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실전 매매일지 (23.10.23~27) 10월4주차 매매: 잦은 매매는 내 계좌를 녹인다!!

주식 실전 매매일지 (23.10.23~27) 10월 4주 차 매매: 잦은 매매는 내 계좌를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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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23년10월4주차) 썸네일

 

주식 투자자 여러분 잘 지내시나요? 안녕하신가요? 이 '안녕'이라는 말속에 참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듯합니다. 역대급 장세를 우리 모두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 주식장을 보면 한숨밖에 나오지 않네요. 상승 종목을 찾기가 극히 어렵고, 빠지는 종목은 연일 신저가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 7월 대장주로 우뚝 선 에코프로 형제들과 포스코 그룹주들이 양 지수를 견인하고 이끌어 가던 시절을 얼마 전 지켜보고 나니 요즘 장세는 더더욱 암울하게만 느껴집니다. 호황뒤 불황이며 상승이 있으면 하락하게 마련이라지만 증권가의 전망도, 우리 국내 증시를 둘러싼 매크로 지표들도 녹록한 상황이 아니랍니다. 여전히 고물가 고환율, 그리고 달러의 강세는 계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러-우크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도 어떻게 확전 될지 변수가 너무나 많습니다. 

 

이럴 때 저 역시 주식장을 잠시 떠나 있어야 하나? 라는 고민을 가져봅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주식장에서 수많은 흐름과 상황들을 바라보면서 제 경험치가 그만큼 쌓이며 시야와 안목도 성장하게 될 거라 믿습니다. 주식장에서 기법보다 중요한 건 멘털입니다. 만약 기법이 그렇게 중요했다면 기법을 배우고 성공하는 이들이 많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결국 주식에서 성공은 멘털이 전부이기에 그토록 주식장에서 성공하는 이들을 찾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본성이 탐욕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견물생심이라는 사자성어처럼 그 말에서부터 자유로운 이들이 단 한 명도 없겠지만, 끊임없이 갈고닦으며 내 내면을 탐구하고, 결국 탐욕을 내려놓게 된다면 우리의 멘털도 결국은 단단하게 굳어지고 뿌리내리게 될 것입니다. 모든 개인 투자자 분들의 성투를 응원합니다. 아자아자!!

 

그렇다면 제가 이번주 2023년 10월 4주차 매매했던 내용들을 매매마크와 매매일지를 통해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오파스넷 (매수가: 16,950원, 매도가: 16,290원)

 

오파스넷(일봉,1분봉)

 

주말을 보내면서 차트롤링하고 관심종목에 동사를 주목하고 편입해 둔다. 일봉상 10월 6일 바닥권에서 서서히 상승하면서 좋은 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었다. 당일 장전 동시호가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으면서 무려 7.17% 갭상승하면서 시작한다. 그러나 쭈욱 엄청난 음봉으로 밀리는데 다시 그 긴 꼬리를 말아 올리면서 도지로 마감 후 그다음봉에서 결국 첫 봉의 고점을 돌파하며 치러 올라간다. 나도 그때 돌파매매로 진행하는데 들어가자마자 쭈욱 엄청난 매물이 나오면서 정말 크게 밀렸다. 내가 들어간 봉에서 해결해야 하는데 너무나 큰 음봉을 맞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조금 더 지켜본다. 결국 큰 손실을 보면서 시장가 매도하고 말았다. 너무 큰 손실이라 내가 들어간 봉에서 던지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는데, 이런 경우의 대응이 참 고민되긴 한다. 일봉상 매물이 걷힌 상황도 아니었고, 첫 봉만 보고 두 번째 봉 자리가 좋다고 돌파매매를 진행한 것도 애매하긴 했다. 이렇게 애매한 자리에 매매하면 이렇게 위태로운 상황을 만나게 된다는 걸 잊으면 안 된다.

 

 

2. 포스코인터내셔널  (매수가: 61,800원, 매도가: 62,100원)

 

포스코인터(일봉,1분봉)

 

