점을 두고 대응하려 한다. 이대로 잘 멘털과 원칙을 지키면서 매매하리라.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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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실전 매매일지 (23.10.10~13) 10월 2주 차 매매: 손절은 짧게, 수익은 길게!!!
주식 실전 매매일지 (23.10.4~6) 10월 1주 차 매매: 손절은 힘들지만 반드시 잘라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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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실전 매매일지 (23.9.11~15) 9월 2주 차 매매: 손실을 실패로 받아들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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