포스코 그룹주들과 에코프로 형제들이 일제히 힘을 잃고 빠져간다. 포스코인터도 예외가 아니다. 이미 일봉상 지지선을 하향 돌파하면서 이탈하는데 당일 내가 주목했던 이유는 실적발표 예정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23년 3분기 실적발표 시즌, 즉 어닝시즌인데 컨센 즉 증권사 추정치를 뛰어넘을 경우 주가가 강세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주목한다. 장전 동시호가에서 오히려 밀리는 듯하다가 8시 55분을 넘어가면서 결국 어제의 종가를 회복하더니 1,2분을 남기고는 오히려 상승 출발 예정이다. 시가갭을 1.31% 띄우고 출발할 때 나도 딱 한봉, 한입 자리는 내게 수익을 줄거라 판단하고 민감하게 대응하는 시나리오를 세운 뒤 바로 시초가에 진입하였다. 주가는 첫 봉에서 62,500원까지 오르다가 윗꼬리 달고 밀리지만 아직 내 손익분기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라 홀딩, 그러나 정말 극도로 예민한 자리이다. 연속 3봉 양봉이지만 윗꼬리가 계속 달려서 아슬아슬하다. 네번째 봉에서 첫 음봉이지만 접고 다시 갈 수 있기에 딱 한봉만 더 지켜보기로 하는데 아쉽게 음봉으로 밀릴 때 무조건 던지고 약수익을 챙겨낼 수 있었다. 시초가 매매의 경우 정석은 다행스럽게 양봉,양봉이 계속된다면 첫 음봉에는 무조건 던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원칙으로 시초가 매매를 대응해 보리라.

 

시초가 매매는 멘토의 가르침대로 항상 주어지는 게 아니다. 정말 좋은 종목이 어쩌다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첫봉에 손실이라도 무조건 짧게 끊어내야 한다는 건 필수다...

 

 

3. YTN (매수가: 9,340원, 매도가: 9,340원)

 

YTN(일봉,1분봉)

 

유진그룹에 인수되는 YTN이 전날 쩜상에 이어서 오늘도 장 초반 큰 폭의 시가갭을 띄울 것으로 예상된다. 무려 21.28% 갭을 띄우며 시작하지만 워낙 고점이라 시초가 매매를 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되었다. 그러나 저가 9,070원을 찍고 반등하면서 매수세가 불일 듯 들어올 때 나 역시 그 흐름에 맡기면서 첫 봉의 중간에 진입한다. 다시 밀리면 무조건 던진다고 계획하였다. 주가는 고점에서 아슬아슬하다. 최고 9,530원을 찍고 밀릴 때 시장가로 매도했는데 분명 수익권이었는데 역시 변동이 워낙 세다 보니 하단의 호가에서 내 물량이 체결되었다. 수수료와 세금을 떼고 나니 약손실이다. 그러나 결국 주가는 용케 버티는 듯하다가 9시 57분경부터 흘러내린다. 기대감만으로 버텼다면 손실은 엄청나게 커질 수 있다. 장 초반 정말 민감하게 바로 사슴처럼 시장가 매도한 건 정말 잘했다. 이렇게 손절은 무조건 짧게 가져가야 한다. 그래야 기회가 온다.

 

 

4.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매수가: 16,030원, 매도가: 16,175원)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일봉,1분봉)

 

전일장에서 3분기 실적발표가 어닝 서프라이즈로 나오면서 급등 후 결국 상한가를 찍은 동사이다. 오늘도 시초가에서 5.94%의 갭상승을 하면서 출발하지만 음봉으로 첫 봉 마감하고, 두 번째 봉에서도 약 4%의 장대음봉을 얻어맞는다. 그러나 결국 어제 상한가 가격 위에서 말아 올리면서 반등을 하더니 9시 12분경에 오늘의 시가 고점을 돌파하는 캔들이 나온다. 다만 고점 찍고 윗꼬리 달려서 종가상으로는 확실히 뚫지 못해서 우선 매매는 보류한다. 그다음봉에서 확실하게 돌파할 때 나 역시 매수에 가담한다. 내가 볼때는 정말 좋은 매수 타점이었지만 그 다음봉 음봉이면 무조건 던지려고 한다. 그러나 도지라 우선 홀딩, 그 다음봉 음봉으로 살짝 밀렸지만 아직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자리이다. 그러나 결국 아슬아슬 5이평선을 타고 서서히 상승한다. 9시21분 의미있는 박스권 돌파 양봉이 나왔고, 결국 그 다음봉 도지 뜨며 위태로운 구간에서 더 이상은 홀딩하지 않고 바로 던지고 소중한 수익을 챙기고 나온다. 그다음에 결국은 계속해서 아슬아슬하게 상승하면서 최고 18,690원까지도 오르지만 의미 없다. 이렇게 매도를 고민할 필요 없이 좋은 자리에 타점 잡고 들어갔을 때 내게 넉넉한 수익을 시장이 선물로 안겨줄 때도 있을 거라 믿기 때문이다. 원칙이 우선이다. 수익을 탐하다 보면 리스크가 따라오고 위험이 다가온다. 반드시 기억하리라.

 

 

5. 코어라인소프트 (매수가: 16,600원, 매도가: 16,650원 16,414원) (매수가: 16,850원, 매도가: 17,982원) (매수가: 18,911원, 매도가: 18,280원)

 

코어라인소프트(일봉,1분봉)

 

지난 9월 18일 코스닥에 신규상장한 의료 AI 업체인 동사는 주가가 쭈욱 흘러내리며 일봉상 10월 19일 최바닥을 찍고 서서히 반등하는 중이다. 오늘 오전 8시 53분, 주식장을 7분여 남기고 시황이 흘러나온다. 헤드라인은 "코어라인소프트, 사우디 UAE 본격진출, 중동 최대 메디컬 플랫폼에 독점 공급'이라는 재료였다. 윤 대통령이 사우디 순방을 가면서 급등했던 여러 종목들이 있다. 사우디와 스치기만 해도 급등에 상한가, 그러던 와중에 동사의 재료는 굉장히 강한 것으로 보였다. 오늘은 무조건 이 종목만 집중하고 좋은 자리를 기다려 보리라... 선취매를 위해서 고요하게 지켜보고, 파도가 몰아칠 때 서핑을 탈 준비를 해 보리라 계획한다. 사실 마음이 두근거리고 살짝 흥분도 될 정도로 좋은 재료라는 확신이 있었다. 하지만 시장의 판단이 더욱 중요한 터라 지켜본다. 분명 이 재료가 강하리라 생각했지만 예상외로 동시호가에서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주가는 오히려 –3.06% 갭하락으로 출발하더니 음봉으로 더욱 밀려서 최저 16,210원까지 밀린다. 거기서 바닥을 예상하고 최대한 저점에서 매수하고 싶었으나 참아낸다. 확실한 자리를 노려야 한다. 그래서 두 번째 봉에서 양봉으로 첫봉 음봉을 뒤덮고 나서, 3번째 봉에서 돌파할 때 민첩하게 매수한다. 내가 매수한 후 빵~ 터지며 17,000원까지 치솟으나 아쉽게 그 다음봉 음봉으로 밀릴 때 손익분기에 걸어둔 내 자동 매도 물량이 체결된다. 다시금 자리를 기다리려 하는데, 갑자기 매수체결 문자를 받고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아!! 첫 매수할 때 내가 지정해 둔 가격대에서 미처 모든 물량이 체결되지 못해 미체결로 나아 있던 게 체결된 것이었다. 의도치 않은 매수라 황급하게 바로 매도로 대응한다. 그리고 참는다. 기다린다. 9시 9분경 드디어 기다리던 뉴스가 터져 나오고 매수세가 마구 들어올 때 나도 파도의 흐름 속에 민첩하게, 용기 있게 매수한다. 그리고 정말 순식간에 2번의 장대양봉으로 무섭게 상승 VI 발동된다. 차분하게 2분을 지켜본다. 워낙 저점 매수라 VI 아래 호가에 지정가 매도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 2분이 지난 뒤 해제될 때 순간 큰 물량이 단번에 출회되며 주가는 최저 17,440원까지 밀리지만 아랫꼬리 달고 그대로 말아 올려진다. 그리고 이제 횡보구간이 전개되는데, VI 해제될 때의 큰 물량이 심리적인 타격을 가해서 나 역시 예민하게 바라본다. 언제 또 큰 물량이 쏟아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흔들리고 아슬아슬한 구간을 지날 때 9시 18분경 시장가 매도하면서 수익을 챙겨내었다. 그런데 내가 던진 바로 그다음봉에서부터 상승하고 결국 박스권을 돌파하더니 연속 양봉이 시연된다. 실로 아쉬운 순간이다. 양봉 끝 첫 음봉에 던졌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심리가 무너져서 버틸 수 없었던 건 오롯이 내 잘못이고, 내 부족함 때문이다.

 

여기서 멈추었어야 하는데 아쉬움에 한번 더 매매를 진행한다. 19,520원까지 달려가다가 큰 음봉으로 밀려났는데 그 다음봉에서 덥석 잡은 건 너무 급했다. 첫 매수는 차분하게 기다려서 잡아냈지만 두 번째 매수는 너무 급했다. 흔들리는 구간을 넘기며 9시 34분경에는 19,500원까지 올랐지만 1분봉상 그 앞의 전고점 자리를 기억하고 있어야 했다. 쌍봉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민감하게 기억하며 그 자리를 뚫지 못할 때 바로 매도했어야 하는데, 그 중요한 자리에 던지지 못하고 또 흘러내리는 데 손절도 못하고 손실을 키운다.

 

야무지게 딱 한 종목으로 정말 큰 수익을 낼 수 있었음에도 매매가 깨끗하지 못했고, 아쉽더라도 일단 첫 매매로 수익을 내었다면 그 수익을 반드시 지켰어야 한다. 이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계좌가 흘러내리는 건 시간문제일 뿐이다. 첫 매매 수익이라면 무조건 그 수익을 지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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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3년 10월 넷째 주 매매일지와 매매마크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어 보았는데요.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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